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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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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 사업 통합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54일 수요일 오후 2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 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단체의 지원 속에 선정된 다양한 공익활동 사업들이 궁금하고, 또 그 단체들을 응원하고자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센터 공모사업 중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함께하는 공익활동 세 개 사업에 선정된 20개의 단체가 모여 통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센터의 공모사업은 지역 공익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공익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비전을 실현하고 공익활동 단체들과 상호연결하며 함께 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 협약식에는

     

    - 비영리 스타트업 참여 단체 4

    평화인권 청년 사회적협동조합 봄,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핸즈에듀쉐어,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참여 단체 9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파주673시민자치연구소, 의정부시 청년활동가네트워크, )광명여성의전화,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경기먹거리연대, 고양시민회, 별사탕 학교, 아낌없이 주는 나무

     

    - 함께하는 공익활동 참여 단체 7

    광명YMCA,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포경실련, 연천여성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 이천여주 경실련, 흥사단평택안성지부)

     

    20개 단체가 선정되어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선정과정은 사업별로 상이한 부분이 있지만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적격심사, 서류심사, 대면 심사 등의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여 센터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선정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https://www.gggongik.or.kr/page/centernews/centernotice.html 참고)

     

    당일 행사는 센터 성장지원팀이 준비하였으며, 순서는 센터장 인사말 및 단체소개, 공모사업 추진과정 및 향후 일정 안내, 주요 사업 홍보,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공모사업 회계 및 정산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는 3개 군과 28개 시, 31개의 기초지자체가 있습니다. 그 중 안산시, 수원시,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용인시, 광주시, 김포시, 연천군, 이천시, 평택시 지역의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여러 시·군이 선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선정된 12곳 시·군보다 더 많은 곳의 지원과 호응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4곳의 사업명을 살펴보니 평화인권 청년 사회적협동조합 봄에서는 청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연구사업’, 수원 공유냉장고 시민네트워크에서는 시민이 함께하는 우리 동네 공유냉장고’, 핸즈에듀쉐어에서는 지속가능한 공익사업 운영을 위한 비영리 수익사업 개시’, )경기장애인자립 생활센터협의회에서는1회 경기장애인 인권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길을 가다 보면 만나던 수원 공유냉장고가 더 많아져 조금 더 따뜻함이 풍기는 동네가 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참여 단체 9곳을 살펴보니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에서는 당수천의 맹꽁아 어서와!’, 파주673시민자치연구소에서는 공익활동 파주 씨뿌리기’, 의정부시청년활동가네트워크에서는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성장을 위한 활동 매뉴얼 연구’, )광명여성의전화에서는 페미니즘 동화 쓰기’,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에서는 한천의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존방법 연구’, )경기먹거리연대에서는 경기도형 지역농정 거버넌스 구축(활성화) 방안’, 고양시민회에서는 고양특례시 지자체 예산읽기 & 의정모니터링 연구’, 별사탕 학교에서는 재능나눔 공익활동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는 평행선이라도 만난다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역별 이름을 넣은 주제로 그 지역의 관심도가 나타난 것 같았습니다.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원 참여 단체 7곳을 살펴보니 광명YMCA에서는 스스로! 더불어! 작당!!’,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광주의 교육을 탐하라’, 김포경실련에서는 김포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조성’, 연천여성연대에서는 연천군 공익활동지원 조례 제정 및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대체 지원사업’,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에서는 의정부지역 시민사회발전과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토대 및 인프라 구축’, 이천 여주경실련에서는 공익활동을 위한 협력과 조례 제정’, 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는 담쟁이예산학교, 감시를 넘어 참여로 가는 시민행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목으로부터 느끼는 당찬 포부가 보였습니다.

     

    전체 사회는 이영준 성장지원팀장이 맡아 개회와 사업별 참여 단체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기대가 크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과정을 말씀해주시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센터장 인사말

     

     

    다음으로 2022년 공모사업 추진과정 및 향후 일정, 센터 주요사업 홍보를 비전을 안명희 선임 매니저가 소개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속가능한 경기의 슬로건처럼 경기도 31개 시·군과 협력으로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여 시민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을 한다며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과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함께하는 공익활동 사업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소개했습니다.

     

    사업지원금이 궁금했는데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사업 및 단체별로 상이했습니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 중간보고회와 현장 방문으로 사업추진 및 회계 정산의 점검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업 결과처리에서 보일 수 있는 실수와 궁금증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 밖에도 행사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었습니다.

    비영리단체 회계프로그램 무상제공에 대한 홍보인데, 회계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회계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5월 말까지 사전 신청을 진행 중이며, 공익활동을 하는 단체는 누구든 신청이 가능합니다.

    1,000개 단체를 목표로 접수가 진행 중이며, 무료 이용 기간 이후라도 월 이용료를 낮출 수 있게 하려면 신청하는 단체가 많아야 한다고 하니 서둘러 신청해주시고 소문도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경기공익활동상담소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익활동을 추진하면서 법률, 세무·회계, 노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센터가 직접 전문가와 1:1 무료상담을 지원한다고 하니 어려운 법과 세무를 도움을 받아 추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활동가 교육비 지원에 대한 홍보인데, 경기지역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비영리단체 활동가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역량강화를 위해 듣고 싶은 교육이 있는 활동가 분들은 지원서를 제출해 주셔서 좋은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기념사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담당자와 단체대표자들이 소통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그중 유독 많았던 질문은 비영리단체 회계프로그램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보급일로부터 12개월간 무료이고 그 후는 신청단체 수에 따라서 회계프로그램 월 사용료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사업을 실행하면서 조율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경기도 내 공모사업을 하는 곳도 동일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사용한다면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의 편리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였습니다.공모사업 회계 및 정산안내는 정동호 선임 매니저가 자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진행순서

     

     

     

     

    센터의 공모사업을 타 기관 공모 사업과 비교해보니, 사업명에 따라 팀별 진행사업담당자가 있어 전문성이 있었습니다.

    성장지원팀에서 비영리스타트업, 공익활동 연구지원 담당과,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원 담당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예산편성기준에서 운영 비목에 통·번역비가 있는데 이것은 사업수행 당시 시점의 '한국외대 통·번역센터 요율표'를 근거로 지급이 가능하답니다. 경기도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거주자가 많아 참여자와 수혜자를 높일 수 있는 항목인 것 같은 희소식이었습니다.

    지원금 집행증빙서류에서 인쇄비, 홍보비, 소모품비의 경우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일 경우 필수로 견적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타 기관의 사업을 볼 때는 50만 원 이상일 경우인데 반해 금액의 범위가 넓어 활동가들의 활동비 지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민하는 모습과 그리고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단체 대표들의 질의응답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모습으로 경기도를 이끌 공익단체의 성공적인 활동을 응원합니다. 나혜석 홀의 문을 닫으며 사업성과공유회에 또다시 열릴 문을 기대합니다.

     

     

    [현장스케치]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사업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
    두드려

    조회수 1417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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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2기 아카이브 에디터 이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을 꿈꾸고 계신가요? 기업에 입사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분도 정말 많겠지만 한편으로 창업의 꿈을 갖고 계신 분도 많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러나 창업, 특히 1인 창업을 준비할 때는 어려운 점이 정말 많습니다. 자본금 문제는 고사하더라도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창업 계획을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무척 많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청년들이 어려움을 딛고 창업의 꿈을 펼쳐 자생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21611, 이석영 신흥상회를 개관했습니다.

     

     

     

    [소개]

    이석영 신흥상회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월평균 5만 원 정도의 사용료를 조건으로 하여 청년 창업가들이 자유로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상회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0초가량 걸리는 초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어 높은 접근성으로 청년창업의 위험을 많이 낮췄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일요일은 11~20)로 운영되는 이석영 신흥상회에는 카페, 책방, 음식점과 제로 웨이스트 샵 등 다양한 업종의 28개의 청년창업 가게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은 이곳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상회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왜 이석영 신흥상회일까요? 이름에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며 많은 재산을 독립운동에 쾌척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공로를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창업가를 길러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힘든 시기를 묵묵히 견뎌내면 기회가 온다는 자강불식의 정신을 계승하였고 독립운동가 양성소이자 교육기관이었던 신흥무관학교의 애국정신을 이어 상업 시설과 판매 시설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상회라는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층별 소개]

    이석영 신흥상회는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지하 1층과 여러 점포가 입점해 있는 지상 5개 층, 그리고 옥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 두 개가 있습니다. 폴딩 도어인 커다란 유리창이 있어 날이 좋은 날이면 실내에서도 문을 열고 있을 수 있습니다.

    2층은 휴식 라운지와 여러 청년 점포가 있는데 다섯 개의 층 중 가장 많은 점포가 들어서 있어 가장 활성화된 곳입니다. 책방, 주얼리 공작소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점포가 많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입니다.

     

    [출처 : 남양주시 홈페이지]

     

     

    3층에는 제로 웨이스트 샵, 나전 칠기 공예품 판매소 등의 청년 점포와 함께 촬영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촬영 스튜디오에서는 제품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과 영상 등의 미디어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물건의 가격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낮게 책정되어 있었는데, 이는 임대료 부담이 적고 손님의 판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함이었습니다.

     

     

    4층에는 헤어살롱과 심리 상담소, 네일샵 등의 점포와 함께 공유 오피스와 오픈 라운지가 있습니다. 이때 공유 오피스는 간단한 사무 처리 및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5층은 세 개의 음식점이 입점해 있으며 넓은 공간에서 떡볶이와 샌드위치 등 원하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옥상에는 여러 개의 테이블과 함께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옥상정원에서는 평내호평역과 주변 일대를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이석영 신흥상회에서는 명절이나 기념일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단지 차를 즐기거나 물건을 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로 개관 행사가 있었습니다. 개관 당시 상회 및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하여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MY-N TV에서 방구석 쇼핑 라이브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라이브 시청자 중 미션을 완수한 사람을 추첨하여 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설을 맞이하여 선물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설날에는 역시 선물이 빠질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주고받는 명절 선물 대신 여러 가게가 모여 의류, 액세서리 공예, 침구류 등의 센스있는 선물을 준비하여 더욱 다채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난 1029~31, 3일간 핼러윈데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건물 전체를 해골과 호박 등 핼러윈 테마로 장식하고 포토존과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이 결과 평소에는 대략 130여 명이 방문하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1500명 정도가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이벤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청년 창업가의 성장]

    청년 점포들의 매출을 분석해보았을 때 상회가 개관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약 3~4개월의 기간 동안 월평균 250만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고 그중 일부 점포는 일반 창업도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이 70%, 온라인이 30%였습니다. 단순히 매장에서 영업하는 것을 넘어서 배달 어플을 활용해 판매하고 아이디어스(idus)와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등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 홍보를 통해 원데이 클래스, 할인 이벤트, 외부 출장 강의 등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부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예약제 서비스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옆 가게가 대신 봐주기도 하며 상호 도움이 되는 발전적인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시대에 맞춰 변화하며 꿈을 실현해나가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에서는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하며 생길 가능성이 큰 리스크를 극소화하기 위해 경영, 마케팅, 투자, 특허, 회계와 세무 등 각각의 전문가 120여 명이 창업 자문단을 구성하여 업체별로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SNS 등 온라인 마케팅에 특화된 청년들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마케팅과 고객 응대 CS 진단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강의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에는 이석영 신흥상회에 입점해 있지 않은 예비 청년 창업가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석영 신흥상회 덕에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발전시켜나갈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국에 이석영 신흥상회와 같은 청년창업 몰이 많이 생겨 더 많은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도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년창업의 꿈을 실현해주는 [이석영 신흥상회]
    이오

    조회수 1838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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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에 있는 대학교를 다닌다.
    • 내가 다니는 대학교가 경기도에 있다
    •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 청춘의 시간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

     

    내가 이 세 가지에 다 해당이 된다! 하시는 분은 특히 이번 글을 집중해서 봐주세요!

     

    경기도가 2022년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 참여 대학 및 대학생 동아리를 모집합니다.

     

    - 신청기간 : 2022.4.27.()~5.31() 18:00

     

    경기도 소재 대학(대학원 제외)’ 혹은 경기도 내 대학 재학 대학생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학생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경기도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5대 핵심가치 공익활동 분야(복지, 교육, 환경, 예술, 건강) 중 한 분야를 골라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소외계층,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 재능을 기부하거나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시면 됩니다.

     

     

    [분야별 대학생 공익활동(봉사활동 등) 프로그램 예시]

     

    분야별

    프로그램 내용

    복 지

    복지관 및 시설의 노인 봉사활동, 장애인 등 소외계층보호 관련 활동 등

    교 육

    중고교 진로진학 지도, 다문화 학생 및 특수아동 교육, 지역주민대상 교육 등

    환 경

    환경오염 감시, 환경미화 벽화 작업,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

    건 강

    의료봉사활동, 경로당 건강체조 보급 등

    예 술

    문화예술행사 개최, 공공기관·병원·교도소 문화예술 활동 등

    출처 : 2022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 공고문

     

    특히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공익활동을 기획 및 제안한다면 더욱 재밌고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총사업비로는 13천만원(130백만원)이 예정되어있고, 심사 결과에 따라한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선정된 팀은 사업 운영을 위한 경기도의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면 됩니다.

     

     

     

    5월 말일까지 대학 및 대학생 동아리의 지원을 받은 후, 5~6월동안 신청한 대학()에 대한 자체적 심사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팀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선정된 팀에 도 보조금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을 교부합니다. 예산을 받은 팀은 경기도 지원을 바탕으로 7~11, 5개월 간 계획한 사업을 추진하면 됩니다. 대학생 리더 교육과 사업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업이 끝난 12월에는 사업 성과를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성과 보고회와 사후 정산이 실시됩니다.

     

    이 사업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제 더욱 집중해서 봐주세요! 먼저 서류 제출은 방문 또는 우편 제출만 가능합니다. 이메일, 온라인 제출 불가합니다! 또한, 우편 제출 시 반드시 담당자에게 송달되었는지 유선으로 확인해야합니다. ‘나는 지원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했는데 마감일까지 도착하지 않았다면?’과 같은 끔찍한 상황이 없도록 꼭꼭 미리미리 확인해요!

    전화 : 031-8008-4639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우편번호 16508) 교육협력과 대학생지원팀(19)

     

    또 조심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신청 시 제출해야 할 서류가 정말 많습니다. 사업 신청 공문 및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 개요·목적 및 목표·추진 일정 및 기간·내용 및 추진방법/수행인력 확보 계획/성과관리/사업 홍보 계획/소요 예산/기대효과가 담긴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 제안서, 유사 사업 수행 실적, 주요 사회봉사활동 수행실적, 대학교명 혹은 동아리명&구성원 서명부를 모두 제출해야합니다! 부수로 따지면 11부나 된답니다.

    구분

    필수제출

    부수

    사업신청 공문 및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 [서식]

    공통서류

    1

    사업제안서 및 관련 증빙서류[서식-1~서식-7-1]

    공통서류

    10

    출처 : 2022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 공고문

     

    그렇기에 제출하기 전 빠뜨린 서류가 있는지 확인, 또 확인해봐야 해요. 뿐만 아니라 지침안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사항도 사업 수행에 필요하다면 추가해서 제안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재정적 지원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사업과 학자금, 성금, 생활비, 상품권, 선물 등 현금성 지원 사업, 해외 자원봉사 및 네트워크 사업, 일시적이고 일회성인 사업 등은 지원 제외 대상입니다.

     

    심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세부 점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1. 사업 수행 능력 및 전문성 30(전문·전담 인력 확보 15, 동일 혹은 유사 사업 수행 실적 15),

    2. 사업 계획의 타당성 50(공익활동 프로그램의 적합성 및 참신성 20, 대학생 역량강화 기여도 10, 활동성과 관리 계획 20),

    3. 예산집행의 적정성 및 효율성 20

     

     

     

    이외에도 다른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사업 설명 및 운영지침에 매우 세밀하게 자세히 나와있으니 꼭 지원하기 전 자세하게 읽어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공고문 홈페이지는 윗부분의 파란 글씨를 누르면 바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대학생 공익활동활성화 사업은 2019년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행이었던 2019년부터 경기도내 13개 대학 2,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총 16개의 공익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특히 16개 프로그램들 중 경기대학교에서 진행한 ‘70청춘과 20청년들의 수다프로그램이 매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께 스마트폰 활용법을 가르쳐드리는 교육 사업이었습니다. 카톡 문자 보내기, 인터넷 활용하기, 문자 크게 보기, 핸드폰 기능 활용하기, 카메라로 사진찍기 등 어르신들이 처음 접해 어려워했던 기능들을 알려드리는 모바일 교육입니다. 사업이 끝난 뒤에도 추가 진행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활용을 어려워하시는 어르신이 정말 많지만 이에 대한 교육이 정말 부족한 현실에 딱 맞는 정말 좋은 사업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해서 어르신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키오스크 등과 같은 전자기기 교육(어르신 대상)이 정기적으로 도차원 뿐만 아니라 각 시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이러한 교육을 운영했으면 합니다ㅎㅎ. 저도 제 주변 어르신들께 스마트폰, 키오스크 활용법을 알려드리는 개인적인 교육 사업이라도 해보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하하.

     

    2020년 역시 공익활동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취약계층 노인 심리·정서 지원’, ‘벽화를 통한 거리 미관 조성과 같은 활동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수행되었습니다.

     

     

    청강대 푸드스쿨 (출처 : 한경경제)

     

    특히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푸드 스쿨은 경기도 이천지역과 연계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요리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청강대 패션스쿨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60~80세를 대상으로 브라보 마이라이프 프로젝트-패션스타일&메이크업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이렇게 내 전공을 살린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니, 정말 설레이지않나요?

    2021년에도 수원과학대학교, 국제대학교 등의 여러 대학 학생분들이 활발히 참여해주셨습니다. 수원과학대학교의 뷰티코디네이션과와 뷰티동아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의 단절을 느낀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메이크업, 헤어를 제공하는 뷰티 봉사를 진행하고, 장수사진까지 촬영하여 액자까지 전달해드렸습니다. 국제대학교는 유아교육과 선플누리단, 호텔외식조리학과, 간호과 등 4개의 동아리가 연합하여 15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공익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평택시의 노년층과 소외대상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정신건강과 치매 예방’, ‘저염식 식단 중요성 교육등이 포함된 정기적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학과 및 동아리가 연합하여 봉사활동 및 공익활동을 진행한다면 더욱 폭넓고 유익한 활동을 기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및 대학생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 리더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만약 공익활동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누군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이라도 했다면, 경기도의 이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이 기회입니다! 엄청 거창한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복지·교육·환경·건강·예술 중 5개월간 꾸준히 활동 가능한 공익활동을 제안하면 돼요. 창의적이고 누가봐도 우러러 볼 사업을 제안하고 기획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살아가면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 그리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면 도움이 될지, 내 전공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등을 생각하다보면 여러분께 딱 맞는 공익활동 프로그램이 떠오를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재 대학생인 저에게도 매우 솔깃한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가 경기도에 위치하지않아서 아쉽게도 지원을 포기해야했네요ㅜㅜ. 대학 생활 중 약 1년을 정말 의미있고 알차게 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이 대학생 공익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의 지원도 받고 교육도 받으면서 내 친구들과, 혹은 동아리 부원들과 경기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익활동을 직접 기획해서 참여한다니 왠지 마음이 두근거리시지 않으신가요? 이 소중한 기회를 여러분이 절대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달 말일인 5/31까지만 신청 가능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빨리빨리 제출 서류 및 양식과 공지사항 꼼꼼히 확인하셔서 놓치는 부분 없이 늦지 않고 지원하세요! 대학생 여러분의 공익활동 참여를 에디터 라라가 응원합니다:)

     

     

     

     

    2022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 참여 대학(생) 모집
    라라

    조회수 1558

    2022-05-11
  •  

      여러분은 시민사회 활성화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충 시민사회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말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무얼 말하는 것인지 알쏭달쏭하시죠?

     

    1.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이 말이 무엇인지 알려면, ‘시민사회 활성화라는 단어에 들어간 각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2조에서 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요.

     

     

     

     

    먼저 시민이란, 지방자치법12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안에 주소를 가진 자를 말합니다. 다음으로 시민사회란 시민, 법인 또는 단체 등 공익활동을 하는 주체와 공익활동의 영역을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질문이었던 시민사회 활성화란 사회 전반에 걸쳐 공익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사회적 지지가 폭넓게 확보된 상태를 말합니다.

     

    시민사회시민사회 활성화의 정의를 보면 공익활동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등장하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공익활동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공익활동이란 시민, 법인 또는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행하는 공익성이 있는 활동으로, 영리 또는 친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리고 공익활동단체 등이란 공익성과 자발성에 기초하여 공익활동을 행하거나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 등(각각의 하부조직 및 설립을 준비 중인 단체 및 법인을 포함)을 말합니다. 다만 사실상 특정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주된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단체 및 법인은 제외됩니다.

     

    단어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일수록 시민사회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요. 선진국으로 나아갈수록 정치의 안정과 경제의 번영도 중요하지만, 시민사회의 활성화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선진국에서는 시민사회와 공익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예로 영국의 빅 소사이어티 정책을 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제러미 리프킨 같은 학자들은, 미래에는 기업이나 정부보다 시민사회가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 예견하고 있는데요. 이는 시민사회가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이 특정주체들에 대한 수혜정책이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며 전략적인 정책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국가와 시장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 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 정부의 공공재 공급의 보충적 역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의 옹호, 공론장과 사회적 자본 창출 등 시민사회 활성화로 인한 다양한 긍정적 기능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경기도와 각 시·군의 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에서는 시민사회활성화와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설립지원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성남, 평택, 군포, 의정부, 구리, 광명, 안성 등 7개 지역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경기도와 각 시·군에서는 공익활동 중간지원 조직인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거나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먼저 경기도에서는 202032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경기도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제도 및 정책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민사회단체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도내 공익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사회가치 확산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익활동 활성화지원,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발전방안 정책연구, 시민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등 공익활동을 증진하고 경기도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가 수원에 위치해 있어 북부권역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요. 향후, 북부지소 개소(2022년 하반기 목표)로 경기도의 지리적 단점을 극복하여 북부지역의 지원이 한층 원활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

     

     

    안성시는 도농교류,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등을 아우르기 위한 목적으로 20214월 중간지원조직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으로 개소하였고, 20223월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군포시는 경기도 노후 생활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으로 20215월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

    구리시는 202111월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성남시는 20224월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평택시는 20227월에 개소 예정입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공익활동의 주체를 경기도 2,500개의 비영리민간단체를 비롯하여 시민 개개인까지 넓게 보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간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었는데요. 경기도 및 각 시·군에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생김으로 인해, 시민사회조직의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경기도-·군 센터 네트워크 회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비롯해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소를 앞둔 5개의 센터(안성시, 군포시, 구리시, 성남시, 평택시)에서는 시민사회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지난 419일 오후 3,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네트워크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와 시·군 센터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에 의해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송원찬 센터장,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오종임 센터장,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이태우 센터장,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 김낙빈 센터장,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 백병성 센터장,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강미 센터장, 경기도 민관협치과 하승진 과장, 경기도 민관협치과 이태희 도민협력팀장,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 등의 참석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2월에 진행했던 회의에 대한 결과를 간략히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경기도와 각 시·군 센터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앞으로 진행할 사업 등 2022년 사업 및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1)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2) 위드 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 지원

    3)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4) ·군 시민사회 활성화 지원

    5) 공익활동 자문단(상담소) 운영

    6) 시민사회 활성화 및 발전방안 정책 연구

    7) 정보 아카이브 및 홍보지원

    8)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구축

    9) 비영리회계프로그램 서비스이용 지원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

    1) 시민참여형 공익활동 지원

    2) 청년 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1) 공익활동 정보 플랫폼 및 공간 대관

    2) 센터 홍보 사업

    3) 공익활동 기초 조사 단행본 제작

    4) 비영리 회계 가이드북 제작

    5) 공익활동 활성화 시민 교육

    6) 공익활동 페어 2022

    7) 의제실험실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

    1)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2)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NPO 공모사업, 중간지원조직 및 활동가 역량강화 등)

    3)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유공간

    4) 활동가 쉼 지원사업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427일 개소식)

    1) 공익활동 플랫폼 구축 및 인프라 조성(플랫폼 운영구축, 아카이빙, 협업공간 운영 등)

    2) 공익활동가 역량강화(공익활동 상담소, 공익활동가 및 단체운영 역량강화)

    3) 공익활동 네트워크 구축(공익활동 의제 모임, 시민사회 공론장)

    4) 정책연구(공익활동 증진 기본계획 수립)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77일 개소 예정)

    1) 공간지원 및 공익캠페인 지원

    2) 생활밀착형 의제발굴

    3) 의제별, 권역별 네트워크

    4) 공익활동 실무역량강화

    5) 공익활동 인큐베이팅

    6) 공익활동 활동가 대회

     

    사업 내용 공유 이후에는 경기도와 시·군 센터의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멤버십 및 교육·교류를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서로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후 경기도 민관협치과의 협력 사항 요청 및 기타 논의를 끝으로, 회의는 종료 되었는데요. 센터별 사업 내용 공유 및 고민 등을 토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번 네트워크 회의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각 시·군 센터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도와 시·군 센터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도내 공익활동이 활성화되고 경기도 시민사회 네트워크의 긴밀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서로 돕고 교류하면서, 시민사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잘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뭉친 경기도와 각 시·군 센터!

    시민들의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업 기대하겠습니다.

     

     

     

     

    [현장스케치]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각 시·군이 뭉쳤다!
    요미

    조회수 1971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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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금 어디에 서있니?

    -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난 성과와 2022년 과제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송 원 찬

     

     

    20203월에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설립되고 올해로 2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사회 및 공익활동단체들을 지원하고 활동을 촉진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탄생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충남, 충북 등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에 공익활동 중간지원조직이 설립되었고, 지역의 풀뿌리 시민사회단체들을 기술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과 함께 새로운 사회 공익활동을 지원, 발굴, 기획하는 다양한 공익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2년간의 성과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경기도 시·군의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노력했다.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 시·군의 시민사회 활성화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시·군지역 순회간담회(31개 시·군에서 40회 진행/ 415개 단체 574명 참여)와 공론화 과정을 지원하여 현재 성남시 등 12개 시·군에 조례가 제정되었다. 그리고 경기도의 지원으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군포, 구리, 안성, 성남, 평택 등 5개 기초지자체에 설립되었고 올해에 광명, 의정부 등 다른 지자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둘째, 처음으로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공익활동단체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도출했다.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25백여개 단체 중 1천여개 단체를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경기도 시민사회 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을 도출하였다.(지자체 최초로 1천여개의 단체 대한 편람 제작) 그리고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협력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셋째, 공익단체 및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촉진했다.

     

     

    공익활동단체 뿐만아니라 공익활동가 개인 지원을 통해 활동가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촉진하려 노력했다. 특히, 신생 공익단체의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공익활동 일자리 지원사업, 코로나19 재난극복 공익활동 긴급지원사업,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비 지원사업, 변호사 등 공익활동 자문단 161명 구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체계를 갖추었다. 그리고 비영리단체 및 활동가 180여명을 대상으로 비영리회계 원리와 이해 교육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려 노력했다.

     

     

    넷째, 경기도 및 전국적인 다양한 조직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으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다양한 중간지원조직과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협의회 가입을 통하여 전국 공익활동지원센터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직의 불안정성과 비체계성 그리고 새로운 사업발굴의 한계, 공익활동의 확장으로 다양한 시민사회 및 공익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부족 등 개선해야 할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그렇다면 2022년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현안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 북부지소 개소에 따라 경기도 시민사회의 전반적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

     

    2022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북부지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 현원 8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되는 등 조직의 전면적 개편을 통해 센터의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그리고 센터 내 활동가들의 체계적인 역량강화와 학습문화를 조성 그리고 조직운영과 사업의 성과지표를 마련하여 비영리기관에 적합한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경기지역 다양한 공익활동이 도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기 위한 도민캠페인 등 홍보전략이 마련되고, 도민과 활동가들에게는 인정과 보상시스템(포상 등)을 마련해서 경기도 공익활동의 문화조성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북부지소 개소에 따라 경기도 북부 DMZ 접경지역을 생태평화지역으로 특화된 공익활동을 발굴하고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익활동가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경기도 시민사회의 전반적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반적 조직개편과 새로운 비전과 전략과제 그리고 핵심사업을 전면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둘째,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해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서 경기도 시민사회활성화위원회가 재구성되었고 조례에 근거해서 처음으로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기본계획은 민선8기 경기도 시민사회 발전의 로드맵이 될 것이다. 따라서 경기도민과 전문가,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는 도민참여형 기본계획으로 수립되어한다. 또한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이 되기 위해서는 적정한 예산확보와 연차별 시행계획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어 일부 조례의 개정이 요구된다.

     

     

    셋째, 경기도, 31개 시·군 시민사회 및 중간지원조직과의 연대와 협력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

     

    지난해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첫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5개 지자체에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에 광명시 등 2~3개가 추가로 설립되면 (가칭)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협의회를 구성하여 시·군 공익활동의 성장, 촉진할 수 있도록 (광역)경기도센터와 (기초)·군센터간의 공동사업 추진, 정책협의 등 협력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도 및 시군단위의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와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공동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적, 정책적 협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기 구성된 경기도 중간지원조직협의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공동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직도 경기도와 시군의 시민사회 그리고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갈 길이 멀다. 경기도 시민사회와 공익단체는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그룹으로 성장하여 경기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협치경기도를 만드는 중요한 축임은 자명하다. 이 축의 협력자이자 버팀목이 되는 것이 바로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존재의 이유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금 어디에 서있니?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난 성과와 2022년 과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송원찬

    조회수 1635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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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내가 사는 동네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가요? 동네에 큰 애정을 가지고 나의 삶의 터전, 나의 동네를 되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마을기업 우리동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우리가치떡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소개하기에 앞서, 마을기업이 무엇인지부터 소개해야겠죠?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 정책 중 하나로,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 기업입니다. ( 참고자료 2022년 마을기업 모집 )

     

    마을기업이 될 수 있는 대상은 마을기업에 대한 전문 및 인문 교육을 이수하고 도내 소재한 법인인 동시에, 마을 4대요건 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기업성을 충족하는 사업 계획이 있는 기업입니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5천만원,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2천만원의 사업비와 컨설팅, 홍보 등의 상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을기업에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돌보는 커뮤니티케어형,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형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제가 소개하고자하는 마을기업의 유형은 후자입니다. 참고로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출발했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있는 수원과는 다소 먼 경기도 북부 지역, 의정부시의 도시재생형 마을기업 우리동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우리가치떡은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우리가치떡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마을기업인 우리동네협동조합이 운영합니다.

     

     

     

     

    경기미를 사용하여 우리 쌀 소비를 늘리고 바른 먹거리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우리가치떡은 의정부시의 대표 마을기업입니다. 떡집 외관만을 보아도 마을기업임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붙어있습니다.

     

     

    넉넉한 내부 공간은 마을 주민들, 마을 공동체의 화합 및 소통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마을소모임, 주민모임을 하고 사회적 경제 견학을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편하게 떡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매대에 당일 생산한 떡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떡순이인 저는 결국 윤기나는 떡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감자떡을 주워들어 바로 계산했어요.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인지 너무나 맛있었답니다.

    우리가치떡 사무국장님과의 인터뷰는 약 30분정도 진행됐습니다.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어떠한 공익활동을 하는지 등 여러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치떡 사무국장님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자문위원이시기도 합니다. 저희와도 연관있는 가게라 더욱 애정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Q. 우리동네협동조합과 마을기업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먼저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기업체를 만들어 경제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지역 공헌사업과 공익활동을 하는 집단동업을 말합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협동조합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조직을 만들어서 오래된 주택단지와 마을을 정부의 지원을 하에 직접 계획하여 수리, 환경미화, 개발 등을 실행하는 걸 도시재생이라고 해요. 정부가 뉴타운 싹쓸이 개발방식으로 지역을 개발하다가 주민들의 저항과 여러 한계 상황에 부딪혀 도시재생사업으로 많이 전환했어요. 우리가 위치한 흥선마을도 약 3년 전 도시재생 대상지로 선정이 되었고, 그렇기에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20151월에 설립된 우리동네협동조합은 사회적 경제라는 넓은 의미에서의 경제적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정착시켜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고 마을소통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흥선마을의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마을기업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Q. 마을기업으로서 어떤 도시재생 사업을 하셨나요?

    우리동네협동조합은 크게 세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치떡카페를 운영합니다. ’우리가치떡은 기본적으로 연천의 무농약쌀 등 지역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물로 떡을 만듭니다. 무농약 농업 농민들과 상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둘째,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합니다. 도시재생 흥선마을 커뮤니티를 포함하여 마을축제, 마을 골목장터 등을 운영합니다. 또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교육 문화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먹거리 공헌사업을 합니다.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과 공익활동가분들께 먹거리를 지원합니다. 마을장독대 사업,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 도입 및 전파에도 참여하는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먹거리 사업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먹거리 네트워크를 운영해서 공익활동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업이 우리의 핵심적인 도시재생사업이자 공익활동입니다.

     

    Q. 마을기업의 좋은 점과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신가요?

    마을기업이 되면 공신력이 생기고 국가가 예산을 지원해준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다만 활발하게 활동하는 마을기업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창업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은 많지만 그 후 유지하고 살리는 방안에 대한 지원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든요. 또한,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 등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 역시 아쉽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제3의 경제인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서는 인프라·인력이 체계적으로 필요함에도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많이 부족합니다. 대부분의 지원 프로그램은 항상 창업교육이 대부분이기에 이미 만들어진 기업을 유지하고 살리는 방안에 대한 지원은 매우 부족합니다. 가시적 성과나 숫자에 집중하는 것 대신 사회적 경제를 살릴 의지가 필요해보여요.

     

    Q. 마을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을까요?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계획서를 내야합니다. 조직이 기업을 운영해서 마을 주민의 일자리 혹은 다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지, 그 지역의 고유한 자원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의 공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마을기업 선정의 판단기준입니다. 한마디로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창출하는, 마을에 가치를 만드는 공헌 활동이 필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경기도민은 출퇴근시간이 엄청나요. 그렇기에 내가 사는 곳에 큰 관심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일자리를 스스로 창출해서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 내에서 일하도록 하는 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에요. 그래서 저는 마을기업의 핵심이 그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을기업이 활성화되면 중앙집중화된 경제가 해소될 수 있어요. 또한, 마을기업은 그 지역의 문제를 가장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학교가 문을 닫자 취약계층의 끼니 문제가 발생했을 때 흥선마을 먹거리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로컬매장의 음식으로 만든 식사를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했던 것처럼요. 이러한 과정은 마을 내에서 자원연계가 되는, 중앙정부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살고있는 마을을 들여다보고 그곳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게 주민자치이자 지방자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의 공익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마을기업 신청하기]

    마을기업은 매년 후반기(10) 즈음부터 다음 해의 마을기업 신청을 받기 시작하여 여러 심사를 거친 후 2월 즈음 최종 선정합니다.

     

     

    마을기업의 신청 대상은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하고 신청 접수일 기준 도내에 소재지를 둔 법인입니다. 총 예비, 1회차(신규), 2회차(재지정), 3회차(고도화), 재기, 청년 총 5종류의 마을기업을 선정합니다. 1회차, 2회차 마을기업이 되기 위해서 각각 입문(7시간), 전문(4시간) 교육을 2년 이내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합니다. 또한, 예비 마을기업은 2년 이내에 입문(7시간) 교육을 이수한 경우, 3회차는 1년 이내에 전문(4시간) 교육을 이수한 경우 가점 3점을 받습니다. 입문(7시간) 교육과 전문(4시간) 교육은 도 심사 전에 이루어지니 놓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또한, 사업계획이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이라는 마을기업의 4대 기본원칙을 충족하는지도 심사 대상이니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하셔야합니다. 마을기업이 되면 최대 5천만원의 예산 지원과 컨설팅, 홍보 등의 경영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됩니다. 올해의 마을기업 신청은 이미 마감이지만 올해 말에 2023년 마을기업을 공모할 것이니 그때 잊지말고 신청해주세요!

     

    내가 사는 지역을 되살리는 마을기업. 마을기업이 품고있는 가치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 글을 읽은 바로 지금, 내가 사는 지역에는 어떠한 마을기업이 있는지 검색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 사람의 관심이 모여 마을기업이 활성화되고, 그러한 마을기업이 모여 더욱 살기 좋은 동네가 됩니다. 참고로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도시재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 꾸준히 지속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이 필수적입니다. 동네 마을기업을 방문해서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상품을 만나보는 것. 이번 주말의 활동으로 완전 추천합니다! 매우 알찬 주말의 활동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동네에서 일하며 동네를 살리는 마을기업-우리동네협동조합 취재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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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7
  •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을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1. Intro

    따뜻한 봄이 살며시 우리의 일상에 찾아왔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봄기운에 힘입어 공익활동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 중 2022322일에 갓 개소한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도 있습니다.

     

    [1.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입구]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여러 방면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기 지원, 공간 대여 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익활동단체와 공익활동가를 서로 연결해주거나 지속가능한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익활동사업 및 활동가를 육성하는 일까지 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공익활동 전반을 아울러 지원하는 중간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적인 공익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그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바로 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2.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 축하를 위한 동아방송대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멜로디의 축하공연]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더불어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안성시민과 시민사회에 공유공간을 조성하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시민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시민 사회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간 조직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2022322일에 개소하였습니다.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안성시 중앙로 411번길 8, () 국민은행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조금 협소하지만 구도심에 자리잡아 안성 시민들이 언제나 어려움 없이 이용 가능하게 했으며 구도심 활성화에도 일조할 목적으로 위치가 선정되었습니다.

     

     

    2.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어떤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이곳의 공유공간 규모는 약 160평으로 크게 공유 사무실, 교육장 및 회의실, 공유카페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 형태로 이루어지는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목적의 공간을 갖추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것입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3-1 공유사무실 가치삶입구][3-2. 공유사무실 내부]

     

     

    공유 사무실은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는 협업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코워킹 스페이스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미 개소식에 맞추어 시민사회단체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공익활동단체들의 자연스러운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이런 협업을 통해 공익활동단체 간 시너지와 세대 간 소통까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이미 이곳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의 공익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4. 소회의실 가치인의 내부 모습]

     

     

    교육장 및 회의실1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인’, 2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누리’, 3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체의 규모나 공익활동의 목적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던 대회의실 가치마당]

     

     

    각 회의실 및 교육장에는 회의와 교육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들이 구비되어 있어 특별한 제약 없이 공익활동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 회의실은 일반 시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용을 하려면 사전에 정부 공유 공간 예약 사이트인 공유누리(https://www.eshare.go.kr), 혹은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에서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입구에 위치한 공유카페]

     

    입구 쪽에는 공유카페가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미팅이나 간담회를 진행할 수도 있고, 활동가들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공익활동지원센터에 입주한 단체들의 편리를 위해 12평 규모의 창고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익활동은 물론, 활동가들의 편의까지 생각한 세심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특히 이런 공간의 구성이 독립적이고 단절되어 있기보다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소통하기에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을 개소한 목적과 잘 맞는 공간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이렇게 완성도 있는 공간 구성과 담대한 포부 덕분일까요? 이날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여러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청년과 어르신의 세대 통합은 물론 여러 공익활동가, 시민사회단체들의 화합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익활동지원센터는 비영리 민간단체 공모사업, 활동가 발굴·육성 사업, 거점 비영리 민간단체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안성시의 공익사업을 더욱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안성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많은 응원과 노력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7. 김보라 안성시장]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 역시 공익활동가뿐만 아니라 안성시민들도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익활동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끌어내는데 앞장서는 곳이 되길 바라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물론 한 공간에 있다 보면 의견충돌이 있거나 불편한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더 넓은 공익활동 단체 및 활동가들과의 협업을 꿈꾸는 우리가 충분한 협의와 배려를 통해 이겨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공익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포부까지 드러냈습니다. 특히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런 공익활동의 촉진이 현재 다소 침체되어 있는 안성시의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이며 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8.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 현판식]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역할은 사실 꽤 방대합니다. 공익활동을 하는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그들 사이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은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공익활동이라는 틀 안에 갇혀서 우리가 몸담은 시민사회라는 넓은 숲을 보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공익활동이 지속가능한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사회에 언제나 관심을 갖는 것도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맡게 될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모든 이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개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혹시 아직도 이 공간이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공익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행동입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예비 활동가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 케이크 커팅식]

     

     

    이 소식을 보셨다면, 시간을 내어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때때로 기회는 찾아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나서야 한다고 합니다. 한 번의 방문이 나의 삶을 공익활동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울지도 모릅니다. 따뜻하게 스미는 봄바람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문해보세요!

     

     

    [10-1.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사람들], [10-2.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현장스케치]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봄바람과 함께 우리를 찾아오다.
    옐로 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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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군 시민사회 활성화 지원사업 경기도-지역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이음' 회의에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022224일 오후 2, 경기도-지역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이음활동이 있었다. 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소개와 시민사회 활성화 경기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지역현안과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 22년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주요사업 소개

    주요사업 5개 분야로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 공익활동가 성장 지원,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 발전방안 정책연구, 시민사회 활성화 기반조성과 주민참여예산지원이 2개 분야로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구축사업,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서비스이용 지원사업이 있다. 이번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의 하나인 네트워크 이음31개 시군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 회의이다.

    네트워크 이음외에도 시민사회 네트워크 함께하는 공익활동공모사업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주요사업 중 시민사회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한 내용으로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구축 사업이 있었다. 지역에서도 온라인 자료관의 필요성을 알고 있고, 아카이브에 관심이 있어 지역에서 추진을 시도해봤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비영리회계프로그램서비스이용 지원사업에서는 복식부기를 요청하는 비영리회계프로그램의 활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여러 단체가 집행결정을 하는 중에 검증되는 경우가 있으니 지출검증을 위한 절차를 위한 업무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업에 대한 기대와 현장에서의 요구를 나누면서 시민사회단체 내에서도 서로 정보가 즉석에서 공유되고 있었다.

     

     

     

     

    - 시민사회활성화를 위한 지역현안 공유

    지역현안 공유에서는 참여한 모든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발표가 진행될 때마다 답답한 한숨, 부럽기도 한 눈빛들이 오고 갔는데, 공익활동 초보인 에디터의 입장에서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

    시민, 행정, 시의회 모두 시민사회 활성화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조례가 만들어지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시민사회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 하고, 합의과정을 거친 내용들로 조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 간의 간담회, 행정과 시의회 등 이해당사자들의 충분한 숙의과정과 협치가 동반되어야 하는 어려움, 유사 기관과의 차별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만히 있는다고 일이 저절로 진행되는 건 하나도 없으니 모든 단계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조언이었다.

     

     

    경기도 민관협치과 하승진 과장

     

    대표들의 이야기에서 협치라는 단어가 계속 나왔다. 경기도민관협치과 하승진 과장이 팀장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해서 현장에서 직접 들을 기회가 있으면 나오겠다라는 약속을 했는데, 각 시군에서도 이렇게 민관협치 관계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군포의 시민사회단체와 행정이 함께 만들어 가는 협치의 예

    군포는 가장 먼저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민관협치가 잘 이루어진 사례가 되었다. 관련 내용을 군포 안영신(군포아이쿱생협/군포시민사회단체)이사장이 정리해서 발표해주었다.

    시민, 행정, 시의회 모두가 현안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조례가 만들어졌는데 이를 위해 수많은 간담회가 있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활동가들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형태로 현재 일자리센터와 연결한 비영리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 참여한 시민단체는 조례 완료와 센터설립의 현황에 따라 고민의 방향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조례가 만들어진 경우에도 그 다음 단계로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시군이 있었다. 합의에 이르기까지 힘들지만 방법을 찾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를 응원하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이용팔 집행위원장(하남시공익활동네트워크())

     

    지역현안 중에서 하남에서 공유한 내용은 현재 공익활동지원조례와 협치지원조례가 경기도에서 통과되서 위원회가 만들어졌으며 행정과 시민사회가 협치하는 것까지 넓게 보고 메니페스토 결과를 공유해서 지방선거 공직자명단과 분위기 조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센터장은 경기도 시민사회와 행정과의 협치를 위해서는 시민사회 활성화가 필요하고 4년 전부터 먼저 시작한 지역의 모범사례들도 만들어지고 있음을 공유했다.

     

     

    구리 이주연국장(구리남양주시민연대)

     

     

    구리 이주연 국장이 공유한 내용에서는 초기에 행정과 공감대가 만들어져 수월하게 출발했지만, 진행과정에서 어려움을 조금 겪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단체 간담회에서 구리시장이 참여했었고 시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해서 그해 말에 시민사회 활성화와 센터를 만들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고 한다. 행복주택이 건설되면서 공간이 생겨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 결론은 조례를 제정했다고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구리 한은희(구리시애기똥풀도서관)대표는 군포 이야기를 들으면서 힘을 얻었고, 공익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어 일자리사업에서 비영리일자리 확보를 위한 재원확보가 잘 이해되지 않고 비영리와 일자리는 반대되는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센터장은 비영리 일자리의 공익활동가들은 국가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다며 이를 파악하는 일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 배포된 자료 중에 시민사회 활성화 자료가 있었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더 이상 공공의 영역과 시장에서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기가 힘든 여건으로 제3섹터로 대표되는 시민사회 영역에서의 비영리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직업 모델을 제시한다는 내용이 있다. 생소한 단어가 만들어지고 또 금세 사라지고 시대에 새로운 개념어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것이 같은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본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특별 손님은 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 이동현 교육팀장의 따님으로 2시간 진행되는 워크샵동안 마지막 단체사진까지 훌륭한 대표가 되어 주었다. 2022,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응원한다.

     

     

     

    [현장스케치]시민사회를 잇다. 지역을 잇다.
    유유당

    조회수 1668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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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사업 참여단체 성과자료] ‘휠체어로 떠나는 용인 여행지도

     

    1. 단 체 명 : 청년중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2. 사 업 명 : 용인시 무장애관광 all in one 매뉴얼

    3. 목 적

    - 무장애관광 도시로서의 용인시 관광환경 개선 기회 마련

    - 관광약자의 어려움을 알리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편리한 이동환경 조성 기반 마련 

    4. 성과자료 : ‘휠체어로 떠나는 용인 여행지도

     

     

    ‘휠체어로 떠나는 용인 여행’ 지도
    청년중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조회수 1675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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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184, 민선 7기 지방선거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협치 정책 과제로 설립이 제안되었습니다. 같은 해 6월에 설립을 결정했고,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구성 및 운영을 고민한 후에 도의회의 승인을 받기까지 1년이 걸려 작년 3월에 개소했습니다. 이곳의 역사가 아직은 짧은 편이고, 올해에 여러 사업을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문화재단 건물 내에 있으며 9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경기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시작한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입니다. 올해에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기수로 말하자면, 제가 속한 기수가 1기인 셈입니다.

     

    50개의 공익단체가 선정되어 단체마다 1명씩을 선발했고, 50명의 청년은 인턴으로서 공익단체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분야는 환경, 장애인 인권, 여성 인권 등 다양한 분야가 있었으며 특징으로는 수원에 일자리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41일부터 1130일까지, 8개월 동안 근무하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몇몇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그 모습을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교육으로 시작한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사업

     

     

     

    지난 41~2일에는 청년 워크샵 및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문화재단 7(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들었으며 이날도 근무한 시간으로 산정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근무하기 전에 교육을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이번 사업에 관한 간단한 소개, 월차 보고서 작성 방법 등 기본적인 서류 작성 방법과 양식에 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월차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더 일한 만큼 수당으로 계산하는 것인지 등 앞으로의 근무에서 반드시 제대로 작성해야 하는 계약서 작성에 관해 자유롭게 질의할 수가 있어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중간마다 방문하는 모니터링, 청년의 고충을 듣기 위한 움직임.”

     

    단순히 일만 해주는 게 아니라, 운영자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의 상황을 듣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도 자주 보았습니다. 원래는 초과 근무를 한 만큼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데, 경기도의 예산에서 지급하는 것인 만큼 금액이 제한되어 있어 그 대신에 1.5배의 시간을 휴가 시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다시 상기해준 때가 바로 지난 531일에 있었던 모니터링이었습니다. 담당자와 만나 여러 사항을 이야기했고, 이후에는 청년과 함께 자리를 옮겨 일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만큼 주로 어떤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는가?”, “어떤 개선점이 필요한가?”를 위주로 물어보셨습니다.

     

     

      

    코로나19가 심해져도 역량강화를 위해 애써주신 모습, 교육으로 실천되다.”

     

    지난 716일에는 하루를 빌려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게 처음이라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중간에 목소리가 끊긴다.” 등의 의견이 있었으나, 당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단위를 기록하던 시기였기에 이렇게라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열심히 교육에 임한 날이었습니다.

     

     

     

    1)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정병준 대표

     

    첫 번째 강연에서는 <비영리단체의 오늘과 미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비영리단체는 정부 부처나 광역자치단체에 등록되어 환경, 장애인, 청소년, 아동, 예술 등 비영리적인 목적을 위해 움직입니다. 수익 활동도 할 수 있지만, 투명한 사용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점, , 공공적인 목적을 본질로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전에는 홈페이지를 가꾸는 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어떠한 의제와 내용을 충실하게 다루는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청년들도 메모, 사진 등을 월별이든, 연도별이든 인생의 데이터베이스를 쌓아놓으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조언했습니다.

     

    비영리단체도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영리단체도 수익을 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는데, 비영리단체도 공공적인 목적을 가지고, 어떠한 활동을 하려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게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이 부분은 현재 사회가 융합사회인 만큼 자신이 몸담은 분야 외에 1개 이상의 분야를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도 고민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잘 모를 때에는 상급자, 동료, 관리자에게 적극 물어봄으로써(, 먼저 해당 내용에 관해 어느 정도 안 후에) 끊임없이 배워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정도 강연이 끝나갈 때 즈음, 40분을 남겨두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비영리단체의 현재와 미래를 청년이 논의하는 것인데, 1개 조마다 10명의 사람을 모았고, 10분을 주어 논의하게끔 했습니다. 다만, 인원 수가 너무 많아 발표하기에 너무 빠듯하였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아예 강연이든, 토론이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으면 한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두 번째 교육은 인권교육 온다 김경미 상임활동가가 인권, 다양성과 감수성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인권에 관해 배울 수 있었는데요, 그 시작은 자신의 기분, 청년이라는 관점에서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건 00이다. 왜냐하면...”에서 빈칸에 답을 채워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다 같은 청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에서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지위로 평가되는 것과 비수도권 출신, 학자금 대출이 밀린 사람 등 정책 등 때문에 차별을 받은 사람 등 상황은 제각각입니다. 이는 이번에 진행한 간단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는데,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고, 청년에게 원하는 건 많은데, 해야 하는 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방향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청년의 관점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관점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청년이 만드는 사회라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 이 사회에서 어떠한 걸 배울 수 있을지를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입사지원서에 주거형태, 재산사항, 종교 유무 등을 물어보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혐오의 대상을 정해서 집단이 사라지면, 행태가 끝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하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공감했습니다.

     

    세 번째 교육은 구리 YMCA 이정희 사무총장이 민주주의와 시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앞에서의 교육과 다르게, UN기후변화협상게임을 진행한다고 사전에 통보했었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모의UN(이하 ‘MUN’)을 통해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산업혁명 이후로 기술 문명은 발달했지만, 대량 생산과 소비가 생겼고, 이때부터 이상 기온과 환경의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기후변화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지구에서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서 핵심으로 불리는 이산화탄소는 1880년부터 2010년까지의 통계에서 화석연료(석탄, 석유, 가스)가 주원인이 되었고, 온실가스가 형성되면서 지구를 둘러싸면서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너지의 방출을 차단하여 온도가 상승하고, 이는 슈퍼태풍, 강진, 생물 멸종, 사라지는 열대우림, 물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구 온도가 1도만 올라도 빙하와 식수, 생물종에게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당장 인간이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는 없기에 1.5~2도가 올라가는 정도로 그치게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 기후변화 해결에 적극적인 유럽연합’, 기후변화의 시급함을 알고 있는 선진국’, 개발을 멈출 수 없다고 주장하는 중국’, 굶주림을 해결하는 걸 최우선으로 하는 인도’, 개도국의 빈곤 극복과 발전을 우선하는 개발도상국까지 총 6개의 국가가 함께했습니다. 거기에 협상 주변인으로 환경운동가, 로비스트(다국적기업, 석탄회사), 언론인(기자)가 존재했습니다. 나라의 주요 관심사, 다른 나라로부터 원하는 것, 제공해줄 수 있는 것,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온실가스 배출계획>, <기금기부 금액>, <나무를 살리는 정도랑 자르는 정도> 등을 결정하는 게 이번 게임의 핵심이었습니다.

     

    여기서 구리 YMCA 이정희 사무총장은 민주화 공동체를 강조했습니다. 시각, 태도의 문제를 가지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써 가져야 하는 양식이라는 것입니다. 국가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함께 존재하므로 다양성과 평등성을 인정하고, 각 존재들이 공동체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성숙해지는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게임을 통해 이를 고취하려 하는 게 목적이었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학창 시절에 접했던 MUN을 보면, 과연 제대로 된 양식이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보통 MUN23일로 진행되어서 충분히 해당 논제를 이해한 후에 2~3번에 걸쳐 토론-토의하는데, 이번에는 그 과정이 상당히 축약되었고, 기후변화라는 주제를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들어 논의할 시간조차 약 20~30분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제가 속했던 선진국이 몇 명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기자, 로비스트 역할을 맡은 사람과 함께 얘기하게 되니, 의견이 모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단순히 의견을 모은 후에 결과값을 대입하는 정도로는 완성도가 모자랍니다. (기후변화 시뮬레이터 C-ROADS에서 진행하였습니다https://c-roads.climateinteractive.org/)

     

    결과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까지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면, 기후변화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하게 된 교육이었습니다. 온라인이라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것에 중점을 두고 들으니,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 교육은 1111일과 25일에 각각 수원과 서울로 지역을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그중 1125일에 서울NPO지원센터 주다 교육장(2)에서 교육을 들었습니다.

     

     

     

     

    첫 번째 교육 시간에는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알려주었습니다. 사업결과 보고서에 청년이 적어야 하는 단체 지원동기, 성과 및 만족도, 청년 공익활동가 채용을 통해 이룬 목표 등을 적으면 되었고, 청년을 계속 고용할 것인지, 그리고 전반적인 사업 결과 및 정산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내했습니다.

     

     

     

     

    두 번째 교육은 한국심리센터 박현주 대표강사의 자기역량강화 및 셀프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스트로크 패턴 체크리스트를 골라 해당하는 것/분간하기 힘든 것/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눠서 2/1/0점을 기입했고, 뒷면에다가 그래프로 표시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것 외에도 1, 3, 10년 후의 미래의 내 모습을 주제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도 적어보았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core energy25가지 키워드 중 5, 5개 중에서 3개로 추려내는 활동도 했습니다.

     

    Framing Effect, 겪는 환경의 다름에 따라 프레임이 달라져 나만의 것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제든지 왜곡이 가능합니다. 먼저 이 점이 공감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적지가 없는 배에는 유리한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합니다. core energy를 빼면 시체인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점에서 공감되는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젠더교육플랫폼 김명륜 원장이 젠더 감수성과 성평등이라는 강연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젠더라는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하니, 처음에는 주장이 너무 강할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는 않았고, 양성평등이라는 가치에 맞게 교육을 진행해주어서 만족한 강의였습니다.

     

    우선, 해외의 정책을 보면, 처음에는 육아휴직을 1970년대에 네덜란드가 도입한 후, 참여율 확대를 위한 개선안을 편성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쪽에서 의무적으로 최소 90일은 사용해야 하고, 만약에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큼의 휴직 기간은 소멸합니다. 원래 받던 급여의 80%를 제공하는 네덜란드이기에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걸 국민들이 알게 되자 육아휴직 사용률이 90%대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해외의 사례를 설명하며 자신이 네팔에 가서 교육비는 무상이나, 교과서를 학교에다가 두고 다니면서 고졸이 2명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듣고, 6년 동안 고등학교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성공했다는 감동 스토리를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를 다니며 알게 된 것은, 함께하면 바뀐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상 깊은 사례 3가지를 설명하며 교육 내용을 정리할까 합니다.

     

    1) 20141, 레고사에 샬롯이라는 어린아이가 여성 탐험가, 과학자를 주제로 한 레고를 출시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레고사가 무시했으나, 주위의 어른들이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SNS에 전하면서, 레고사에는 매달 여성 과학자, 모험가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시되는 레고마다 완판을 하였다고 하며 경제적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걸 확인한 레고사의 선택이었습니다. 이는 추후에 더 넓게 나아가 다른 레고 회사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 레고를 출시하기에 이릅니다.

     

    2) 2015, 한 학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운동장에서 넘어뜨리고 짓밟기까지 한 끔찍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응급실로 가서 만난 창구 직원이 남학생이 한 짓은 해당 여학생을 좋아하니 그렇게 한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말한 것입니다. 이를 본 부모님은 다쳐서 낯선 곳에 와야만 했던 아이를 배려하지 않았고, 아이에게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내용을 어린이 전용 병원에다가 전했습니다. 병원 측은 해당 부모님에게 사과했고, 부모님을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해당 주의 어린이병원 전체에 잘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으며 전해졌습니다.

     

    3)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 펀치기계에 사람 형상을 한, 그것도 여성 모양을 표현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한 교사가 이를 사진으로 찍어 지구와 마을의 평화라는 주제 수업에서 보여주며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여자같다, 사람같다,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국민청원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3일 만에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배우는 게 많았고, 교육마다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하는 거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였고, 교육 내용을 들으며 인문학-사회학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조를 만들어 다른 활동가들이 근무한 환경은 어땠는지를 알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잘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말씀 남깁니다!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사업 소개-사업 참여 청년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워크숍 후기
    HHDM Hyun

    조회수 1588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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