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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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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지난 웹진 [실무]뉴스레터ABC : 구성과 활용 에서는 비영리단체의 뉴스레터 마케팅 활용 사례와 뉴스레터를 구성할 때 유의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이어서 이번 웹진에서는 뉴스레터 제작하고 발송하는 프로그램과 뉴스레터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뉴스레터 제작 및 발송 프로그램(사이트)

     

    스티비

     

    스티비 탬플릿 화면 / 출처: 스티비

     

    스티비는 뉴스레터 탬플릿(디자인)이 감각적이고 A/B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구독자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구독자 1000명에게 월 8,900원으로 발송횟수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는 월 2500명에게 발송할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stibee.com/

     

    *A/B 테스트: 두 가지 콘텐츠를 비교하여 방문자/뷰어가 더 높은 관심을 보이는 버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떤 뉴스레터가 구독자에게 더 효과적인지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메일러

     

    메일러 / 출처: 메일러

     

    메일러는 노션(notion)프로그램과 연동, 뉴스레터를 유료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기업 회원 기준으로 메일 발송 5천 개에 월 7,900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일러 사이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있게 뉴스레터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메일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maily.so/

       

     

     

    오즈메일러

     

    오즈메일러 / 출처: 오즈메일러

     

    오즈메일러는 비영리단체의 경우 일반 요금제의 5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정액제로 무제한 메일 발송이 가능합니다. 이메일 발송 양이 많을 때 유리합니다. 주소록 500개 기준으로 월 5,000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링크: http://ngo.ozmailer.com/

     

     

    뉴스레터 콘텐츠

     

    큐레이션

     

    큐레이션(Curation)은 양질의 적절한 콘텐츠를 선별하여 보여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에 둘러 쌓여있어 무엇을 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때 큐레이션은 일종의 필터 역할로 정보를 골라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시로 대한민국 정책 포털 정책브리핑에서는 매주 월요일 정부 정책을 큐레이션한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까운~’, ‘많이 본~’ 구독자의 관심을 끄는 정보이자 제작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선별하여 큐레이션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뉴스레터 부분 캡처 /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뉴스레터 링크https://www.korea.kr/etc/newsLetterView.do?newest=Y

     

    만약 환경보호 비영리단체라면 환경 관련 최신 뉴스를 큐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단체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환경에 관심을 지닌 구독자가 읽고자 하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독자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보다 구독자가 원하는 이야기를 먼저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독자에게 유용한, 읽고자 하는 정보의 비중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보다 먼저 선택되어야 합니다.

     

     

    스토리텔링

     

    지난 웹진 비영리단체를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1’에서 언급된 세이브 더 칠드런의 후원 뉴스레터는 스토리텔링의 좋은 예시입니다.

    이 뉴스레터에서는 발크라는 아동이 주인공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서 후원자의 도움 겨울용 키트를 받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 / 출처: 세이브 더 칠드런

     

    우리가 이야기에서 기대하는 주인공, 주인공의 조력자, 주인공이 겪는 위기 혹은 도전과제, 위기의 해결로 스토리텔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만 아니라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여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면 더욱 몰입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편, 후원을 받는 사람뿐 아니라, 후원자, 단체 활동가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연작으로 스토리텔링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기다릴 수 있도록 연재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독자와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고, 제작자의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첫 이메일(웰컴 메일)

     

    뉴스레터 구독자가 처음 받는 이메일(웰컴 메일)은 구독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관계를 형성할 기회입니다.

    첫 이메일이 읽히지 않으면 이후 보내진 뉴스레터는 열리지 못하고 휴지통으로 향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구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간결하지만 흥미로운 제목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구독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구독자에게 이익은 관련 분야의 최신 소식이 될 수도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얻는 즐거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뉴스레터 초반 혹은 글 사이에 단체 구성원의 사진 혹은 인사 동영상을 삽입하여 친근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마지막에는 구독에 감사하는 인사말을 남겨 인간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기념일 및 단체 성장 과정 공유

     

    환경보호 단체를 예시로 들어본다면, 세계 환경의 날 자원 순환의 날 등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에 뉴스레터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기념일의 의의, 어떤 행사가 있는지, 단체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 기념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구독자에게 단체의 존재를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체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면서 구독자와 단체의 친밀감을 높이고 단체 활동(사업)에 참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단체의 새로운 활동가를 소개, 사업 진행 과정 공유, 운영의 어려움과 보람있는 순간들을 공유하며 단체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가며

     

    뉴스레터 마케팅은 구독자와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뉴스레터를 만들고 싶은 공익활동가이시거나 시작해야하는 시민사회단체라면 앞서 소개한 뉴스레터 제작 프로그램과 콘텐츠 방법을 참고하여 뉴스레터에 첫발을 디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무]뉴스레터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이음

    조회수 1832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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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전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기를, “야생생물보전연구소

     

    군 복무 시절, 민가에 내려와 다친 잿빛두루미를 구조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천연기념물로 알려진 새임에도 다친 그 아이를 받아주는 기관은 아무 곳도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잿빛두루미를 두 손으로 먹이고 보호하며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그것이 저와 야생생물과의 첫 만남이었고, 그날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는 야생생물을 보호하고 그들을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보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야생생물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아니, 과연 정말로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까요? 야생생물보전연구소 전해균 소장님을 만나 뵙기 전까진, 저 역시도 야생생물은 그저 미디어에서만 잠시 볼 수 있는 타자였습니다. 자연을 잊은 현대인에겐 미래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소장님과의 인터뷰를 짧지만 깊이 있게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단체 현장스케치, 동물보전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하는 전해균 소장님과의 대화입니다.

     

     

    Q. 야생생물보전연구소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어떤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설립하게 되신 건가요?

     

    A. 야생생물보전연구소는 소중한 야생생물을 구조·보호·교육시켜 자연으로 무사히 돌려보내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로서 야생생물을 구호하고 방생하는 것을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최선을 다함에도 자연화 되지 않는 동물들도 있기에 이 동물들을 보살피며 센터에 방문한 아이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면서 동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도 주요한 목표로 가지고 있습니다.

     

    구조한 올빼미 사진

     

    물론 야생생물을 보호하겠다는 신념 아래 지난 십수년간 다양한 야생생물을 구조해왔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차에 치여서 구조된 경우이며, 이런 경우 단 50%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하지만 현행 기관 방침 상 이렇게 무지개다리를 건넌 야생생물은 일회용 쓰레기로 취급되어 소각하게 됩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수많은 야생생물 중에는 천연기념물과 같은, 그 수가 많지 않기에 한 마리, 한 마리가 한국의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원이 매일같이 소각장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야생생물을 보존 자료, 즉 박제 작업을 하여 연구 자료로써 후대에 넘기는 것을 강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보존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야생생물을 보존 자료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전국에 박물관이나 전시장이 문을 닫으면서 갈 길을 잃은 동물 박제 자료를 모으고 시민들의 후원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박제 자료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 종류만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곤충류, 화석까지 굉장히 다양하며, 곤충 표본은 300, 조류 표본만 900종을 보유하고 있어 한 종류만으로도 자연사 박물관의 1개 층을 채울 정도로 많은 보존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턴 야생생물 박제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자연사 박물관을 설립하는 것을 단체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센터에 마련된 조류 보존 자료 저장소 센터에 마련된 조류 보존 자료 저장소 2

     

     

     

    Q. 정말 셀 수도 없는 다양한 보존 자료가 있네요! 이 수많은 보존 자료를 소장님께서 전부 관리하시는 건가요?

     

    A. 맞습니다. 박제 자료는 다른 봉사자분이나 미숙련 근로자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파손 가능성이 굉장히 크며 한 번 파손되면 한국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를 잃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제는 동물의 뼈를 조립하여 철사로 연결하고 본드로 고정하여 만들기에 작은 뼈 조각이 망가지더라도 전체 박제 자료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제가 보유한 수천 점의 박제 자료를, 이전에는 제자들과 함께 작업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 다른 직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재는 저 혼자만 박제 자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소장님의 박제 자료 작업실

     

    하지만 이 많은 자료들을 혼자서만 관리를 하다보니깐 굉장히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장마 기간에 보존 자료가 비에 휩쓸려 수많은 보존 자료를 잃게 되었습니다. 계속된 장마 수해로 가죽이 썩어 보존 자료를 망치게 된 것이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기관이 아닌, 개인이 이 많은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소중한 연구 유산이 점점 연구 가치를 잃게 되게 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선 마을 단위에 박제 자료를 보관한 자연사 박물관이 많습니다. 박제 자료는 단순히 관람용이 아닌, 연구 자료이며 후대 자손들에게 귀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아직 박제 자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많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이전에는 논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뜸부기가 농약을 사용하면서 많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늘날에도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추는 야생생물을 보존 자료로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후대 자손들은 뜸부기라는 노래만 알 뿐, 실제로 그 새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전혀 알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드렸던 대로 연구목적의 자연사 박물관을 설립하여 이 수많은 보존 자료들이 후대에 빛을 볼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Q. 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A. 제가 기획한 지원사업은 사람과 야생동물이 함께 동거동락하는 환경 만들기 사업으로 박제 자료를 관람하고 함께 야생생물 구조활동을 하며 직접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사랑을 가르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할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요. 자연의 넓은 품을 아는 아이들은 그 자연을 닮아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을 경험해야지 이후 성인이 돼서도 자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것이죠. 아이들에게 생물의 존중성을 확립시키는 것이 본 사업의 목표입니다.

     

     

    Q. 본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어떤 것일까요?

     

    A. 무엇보다도 시민분들의 잘못된 인식이 가장 큰 상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박제 자료를 혐오스럽다고 평가하시는 분도 계셨으며, 박제 자료를 얻기 위해 강제로 동물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존 자료를 보여주기 위해 유치원에서 방문하신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박제 자료를 무서워하시고 자리를 떠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동물을 무서워하는 분들도 계심을 알지만, 박제 자료에 대한 색안경은 보존 자료를 만드는 제 신념을 위태롭게 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의지하는 어른이 동물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동물과 친해질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야생생물에 대한 교육과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해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Q. 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는지,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 야생생물을 구조하고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야생생물 한 마리를 구조하기 위해선 수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합니다. 어린 개체가 들어오면 체계적인 자연화 교육이 필요하기에 이를 위한 교육 자료는 물론, 성장기 개체는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키로가 넘는 사료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경기도 구조센터가 설립된 이후엔 구조한 야생생물을 위탁할 수 있게 되었지만, 경기도 구조센터를 보며 시설의 중요성을 더욱 여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 센터에서 생활하는 야생생물에게 좀 더 나은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행정 처리 면에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원금을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문서 작업이 서투른 저로선 행정 처리를 할 때 도움이 필요한 적이 많았고, 이러한 도움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년에도 지원사업에 공모할 지에 대해선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

     

     

    Q. 도움을 받으시는 만큼 어려움도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경기도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 바라는 점을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 저는 비영리단체는 국가에서 여러 행정상의 어려움으로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관과 비영리단체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영리단체가 발족을 하고 꾸준한 활동을 하기 위한 제반 여건을 기관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규제와 감시일변도의 대응에 있어 항상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돈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관련 담당자가 예산보다도 중요한, 실제로 단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등등 서로 진정성 있는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 매우 아쉬우며 따라서 기관과 비영리단체가 더 활발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도움이 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수많은 자료들이 먼지 쌓인 창고에 방치되는 사실에 슬픈 소장님

     

     

    Q.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야생생물보전을 인생의 신념으로 삼으시고 이를 위해 매진하시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콘텐츠를 통해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야생동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던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자연 방사를 위한 비용에서 많은 부분을 도움 받을 수 있었으며, 사업 후 의미 있는 변화와 주요 성과로는 아이들에게 자연사에 대한 관심을 많이 심어줄 수 있었던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체의 향후 계획

     

    자연학습장이 학교처럼 많이 생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 자연사 분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죠. 이에 따라 뜻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개설하는 것이 중요하며 후대에 남길 역사 자료를 만드는 데 전념하여 경기도에 자연사 박물관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구조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이곳으로 보존 자료를 보내고 내년에는 아이들 교육과 동물 매개 치료 쪽으로 집중을 하고자 합니다. 동물 매개 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소아마비 등 많은 신체 및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우리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연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며 동물 매개 치료는 이러한 사람의 본성에 접근하는 가장 원초적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죠. 야생생물을 함께 구조하거나 보살피는 과정에서 큰 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한국동물매개치료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동물 매개 치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야생생물보전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기를 강조하시는 전해균 소장님

     

    소장님과의 인터뷰를 끝내며 야생생물에 대한 소중함은 물론, 혼자 이 많은 보존 자료와 야생생물을 보호하시는 소장님께 깊은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대에 소중한 야생생물 연구 자료를 남기겠다는 소장님의 확고한 신념과 그 신념을 흔들리게 하는 시설 운영의 어려움, 시민들의 색안경에 많이 힘이 든다는 말씀에 굉장히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박제 자료를 보고 무서움을 느낀 저 역시도 송구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박제 자료에 대한 오해가 많고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란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비영리단체란 국가 기관이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수행하는 필수적인 역할이라는 점이,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 제게도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비영리단체가 오늘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매진하고 있음에 자긍심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생생물을 사랑하는 소장님의 진심과 시설이 부족해 후대에 큰 연구 자료가 될 수천 점의 보존 자료들이 창고에서 삭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보이시던 소장님의 모습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야생생물보전에 대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소장님의 열정에 지역사회가 더욱 최선을 다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소장님께선 경기 북부에 자연사 박물관 개설을 목표로 여러 기관 담당자님을 만나고 있지만, 앞서 언급해드린 대로 자료 작성 등에 어려움이 많으셔 컨택에 어려움이 많으신 상황입니다. 본 콘텐츠를 빌려 야생생물에 대한 관심과 야생생물 교육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을 하시는 시민들께서 계신다면 야생생물보전연구소 전해균 소장님께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시기를 바라기도 하셨습니다. 자연을 잊은 현대인에게 미래는 없다는 깊은 울림을 주셨던 소장님과의 인터뷰는 이만 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콘텐츠를 읽어주셔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현장스케치]2022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_야생생물보전연구소
    일상지기

    조회수 1114

    2023-01-17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시의 경제력 향상은 이농현상으로 나타나고 농촌의 인구감소를 겪어왔다. 그러나 외환위기와 기업의 구조조정과 명예퇴직 등의 이유가 농촌으로의 이주가 경제적인 문제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농촌사회로의 이주가 행복과 삶의 만족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며, 생활의 근거지와 함께 생산력이 있는 경제활동과 이어져야 바라는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농촌 정착의 환경과 토착민들과의 갈등 요인도 어려운 부분의 하나가 되었다.

     

    이처럼 귀촌 귀농 인구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나 개인의 준비적으로도 노력이 필요하다. 농업인으로 귀농하여 정착하기까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몇 년간 힘듦을 일궈낸 귀농인을 만나보았다.

     

    1. 소개해 주세요.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50대 최영남입니다. 또 다른 주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에 은퇴 후 귀농하기 위해 10년 전에 밤 농장 98,800를 샀고, 지금의 회사와 함께 운영하며 귀농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밤나무 산의 농가와 텃밭 농가의 마당

     

    2. 귀농인이기 전에 직장 생활은 어떠셨나요?

    법인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입니다. 회사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도시 생활하는 누구나와 같은 삶을 지내며, 다소 개인적인 시간을 누릴 수도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3. 그런 만족감이 있는 직장인으로서 귀농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노후에 전원생활을 위해서 막연히 집만 짓고 살면 투자 대비 소득이 없을 것 같아서 소득과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일반적인 귀농인은 전원주택을 산다거나 농사를 짓고 생활을 꾸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두 가지를 만족하게 잡는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를 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내가 원하는 집도 짓고 농산물의 소출이 있는 곳을 물색했고 지금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귀농해서 하시는 일은 어떤 일이신가요? 어떤 부분이 귀농 생활에서 가장 힘드셨나요?

    밤을 재배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농사가 처음이라 1년 동안 재배과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농사를 처음 하는 저는 부여군청과 외산면사무소에서 제공해주는 지원금과 정보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동네 분들에게 자문을 얻으려고도 했지만, 외부에서 들어온 저에게 협조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마을 행사에도 참여하고 모임에도 다가갔지만, 마음을 여는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밤나무 밤송이 농가를 짓기 위해서 터를 닦는 모습

     

     

     

    5.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은 정착되어 스스로 긍지를 갖고 일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귀농하고 보람되다라는 생각을 갖은 적은 어떤 경우가 있으신가요?

    수확해서 수매했을 때 1년 동안 땀 흘린 것과 힘들었던 것이 노력의 결과라 보람되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신선한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지금은 사업과 농업을 두 가지 함께하고 있는데 도시에 있을 때보다 시골에 있을 때 기분이 더 좋고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밤나무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 밤나무 숲길과 표충등

     

      

     

    6. 농사일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자연재해가 많은데요. 그런 영향을 받아 농업 일에 낙담하거나 난감할 때가 있으셨나요?

     

    길이 유실된 모습 산이 무너져 내린 모습 굴착기로 유실된 곳을 작업하는 모습

     

     

    위 사진처럼 올해 수해 피해를 봐서 복구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재해보험이 잘 되어있고 지자체마다 적절하게 도움을 주고 있어서 자연재해 때문에 낙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7. 그러면 지금의 농촌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가요.

    아직 완벽하게 귀농한 것은 아니지만 노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던 부분을 책을 찾아보고 많은 분의 조언을 받아 지금의 농장이 이뤄진 것 같아 뿌듯합니다.

     

     

    8. 젊은 층인 20~40대가 귀농인을 꿈꾼다면 어떤 준비와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20~30대의 젊은 연령층이 귀농하는 예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정부와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이들의 귀농을 돕기 위해 주택 마련과 농경지 구매, 영농시설 마련 등에 필요한 돈을 지원하고, 영농기술을 교육하는 등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돌린다면 이곳에서도 도시보다 충분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9. 장년층인 50대 이후 귀농인을 꿈꾼다면 어떤 준비와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움직이길 조언하고 싶습니다. 60에 은퇴하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막상 농부의 길을 가다 보니 길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땅을 구매해놓고 막막하고 어찌할지 몰랐지만 움직이고 일을 하다 보면 본인의 의지와 실천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종목만 생각하지 마시고 100%로 수매가 가능한 작물과 지역을 선정하세요. 귀농할 지역마다 수매 특산 작물이 다릅니다. 이러면서 조금씩 관심이 있는 품목으로 재배하시길 권장합니다. 10년 동안 조금씩 준비하시면 여유로운 은퇴가 될 겁니다.

     

     

    10. 실제로 농작물을 운영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귀농인에게 어떤 도움과 여건을 만들 제도적 도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요즘 농가에서 인력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기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 자리를 채우고 있는데 소규모 농업인들은 인력사무소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인력을 수급하는데 인건비가 고정적이지 않고(요청하는 대로 인건비를 줘야 하거나 웃돈을 주는) 수요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건비가 가중되고 있기에 운영하는 인력사무소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 자연재해에 따른 보험을 작물에 맞게 농작물을 좀 더 세분화하여 농작물 특성에 맞는 보험 산출을 하였으면 합니다.

    손해 사정사도 현장을 보고, 농민들과 피해지역에 와서 피해를 산출하는 과정 중 피해 품목 산출방식이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들이 많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품목에 맞지 않는 산출방식과 보험사가 적절하게 피해보상이 되는 구조로 되어있는지 점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농민들 재해보험에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 있기에 국가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가면서~

    도시의 인구 이동은 연휴와 행사 철에 시골과 자연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도시의 사람들은 자연과 가까이에 사는 것이 위안이 되고 마음에 안식을 갖는다고 한다. 그로 인해 수도권의 생활로 답답하고 막힌 도시에서 자연으로의 회귀의 본능을 꿈꾸는 도시인이 많아지고 있다.

    귀농귀촌인구는 2020년에 494,569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KREI 농정포커스 2020년 귀농 귀촌 동향과 시사점, 20021.10.1). , 귀농 가구원은 17,447명으로 전년보다 1,266(7.8%), 귀촌 가구원은 477,122명으로 전년보다 32,658(7.3%) 증가했다.

    KREI에 따르면 은퇴 세대의 본격화로 60대 귀농귀촌이 증가하였고,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30대 이하의 귀농 인구도 증가하였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와 2019년 말부터 급등한 도시지역 주택가격상승이 이주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귀촌 사유에는 주택 가족과 관련된 비율보다는 직업, 건강, 교육 등의 비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아름다운 전원에서 행복한 삶은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꿈꾸고 있다. 출생이 농촌지역이라 내가 농촌의 삶을 일구는데 어렵지 않으리라는 생각과 살집과 터전에 있다는 것으로 이주를 한다거나 젊은 세대가 농촌에 대한 비전만으로 이주해간다면 설계했던 삶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적당히 일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농촌 생활의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농촌에서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과 방편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귀촌은 절망을 안겨 올 수 있다. 노후에 자아실현과 봉사를 꿈꾸던 사람들은 영농기술의 부족과 농사일의 끊임없는 일 처리로 귀농생활을 힘들게 할 수 있다.

     

    농촌인구의 감소를 살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귀농인을 유혹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정착 활동과 지역 주민 간의 유대관계 형성과 지원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농촌의 어려움 때문에 인위적인 정책을 하거나 화려하게 포장된 귀농을 홍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귀농을 하기 전에 먼저 지역에서 살아보기와 생산적인 일에 동참해보고 귀농 교육프로그램을 참여해보는 활동으로 귀농인이 지역 주민과 공동체에 잘 적응하도록 추진되어야 한다.

    그것이 농가 고령화로 농가 규모가 축소되는 일을 막는 길이고 농촌으로의 인구 이동성을 지향할 수 있으며 귀농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다.

     

    귀촌 농부와의 대화 ‘농촌으로 오세요’
    두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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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  

    1. 들어가며

    지난 112일 수요일 12.

    수원시청역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작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하는 수원수요문화제였는데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인사말, 경과보고, 참가단체 소개, 하모니카 연주, 시 낭송, 자유발언, 성명서 낭독,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문화제인데요. 이곳이 어떤 단체인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2.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상담소장님을 소개합니다.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에서 업무 총괄 및 부설 상담소장을 맡고 있는 이미경입니다.

    저는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녀가 사춘기를 겪고 있어, 자녀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관련 학과 공부를 했는데요. 공부를 하면서 생애주기에 연관된 교육기관을 찾다가, 이 센터에 발을 들여놓고 강사로 시작해서 상근으로 근무하였고,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3. 수원청소년성인권상담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수원청소년성인권상담센터는 아동·청소년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며,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케 함을 목적으로 세워진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1995수원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로 시작하여, 20006월에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으로 아동·청소년 관련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0085월부터 ()탁틴내일의 수원지부를 수원탁틴내일이라는 이름으로 하여, 성 교육 등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095월에 자라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부설 성폭력상담소 개소를 시작으로, 100건에서 전체 400건을 밑도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7월부터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6년간 수탁 받아 운영하며, 학교에서 받지 못하는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며, 말하는 체험교육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왜곡된 성문화 개선에 기여하였습니다.

     

    201810월부터 단체에 명칭이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로 변경되어,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활동과 왜곡된 성문화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는 회원 100, 운영위원 7, 상근 1, 비상근 1, 사회복무요원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주요 사업을 소개해 주세요.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1) 수원시민대상폭력예방교육

    실생활 속에서 폭력 민감도를 높이고, 젠더감수성 향상시켜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진행되었습니다.

     

    또래와의 관계, 일상에서의 관계가 원활하여 폭력 없는 교실, 건강한 사회, 건강한 성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섰으며,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성매매 등 폭력 대처 방법 및 도움 요청 방법에 대해 전파하였습니다.

     

    2) 우리는 다 다르다 성평등의 이야기

    올바른 성 평등 의식을 고취시켜 함께 어울려 함께 사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인식의 수준을 높이고, 나다움에 대한 점검 및 이해, 친구와의 상호작용 높이기, 평등한 사회에서 행복한 삶 만들기에 앞장서기 등을 통해 서로가 모두 존중해야 하는 존재임을 인식시켰습니다.

     

    3) 장애 청소년의 어울림을 위한 성교육 : ··: 차근차근 세상을 배우는 대화

    장애청소년의 올바른 성 의식 확산 및 장애인의 성적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문화를 형성하여 함께 어울려 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소수 인원으로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 존중받는 법과 기다리는 법 등 소외된 지역의 학습자에게 정보와 영향을 제공하고, 상호관계에서 배울 수 있는 경험과 문화를 제공하였습니다.

     

    4)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고3대상 맞춤 성교육프로그램 : “졸업하면 뭐하니? ·공 해야지(성을 공부해야지!)”

    올바른 가치관 및 정체성 확립, N번방 이슈에 따른 성폭력유형 교육, 직장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점검을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성에티켓, 성문화, 성평등을 재인식하여 대인관계에 있어 감정표현에 따른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관계 형성 및 유지를 잘 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성적자기결정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성적자기결정권에 따른 자기 점검과 책임에 따른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5) 수원시 양성평등기금 : 멋진 너, 멋진 나, 나쁜 표현 NO, NO, NO

    아동 청소년 사이에 확산 된 혐오 문화를 알게 하고,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고취 시켜, 모두가 어울려 함께 사는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인식의 수준을 높이고, 친구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상호 작용의 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6)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감시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 보호 관련 유인물을 배포함으로써,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7) “언택트(Ontact)시대 온()택트를 위한 WIFI”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각종 환경 정화를 위한 감시·모니터링 활동으로, 청소년의 유해 환경의 개선 및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청소년의 유해환경 개선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보호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8) 어울림을 향한 good 서포터즈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올바른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개인 맞춤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 및 관리, 대인관계 원활 및 상호 인간존중, 사회적응 필요성 효과 증대, 경제관념 및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9) 바른성 지킴이 상담 스터디

    상담원들의 자기 점검 및 상담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언택트시대의 청소년 공감 수용, 다양한 사례 및 간접경험, 동아리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 지속, 바른 성지킴이 지역 활동의 지속성 등을 꾀하고자 하였습니다.

     

    10) 청소년 하천 생태 수호대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민제안 통합공모사업

    물 환경의 중요성과 주변 생태환경을 알게 하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하천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통하여 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 뿐 아니라 주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물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였습니다.

     

    11) 어린이 한마당 :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나야! !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맑고 밝은 꿈나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 사업으로, 양육자와 어린이들의 건강한 체험과 놀이를 통하여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시켰습니다.

     

     

     

     

    5. 이 외에도 어떤 사업들이 있나요?

    다양한 캠페인 및 연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디지털 성범죄 예방 피켓 시위 및 캠페인

    매월 마지막 목요일 오후 5, 수원역 11번 출구 로데오 거리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피켓 시위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N번방의 가해자를 보면 10대가 30%, 20대가 40%인데요. 2N번방 피해를 줄이고자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수원수요문화제 주관행사

    매년 11월 첫째주 수요일 12시에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수요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3.8세계여성의 날 여성대회

    매년 38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여성인권을 위한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 814일 위안부 기림일 행사

    81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수원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수원 안점순 할머니에 대한 사진전과 애국찬가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 2022 도서인문주간 : 시민+광장/ 활동가게, 같이가게

    올해 1015일부터 22일까지 행궁동 차 없는 거리(신풍로, 화서문로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의제와 생각, 행동이 마주하고 교류하는 광장의 축제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6) 각종 연대체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여성가족분과에 참석, ··동이 협력하여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시민사회단체 및 여성단체네트워크와 연대체를 맺고 있습니다.

     

     

    6. 어떤 계기로 ‘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1995년 시작된 작은 날개가 3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활발하지 못하여, 원인을 알고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조직 진단을 받고 6번에 걸친 컨설팅을 거치면서, 앞으로 나아갈 상담소의 방향성과 대상에 대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수하게 많은 난제가 있지만 앞으로 함께 활동할 인적 자원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갈 수 있는 공동체 가치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년에 또 기회가 된다면 운영에 필요한 자금 마련 및 상담소 활성화를 위한 교육, 상담원 과정에 따른 지원도 받아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가 더욱 견고해져, 지역에서 꼭 필요한 단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7. 경기도와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조직 진단을 통해 단체의 위치성을 확고히 하게 되어 먼저 감사드립니다. 비영리단체가 설립이 되어 20여 년간 유지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지역의 일원으로 가장 밑바닥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악한 단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 해주시길 바랍니다.

     

     

    8.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 듣고 싶습니다.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는 성교육이라는 특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성에 연관된 모든 활동을 하고 있지만 상황은 매번 다릅니다. 언택트 시대, 아동·청소년의 왜곡된 성문화에 이 특수성은 더 많이 요청되는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부설 상담소의 역할도 더 활성화 시켜야 하고, 활동가들의 인원도 증원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없지만 지역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토대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9. 마치며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듣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센터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뒤틀린 성에 대한 인식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시대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이런 단체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청소년들을 위한 올바른 성의식성문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현장스케치]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 소개_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요미

    조회수 1571

    2022-12-27
  •  

    시장은 물건을 사고팔고 정서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곳이다. 농촌의 삶이 펼쳐지고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이뤄지며 지역적인 특색을 갖춘 곳이다. 그렇지만 편리성과 청결한 매장관리와 용이성을 갖춘 대형유통시장으로 시장의 기능은 쇠퇴해가고 있다. 시장의 상인들도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열고 할인행사에 관한 홍보 등을 하고 있지만, 시설현대화와 개선의 과제가 많다 보니 노력만큼 결실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시장의 활성화는 상인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도 함께 보태지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고 소비자의 구매 여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이었다. 과거에는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비슷한 물건을 서로 직접적으로 교환하여 사용했다. , 물물교환을 통하여 개인과 타인이 서로 합의점을 찾고 필요한 가치를 조정하여 원하는 것을 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그러다 하나의 매개체를 택해서 그것으로 물건값을 매기고 편한 것을 원하다 보니 금에서 돈, 그리고 지폐로 거래를 하고 있다.

     

     

    시장의 발견

     

    소득이 증가하고 외식과 상품 물량이 다양해지고 사람들의 욕구를 채우는 장소가 시장이다. 좁게 말하는 시장은 생활에 필요한 소매품을 판매하는 거래자와 구매자만 있어도 시장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고 삶의 현장인 새벽시장을 만나보자.

     

    1. 서울 중구 중림동 새벽시장 = 합동 새벽시장

     

    옛 도성 한양의 칠패시장에서 발전된 중림시장이다. 새벽 3시 이후부터 활성화되지만 6시 전에 마감한다.

    일반 상가들이 문을 여는 시간 전에 폐장이 되므로 상인상가들에 새벽시장 이야기를 들으려면 새벽 분위기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에디터가 점포 상인 전화 인터뷰 중 들은 이야기)

    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53

     

     

     

     

    2. 원주 새벽시장 =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협의회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전통 먹을거리를 직거래하는 장터로 원주교와 봉평고 사이 원주천 둔치에 조정되었으며 400명이 넘는 회원 농가가 참여한다.

    새벽 4시 이후부터 시작되며 강변로 주차장에서 시장이 열린다.

    주소: 강원 원주시 평원동 54

     

     

     

     

     

    3. 군산 새벽시장 = 도깨비시장

     

    1970년대 초부터 이어져 내려온 시장은 현대에 이르면서 새벽에만 열지 않고 아침 시간까지 개장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새벽 4시부터 장이 서고 수산물과 청과물이 주로 좌판으로 이뤄지며 새벽시장이 끝나면 근처에 역전종합시장, 공설시장, 군산양키시장, 신영시장으로 이어진다.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대명동 138-266

     

     

     

     

    4. 안성 새벽시장=안성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

     

    아양택지개발지구 내 백성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는 공터(고등학교 대지를 임대)에서 열리며 제철 먹거리 농산물을 판매한다.

    주소: 경기 안성시 옥산동 570

     

     

     

     

     

    안성 새벽시장 운영에 관한 이야기

     

    좌담인: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운영협의회 사무국장(상거래 질서 위원) 봉효종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운영협의회 회장 임성규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마케팅팀 팀장 이강선

     

    봉효종 사무국장은 시청에서 일하고 퇴직한 후 시에서 운영에 참여해달라고 제안을 받고 참여했다. 조금의 망설임이 있었으나 시민을 위한 일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승낙했다고 한다.

    새벽 3시 전에 일어나 미리 시장터에 나와서 준비하신다고 한다.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의 비결은 안성시의 건강한 먹거리와 활동력의 기반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농민 상인들이 지정 자리가 없었으나 농민들의 참여 출석부를 보며 출석률이 높은 상인들에게는 원하는 지정 자리를 주었더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루하루 일지를 적는데 그 기록에는 판매상품 참여한 농민, 날씨, 하루의 매출일지를 적어 전년 전월과 비교해 기록한다. 상인들의 당부사항을 작성해서 상인들에게 지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으며, 오로지 농업인들만 참여할 수가 있도록 제한했다고 한다.

    일반 마트에서의 농산물 가격을 매일 점검하여 농민들에게 가격 책정을 높게 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직거래 장터인 새벽시장 농산물 가격을 저렴하게 소비자가 이용하도록 도와준다.

     

    운영규칙에 관한 사항을 읽고 있는 사무국장

    매일 하루를 적는 일일 운영일지

    사무실 명패

    새벽시장 알리는 간판

     

     

    이강선 팀장외부 도시에서 운영문의 방문을 자주 하신다.’라고 하며, 농업인들의 도움과 참여율 덕분이라고 하셨다. 판매용 봉투 제작하고 그전 장소의 민원으로 인해 장소 이전과 장소 구축에 관한 사항까지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도움을 주셨다. 시와 협연해 진행하니 협연 사항이 많아지고, 농민들의 삶의 질과 높아지고 직거래장터에 소속되어 활동하고자 하는 농민들이 많아졌다. 여행관광객들도 일부러 들려서 새벽시장을 이용하며,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외부인들도 생겼다.

     

    임성규 회장은 다른 시와 구분되게 안성시는 시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해주신다. 주차 관리부터 참여 상인 농민들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계셨다. 참여 상인들의 개인 사정까지도 서로 챙겨주고 먹을 것도 같이 나누며 상인들이 이웃이 되었다고 한다.

     

     

    수원시문화재단 방문자와 좌담회 참여자

    왼쪽부터 사무국장, 팀장, 회장

     

     

     

     

    안성 새벽시장의 특징

     

    안성 새벽시장은 물건값을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현금이 없을 경우는 농업인 통장으로 입금한다. 농산물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하고 키운 거라 자부심이 크며 판매를 하면서 농산물의 성장일기도 이야기해준다. 상품의 특징으로는 당일 갖고 나온 상품이 내일은 아직 자라지 않아서 못 갖고 올 경우가 있고, 다양한 상품이 격일로 나오기도 한다. 직접 가공하거나 말린 것을 갖고 나와서 사용설명서를 읽듯이 설명해 준다. 아침 두부를 제조해서 갖고 나와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며, 두부가 다 판매되면 상품판매가 종료되며 비지를 무료로 담아가도록 한다.

    운영 기간은 농산물이 나오는 시기인 4~11월까지 시장을 운영하며 겨울에는 휴장한다. 차를 갖고 가는 분들에게는 주차장이 넓어서 편리하며, 판매상인의 자리가 따로 구분되어 있다. 직접 물건을 보고 구매한 것을 바로 갖고 가거나, 상품 택배를 통해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

     

     

     

     

    마무리

     

    재래시장은 사회경제적 측면과 지역 경제적 측면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이며 활성화되어야 한다. 재래시장의 쇠퇴하지 않도록 정부가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나 추진하는 것이 단편적일 수 있고, 실질적으로 시장 활성화에 반영되지 못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근거리 구매이고, 시장에서 파는 물건에 대해 가격도 적절히 조율할 수 있으며, 거래가 다른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이뤄지기에 지역경제에 긍정적이다. 지역 주민 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문화공간이 될 수 있고 지역의 관광 육성에도 이어질 수 있다.

    관광시장으로 육성된다면 이것이 일회성 거래에 그치지 않고 관계마케팅으로 전화나 택배로 이어지고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전략적인 대안들을 제안하고 그 지역의 환경을 고려한 실질적 시장 모델 활성화를 가져야 한다. 현대화 시설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에게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재래시장이 불편하다는 인식을 낮춰야 한다.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마음에 중간유통마진을 더하지 않고 직접 소비자가 생산자와 교류하고 흥정하며 품질의 자부심을 장바구니에 담아오기를 바라본다.

     

     

    새벽을 깨운다.
    두드려

    조회수 1540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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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생활의 향유로 전시회가 많아지고 전시회를 통해서 사람들은 만족감을 받게 되며 작품을 통해 작가와 소통한다. 전시회는 특정한 주제를 갖고 작가의 노력이 묻어난 물건을 벌여 일반사람들에게 펼쳐서 보여주게 된다.

    그것은 전문적인 작품일 수도 기업의 홍보관일 수도 있으며, 그것을 통해 직접 작가나 기업의 개발자와도 만나게 된다.

     

    *전시관

    전시회를 준비하는 전시관에서는 전시회 참가로 물리적으로나 공적인 공간확보 참여율로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의 중요한 역할은 전시회 관객들의 반응과 전달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짧은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전시되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으로 비용이 사용된다.

    전시회 개장 전의 마케팅 효과로 관객들에게 정보의 전달 효과로 중요하다. 주최자의 성향과 전시회의 기본정보, 관객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실어 전달해야 한다.

    종이로 전달하는 효과보다 콘텐츠 개발로 모바일과 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유튜브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이 거부감 없이 자체를 즐기며 마케팅을 클릭하고 보게 하는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다.

    전시회 관련 링크를 보고 콘텐츠를 접한 후 전시회에 대한 신뢰감을 안고 전시회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사다리 효과를 지닐 수 있는 홍보전략이 작품전시 못지않게 중요하다.

     

    *작가와 작품

    작품을 만나지 못할 때의 상황이었던 과거에는 작가는 일반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전시 공간이 있고 그곳이 약속 장소가 되어 작품과 작가와의 만남도 이뤄진다. 이런 전시 공간에서의 작품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며 전시회가 주목받으면서 작가의 작품을 통한 기대와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람객

    문화예술이 호황이 되고 주목받는 시대에서 유명한 전시와 작가만을 따라가지 않는다.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활동들에 관심을 두고 틈틈이 관객은 문화와 마주 선다. 전시관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힐링이 되고 욕구를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1. 고색뉴지엄

     

    안내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780678

    고색뉴지엄(NEWSEUM / New + Museum)은 폐수종말처리장의 기능이 상실한 공간을 문화적 가치와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재창조해 미술전시관으로 갖는다. 지하의 공간이 넓고 아직 폐기되지 않은 처리장의 기계들이 존재하며 존재하는 기계들과 어우러지는 조합이다.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 85 (지하 1)

     

     

     

     

     

    2. 수원 전통문학관

     

    안내 : https://blog.naver.com/suwonyejeol82

    수원 전통문화관은 수원시와 () 수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통 문화공간이다.

    2015330일 개관하여, 전통식 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93

     

     

     

     

    3. 수원시립 만석 전시관

     

    안내 : https://suma.suwon.go.kr/views/intro.do?gubun=9#none

    예술로 소통하고 문화로 하나가 되는 시민과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 수원시립 만석 전시관은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내에 있어 주변의 공원녹지와 아름다운 호수가 휴식 공간으로 어우러져 있다. 기획전시를 비롯해 연중 다양하고 친근한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는 공간을 지향한다.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4. 수원시립 미술관

     

    안내 : https://suma.suwon.go.kr/views/intro.do?gubun=52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쉼터가 될 수원 최초의 미술관인 수원시립미술관이 2015108일 문을 열었다. 수원화성행궁 옆에 자리한 미술관은 전통과 현대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지역 작가를 후원 및 발굴하고 국내외 새로운 미술 경향을 소개 전시한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5. 경기도 평생교육학습관 윤슬

     

    안내 : https://lib.goe.go.kr/gglec/html.do?menu_idx=166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지방 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과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경기도교육청 직속 교육기관이자 경기도 교육감 지정 학습관이다.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주민이 앎과 삶이 연계된 배움의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전시 공간이다.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 55, 1

     

     

     

    수원지역 전시관을 마무리하며

     

    고객 만족에 대한 것도 크게 작용한다. 서비스의 본질을 알게 되고 고객과 접촉의 만족감을 전달할 수 있고 그 결과는 작가와 수행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급격히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생활이 윤택해지고 문화적 욕구들을 찾는 하나의 과정으로 미술관과 전시 공간을 찾게 된다. 찾는 사람들은 여가의 선용과 휴식 공간의 이용 그리고 마음의 채움을 갖기 위한 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이 만족을 갖게하기 위해서는 좋은 전시와 안내 서비스, 전시관의 시설과 환경도 영향을 준다. 전시관의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갖는 고객들의 자발성과 계속성 그리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욕구를 만족시켜주어야 한다.

    전시관 관람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안목을 넓히는 교육과 전문가의 도움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마케팅의 역할을 작가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작가의 역량과 행사 홍보를 해야 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참여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교류하는 장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과거에 전문가만 찾던 곳이 아닌 전시관은 평생교육기관으로서도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전시회의 삼박자로 전시관 대여관리자, 작가, 관중으로 본다면 전시관에서는 회원들에게 전시 안내 관련 홍보와 자체 프로그램 참여 홍보와 홈페이지를 이용한 적극적인 안내를 해주어야 한다.

    작가는 관객들의 욕구를 살피고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하며 고민의 흔적이 있어야 하고, 관객은 감동과 정서적 위안, 비판적 시각을 보여줘야 한다.

    문화공간도 많아지고 문화공간에서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다양하지만, 참여자들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수만이 아닌 욕구를 파악해서 찾아내는 개발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전시관을 찾는 사람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시간을 내서 찾아가서 마음으로 담고 오고 그다음의 작품을 기대하게 된다. 우리의 기대는 다른 문화적 욕구를 갖게 되며 만족감으로 찾아오게 되고 삶의 질에 이런 점들이 문화적 안착으로 이어지게 된다.

    내 주변의 전시공간을 찾아보자 그리고 내방의 문화공간에 감흥을 옮겨오자.

     

    전시관 문화와 마주 서다.(수원지역 전시관을 중심으로)
    두드려

    조회수 1526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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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며

    123,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소비자의 날입니다. 소비자의 날은 1979소비자 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일을 기념하여 정한 날로, 소비자의 권리 의식과 권익을 강화하며 소비자 문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제정한 날입니다.

     

    소비자의 날이 되면 국내에서는 소비자의 권리 및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소비자들이 상품 및 용역으로 인한 신체와 재산상의

    위해로부터 보호를 받을 권리, 상품과 용역에 대한 진실한 정보를 제공받고 동시에 자유로이 선택할 권리, 소비자의 피해 구제 및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 등에 대한 각종 토론회 및 세미나, 국제 포럼 등이 열립니다.

     

    그럼 소비자의 날이 생기게 된 배경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2. 소비자 보호법

    소비자 보호법(消費者保護法)은 헌법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비자의 기본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법률입니다. 198014일 소비자 보호법이 제정되어 소비자 단체를 조직할 수 있는 정치적인 조건들이 마련되었고, 19861231일 소비자 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법률 제3921호로 공포되어 19874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해당 법률에서는 국민 소비생활의 안정과 향상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사업자의 의무, 소비자 및 소비자단체의 역할 규정과 함께 소비자보호시책의 종합적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시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품, 서비스에 대한 위해의 방지

    계량, 규격, 표시의 적정화

    공정자유경쟁의 확보

    개발활동과 교육의 추진

    소비자 의견의 시책에의 반응 등

     

    이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 제124조에서는 국가는 건전한 소비행위를 계도하고 생산품의 품질향상을 촉구하기 위한 소비자 보호운동을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3. 소비자 기본법

    소비자 보호법은 소비자보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1995126일 재개정하였고, 이후 네 차례의 개정을 더 거쳤는데요.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권리의 신설(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환경에서 소비할 권리)

    지방행정조직에 대한 지원

    결함제품의 리콜제도 개선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설치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전문성 강화

    일반적 피해보상기준 강화(시행령)

     

    그리고 2007, 소비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이 시행되었는데요.

     

    이는 기존의 소비자 보호법소비자 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된 것으로, 2006927일 법률 제7988호로 개정되어 2007328일 시행되었습니다.

     

    소비자 기본법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소비자의 권리와 책무,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사업자의 책무, 소비자단체의 역할 및 자유시장경제에서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관계를 규정함과 아울러 소비자정책의 종합적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소비생활의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전면 개정을 통해 소비자 보호법소비자 기본법으로, ‘한국소비자보호원한국소비자원으로 각각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소비자가 일방적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자주적 권리자임을 표현하였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부’(소회의)제도 도입

    집단분쟁조정 기한 연장 제한

    집단분쟁조정의 대표당사자 선임 절차 및 권한 명확화

     

     


    4.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소비자 기본법은 전면 개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정을 거쳐 현재 1186조의 본문과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중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항목은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품 또는 용역(이하 물품 등이라 한다)으로 인한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물품 등을 선택함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물품 등을 사용함에 있어서 거래상대방구입 장소가격 및 거래조건 등을 자유로이 선택할 권리

    소비생활에 영향을 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사업자의 사업 활동 등에 대하여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

    물품 등의 사용으로 인하여 입은 피해에 대하여 신속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권리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하여 필요한 교육을 받을 권리

    소비자 스스로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단체를 조직하고 이를 통하여 활동할 수 있는 권리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

     

    이는 소비자가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이므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와 올바른 소비를 위해 꼭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5.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며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소비자권익 증진시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정부의 소비자정책을 지원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소비환경 속에 소비자 주도의 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98771일 소비자 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설립된 후, 2007328일 소비자 기본법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었으며,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업무 및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책 연구

    - 소비자의 권익과 관련된 제도와 정책의 연구 및 건의 업무를 수행

    - 우리나라의 소비자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비자법령 정비, 소비자보호제도 개선, 소비자정책의 선진화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련 행정기관과 국회에 정책과 입법을 건의

    - 정책 결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기초자료 제공

    - 소비자문제의 원인과 양상을 규명

    - 실태 조사사례 분석대안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출한 개선방안을 관계 당국에 건의

    - 필요시 행정당국이 바로 시행에 옮길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의 구체적인 시안 마련

    - 소비자기본법(소비자보호법), 제조물책임법, 약관규제법, 할부거래법,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등 우리나라의 주요 소비자법률의 제개정 작업 주도

    - 글로벌 시장의 개방 확대, 정보통신기술의 진보, 신기술의 출현 등 정책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비자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2) 거래 개선

    - 소비생활과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 전 과정에서 소비자중심의 시장을 형성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소비시장 구현을 위하여 부당한 거래 관행과 제도를 개선

    - 일반적인 상품 및 서비스부터 금융·보험, 정보통신과 같은 전문서비스,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래형태에 대한 부당성 조사

    - 허위·과장된 표시·광고·약관에 대한 시정활동

    - 왜곡된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및 개선안 마련을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

    - 기업 스스로 소비자 친화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제도 운영

     

    * CCM 인증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

     

    3) 상담·피해구제

    - 의류·생활용품·자동차 등 상품부터 여행·교육·문화 등 각종 서비스는 물론 금융·의료 등 전문 분야까지 소비 생활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상담 및 피해 구제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등 관련 법률과 시험검사 및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피해의 원인을 규명하여 소비자-사업자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합의를 권고함으로써 신속히 분쟁을 해결하고자 함

    - 피해구제에서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음

     

    4) 분쟁조정

    - 분쟁조정제도는 재판절차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소송 대체적 분쟁해결 방법의 하나

    -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사업자단체 대표, 법조계, 의료·자동차·금융 등 전문가 150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준사법적 기능을 수행함

    - 소비자와 사업자로부터 증거와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아 시험 검사, 전문위원회 의견 등을 참고하여 공정한 조정결정 진행

    - 양 분쟁 당사자가 조정결정을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짐

     

    5) 소비자 안전

    - 소비자 위해(危害)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하고 위해 다발 품목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 및 제품 안전성 시험검사를 통하여 소비자 안전을 도모

    - 사업자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시설물, 용역(서비스)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신체 또는 재산상의 위해 모두 포함

    -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비자 위해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하여 CISS(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운영

     

    * CISS

    위해정보제출기관인 전국의 병원 및 소방서와 1372 소비자 상담센터, 소비자 위해정보 신고 핫라인 (080-900-3500)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여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축된 소비자 위해상황 상시감시 시스템

     

    -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설치된 법적기구인 소비자안전센터 운영

    - 소비자안전센터는 CISS를 통해 수집·분석된 위해정보를 바탕으로 물품 등 안전성에 관한 사실 공표와 위해 물품 제공 사업자에 대한 시정권고 권한을 갖고 있음

    - 이를 통해 관계 기관에 리콜 및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사업자에게 시정을 촉구하며, 소비자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함

     

    6) 시험 검사

    -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상품의 품질·성능·안전성 등을 시험·검사하여 소비자에게 상품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업체의 품질 향상을 유도함

    - 소비자 분쟁의 대상이 된 상품은 과학적 시험을 통해 인과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공정한 분쟁 처리근거를 제시함

    - 상품 시험검사를 통해 제품의 기능·내구성과 같은 품질 정보와 더불어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의 가치를 평가함

    -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함

    -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새롭게 국내에 유입되는 상품,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상품과 같이 새로운 소비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기법과 평가방법의 연구 및 모니터링 진행

    - 이를 통해 관련법의 제·개정을 유도함으로써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에 기여

    - 특히, ·유아용 제품, 국민다소비 식품, 피해다발 제품 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성 시험과 평가를 통해 소비자 위해환경 개선에 노력

    - 식품영양분석실, 위해세균분석실, 유해화학물질분석실, 기능성의류평가실, 제품안전평가실, 생활용품평가실, 소음음향특성평가실, 전자파특성평가실 등 약 40여개의 시험실과 다양한 정밀시험기기 보유

    -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직원들이 국가·지방자치단체, 소비자·소비자단체가 의뢰하는 시험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실시

     

    7) 소비자 교육

    - 소비자 피해 예방, 소비자 행정, 기업체 소비자 업무, CCM 인증 업무 등 다양한 주제로 학교·정부·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 교육 및 연수 실시

    - 교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 연수, 소비자교육 시범학교·견학 프로그램, 소비자 행정 담당 공무원 교육, 소비자 상담 담당자 교육, 기업체 소비자 업무 담당자 교육, CCM 인증기업 교육 등을 진행

    - 소비자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서 요청 시 전문지식을 갖춘 강사 파견

    - 소비환경의 빠른 변화에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교,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교육 수요가 있는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계층별 소비자교육 콘텐츠를 기본서, 동영상, PPT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여 보급

     

    8) 소비자 정보

    - 소비자 법령·정책 자료, 각종 시험검사·조사·연구 보고서, 소비자 피해 사례·예방 정보, 소비자 선택 정보 등 각종 분야의 정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

    -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소비자문제연구는 소비자 관련 법령·정책, 시장·조사, 안전·피해 등 소비 생활 환경 전반에 걸친 주제의 논문을수록

    - 각 부서에서 수행한 시험검사와 조사·연구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

    - 19881월에 창간한 월간 '소비자시대'는 현명한 소비 생활에 도움을 주는 상품·서비스 정보, 피해 사례와 예방 정보 등을 담은 소비자 전문지

    - 자료는 한국소비자원에서 PDF 등 전자파일로도 열람 가능

    -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이메일링(소비자정보뉴스레터소비자정책동향), SNS(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

    - 소비자24 :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축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위탁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비자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

    - 소비자24에서는 한국판 컨슈머리포트인 비교정보 콘텐츠 비교공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비자톡톡등 소비자가 구매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

     

    9) 기타

    - 물품, 용역의 규격·품질·안전성 등에 관한 시험검사 및 거래조건·방법에 대한 조사·분석

    - 소비자의 권익증진·안전 및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정보의 수집·제공 및 국제 협력

    - 소비자의 권익증진·안전 및 능력개발과 관련된 교육·홍보 및 방송사업

    - 소비자 권익증진 및 소비생활 합리화를 위한 종합적인 조사·연구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비자 권익증진과 관련하여 의뢰한 조사 등의 업무

    -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탁받은 동의의결의 이행관리

    - 그 밖에 소비자의 권익증진 및 발전에 관한 업무

     

     

     

    6.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에 발생한 분쟁에 대한 조정요청 사건을 심의하여 조정 결정하는 준사법적인 기구입니다.

     

    소비자기본법60조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기구로서, 위원장 1명을 포함한 1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은 상임이고 나머지는 비상임이며, 위원은 한국소비자원장의 제청으로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 또는 위촉합니다.

     

    분쟁조정회의와 조정부회의로 회의가 나누어 지는데, 분쟁조정회의는 위원장, 상임위원과 위원장이 회의마다 지명하는 5명 이상 9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회의를 말하고, 조정부회의는 위원장 또는 상임위원과 위원장이 회의마다 지명하는 2명 이상 4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회의를 말합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은 법원에 의한 사법적 구제 절차 진행 이전에 당사자 간의 분쟁 해결을 위한 마지막 수단인데요. 조정이 성립되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조정조서를 작성하게 되며 조정조서의 내용은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민사소송법상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1) 조정 성립 후 불이행시

    조정이 성립되었으나 결정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법원규칙(1768, ‘각종 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조정조서 등에 관한 집행문 부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집행문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조정조서 송달증명서 발급

    청구인 본인의 신분증, 조정결정서 정본, 조정조서 등을 지참하여 한국소비자원 7층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충북 음성)에서 조정서 송달 증명서를 발급 받습니다.

     

    - 강제집행 방법

    발급받은 조정서 송달 증명서, 조정결정서 정본, 조정조서를 한국소비자원 관할 법원인 청주지방법원(민사신청과, 043-249-7314)에 제출하여 집행문을 부여받은 다음, 집행 목적물이 소재하는 지방법원 소속 집행관 사무실을 방문하여 강제집행을 신청하면 됩니다.

     

    2) 조정 불성립 된 경우 처리방안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에 대하여 당사자 일방이 이를 거부하여 조정이 불성립된 경우, 법원의 소송절차(소액심판제도 등 민사소송)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의 거부로 불성립된 사건 중 "소비자가 소가 3천만 원 이하의 소액사건 소비자, 취약계층 소비자 등 일정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시 소비자소송지원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소송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7. 소비자안전센터

    소비자안전센터는 소비자기본법 제4(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1호의 물품 또는 용역으로 인한 생명 · 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확보하고, 정부의 소비자안전시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소비자기본법 제51조 제1항에 의거하여 한국소비자원에 설치된 법정기구입니다.

     

    이곳에서는 소비자기본법 제51조 제3소비자기본법 제52조 제2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 소비자기본법 제51조 제3에 따른 업무

    - 위해정보의 수집 및 처리

    - 소비자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사 및 연구

    - 소비자안전과 관련된 교육 및 홍보

    - 위해 물품 등에 대한 시정 건의

    - 소비자안전에 관한 국제협력

    - 그 밖에 소비자안전에 관한 업무 등

     

    2) 소비자기본법 제52조 제2에 따른 업무

    - 수집된 위해정보의 분석 결과에 따른 위해방지

    - 사고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경보의 발령

    - 물품 등의 안전성에 관한 사실의 공표

    - 위해 물품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에 대한 시정 권고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의 시정조치 및 제도개선 건의

    - 그 밖에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 등

     

    8. 마치며

    소비자기본법 제2조에서는 소비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라 함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 또는 용역(시설물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소비생활을 위하여 사용(이용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하는 자 또는 생산 활동을 위하여 사용하는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를 말한다. -

     

    그리고 사전적 정의로 소비자란 사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생활을 위하여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통되는 물건과 서비스 등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것을 누리는 이들을 소비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자신이 지불한 대가만큼 권익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법률 개정과 관련 기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지 못하고 기업 및 단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여전히 우리나라가 미성숙한 소비문화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옳지 않은 것에 항의하고, 자신의 권리가 지켜지지 않을 때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이유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들이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를 지키며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12월 3일은 소비자의 날
    요미

    조회수 1061

    2022-12-03
  •  

     

    20228월부터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비영리회계프로그램! 현재 어떻게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A-Z, 사용자의 N개월 후기 인터뷰,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 드릴게요.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 필요한가요?

    물론 엑셀로도 관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예산책정부터 세무신고, 기부금 영수증 발행, 후원자 관리에 회계 업무까지 전부 관리하기엔 복잡하고 까다로운걸요. 이러한 비효율적인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비영리 회계프로그램이에요.

     

    여기서 문득 드는 생각! 비용적인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순 없겠죠.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202281일부터!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 500개를 대상으로! ..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어요.

     

     

    어떤 비영리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나요?

    센터에서는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를 대상으로 비영리 회계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나라장터 공개입찰을 진행했었어요. 여기서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NPO>가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었답니다.

     

    아이퀘스트 회사에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요. 1996년에 설립해 기업 정보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B2B SW(기업대기업 소프트웨어) 회사에요. 회계관리와 *ERP(통합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랍니다. 특히 비영리 및 공공기관 회계관리 솔루션을 차별화하고 있어요.

     

     

    얼마에요NPO 프로그램이 궁금해요.

    회계프로그램은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해야 하죠. 얼마에요 NPO 프로그램은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편리한 예산·결산·인사·후원관리를 강점으로 내세웠어요. 고객 세분화에서 초세분화로 확장됨에 따라, 사용자 메뉴도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 서비스)도 가능하답니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고요? 이전에 작성한 2022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착수보고회 아티클을 참고해 주세요!

     

     

    얼마에요 NPO 4개월 후기 인터뷰

    *인터뷰이>> 수원경실련 문은정님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경실련에서 활동 중인 문은정이라고 해요. 수원 경실련에서는 회계 업무를 맡고 있어요.

     

     

    Q2. 단체에서 비영리회계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이전에 우연한 기회가 닿아, 비영리회계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수행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착수보고회를 참석해 보니까요.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사용해 보는 것이 단체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어요.

     

     

    Q3. 혹시 회계프로그램 신청을 고민을 하셨다면, 어떤 부분이었을까요?

    프로그램 보급 시기가 너무 늦은 부분이요. 다른 단체 분들께서도 고민되셨을 것 같아요. 81일부터 프로그램이 배포되었는데요. 이미 상반기가 다 지난 시점에서 회계프로그램을 변경하는 것이 부담됐을 것 같거든요. 기존의 엑셀 장부에서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필요성도 마찬가지로요.

     

     

    Q4.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보급 시기가 늦었었어요. 현재 저희 단체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회계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는 못하거든요. 다만 내년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려고 여러 기능들을 테스트 중이에요. 사용해 보니 은행 거래내역이나, 카드매출전표를 일괄적으로 불러와서 전표 처리를 하는 기능이 무척 편리하다고 느꼈어요. 이전에는 거래 건마다 기입을 했어야 했었거든요. 지금은 은행과 연계되어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는 점이 좋아요.

     

     

    Q5. 프로그램 이용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분명 기능이 더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100% 활용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아요. 온라인 매뉴얼을 참고하거나 화상교육에 참여했지만요. 사용방법을 익히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단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보다 간편해졌으면 해요. 교육의 기회도 더욱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어요.

     

     

    Q6. 작은 비영리단체들의 경우에는 상근자가 1~2명 이하거나, 회계담당자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도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엑셀에 비해 진입 장벽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이런 진입 장벽이 별도의 회계 담당자가 없는 작은 단체일 경우, 더 크게 다가올 거란 생각이 들어요. 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엑셀의 많은 기능들이 자동화되는 거거든요. 프로그램을 제대로 익힌다면 결과적으로 업무량이 줄어드는 거죠. 상근자가 없는 단체들에게 더욱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7. 보통 작은 단체들은 엑셀로 회계장부를 작성하잖아요. 엑셀에 비해 회계프로그램의 이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점은 첫 번째로 회계투명성 확보인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언제든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별도의 설치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이 구동되거든요. 꼭 근무지가 아니어도 노트북과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라면 언제든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아요.

     

     

    Q8. 공익활동단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프로그램 상 기능이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주변에 많은 단체들이 회계프로그램과 후원금 관리를 프로그램을 병행해서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병행보다, 연계가 되면 업무가 좀 더 편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이 프로그램은 후원금 관련한 기능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요(웃음). 해당 부분이 개선이 된다면 보다 많은 단체에서 이용을 희망할 것 같아요.

     

     

    Q9. 다른 참여 단체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좋은 팁이 있으신가요?

    처음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다 보니 어렵고 답답하기도 했었어요. 그럴 때는 혼자 어려워하지 마세요. 헬프 SOS 버튼이나 온라인 문의를 통해, 고객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만약 이곳에서도 해결이 어려운 경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담당자분께 연락을 드려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드려요!

     

     

    Q10.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전체적인 이용 후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하고 느꼈던 가장 큰 첫인상은 '어렵다'였어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시간이 조금 걸렸던 것 같아요. 다만 조금씩 시간을 내서 매뉴얼을 찾아보고 화상교육에 참여해 보니, 기능들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른 이용자분들도 한 가지 기능씩 천천히 풀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FAQ] 이런 점이 더 궁금해요!

     

    Q. 얼마에요NPO 회계프로그램 신청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202281일부터 2024731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걸요!

     

    Q. 저희 단체는 직접 사용하고 싶어요.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정식신청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도와드릴게요 Click

     

    Q. 사용방법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할게요 Click

     

    Q. 이 밖에 궁금한 점들이 더 많아요!

    자주 묻는 질문을 9가지로 정리했어요 Click

     

    얼마에요NPO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N개월 사용 후기는요.
    아도라

    조회수 2011

    2022-12-02
  •  

    1. 들어가며

    산업혁명 이후 지구온난화가 가속됨에 따라 지구의 지표기온은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지구온난화는 결국 기후위기라는 상황까지 도래하게 만들었는데요.

     

    지금 지구의 온도는 과거에 비해 1.25도 상승한 수준이고, 2도가 넘어가면 지구는 회복 능력을 상실해 대재앙 수준의 세상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어째서 지표기온의 상승이 위기라는 문제를 발생시키는지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인류와 생태계의 미래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면 동물들이 살 곳이 없어집니다.

    2가 오르면 석회질로 된 해양생물 모두가 멸종하게 됩니다.

    3가 오르면 홍콩과 상하이가 물에 잠기고,

    빈민층의 기아 상태가 심해지며,

    사바나 지역에 사막화가 진행됩니다.

    4가 오르면 바다와 가까운 도시가 모두 물에 잠기고

    남극 빙붕이 녹으며,

    시베리아 동토층에 매장되어 있는 탄소가스가 배출돼,

    기온 상승이 가속화됩니다.

    5가 오르면 극지방의 모든 빙하가 녹고

    지하수 대수층이 고갈되며,

    내륙 기온이 10도 이상 상승하고

    대륙 깊은 곳까지 바다에 잠겨 사람들이 살 곳이 적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6가 오르면 육지, 바다생물의 95% 전멸하고 인류도 멸망하게 됩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로 인한 변화는 재앙이라는 단어를 써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결과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이런 기후재앙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후위기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보기 위해,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2. 기후위기의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

     

     

     

    빌 게이츠는 그의 저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화석연료의 사용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매년 510억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인류가 기후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이를 ‘0(제로)’로 돌려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책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중 인간 행위가 차지하는 비중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각 항목을 모두 ‘0(제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각각의 인간 행위가 차지하는 비중

     

    무언가를 만드는 것(시멘트, , 플라스틱) 31%

    전기(전력생산) 21%

    무언가를 기르는 것(식물, 동물) 19%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비행기, 트럭, 화물선) 16%

    따뜻하고 시원하게 하는 것(냉난방 시설, 냉장고) 7%

     

     

     

    빌게이츠는 이처럼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다섯 가지 활동에 대해 각각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해상풍력, 지열, 양수발전, 수소에너지, 축열 등 실현 가능한 해결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을 시민, 소비자, 고용주 또는 직장인으로 나눠 각각의 입장에서 할 일을 제시했는데요. 시민으로서는 전화를 걸고 편지를 쓰고 공개회의에 참석

    기후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리더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청정전기 사용’, ‘집 안 배출량 감축’, ‘전기차 구매’,‘인공고기 식단이라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고용주 또는 직장인으로서는 내부적인 탄소세 도입’, ‘저탄소 솔루션 혁신 우선’, ‘정책 개발 과정 참여’, ‘정부 지원 연구와 연계’, ‘혁신가들 돕기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빌게이츠가 말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솔루션은 주로 기업, 정부, 기관, 정책 등에 기인한 요소들이 많았는데요.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에서는 좀 더 개인에 기여한 문제 해결점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개인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육식(소고기) 섭취를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소 한 마리가 트림이나 방귀로 1년 동안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은 약 85kg으로

    전 세계 소(13억 마리)1년에 약 1,105kg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며 이는 전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약 25%에 해당합니다.

     

    소 외에 양, 염소 등 모든 가축이 발생시키는 메탄가스까지 합하면 전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약 37%를 차지합니다.

     

    메탄은 온실기체로 이산화탄소보다 28배나 강한 온실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에 인류의 과도한 육식 섭취가 기후변화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린 뉴딜이 성공하고 선순환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명한 소비를 위해 기업을 자극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에 적극 투자를 함으로 기업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의 의식 변화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집중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는 청소년들도 SNS를 통해 에너지와 기후 유지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 실질적인 주체가 되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3. 생활 속 작은 실천

    책에서 제시한 해결 방법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인지 찾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쉽고 간단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장 없는 상품 구입하기

    - 과일, 야채는 포장이 없는 것

    - 생수는 무라벨

    - 리필해서 사용하는 세제 등으로 쓰레기 발생 줄이기

     

    일회용품 거절하기

    - 비닐봉투 거절하기, 쇼핑백 거절하기

    - 쓸모없는 사은품 거절하기

    - 충분히 소비할 수 없는 1+1 상품 거절하기

    - 일회용 컵 거절하기, 일회용 빨대 거절하기

    - 공과금, 카드명세서 등 종이, 우편물 거절하기(이메일, 앱푸쉬, 문자로 전환)

    - 배달음식 시킬 때 일회용 식기 거절하기

    - 전단지 거절하기

    - 영수증 받지 않기 등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자원을 아끼기

     

    철저히 분리배출하기

    -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비우고 배출

    - 이물질, 음식물 등은 닦거나 한 번 헹궈서 배출

    - 라벨 등의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

    -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하여 배출

     

    다회용품 사용하기

    - 다회용기 사용하기

    - 장바구니 사용하기

    - 텀블러 사용하기

     

    육류 소비 줄이고 채식하기

    - 육류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기

     

    어떤가요?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것들이죠? 특히 일회용품 거절하기는 정말 쉬운 방법이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가지는 실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 역시 마찬가지고요. 모든 가축이 발생시키는 메탄가스의 양이 전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무려 37%나 차지하니, 채식 위주로 바꾼다면 가장 확실한 실천 방법이 되겠죠?

     

     

    3. 마치며

    기후위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의 이야기인데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만, 대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알려드린 솔루션들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지금 당장 시작해, 푸른 지구를 함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
    요미

    조회수 3052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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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북부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 모두 주목!!

     

    드디어 경기도 북부에도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생겼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남부센터)는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수원이다 보니 경기도 북부도민들의 접근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저는 경기도 북부지역 거주민인데요, 에디터 회의를 위해 몇 번 수원까지 다녀왔는데 정말 오래 걸려서 조금 (사실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경기도 북부에도 센터가 생긴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래서 잔뜩 신난 저는 정식 개소(11/21) 전에! 리모델링이 완성되기도 전에! 행복 가득하게 센터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위치 :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로 140,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

     

     

    북부지부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럼 이제 랜선방문을 시작해볼까요?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복도를 지나 복도 끝에 있는 센터 문을 열면 북부지부 센터 직원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가면 무려 40~50명이 수용가능한 대회의실이 있습니다.

     

     

    경기도 북부지역에 10~20명이 수용가능한 소회의실은 꽤 있지만 이렇게 대인원이 수용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부족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널찍한 대회의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바로바로 공유 오피스입니다!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분들이 사무실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참고로 저 안쪽 책상에는 칸막이까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옆에 이렇게 넓은 창이 있어서 정말 속이 탁 트이더라구요! 여기서 일하시면 일의 능률이 미친 듯이 상승할 것 같아요. 저도 저 자리가 너무나 탐났답니다. 하하. 그래도 공익을 위해 힘써주시는 공익활동가/공익단체를 위해 저는 마음으로만 욕심내겠습니다...><

     


     

     

    이곳은 휴게공간입니다! 제가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리모델링이 완성되기 전에 다녀와서 휴게공간은 아직 텅 비어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쇼파가 놓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포근할 것 같아요ㅎㅎ. 휴게공간이 어떻게 꾸며졌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11/30()에 있을 개소식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 개소식 참여신청 바로가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개소식11/30() 13:40~15:00에 북부지부에서 열립니다! 개소식은 누구나 참석가능하다고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많이많이들 오셔서 북부지부의 출발을 응원해주시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에는 두 팀이 있는데요! 바로 변화지원팀과 전략사업팀입니다. 전략사업팀장님은 경기도 북부의 공익활동가분들을 만나러 10여개의 시군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계셔서 아쉽게도 오늘은 직접 뵙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변화지원팀장님이신 노건형 팀장님을 만나 뵙고 왔답니다. 그러면 같이 인터뷰 현장으로 떠나보시죠!!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변화지원팀장 노건형입니다. 90년도 후반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하여 25년 정도 그 곳에서 일했습니다. 이후 연이 닿아서 작년부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작년부터 뜻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남부센터(수원)에서는 기획총괄팀에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변화지원팀을 맡았습니다(하하)

     

     

    Q. 북부지부를 살펴보니까 굉장히 넓고 깨끗하더라구요. 북부지부 공간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저희 지부에는 4~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회의실과 공익활동가분들이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저희의 사무실 등의 공간이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최초에 여기 리모델링 구상할 때는 대회의실, 소회의실, 상담실, 탕비실 등 엄청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근데 북부쪽의 공익활동단체와 공익활동가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에 10~20명 규모의 소회의실은 그래도 꽤 많은데 50명가량이 수용 가능한 큰 회의실은 공간을 구하기가 힘들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더라고요. 센터가 그런 공간을 제공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주셔서 저희가 그 의견을 반영해서 리모델링을 최초 계획과 달리 진행했답니다. 그래서 40~50명이 수용가능한 대형회의실이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이 회의실에 무빙월(moving wall)을 설치하면 필요에 따라 대회의실을 소회의실 2개로 사용할 수 있어서 공간활용성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센터의 대회의실과 공유오피스를 대여하고싶으면 어떻게 신청해야하나요?

     

    A. 지금 남부센터와 논의 중이라 확정이 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현재 저희가 구상 중인 내용은 남부센터의 대관룰을 따르는 거에요. 북부지부 내용을 센터 홈페이지에 추가하여 대관 예약 및 신청을 하도록 하는 것이죠. 참고로 공간 대여(대관)은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북부지부에 꾸준한 관심 부탁드려요:)

     

     

    Q. 북부지부의 설립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A. 쉽게 말하자면 왜 만들었냐는 거죠? 하하. 그동안 저희가 남부센터에서 사업을 하면 성과 공유회 혹은 결과 보고회들을 해왔어요. 거기에서 향후 문제점이나 개선 방안에 대해 얘기를 듣는데, 북부지역 활동가분들이 남부센터인 수원까지 오기가 힘들다고, 접근성이 어렵다고 많이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꼭 듣고 싶은 교육도 듣지 못하시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북부지부의 필요성이 있어진 거죠. 경기도 차원에서 남부의 공익활동이나 북부의 공익활동이나 둘 다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북부에 지부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지난 2년 동안 비영리 민간단체 실태조사를 해왔고 작년에 그걸 기반으로 전수조사를 했어요. 그때 조사 결과, 남부 지역에 1600여개의 공익활동 단체가 있고 북부지역에 600여개의 단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북부지역의 공익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북부지역의 공익활동 기반과 토대를 구축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이렇게 북부지부를 개소했습니다. 그리고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번에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서 전략사업팀을 만들었습니다. 전략사업팀의 주 업무는 북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의제를 찾아내고 신규 활동가들을 발굴하는 것, 이와 더불어 전체 센터의 전략을 기획하는 것이랍니다.

    북부지부가 의정부에 있다고 해서 의정부에 위치한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를 지원하는 게 아니에요. 북부 31개 모든 지역의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저희 센터의 설립 목적이자 방향성입니다.

     

     

     

    Q. 북부지부를 통한 앞으로의 기대효과는 어떻게 되나요?

     

    A. 북부지역의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들의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여기 개소하면서 지역 단체들을 만나서 얘기를 많이 들어봤어요. 많은 단체들이 상근자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은 기대효과라기보다는 제 바람이기도 한데, 저희가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쉐어오피스(공유오피스)를 둔 것처럼 특정 단체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체에 속한 쉐어 활동가를 두도록 하고 싶어요. 단체의 일상적인 업무, 그러니까 회계라던지 문서 작업, 공문처리라던지 이런 기본적인 업무들을 한 쉐어 활동가가 4~5개의 단체를 서포트해준다면 북부지역의 공익활동을 더 활발히 하는 데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리하자면 북부지역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는 게 기대효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북부지부는 정식 개소하신 건가요?

     

    A. 아니요. 11/21()이 정식 개소이고요, 11/30()가 개소식입니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니 많이들 참석해주세요. 개소식 후 2부 행사로 민관합동토론회가 대회의실에서 진행 될 예정이랍니다.

     

     

    Q. 경기북부도민들이 이곳을 어떻게 사용해주시길 바라나요?

     

    A. 사실 저희는 중간지원조직이에요. 저희의 직접적인 서비스 대상은 도민들이라기보다는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들이죠. 그래서 저희의 공간대여 서비스 대상자도 모든 도민이 아니고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들이랍니다. 그래서 저희의 몫은 경기북부의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들이 저희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경기북부의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가 저희에게 필요한 점 등을 많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좀 다른 얘기이기는 한데, 단체들은 인건비, 운영비, 경상비 등 비용적인 문제가 제일 시급해요. 단체 상근자들의 후생, 복지, 노동조건, 임금 등이 정말 열악한데 현재 보조금에 관한 법으로는 지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 계속 목청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지난 10년간 비영리 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여 작년부터 비영리 단체 보조 지침(관리지침)이 좀 개정되어 일정부분의 인건비를 지출할 수 있도록 개선됐거든요. 이건 가만히 있는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라 꾸준히 이 부분에 대해 목청을 높였기에 얻어낸 성과인 거잖아요. 그래서 공익활동분야에서도 열악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저희가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를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목청을 높이겠다는 노건형 팀장님의 마지막 한 마디가 제 마음 속에 계속 울렸습니다. 경기도 북부지역 공익활동가/공익활동단체분들은 좋겠다! 이분이 변화지원팀장님이어서!

     

    공익활동의 불모지라고 볼 수 있었던 경기도 북부에 이렇게 지원센터가 생기다니. 정말 너무나도 기뻐요. 제가 기대로 가득차서 보고 온 경기도공익활동센터 북부지부는 아직 정식개소 전임에도 제 기대보다도 더 활기와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북부의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밤낮으로 노력중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직원분들! 정말 북부지역 공익활동가분들은 복받으신 거 같아요>< 에너지와 열정이 정말 최고였답니다! 앞으로 북부지부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니 경기도공익활동센터 북부지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세요!!

     

    북부지역 공익활동가분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를 완전 적극 이용해주세요. 단물 쭉쭉 빨아먹으셔도 좋으니 여러분이 뜻하는 바를 경기북부에 널리널리 퍼뜨려서 모두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색다르게 퀴즈로 이번 글을 마무리할게요.

     

    문제 : 만약 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가 더더욱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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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 11/30() 개소식에 참여한다.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북부지부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검색해보고 관심을 기울인다. (하트)

     

     

    [현장스케치](속보)드디어 경기북부에도 공익활동지원센터가?!...더보기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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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