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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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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익활동센터 아카이브 에디터 라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제품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기업의 제품에 직면하게 되죠. 일례로 저는 오늘 우유를 구매하기 위해 집 앞 편의점에 갔습니다. 서울 우유, 매일 우유, 남양 우유 등등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맛은 모두 비슷한데 브랜드가 다양하니 무엇을 마셔야 할지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 많이 해보셨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에 정말 자주 직면해요. 그리고 한 명의 소비자로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제품을 판단하죠. 저는 가격, 제품기능, 맛 등이 비슷하다면 그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 사회적 기여 활동, 공익활동 등을 무조건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해요. (사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적극적으로 사회적 공헌 활동을 지속한 기업의 제품을 고르는 편이랍니다ㅎㅎ.)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어떤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시나요? 그리고 도대체 기업이 공익활동과 무슨 상관인지 궁금증이 생기시나요? 그럼 오늘 제 글을 잘 읽어주세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공익사회 전체의 이익이라고 정의합니다. 공익활동은 사회 전체의 이익을 크게 하는 활동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죠. 과거 소비자들은 유사한 제품이라면 최대한 싼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길 원했고, 그에 맞춰 기업은 최대한 낮은 가격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환경, 노동자를 고려하지 않은 오로지 더 싸게 생산을 통한 이윤 추구에만 집중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등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며 사회 환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싼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한 것이죠. 마트에 달걀을 사러 가면 가격 차이가 꽤 납니다. 저희 집은 조금은 더 비싸더라도 동물복지 달걀을 구매해요. 닭을 가둬키우며 학대하지 않고 방사하며 키우는, 닭을 알을 낳는 기계가 아닌 동물로서 여기는 사업장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만약 저희 집같은 소비자가 달걀 판매 시장의 80%에 이른다면, 달걀 판매 기업들은 닭들을 좁은 곳에 가둬 키우지 않고 방사하며 키우기 시작할 것이고, 이는 동물복지란을 판매하는 기업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동물 보호 정신의 전파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공익을 상승시킬 것입니다. 기업은 제 1목적인 이윤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길 원합니다. 소비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만을 구매한다면, 모든 기업이 사회적 공헌/기여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할 거고, 이는 필연적으로 공익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그렇기에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많이 갖게끔 하기 위해선 소비자인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하겠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하고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법은 바로 ESG 경영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죠? 하지만 정확히 ESG 경영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있는지 확실히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오늘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개념으로, 2004UN의 사회책임투자원칙에서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E 부문에는 탄소 배출 및 기후 변화, 환경오염, 생태계 보호 등을 생각한 지속 가능(sustainable) 경영 활동이, S에는 데이터 보호와 프라이버시, 인권과 성평등, 지역 사회 기여 등 사회적 요소를 고려한 지속 가능(sustainable) 경영 활동이, G에는 투명경영, 기업윤리, 감사위원회 등 지배구조적 면에서의 지속 가능(sustainable) 경영 활동이 포함됩니다. 요약하자면 ESG 경영은 사회적 약자 지원,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공헌활동을 하며 경영 윤리와 법을 잘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방법입니다. 국제연합책임투자원칙 보고서는 ESG를 재무적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재무적 요소이자 투자자의 투자 주요 결정 요인으로 소개합니다. 현재 UN을 중심으로 지구상의 공익 보호를 위해 기업들의 책임 투자와 ESG 경영 등에 대해 측정하고 인증하는 협회와 기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ESG 경영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증거이죠. 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 떠오르셨나요? 안 떠오르신 분이 많을 걸 알기에 ESG 경영을 실천 중인 기업을 세 편에 걸쳐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자하는 부분은 바로 ‘E(environment) : 환경입니다.

     

    1. 마켓컬리

    2019년 이후부터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마켓컬리를 시켜본 적 있으시다면 테이프가 일반 투명 테이프가 아닌 종이 테이프임을 매번 보셨을 겁니다. 저도 마켓컬리의 소비자로서 테이프를 보고 의아함을 느꼈었는데요, 투명 테이프 제작에 활용되는 플라스틱을 절감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었답니다. 이를 통해 1년간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올페이퍼챌린지, 출처 : 마켓컬리)

     

    또한, 20215월부터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켓컬리 측은 이 박스의 도입을 통해 1년간 약 1168만개 종이 포장재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여의도 면적보다 큰 숲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고 마켓컬리를 더욱 애용하게 됐답니다:)

     

     

    2.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 중 하나입니다. 다회용기 반찬 정기 배송 서비스를 기획하고 산립청과 탄소 중립의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하게 실천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점에서 시행한 다회용기 반찬 정기 배송 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처 : 현대백화점)

     

     

    이는 용기 재활용 스타트업인 뽀득과 함께 진행한 서비스로, 반찬 통으로 사용한 용기를 일주일 후 집 앞에 반납하고, 새로운 반찬을 배송하며 이 용기를 수거해가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약 250톤 가량의 탄소를 절감했다고 합니다. 혹시 반찬 배송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면 혹은 구독할 예정이라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이러한 곳에 신청하는 게 어떨까요? 동일한 소비일지라도 더욱 환경을 살릴 수 있답니다! 반찬 구독 외에도 그동안 배달/배송 음식들이 모두 일회용 용기에 담겨있었고 이로 인한 쓰레기 문제는 모두 경험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대백화점의 이러한 다회용기 도입이 더욱 많은 기업에 퍼지길 바라봅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 백화점 면세점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 이사 직속의 전담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세품 비닐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하여 연간 비닐 사용량을 60%까지 절감한 것을 2025년까지 90%로 줄이겠다는 계획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처럼 꾸준하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E 분야에서 활발해지면 우리가 미래 세대에 물려줄 환경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초록빛으로 물들지 않을까요?

     

    3. CJ 올리브영

    올리브영은 브랜드의 가치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와 환경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해보신 소비자분들, 최근에 종이 영수증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에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한 소비자로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결제 후에 저에게 종이 영수증 말고 전자영수증으로 발행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보시기에 네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답변했고, 저는 실제로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 영수증을 발급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영수증은 그냥 확인만 하고 버리시죠? 이렇게 버려지는 종이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올리브영은 스마트 영수증을 통해 무려 1억장 이상의 종이영수증을 절감하여 20년 수령의 나무 약 1만 그루를 보호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영수증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해한 환경 호르몬으로 인한 환경오염 역시 방지했습니다. 우리에게 굉장히 사소한 부분에서 줄여나간 쓰레기가 모이니 어마어마한 양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2020, 즉시 배송 서비스의 포장재를 재활용이 용이한 크라프트지로 개선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곳에서 조금씩 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더해지면 정말 많은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래 세대에게 보다 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환경을 전달해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의 제품이 많이 소비되기를 원합니다. 저처럼 환경 보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 특히 E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여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되면 어떨까요? 동일한 소비일지라도 더욱 좋은 파급효과를 불러오는 소비를 하는 게 소비자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을 통해 ESG 경영에 여러분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이만 E(environmental) 부분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기업의 공익활동 ESG 경영 : 1. E(environment)
    라라

    조회수 2653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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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에디터 2기 공일입니다.

     

    0. 여러분은 모두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배달 애플리케이션, 처음에 출시됐을 때만 해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굳이 배달 주문할 필요가 뭐 있어? 라는 생각이 퍼져있었지만 이제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쓰지 않는 사람들을 보기가 더 힘든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자신의 현재 위치 근처에 있는 식당이 무엇인지 바로 파악할 수 있고, 그 식당이 어떤 음식을 파는 곳인지 카테고리별로 구분되어 한 눈에 식당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고 싶은 메뉴를 파는 식당 이름을 검색해서 식당의 메뉴를 확인해 바로 배달 주문까지 완료할 수 있죠. 소비자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나서 이전보다 훨씬 삶이 편리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편리함 뒤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과도한 수수료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이 있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수수료란 소상공인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의 식당의 이름을 올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때 소비자가 식당에 주문할 때마다 기업이 가져가는 금액(수수료)을 뜻합니다. 이러한 수수료는 애플리케이션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 무척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민간기업에서 관리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지역별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습니다. 이어 경기도도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특급이 출시하였습니다.

     

     

     

    1. 배달 특급, 그게 정확히 뭔데?

     

     

     

     

    이러한 배달특급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도 계실 것 같고, 아예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배달 특급 애플리케이션은 경기도에서 공익적인 취지로 출시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경기 지역화폐를 사용해 지역사회를 살릴 수 있고 경기도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배달 특급의 큰 특징은 소상공인들의 중개 수수료가 무척 낮다는 사실입니다. 한시적으로 운영이긴 하지만 현재 배달특급에 입점되어 있는 소상공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중개 수수료는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경우, 소상공인들은 한 달 수익의 최대 12.5%를 수수료로 지출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한 달 수익이 100만 원이라면 약 13만 원 정도를 오로지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로 반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이뿐만 아니라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상단에 자신의 가게를 먼저 노출하기 위해서는 따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민간 기업에게 광고비를 줘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배달특급의 경우에는 이러한 광고비를 전면 면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특급을 이용한다면 확실히 소상공인들의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특급과 같은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인지도에 비해 사람들이 잘 알지 않고 있고, 입점되어있는 가게의 수도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적은 편이기에 굳이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확실히 줄여줄 수 있지만 소비자들도 소상공인과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입니다.

     

     

    2. 소상공인들의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배달특급

     

     

     

     

    배달특급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소비자가 지역경제를 위한 경기도 지역화폐를 사용해서 결제하는 경우에 주문 가격의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모두 함께 상생하는 취지로 만들어지는 화폐를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는 애초부터 경기도 지역화폐를 구매할 때, 지역화폐의 가격에 따라 최대 6~10%의 추가 인센티브 혹은 할인 혜택을 받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고,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소득 공제 신청 필수)

     

    이러한 이유로 인해 경기도 지역화폐를 구매해 이득을 본 소비자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기도 지역화폐를 사용한다면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두 배의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입장에서도 경기도 지역화폐는 반가운 존재입니다. 경기도의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경기도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수수료가 0.3% 정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른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지역화폐 사용이 대부분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에서만큼은 경기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해 접속하면 애플리케이션 상단에 지역화폐카테고리를 클릭해 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들을 한눈에 정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경기도 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웃음 짓게 만들 수 있는 선순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우리 모두 WITH 소비를 위해

     

     

     

    현재 소비자와 소상공인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와 소상공인 서로 웃음 지을 수 있는 배달 특급 애플리케이션이 나오게 된 것이죠. 실제로 배달특급을 이용하고 있는 약 4,800명의 91.8% 가맹점주들은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중에서 기존에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편리하긴 하지만 수수료가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라는 생각이 한 번이라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러한 생각이 드셨던 여러분 모두는 언제든지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는 먹깨비라는 이름으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주도하고 있으며 먹깨비 이외에 여러 지역에서도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WITH의 개념이 커지고 있는 지금, 이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서로 행복을 위해서는 서로를 도와주는 WITH 소비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참고 : 배달특급 홈페이지 https://www.specialdelivery.co.kr/main.do

     

     

     

    소상공인·소비자 모두 웃음 짓게 만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공일

    조회수 1366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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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2기 아카이브 에디터 이오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지구가 아파하고 있어요’, ‘북극곰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있어요등의 말을 통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지금도 기후위기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기후위기의 현황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운동을 소개하려 합니다.

     

     

    [기후위기 시계]

    기후위기 시계란 우리에게 남은 탄소 예산을 소진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타이머로,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현상화한 것입니다. 뉴욕, 서울, 그리고 글래스고 총 세 곳에 기후위기 시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상단에 강렬한 색상의 배너가 눈에 띕니다.

     

    [출처 : Climate Clock]

     

     

    시계는 DeadlineLifeline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붉은색으로 표현된 Deadline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으로, 탄소 예산을 소진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탄소 예산이란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2°C 이상 오르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배출 가능한 온실가스의 총량을 말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삶과 세상이 지금과는 다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푸른색으로 표현된 Lifeline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가 만들어가는 희망이 얼만큼인지를 보여줍니다. 기후위기 시계에 따르면 Lifeline을 늘리고 Deadline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와 녹색 기후 기금, 원주민의 토지 주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모두에게 익숙할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5%는 화석 연료의 연소로부터 발생하고, 이것의 심각성을 이전부터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생 에너지는 수력, 태양광, 풍력, 지열, 파도와 조력, 그리고 바이오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지금의 구조를 전환해야 합니다.

    2010년에 만들어진 녹색 기후 기금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원하고 기후위기 완화와 개발도상국의 적응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더 많은 국가들의 기여 및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많은 원주민과 지역사회는 토지 소유권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 못해 토지가 개발 및 타락될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원주민과 그들의 지역사회는 나무와 토양에 저장된 3억 미터톤의 탄소를 관리하는데, 이는 2017년 전 세계 에너지 배출량의 33배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양입니다. 이처럼 아마존을 포함한 많은 지역은 배출되는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탄소 흡수원입니다. 기후위기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원주민의 토지 주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516일 기준으로 Deadline까지는 764일가량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남은 시간 동안 탄소를 계속해서 배출해도 괜찮다는 의미가 아니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해야 함을 유념해야 합니다.

     

     

    [지구 지키기]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나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플로깅

    플로깅은 줍다라는 의미의 스웨덴어인 플로카 업(plocka upp)조깅하다라는 의미의 조가(jogga)가 합쳐진 플로가(plogga)라는 용어의 명사형입니다. , 조깅을 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담을 봉투 혹은 통과 집게만 있으면 개인으로도, 단체로도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2)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입니다. 가장 쉽게는 용기를 가지고 다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포장할 때 용기를 들고 가 그곳에 음식을 담아온다거나 카페에 갈 때 텀블러를 들고 가서 텀블러에 음료를 받는 등의 행위를 통해 수많은 일회용품을 배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할 경우 괜히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일 수 있고 맞게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NS에서 자신이 어떻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지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의 방법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환경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데에 자극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제로 웨이스트 가게도 많이 생기고 있어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제로웨이스트 제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가게에서는 대나무 칫솔이나 고체 치약 등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샴푸, 린스 등의 액체류 상품은 그램(g) 단위로 판매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통을 가져가면 별도의 쓰레기 배출 없이 내용물만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기후 파업

    기후 파업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에 결석하거나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 의해 세계적인 운동을 확산되었습니다. 시위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무엇이 크게 달라지냐,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후 파업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환경 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의지를 더욱 강하게 피력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물건 생산이나 정책 마련 등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4) 유튜브 720p로 감상하기

    위의 세 가지 활동은 실천하기 힘들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더 쉬운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유튜브 영상을 720p로 보는 것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을 재생할 때마다 환경이 오염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온라인 동영상을 30분간 재생할 때마다 이산화탄소가 1.6kg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곧 자동차로 6.3km를 이동할 때와 같은 수준의 환경오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은 데이터 센터 때문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검색, 온라인 게임, VOD 등 온라인상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곳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가동되며 전력을 사용하는데,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열이 발생하고, 열기를 식히기 위해 냉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냉방을 할 때도 당연히 전력이 소비되는데 2020년 기준 세계 데이터 센터 에너지 사용량은 연간 19730kWh로 추산됩니다. 이렇게 많은 전력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이것이 환경오염으로 이어지는데, 영상을 시청하려고 할 때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특히 4K 화질의 영상은 HD 영상보다 30% 정도의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1080p에 비하면 720p의 화질이 아쉬울 수는 있지만, 지구를 위해 조금만 양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수돗물 마시기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방법은 수돗물 마시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 음용률이 5.4%,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요, 이는 수돗물에서 나는 냄새와 막연한 불안감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UN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122개국 중 우리나라가 8위에 해당할 정도로 수질이 좋고 300가지의 수질검사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수돗물은 안전합니다. 또한, 4인 가족이 1개월 동안 45L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수돗물 가격은 28원으로, 정수기나 생수에 비해 매우 경제적입니다. 한편 수돗물의 탄소 배출량은 1톤 당 0.3g인데 생수는 수돗물보다 704배 많은 238g의 탄소가 발생하고 정수기는 1482배 많은 501g의 탄소를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생수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소각 과정에서 막대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또한, 플라스틱병이 분류되지 않고 버려졌을 경우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500년이 걸리고 점점 크기가 작아지며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 생태계 등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경제적으로 절약을 할 수 있고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는 수돗물 마시기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를 지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나 하나 행동한다고 달라질 것 없어.’라는 안일한 마음 대신 나부터 실천해야지.’라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지구 지키기
    이오

    조회수 1408

    2022-06-17
  •  

     

    (출처: 찐옥수수 제작)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공린이 에디터 찐옥수수 입니다.

    지난번 공활한 릴터뷰는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번 달에도 우리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공익활동가를 찾아다녔답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는 열정과 겸손을 겸비한 어른이 계신가요? 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분을 찾은 것 같은데요, 바로 이번 주 게스트!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님입니다. (짝짝짝-smiley)

    안타깝게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직접 뵙지 못하고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아쉬움은 잠시, 수화기 너머로 가득찬 사무처장님의 유쾌함과 친절함 덕분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활한 릴터뷰 두 번째 게스트를 소개합니다.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님> 입니다. 그럼 허정호 사무처장님의 열정적인 공익활동 이야기 함께 들어 보실까요~?

     

    #참고# 인터뷰 내용은 읽기 쉬운 콘텐츠를 위해, 약간씩의 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중요한 내용은 수정하지 않습니다.

     

    (출처: 찐옥수수 제작)

     

     

    Q1. 안녕하세요 허정호 사무처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광명경실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무처장 허정호입니다. 2007년부터 광명지역에 와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경실련 경기도 협의회 사무처장과 지역경실련 협의회 운영위원장, 지역 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역 활동가분들이 많이 없다보니 많은 직책을 맡게 되었네요.

     

     

    Q2. 지금 계신 광명경실련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광명 경실련은 1991년도 9월 설립 이후 올해로 30주년 맞이했습니다. 올바른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활동과 주거권 문제에 대한 활동, 소상공인에 대한 활동, 인권에 대한 활동 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Q3.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광명경실련에서 진행하고 계신 사업에 대해 자세한 사례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 , 생각나는 것들을 좀 말씀드리자면, 2010년도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을 지역 전통시장 분들과 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함께하면서 코스트코 입점반대 운동이나 ssm 입점 반대운동을 해왔습니다. 입점을 막지는 못했지만 상인 분들의 조직을 활성화 시켰고, 코스트코의 경우 상인 분들과 협약을 하고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방자치 관련해서는 시장, 시의원들의 활동들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지원 업무도 하고 있으며, 주거권 관련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많은 편이라서 뉴타운 및 여러 지역에서 개발 사업을 원치 않는 분들과 함께 주거 약자분들을 위해 싸워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선거 대응 활동을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연대해서 하고 있습니다.

    너무 길까봐 많이 생략하긴 했는데, 알려드리고 싶은 활동 내용이 많네요~

     

     

    Q4. 15년 동안 일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 꾸준함의 시작점, 공익활동을 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처음 일을 시작한 계기는, 시민단체에 지인이 있었어요. 당시 시민단체 활동가 분들의 상황이 어려워서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공익 활동가분들이 비웠던 자리를 채우러 잠시 도와준다고 왔다가 지금까지 15년간 공익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도와주는 차원으로 시작했었는데요, 일을 하다 보니 이곳에서는 내 자신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물론 초기 2-3년 정도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었지만, 또 열심히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다보니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5. 답변 감사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 중 기억에 남는 공익 활동 딱 하나만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저희는 경실련을 위한 활동보다도 이곳의 시민들, 그중 약자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얘기를 해보자면 광명시 세입자는 40% 정도 됩니다. 세입자들의 수가 적지 않은데도 그들을 위한 공약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성명선언문을 발표했고요. 또 중소상인분들이 권력과 정치에 대응하는 방법들을 모르셨는데, 저희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시면서 그 내용들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이 커지면서 소상공인 연합회가 15개의 단체로 구성되었고, 이제는 저희 도움 없이 스스로 본인들에 관련한 행정이나 정치권에 대한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 되었습니다. 특정한 계기로 모인 상인 분들의 시민의식이 싹터서 스스로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한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경실련이 뭔가를 이뤄냈다는 것이 아닌, 경실련이 시민들과 함께 활동하여 시민들의 시민력이 향상됐고, 시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냈다는 부분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Q6. 저도 들으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전국에 계신 공익활동가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A. 이건 평소에도 자주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아마 이제 막 공익활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생각하는 것을 풀어내는 데에 있어서 현실적인 통로가 좁을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공익 단체에 의견을 전달하는 활동이 대부분일테고, 그런 공익 단체들은 가지고 있는 영역들이 있거나, 고유의 결정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접근하기엔 어렵게 느껴질 것 입니다. 공익활동 센터들이 더 많이 생겨서 공익활동가와 단체를 연결시켜주거나 또는 시민들이 공익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게 공익 활동 시민 단체의 큰 현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후 다양한 공익활동가들이 꿈꾸는 사회적 가치를 더욱 수월하게 펼쳐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을 현재 공익활동가 및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공감하고 얘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Q7.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게스트로 추천해주실 공익 활동가는 누구인가요? 그리고 추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귀선 수원YWCA(한국여성연맹) 사무총장님을 추천 드립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시기도하고, YWCA도 거의 100년 역사가 있는 곳이라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출처: 허정호 사무처장님)

     

    이상으로 공활한 릴터뷰 두번째 게스트, 공익활동에 대한 열정과 유쾌함이 인상 깊었던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치며]

    인터뷰를 마치면서 허정호 사무처장님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더욱 잘 전달하고자 사진도 한 장 부탁드렸는데요, 감사하게 제공해주신 사진을 보면서 인터뷰 내용들을 정리하다보니 실제로 대화하는 느낌도 들어서 좋았고, 공익활동가 분들이 보다 친근한 존재가 된 것 같았습니다. 흔쾌히 사진을 제공해주신 허정호 사무처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인터뷰는 마음을 웅장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공익활동가들과 조직에서 시민들이 자립심을 가지고 본인들의 권리와 목소리를 적극적, 자발적으로 낼 수 있도록 그 과정을 만들어 주신 부분에서 저도 같이 감동받고, 뭉클해졌답니다. 그런 뿌듯함과 보람이 공익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릴터뷰를 통해 공익활동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저도 매우 보람차네요 ^^

     

    이번 인터뷰부터 추가된 규칙이 있는데요, 바로 다음 게스트 추천 시 다른 지역, 다른 활동 영역의 공익활동가를 추천해주시는 것이랍니다. 규칙이 추가된 이유는 비슷한 지역과 활동에 이야기로 집중되기 보단,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익활동가 분들을 만나기 위함인데요. 아무래도 최소한의 기회로 최대한 다양한 인터뷰를 들려드리고자 위와 같은 규칙을 추가한 점 참고하여 앞으로의 콘텐츠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렇게 해서 추천 받은 다음 게스트, 이귀선 수원YWCA(한국여성연맹) 사무총장님인데요, 저는 공린이로써 이번 기회에 YWCA라는 한국 여성 연맹이라는 단체를 처음 알게되었답니다ㅎㅎ 아마 저처럼 ‘YMCA는 들어봤는데 YWCA는 뭘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다음 인터뷰에서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그 존재에 대해 샅샅이 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귀선 사무총장님과의 인터뷰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공활한 릴터뷰(2)_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님
    찐옥수수

    조회수 1377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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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회에서 수면위로 제기된 65세 정년 연장에 대한 안건은 공무원 철밥통 지키기에 불과라는 시각과 인구 고령사회 대비책이라는 2가지 관점 사이에서 의견이 팽배하다.

     

     

    ▲ 출처 : 파이낸셜뉴스(https://www.fnnews.com/news/202202111536544120)

     

     

    정년 연장은 고령화가 급격화하게 진행되고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며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동 가능 연령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현 상황을 배경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 행정 연구원에서 만 19~64세 국민 1539명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에 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데 대해서는 찬성한다.’61.1%로 과반수이상이었으며, ‘정년 연장이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6.9%, ‘공감하지 않는다.’15.1%였다. , 정년 이후 기대되는 긍정적인 변화로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에 기여5점 기준에 3.9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누구나 노년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공감하며, 노년층이 되었을 때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법제적으로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정년을 연장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대부분 사람들의 정년퇴직 이후 노후를 책임지는 것은 국민연금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정년퇴직 연령대가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만 62세인데, 이 이후에는 재취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국민연금으로 밖에 생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2033년에는 연금 수령 가능 연령을 만 65세로 상향 조정될 예정으로 정년퇴직의 연령은 그대로인 반면, 연금 수령 가능 연령은 5년마다 1세씩 증가하는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퇴직자들이 퇴직 시기와 국민연금 수령 시기 사이의 지나친 간극으로 인한 소득절벽의 기간의 증가를 체감하게 하며 중장년층의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실태이다. 둘째,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은 최근 들어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상향 정하는 추세이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시대를 직면한 일본의 경우 2013년부터는 65세 정년 제도를 시행 중이다. 미국 및 영국의 경우 정년을 폐지하였다. 이러한 제도적 노력은 일본에서는 노동력 부족 해소 및 고령자 고용안정을 위한 인사관리 개선 방안 마련 효과를, 미국에서는 연령에 따른 고용차별 금지의 효과를 낳았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정년은 만 60세이지만 명예퇴직이란 이름으로 퇴직 권유를 40대부터 받는 경우 등이 있기에 실질적인 퇴직 나이는 49.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년을 보장하는 국민연금 수령 가능 연령과 은퇴 연령과의 간극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며, 앞선 타 국가의 사례를 통해 노동시장이 직면한 고령화 문제는 정년 연장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계청에서 실시한 나이와 관계없이(계속) 수입 있는 일 희망 여부 및 희망퇴직 연령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정년퇴직 이후에도 취업 희망자의 비율이 8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희망퇴직 나이는 70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에서 정년퇴직을 연장하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인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정년을 연장하면 중 장년층의 소득이 늘어나 노인 빈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숙련인력 부족 사태를 완화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들이 기업에 취업할 시 여타 경력이 없어 기업에 적응하거나 숙련이 어려워 생산성이 미비해질 수 있는 우려를 오랜 시간의 경력으로 인해 숙련도에 최적화된 중 장년층의 인력 보충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할 의사와 능력이 충분한 숙련인력을 노동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은 사회적인 낭비이다. 더불어 높아지는 의료비와 생활비를 부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국민연금에만 의존하는 노인인구를 줄이고 자생할 수 있도록 노동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 반면, 정년을 연장함으로써 노년층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청년층의 일자리를 빼앗아 세대 간 일자리 갈등을 촉진하는 것이며,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자격증을 취득하여 재취업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일 배움 카드 등의 노인 복지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격증을 취득함에 있어 부가적인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단적인 예시로 별도의 생활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격증과 같은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 것은 체력 문제 및 기타 비용 지출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퇴직자의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더라도 재취업이 보장된다 할 수 없으며, 기업의 입장에서도 숙련도 대비 체력적인 문제, 인사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고령자를 재취업시키는 것에 있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정년 연장을 해야 하는 이유는 숙련인력을 사회로 이끌어 냄으로써 경제 활동 및 노동의 기회를 부여하여 연금 고갈 문제, 노동력 부족 문제, 부양인구 부족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 노동시장이 직면한 다양한 고령화 문제 해결에 이바지 할 것이다. 더불어 정년 연장을 위한 노력은 정부의 제도적인 측면뿐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해야 한다. 첫째, 청년층은 나 또한 고령자가 될 것이라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 정년 연장으로 인해 청년층의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단편적인 시각을 갖기 보다는, 저출산으로 인한 노인 인구 부양층의 감소 문제를 고령자들이 노동시장에 남아 일함으로써 스스로 세금과 보험금을 납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다른 세대들의 사회 보장 부담을 줄여주는 선순환적인 측면 또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기업은 노동자 개인의 노화를 탓하기 보다는, 연령에 맞는 유연근무제 혹은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활용하는 등 직장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령 노동자들의 체력적인 측면을 보완하고, 성과나 노동시간에 비례한 임금제도 개편을 통해 정년 연장 시 우려되는 고위직급 군의 포화로 인한 기업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령자는 자신의 숙련된 노하우를 다방면적으로 적극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더불어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필요한 기술, 지식,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스스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법제적으로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것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상호 연관이 있는 만큼 서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하며 이와 같은 개혁은 현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를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본 원고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가 작성한 원고로, 센터의 공식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년 연장의 필요성과 파급효과
    디딤PM

    조회수 10626

    2022-06-10
  •  

    들어가며

     

    이번 웹진에서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왜 동영상 콘텐츠에 주목해야 하는지, 어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동영상 콘텐츠를 구성하여 나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왜 동영상 콘텐츠인가요?]

     

    나도 모르게 끊임없이 스크롤을 내리며 동영상을 보다가 시간이 훌쩍 간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동영상 콘텐츠는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아 집중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SNS 플랫폼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콘텐츠는 나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영상 콘텐츠 중에서도 짧은 형식의 동영상(일명 "숏폼 동영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숏폼 동영상은 기존의 가로형식의 동영상과 달리 스마트폰에 딱 맞는 세로 형식으로 이용자가 빠르고 편하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의 짧은 주의집중시간에 맞게 1분 안에 여러 개의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짧은 동영상 길이입니다. 동영상 길이가 짧은 만큼 동영상 초반 몇 초 안에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게 됩니다.

     

     

    세로 동영상 규격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은 무엇인가요?]

     

    인스타그램_릴스(reels)

     

    인스타그램에서는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릴스(reels)"를 만들고, 편집하고 게시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틱톡이 주도한 짧은 형식의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자 릴스를 만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릴스를 활성화하면서, 기존의 사진 게시물보다 동영상 게시물의 노출이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게시물을 노출하기 위해서 동영상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한편, 224월 인스타그램은 우리나라와 브라질 이용자를 대상으로 15분 미만 모든 동영상이 릴스로 공유되는 시범 운영을 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인스타그램이 동영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노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과 더불어 15분 내외의 동영상을 게시할 경우, 게시물이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관련기사)

     

    인스타그램에서 릴스는 아래 그림3과 같이 계정 하단에 계정에서 올린 릴스를 볼 수 있는 버튼이 있고 화면 아래쪽 가운데에 인스타그램이 추천하는 릴스를 볼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화면(출처:unicef 인스타그램)

     

     

    틱톡

     

    틱톡에서는 3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고, 편집하고 게시할 수 있습니다. 틱톡은 인스타그램이 사진과 동영상 두 형태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동영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틱톡은 1분 미만의 동영상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최대 3분 길이의 동영상 공유가 가능하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10분 길이의 동영상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유튜브_쇼츠(shorts)

     

    유튜브에서는 최대 60초의 짧은 동영상 "쇼츠(shorts)"를 만들고, 편집하고 게시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일반적으로 비교적 시간제한 없이 가로 형태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으나 쇼츠에서는 최대 60초의 9:16 비율의 세로형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3은 일반적인 가로 동영상을 세로로 재생한 화면이고, 그림4는 쇼츠 동영상을 재생한 화면입니다.

     

    유튜브 일반영상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튜브 쇼츠 화면 (출처: 대한민국법제처)

       

     

     

    [어떤 동영상 콘텐츠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을까요?]

     

    따라 하고 싶은, 따라 하기 쉬운 콘텐츠

     

    따라 하고 싶고, 따라 하기 쉬운 콘텐츠는 많은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이용자의 관여도가 높아질수록 플랫폼 알고리즘이 해당 게시물을 노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플랫폼에서 많이 노출되고 있는 스타일의 동영상을 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유행하는 동영상을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간 내가 입은 옷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유행하는 경우를 살펴봅시다. 멋진 옷을 보여주고, 구매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람들이 입기 원하는 옷을 보여주는 것이 적합합니다.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어떻게 이런 유행하는 영상에 관여할 수 있을까요? 현장에서 활동할 때 장면을 활용하여 동영상을 구성해볼 수도 있고, 일단 일상적인 옷으로 동영상을 구성하고 중간중간 일하는 장면을 넣어 궁금증을 유발하여 단체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이용자가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이용자의 관심사가 빠른 속도로 변합니다. 따라서 트렌드를 분석하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설정하여 콘텐츠를 만들어야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용자에게 필요한 콘텐츠

     

    콘텐츠 제작은 내가(제작자) 만들고 쉬운 콘텐츠가 아니라 이용자가 필요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관찰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자기만족을 위한 콘텐츠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습니다. 특히, 아직 콘텐츠 제작에 익숙하지 않다면 나의 콘텐츠를 봐줬으면 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하여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

     

    진정성만큼 사람들이 원하지만, 실체가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진정성은 자신이 겪은 일, 특히 숨기고 싶은 일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만개의 좋아요와 재생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각기 내용은 다르지만 제작자의 경험이 솔직하게 드러났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하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진짜 이 사람의 이야기인지, 조회수를 얻기 위해 그런 척하는 것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겪은, 굳이 말하기 어려운 경험은 사실 다른 사람들도 경험했지만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경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했을 때, 이용자들의 댓글, 좋아요로 표현되는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Show, don’t tell”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라는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어렵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다면 내가 힘들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내가 며칠째 씻지도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하는 유의점]

     

    동영상 콘텐츠는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하나요?

     

    앞서 살펴본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모두 자체 앱 내에서 영상을 촬영, 편집할 수 있습니다. 숏폼 동영상은 반드시 고화질일 필요가 없습니다. 4k의 화질이 아니더라도 지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도 충분합니다. 만약 이미 카메라 등 장비가 있다면 일반적인 동영상처럼 가로형식이 아닌 세로 형식으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촬영할 때부터 세로 형식에 맞추어야 편집할 때 화질의 손상이 적고 구도를 다시 잡을 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플랫폼 앱 내에서, 더욱더 자유롭게 편집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 후, 편집 앱을 활용하여 영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vllo, vita, 프리미어 프로 등 일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많은 기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유료로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것이 편합니다. 각자 필요한 기능과 가지고 있는 장비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막 활용하기

     

    동영상에 자막을 추가하면 이용자가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자막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아서 중요한 장면이 잘 안 보인다거나, 자막을 읽기 힘들다거나, 콘텐츠가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맞는 폰트를 선택해서 콘텐츠의 분위기를 통일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숏폼 동영상에서는 이용자가 불편감을 느끼면 바로 다른 콘텐츠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용자를 잡아둘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를 동영상 초반 3초 안에 보여주기

     

    숏폼 동영상은 보지 않고 넘기기가 쉽고, 이용자들의 집중도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반 3초 안에 주의를 끌지 못하면 콘텐츠를 끝까지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만드는 동영상에서 완성품을 먼저 보여주고 과정을 보여주는 형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의 사업에 이를 적용해보면 캠페인의 효과,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이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보여주는 순서로 구성해볼 수 있습니다.

     

    촬영 전, 스토리보드 작성하기

     

    동영상을 촬영하기 전에 어떤 장면을 담을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를 스토리보드라고 하는데 구체적일수록 실제 촬영시간이 줄어들어 효율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촬영한다면, 햇빛이 있는 시간에 촬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 계획을 통해 찍어둘 장면을 정해놓아야 제작 일정이 지켜질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경험이 많이 없다면, 어떤 장면이 필요한지 전체적인 구도 정도만 계획해도 좋습니다. 촬영 횟수가 늘어날수록 시간, 장소, 소품, 인물 배치 등 자연스럽게 계획하게 될 것입니다.

     

    플랫폼 라이브 기능 활용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타 이용자들과 소통(댓글, 콘텐츠 저장 등)을 하는 계정의 노출을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은 적극적인 소통 활동이기 때문에 라이브방송을 할 경우, 나의 라이브 소식을 나의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홈 화면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라이브를 잘 활용한다면 팔로워들과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고, 더불어 플랫폼이 나의 게시물의 노출을 높이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5의 오른쪽 상단의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라이브방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출처: 인스타그램)

     

     

     

    나가며

     

    짧은 길이의 동영상 콘텐츠는 비교적 제작이 쉽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주목시키기 용이합니다. 현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형식이므로 더 많은 사람에게 비영리단체의 사업을 알리고 후원자를 얻는데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실무]비영리 단체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제작
    이음

    조회수 1802

    2022-05-25
  •  

     

    작은 정부 체제 및 시장경제 활황 하의 세금 인하와 각종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얽힌 실타래는 당기지 않는다.’의 안재욱 저자는 생산 능력이 있는 노동자에 대한 복지제도가 오히려 노동자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실체적인 성과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와 같은 제도 구축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복지연금을 비롯한 지나친 복지제도 마련은 일본의 *니트족(*일본에서 쓰는 은어.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근로 의욕을 상실한 무직자를 뜻함)히키코모리 발생 사태와 같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중년(35~59) 니트족은 약 123만명으로, 15~34세 젊은 니트족의 2.3배 수준이다. 2010년과 비교했을 때, 청년 니트족은 12% 줄었으나 중년 니트족은 오히려 5% 늘어난 실정이다. 2008년 일본의 완전실업율은 4.0%, 15~24세 젊은 니트족의 실업율이 7.2%로 청년실업율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나 20026.4%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하다가 2007년에는 4.9%에서 2008년에는 5.2로 상승했다. 2021년 일본의 니트족 비율은 9.8%를 넘어가고 있는 실태이다. 이처럼 일본의 25~34세층의 실업율 상승은 니트층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저자가 언급한 일할 능력이 있는 노동자의 연령대 및 조건이 불확실하다는 문제와 더불어 노동자의 근로 의욕 상실과 자체적 무직상태경제침체 사태를 고려하더라도 노동복지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면, 우선 청년 복지제도는 개인을 포함하여 조직산업사회적 측면에서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근로복지기본법(177764) 11조에는 본 법안으로써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이 분명하게 나타나있다. 또한 제 312항에 따르면 근로자가 어떠한 조건에 관계없이 차별을 받지 않고 근로복지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임금근로시간을 제외한 근로복지정책은 근로자의 경제사회활동의 참여기회 확대, 근로의욕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현 근로복지공단의 핵심비전의 가치와도 일치한다. 이들은 회복공유상생연대를 목표로 기업 규모나 임금 격차에 상관없이 노동자를 사회안전망과 이어주며 사회적 위험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에 주력한다. 이러한 법안과 재단의 비전을 살펴보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개인을 보호함과 동시에 생산력을 높여 사회와 전반적인 국가 경제의 발전을 도모함을 전제로 하고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노동자 개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 발전과 융성을 바탕으로 노동복지가 국가 발전에 주요한 요소로 기여한다는 것을 정부에서 공인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으로 노동자에 대한 복지제도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근로자의 생활 영위에 도움을 주어 노동력 확보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우수인력을 확보유지육성시키는 데 기여한다. 이는 노동 이직에 따른 기회비용을 축소시키고 경제가 활황 시에 노동 인력 부족 사태와 노동시장 조건 변화에 대응키 위해 기업은 복지를 확대함으로써 우수 인력 및 특수 인적자본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함으로써 투자 확대의 결과까지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Campbell(1993)Huang(1998)의 노동이직 모형에서 이직에 따른 기회비용은 유능한 인력의 유출과 이로 인한 신규 인력의 선발, 교육, 훈련 및 배치에 따른 비용인 바, 기업복지 확대와 경쟁기업보다 높은 임금은 이직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마디로 노동복지가 증가하면, 자본가는 어느 정도 잔업수당의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현 노동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노동자의 신규 고용을 증대시키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 이런 점에서 노동복지의 증대는 노동자의 고용을 감소시키고, 노동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갖는다(Ehrenberg,1996. OECD, 1986)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노동복지는 결과적으로 노동자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동기부여 및 기업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림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사관계를 안정화하는 데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출처 : 조선비즈

     

    다음으로 기업복지 확대는 노동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숙련된 인력이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기여함으로써 신규 인력 육성에 들어갈 기회비용을 제외하고도 노동력 재생산에 관련된 비용을 감소시켜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노사관계의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 효율임금 이론에 따르면 기업복지 확대는 근무태만 축소와, 기업이 근로자를 사회적 동반자로서 공정하게 대우한다는 선물로 기능하여 근로의욕과 유효노동을 증대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Shapiroand Stiglitz(1984)의 근무태만모형을 살펴보면, 근로자 소속 기업의 임금 수준이 경쟁 상대 기업의 임금수준보다 높을 경우 근로자가 근무태만으로 인해 해고를 당했을 때 감수해야하는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성실하게 근무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근로자의 자발적 근로 증대는 기업의 감독비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복지에 내포된 특징 중 하나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공공복지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보완적 성격을 갖는다. 과도한 노동복지는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기업을 비롯하여 국가의 복지정책과 관련지어 우선적인 기본소득 충당 수준을 파악하고 노동자의 수요 부족 사태에 대비한 방안까지 상세하게 살펴보아야할 부분이다.

     

    ▲ 출처 : center on budget and policy priorities

     

     

    미국의 경우를 보면 미국은 오랫동안 기본소득 지급에 의한 자체 실업 사태를 우려하여 근로장려세제, 이른바 EITC를 대안으로 도입하여 근로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이 적을 경우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은 공화당과 민주당을 막론하여 EITC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액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새롭게 제도를 개선시켰는데, 이는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2009년부터 한국에도 변형 도입된 부분이다. 그러나 기본소득세 지급과 같은 국가 전반의 복지제도 구축과는 달리 노동 복지는 어떤 재원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지급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조건, 각각의 조합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며 기업에서 제공 가능한 복지 범위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고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감을 온전히 해소시켜주는 수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노동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동자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 아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기업 내 복지 제도만으로 노동자의 삶이 충족될 수도 없을뿐더러 이를 근로 의욕 상실로까지 단정짓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물론 노동복지가 단순히 긍정적인 결과만을 도출하지는 않는다. 노동복지의 확대는 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하는 데 드는 노동비용을 증대시킴으로써 상근 노동자의 고용 감소 및 및 단기 노동자의 고용 확대라는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기 노동자의 낮은 처우 문제로 인해 비자발적인 성격과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뿐더러 생산성 하락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기업의 조율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복지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임금수준을 높이는 등 정규직 노동자와의 균형을 맞추려 한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이다. 이러한 기업의 변화를 통해 더욱 긍정적인 결과까지 도출할 수 있다. 중견대기업은 많은 노동자들이 다같이 생산 활동을 수행하기에 노동자들 사이의 연대의식이 강화될 수 있고 더욱 큰 집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업에서 비정규정규 노동자간의 복지 수준 조율을 통해 근로자 간 집합적 역량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면, 동료 노동자들간의 친밀도가 높아지며 접촉 및 빈도나 공유 이해의 폭이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연대의식까지 증진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노동복지는 노동력의 재생산에 대한 안전망이며 근로자의 집합적 행동에 대한 지지망이 될 수 있다. 이는 근로복지기본법 제 13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며 근로복지가 근로자의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자발적 근로 증대생산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통해 사회 및 경제 활황에 주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노동자를 신규 고용하는 것보다 충분히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시켜 이직 및 퇴사 등에 따른 기회비용을 축소시키는 것이 우수인력의 생산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낭비를 절감하고 기업 성장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근무태만을 축소시키고 유효노동을 증대시키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노동복지만으로 노동자가 태만해질 만큼의 충분한 자본과 혜택을 누릴 수 없기에 근로 의욕 저하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본 원고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가 작성한 원고로, 센터의 공식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노동복지제도의 필요성과 역효과에 대한 의견
    디딤PM

    조회수 2691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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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공린이 에디터 찐옥수수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tv프로그램을 즐겨보시나요? 저는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인생에 스토리를 가지고 계신분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배우는 점도 있고, 스스로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도 유익한 인터뷰 내용을 다루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출처: 찐옥수수 제작)

     

    이름하여, <공활한 릴터뷰>입니다.

     

    공활한 릴터뷰는 공익활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의미하는데요, 아직 모두 채워지지 않은 공익활동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 공간에, 쉽고 유익한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릴레이 방식이기 때문에 다음 게스트도 추천받고 있으니, 게스트의 추천 이유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공활한 릴터뷰 첫 게스트는 바로 바로 <유병욱 수원경실련 사무국장님> 입니다. 그럼 유병욱 국장님의 훈훈한 공익활동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참고# 인터뷰 내용은 읽기 쉬운 콘텐츠를 위해, 약간씩의 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중요한 내용은 수정하지 않습니다.

     

     

    (출처: 찐옥수수 제작)

     

     

    Q1. 안녕하세요 국장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경실련 사무국장 유병욱입니다.

     

    Q2. 현재 몸 담고 계신 수원경실련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 수원경실련은 1993년에 설립되어서 올해 29주년을 맞이한 NGO단체입니다. ‘경제정의사회정의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수원지역의 도시 계획, 개발, 주택, 지방자치 등의 분야에서 수원시정을 모니터링하고 정책대안을 만드는 단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Q3. 국장님은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운영위원장으로도 계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당시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하셨던 공익활동과 현재 수원경실련 사무국장으로서 행하고 계신 공익활동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두 곳의 차이점부터 말씀드리자면, 활동범위와 역할이 다릅니다.

    우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활동의 범위가 경기도와 수원으로 각각 다르며, 공익활동 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수원경실련 사무국장은 단체의 주요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고민하고 결정해서 실행하는 모든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제가 운영위원장을 하던 2020년은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활동 초기였기 때문에 센터가 원만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큰 역할을 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 자리의 무게는 충분히 느끼고 있었고요.

    수원경실련 사무국장은 제가 하는 활동이 곧 단체의 공식 활동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언제나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나 글이 미치는 영향을 늘 고민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공통점이라고 하면 역할은 달라도 결국은 지역 사회의 공익적 가치의 증진이라는 목표는 같다는 점입니다.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그 결과가 어떠하든, 최종 목표는 늘 동일합니다.

     

    Q4. 답변에서 책임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데요. 처음 공익활동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저는 대학교에서 사회과학을 배우며, 정치학을 전공했습니다. 좋은 시민사회는 좋은 정치와 민주주의의 기본 토대입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공익활동에 대한 관심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2010년에 아버지께서 산업재해로 중증 장애인이 되셨는데 당시 아버지가 계신 재활병원에서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었고 많은 문제의식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치료도 받지 못하는 사회라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던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부조리의 심화 등을 직접 목도한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참여연대 인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참여연대 인턴 활동을 통하여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하는 것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Q5. 답변 감사합니다. 공익활동을 시작하신 이후로 모든 프로젝트가 의미 있겠지만,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익활동이 있을까요?

    A.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히 하나의 활동만을 꼽기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사무국장을 하면서 했던 모든 활동들은 다 다른 의미로 저에게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하나씩 부딪혀 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실수하면서 개선하는 과정들이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더 배워야 할 것이 아직도 많이 있고요. 모든 공익활동들이 다 소중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6. 네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or 앞으로 활동할 공익 활동가들에게 해주실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A. 공익활동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한편으로는 늘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처음의 자신보다 더 발전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많이 배우고 경험한 덕분에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Q7. 오늘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게스트로 추천해주실 공익 활동가는 누구인가요? 그리고 추천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님을 추천합니다. 저와 함께 경실련경기도협의회 공동사무처장을 하시는 분이며, 저를 많이 아껴주시는 분입니다.

    시민운동 경력도 저보다 훨씬 오래됐고, 능력도 당연히 저보다 훨씬 더 뛰어난 분이기도 합니다. 현재 광명지역 시민운동을 이끌어가는 리더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마 저보다 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실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공활한 릴터뷰 첫번째 게스트, 공익활동에 대한 진중한 태도가 인상 깊었던 유병욱 수원경실련 사무국장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치며]

    비대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이다 보니, 인터뷰 전 유병욱 사무국장님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활동자료를 찾아보기도 했었는데요, 중부일보 기고 및 국회 활동에 대한 논평, 독도 영토주권을 위한 토론에도 참여, 중증 장애인요양시설 성금 전달 등 활동들의 이력이 다양하게 있으시더라구요. 공익활동에 대한 태도가 진중하신만큼, 따끔하면서도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굉장히 따뜻한 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알면 알수록 공익활동은 정의로움이라는 DNA가 흐르는 사람들을 당겨 모으는 활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한 켠이 뜨거워지는 순간들이 꽤 있었답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이었지만, 그 동안 밟아오셨던 길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진솔한 인터뷰를 해주신 유병욱 수원경실련 사무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다음 게스트, 허정호 사무처장님을 뵈러 가려고 합니다.

    추천을 받다보니, 다음엔 어떤 배울 점이 있을까 매우 설레는데요, 여러분도 많은 기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공활한 릴터뷰_유병욱 수원경실련 사무국장님
    찐옥수수

    조회수 1411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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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저는 마을 공동체라는 단어를 듣게 됐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많은 공동체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마을 공동체라는 단어는 처음 접해서 그런지 낯설고 생소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저만 이런 낯선 느낌이 드는 것일까요? 아니겠죠?!

    마을 공동체가 낯설 여러분들을 위해,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요미 에디터!

    마을 공동체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1. 마을 공동체란?

    마을 공동체는 90년대 지방자치의 시작으로 주민들과 지역의 리더를 맡고 있는 사람, 시민 활동가들이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도모하고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전개하면서 생겨났습니다.

     

    '마을'이란 단어는 촌락과 같은 뜻으로 동 단위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간으로 일상생활을 함께 하면서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즉 마을 공동체란 주민들이 모여 자신들이 속해 있는 '마을'에 관한 일을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출처 : https://pixabay.com/)

     

    오늘날에 쓰이는 마을 공동체의 의미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과 활동을 공유하고 공통의 문제를 주민이 함께 결정하고 추진하는 자치 공동체를 뜻합니다. 마을이나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자치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 단체와 같은 이웃 간의 관계망이기도 하지요.

     

    마을 공동체의 형태로는 함께 일자리를 마련하는 마을 기업,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육아, 마을 소식을 함께 나누는 마을 미디어, 함께 먹거리를 찾아보는 마을 생협, 마을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모임을 나누는 마을 카페 등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마을 지도 만들기, 마을 소식지, 마을 스토리텔링, 마을 탐방코스 안내, 주민 축제, 나눔 장터, 바자회, 도농교류 활성화, 마을 인문학 교실, 방과 후 돌봄, 작은 음악회 등이 있습니다.

     

     

    2.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이란?

    각 도, , , 구 등에서는 마을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공동의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며, 마을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체의 활동을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이라고 합니다.

     

    그 형태로는

    1) 마을 공동체 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체 형성 지원

    2) 마을 공동체 활동의 연속성·확장성을 지원하는 공동체 활동 지원

    3) 마을 공동체 간의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 협력 지원

    4) 시정 추진 및 주요 정책 실현과 관련이 있는 공동체 활동을 공모하는 기획 공모

    5) 공유 공간 조성 및 리모델링, 시설 공유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공동체 공간 지원

    등이 있습니다.

     

    경기도에도 경기도 마을 공동체 지원 센터가 있으며, 이곳에서 31개 시·군에 있는 마을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 가기 : https://ggmaeul.or.kr/base/main/view

     

     

    3. 국내 대표적인 마을 공동체 예시

    1) 춘천 박사마을

     

    (출처 : http://ccbs.invil.org/index.html)

     

    춘천시 서면은 평범한 농촌마을이지만 박사마을이라고 불리는 이색 마을입니다. 1968년 송병덕 박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0여 명의 박사를 배출해 단위 인구 당 박사가 가장 많이 나온 마을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특색을 살려, 박사마을 체험, 박사마을 장터, 박사마을 관광 등 다양한 체험과 관광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 상거래과 체험활동에 대한 활동비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 수원 못골시장 못골 미디어

    수원 팔달문 주변에 위치한 못골시장은 수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곳입니다. 못골 미디어를 운영하며 미디어를 통해 상인들에게 시장의 정보를 알리고 참여하게 하여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한 것이 큰데요.

     

    똑같은 일상에 지친 상인들에게 상인 DJ가 직접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미디어사업을 진행하기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상인들도 미디어를 기반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후 서로 두터운 신뢰가 쌓여 어떠한 사업을 추진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못골시장에는 상인들이 직접 DJ, PD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국내 최초의 시장 라디오 방송인 못골 온 에어가 있습니다. 이 방송은 20081230일에 개국하여 매주 2회 자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상인들의 화합을 위해 시작된 사업인 줌마 불평 합창단, 못골 밴드 등 다양한 마을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마을 공동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공익활동을 혼자 하기는 어렵고, 본인이 사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작게 활동하고 싶다면 마을 공동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공익활동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 마을 공동체도 참고하셔서 다양한 형태의 공익활동을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 사진 출처

    https://pixabay.com/

    http://ccbs.invil.org/index.html

     

     

    마을공동체를 알아봅시다!
    요미

    조회수 1962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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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

     

    지난 2022년 4월 7일(목) 오전 11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지원사업”의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본 행사는 해당 사업에 선정된 8개 단체 사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과정 소개 및 사업비 지원 관련 컨설팅,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진행했습니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차에 접어드는 행사로, COVID-19로 인한 공익단체의 활동 위축을 해결하고 위드코로나시대에 최적의 공익활동 지원 방식 및 운영 패턴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 중입니다. 본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지원사업 중 유일하게 공익활동 실무자의 인건비를 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선정 단체 소개

    1. 군포YMCA

    -이경신(팀장)

    -단체 소개: 이번 지원사업을 담당한 군포 YMCA의 시민사업부는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통해 전인격적 성장과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부서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이번에 군포 YMCA에서 준비한 “슬기로운 ART생활”은 ‘친환경’을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연계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5월부터 시민들을 모집하여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이번 “슬기로운 ART생활”에 참여한 시민들이 내년엔 다시 자원활동가로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기획 중입니다.

     

    2. ()주니어사회지원단체

    -최은실(팀장)

    -단체 소개: (사)주니어사회지원단체는 청소년 및 청년들의 창의적 인재로의 양성을 위한 교육과 봉사활동 개발을 지원 조력하는 단체로 현재는 다양한 진로 분야 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이번에 (사)주니어사회지원단체에서 준비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위기탈출 적응필요 역량강화 사업(나도 코치)”은 위드코로나시대에 가정에서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많아진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코칭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양육자로 성장하고 이를 사회 참여로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습니다.

     

    3. 수원시작은도서관협의회

    -오명화(회장)

    -단체 소개: 수원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2013년도 작은 도서관 활동가 관장님들을 필두로 작은 도서관 운영 지원과 신규 부서관들의 멘토링을 통해 정보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협의회입니다.

    -사업 소개: 이번에 수원시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 준비한 “종이 그림책, 인문예술에서 길을 찾다”는 코로나 시대에 도서관 활동이 침체됨에 따라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종이 그림책을 바탕으로 인문예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활동가들이 자신들의 도서관에서 해당 책을 큐레이션하면서 시민사회로 확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양주YMCA

    -오옥분(간사)

    -단체 소개: 양주YMCA는 지역사회의 청소년들과 시민사회에 작지만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운동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양주YMCA 곽의수 의장님 인사말 中)

    -사업 소개: 이번에 양주YMCA에서 준비한 “시민(여성)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의회 ‘양주시 의정지기단’”은 양주시에 공정한 의회 활동 정착을 목표로 의회 활동 모니터링을 담당할 시민 의정지기단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5. 화성환경운동연합

    -이지윤(활동가)

    -단체 소개: 2000년 화성시와 오산시를 활동지역으로 하는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으로 출발하였으며, 생태계 보전활동, 교육활동,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연합, 현안대응활동, 정책 및 대안제시활동을 통해 총체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개진하는 단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COVID-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환경에 대한 무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준비한 “지구살리기 환경사랑방 ‘그린스쿨’”은 대규모 모임이 반려된다는 점에서 활동가들이 마을 동네를 직접 찾아가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 공동체의 환경운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습니다.

     

    6. 경기환경운동연합

    -정한철(국장)

    -단체소개: 경기환경연합은 생명 ․ 평화 ․ 생태 ․ 참여를 핵심가치로 삼아 지구촌 모든 사람들과 힘을 합쳐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감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경기 지역 안 모든 시군을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환경운동연합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경기환경운동연합에서 준비한 “위드코로나시대 슬기로운 기후보호 활동가 되기”는 3월 25일부터 중앙정부에서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을 시행함에 따라 지방 기초자치단체에서 조례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습니다.

     

    7. 제이투케이비

    -김효경(팀장)

    -단체 소개: 제이투케이비는 2020년 설립된 단체로써 청년들을 대상으로 IT 교육 및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자체 해커톤 대회,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IT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소개: 제이투케이비에서 준비한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IT교육 사업”은 시니어 전문가와 초급자의 격차가 심한 IT 교육의 현실 속, 적은 활동비로 초급자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IT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기획했습니다.

     

    8.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김지은(차장)

    -단체 소개: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1985년 한국지역사회교육경기도협의회로 발족한 이래, 1997년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로 개편하여 현재까지 수원 및 인근지역의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이끌어온 평생교육 기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준비한 “토닥토닥, 청소년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코로나시대 심리적 타격을 받은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습니다.

     

    ■  사업 추진과정 소개 및 사업비 지원 컨설팅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지원사업”은 이처럼 위드코로나시대 새로운 사회 변화를 선도할 공익활동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자 개발된 사업입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정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사업 공고를 통해 단체 신청을 받았으며 외부 전문위원 네 분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님으로 이루어진 5분의 심사위원들이 지원 단체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3월 22일 총 8팀에 대한 최종 선정을 공표했습니다. (공표 후 1개 팀 사업 포기) 사업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0월 31일까지로, 정산 보고는 사업 종료 후 15일 이내, 최대 11월 15일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4월부터 10월 중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현장 방문이 계획되어 있으며, 7월에 중간보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사업비 지원 컨설팅에선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모든 단체는 재정 투명성의 원칙에 의거하여 정확한 정산 보고가 이뤄질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중 타 사업과 달리 인건비가 지원된다는 점, 인건비성 지출시 원천징수 안내, 강사비 지출 시 외래강사에 한하여 1~3급 강사 중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 증빙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는 점 등 주의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 협약 체결 및 감상문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

     

     

    본 행사는 8개 선정 단체의 협약식을 통해 다음 6개월간 투명성 있는 사업 진행을 약속하며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교육, 독서, 환경, IT 등 다양한 분야의 비영리 단체가 모여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공익활동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위드코로나시대, 변화하는 사회의 성공적인 적응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를 아카이빙하게 된 저 역시 과거 2019년, 비영리 단체 사업자를 신청하고 지원금을 통해 그동안 꿈꾸던 양질의 공익활동을 진행하면서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지원사업”은 비영리 단체의 활성화는 물론, COVID-19로 인해 지친 지역 시민들의 안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의적인 시야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8개 비영리 단체의 성공적인 공익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현장스케치]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상지기

    조회수 1205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