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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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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이번 웹진에서는 브랜딩 매뉴얼과 비영리 단체 브랜딩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비영리 단체가 브랜딩을 할 때 확인하고 정리해야 하는 3단계의 매뉴얼을 살펴본 뒤, Charity : water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브랜딩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영리 단체를 위한 브랜딩 매뉴얼]

     

    1. 비영리 단체의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결정하기

     

    브랜딩의 첫 시작으로 비영리 단체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지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브랜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여기서 브랜드는 비영리 단체의 이름, 프로젝트 이름, 로고 등 비영리 단체를 상징하는 것 그리고 비영리 단체의 사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의 브랜드를 적고, ‘우리 단체가 무엇으로 알려지기 원하는지자문한 뒤 이에 따라 현재의 브랜드를 평가합니다. 현재 브랜드가 비영리 단체가 전달하고 자 하는 이야기와 통일성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알려지기 원하는 이야기로 통일성 있는 브랜드를 구성했다면,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차별화가 되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비영리 단체가 아닌 우리 비영리 단체에 후원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비영리 단체와 우리 비영리 단체의 차별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 문제를 다루는 비영리 단체가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는 기부자와 재단이 누구를 지원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차별화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차별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활동 지역- 특정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일한(소수의) 비영리 단체인가?

    활동 방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비영리 단체와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활동하는가?

    브랜드 목표- 다른 단체가 추구하지 않거나, 등한시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있는가?

     

     

    2. 비영리 단체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하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이름, 로고, 색상, 타이포그래피 등이 있습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짧고 단순하며 말하기 쉬운 것이 좋습니다. 기억하기 쉽고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브랜드의 이름이 짧고 단순해서 브랜드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 간략한 설명 구를 덧붙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니세프와 아프리카연합이 함께한 “No Name Campaign :For Every Child a Legal Identity, For Every Child Access to Justice”를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캠페인의 이름은 No Name Campaign (이름 없는 캠페인)으로 짧고 단순하며 발음하기 쉽습니다. 이름이 없다니?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For Every Child a Legal Identity, For Every Child Access to Justice(모든 아동의 법적 신분, 모든 아동의 사법권 접근)을 덧붙여 캠페인의 목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로고, 색상, 타이포그래피는 즉각적으로 눈에 띄는 브랜드의 구성 요소입니다.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녹여낸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브랜드를 식별할 수 있게 하고,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사람들이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Make a wish는 아픈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자선단체입니다. 따라서 후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푸른색과 희망찬 느낌을 주는 별 모양이 첨부된 로고가 적합합니다.

     

    그림1.Make a wish / 출처:Make a wish

     

     

    Make a wish의 경우 이 로고 스타일과 글꼴이 단체의 성격과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WWF(세계자연기금)의 경우 이 글꼴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비전문적으로 보일 것이고 단체의 사업과도 동떨어져 있습니다. 한편, Make a wish는 해당 로고의 색상을 단체의 아이덴티티 색상으로 홈페이지 등에서 일관적으로 사용하면서 신뢰를 주는 푸른색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림2. Make a wish 홈페이지 / 출처:Make a wish

     

     

    한편, 타이포그래피(폰트 디자인)의 경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홍보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소규모의 비영리 단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제작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체 타이포그래피를 만드는 것보다는 우리 단체와 잘 어울리는 기존의 폰트를 선택하여 일관성 있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천 개가 넘는 한/영 폰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폰트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저작권의 범위를 확인하고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구글 폰트 링크https://fonts.google.com/

     

     

    3. 비영리 단체의 브랜딩 가이드 정립하기

     

    브랜딩 가이드는 비영리 단체의 사명(목적), 로고, 색상, 글꼴과 핵심 키워드(브랜드의 핵심 가치, 사업 설명에 꼭 포함해야 하는 주요 단어 등)을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랜드 가이드 탬플릿을 참고하여 브랜드 가이드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가이드 탬플릿 참고 사이트:

    https://venngage.com/templates/ebooks/modern-brand-style-guide-8572774a-002d-4489-937b-a03d066f0ebe

    브랜드 스타일 참고 사이트:

    https://brandingstyleguides.com/label/ngo/

     

     

     

    [비영리 단체 브랜딩 사례]

     

    그림3. Charity : water / 출처: Charity : water

     

     

    Charity : water는 빈곤한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비영리 단체로 작년 2020년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5,000명의 새로운 후원자를 얻었고, 5,54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관련링크).

    Charity : water 외에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Charity : water는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성공적인 브랜딩의 역할이 컸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Charity : water(자선단체 : )의 이름은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이 단체가 물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죠. 아프리카 등 빈곤 지역에서 물을 담아 옮기는 물통을 따 만든 노란색 로고는 식수 위기를 떠올리게 하고, 노란색은 따뜻함, 활력, 희망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림4. Charity : water 홈페이지 / 출처: Charity : water

     

     

    Charity : water의 홈페이지와 연간보고서, 보도 자료 등을 보면 단체의 색상인 노란색을 일관성 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색을 보면 Charity : water를 연상할 수 있게 되고,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림5. Charity : water 2020년 연간보고서 / 출처: Charity : water

     

     

     

    나가며

     

    브랜딩의 핵심은 비영리 단체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분명하게 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이후에 로고, 색상, 글꼴, 이미지 등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할 때 설득력 있는 브랜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를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는 지 결정하고 단체 내부에서 어떤 일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통일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비영리 단체를 위한 브랜딩 가이드(2)
    이음

    조회수 13333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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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HHDM Hyun입니다! 이곳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늘 고민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공익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이냐인데요, 1) 공동체, 사회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끼치며 그 방향이 공동체 활성화, 지역문화 발전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분야에서 결과로 이어지는 것, 2) 혹은 공익을 위해 고민하는 아이디어 및 행동(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면 이 역시 동일함.) 3) 지원사업 등으로 시작하여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 단체로 나아가며 더 다양한 도전을 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썼던 글을 통해 어느 정도 생각해본 공익 활동의 범위입니다. 제가 생각한 것 외에도 더 다양한 내용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공익활동의 확대가 계속되면, 그만큼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 공익활동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익활동을 가장 보편적으로 만날 수 있는 봉사활동]

     

    학창 시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시간을 채우는 게 의무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방범 순찰, 박물관 길 안내, 복지관 봉사, 도서관 주위의 환경 미화 등으로 채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주로 누군가가 시켜서 혹은 봉사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의무 때문에 진행된 것이 많습니다.

     

    봉사활동 사이트는 많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1365, vms 등에서 공식적으로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가 있고, 경기도 내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봉사활동에 관한 관심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뜨겁습니다.

     

     

    [봉사활동, 자신이 할 수 있는 시작점에서부터 하나씩 해내는 거야!]

     

    이미 청년 세대는 ‘SK Sunny’, ‘CJ 도너츠캠프등 대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은 입시 준비와 학원, 이 때문에 만들기 힘든 자투리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나마 1365, vms 등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겠지만,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면, 학교에 따라 인정하지 않는 부류도 있어 좌절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는 사례가 의미가 있습니다. 청소년이 봉사활동을 기획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공익 사례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외대부고’, ‘HAFS’)의 사례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교내부터 교외까지, 코로나19 이전에도 이후에도 고민하며 이어온 봉사활동]

     

    제가 이번에 소개할 동아리는 C.C(Creative Campaign)입니다. 교내 동아리이지만, 외부 기관과 연결되어 있어 봉사를 인증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하나의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캠페인을 기획-진행합니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에는 정말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내 캠페인- 합스 스티커 판매>를 진행하며 노트북, 휴대폰 등에 부착할 수 있는 노트북 스티커를 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였습니다.

     

     

     

    (2) <국회 동심 한마당 부스 운영>에도 참여했습니다. 국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큰 행사에서 감사메시지 보내기 활동을 진행했는데, 어린아이들과 함께 꽃도 접고, 아기자기하게 편지지를 꾸미는 데에도 지원하였습니다.

     

    (3) <참전용사분들과의 만남>도 진행했습니다. 실제 6-25 참전용사분들의 댁에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직접 겪은 전쟁 이야기를 겪으며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들었던 의미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4) <감사 편지 작성>은 국내-외의 참전용사를 위해 편지를 작성하는 활동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는데, 편지지를 직접 예쁘게 보내는 봉사였는데, 한국어, 영어, 터키어, 프랑스어 등... 여러 외국어를 사용해서 보냄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5) 그 외에 11/10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 Turn toward Busan 캠페인, 합스 페스티벌 부스 운영, 6.25 참전 유공자회에 편지와 양말 전달 등 대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중심을 두었던 주제는 “6.25 전쟁 참전용사였다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봉사활동에 제약이 생겼을 때도 이들은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었습니다.

     

     

     

     

    (1) 우선, 코로나 극복 캠페인 사랑나눔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20205월에 에피오피아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를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등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용인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에게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서 전달했습니다.

     

    (2) 작년 3, 등교하지 못했을 때도 활동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유엔군 참전용사를 위해 감사편지를 작성>한 것인데요,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이었지만, 온라인으로 메시지를 작성하였기에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3) 또한, 작년 6월에는 <6.25 전쟁 70주년 캠페인 홍보>도 진행했습니다. SNS‘175801 호국영웅 온라인 롤콜 캠페인을 홍보한 것인데요, 당시에 24,000명이 PC, 모바일에서 영상 속 촛불을 클릭하여 전사자를 호명한 것이었습니다. 같은 청소년에게 참여를 독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던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4) 작년과 마찬가지로 <합스 스티커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스티커 판매 수익은 작년 8월에는 참전용사 댁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구매하여 지원해 드리는 데에 사용했습니다.

     

     

     

     

    (5) 같은 달, <감사패 제작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참전용사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진행했는데, 자서전을 보내주신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감사패를 받은 참전용사의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

     

     

     

     

     

    (6)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을 작년 910일에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준비하였으며 생명 존중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나 편지를 손글씨로 적고,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활동입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였기에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잡고, 꾸준하게-다양하게 기획한 봉사활동의 모습을 보니, 청소년이 작은 힘들이 모여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걸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온-오프라인으로 꾸준하게 진행한 모습을 통해 청소년의 봉사가 앞으로 더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고요! 너무나도 멋집니다! 청소년의 가능성,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용인외대부고 C.C 측으로부터 받아서 사용했으며 저작권 역시 C.C에게 있습니다.

     

     

    용인외대부고 C.C : 6.25 참전용사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실천하는 ‘청소년 공익활동 참여’
    HHDM Hyun

    조회수 2146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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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ESG,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그리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추구를 하던 기존 경영 방식에서 나아가 환경,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윤리적 경영을 하는 데 힘을 쏟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웹진에서는 ESG가 무엇인지, 어떻게 평가하는지 비영리단체에는 어떤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ESG?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입니다. 기업의 에너지와 소재 등 비재무적 요소를 사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E), 노동자의 건강, 안전, 다양성을 비롯한 사회적 영향(S), 기업 윤리, 주주의 권리, 임원 성과 보상 정책 같은 지배구조(G)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기존의 기업 평가지표는 기업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기업의 경제성을 중점으로 평가합니다. 이와 달리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기준 삼아 기업 재무제표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중장기적 기업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림1. ESG / 출처: INVESTOPEDIA)

     

     

    -ESG 평가 기준

     

    ESG 평가 기준은 국제적으로 협의된 하나의 기준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기관별로 다릅니다. 해외 지수로는 MSCIESG Leders 지수, DJSIS&P ESG 지수, FTSE RussellFTSE4Good 지수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등이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기업 내부에서 평가한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기도 합니다.(사례-포스코)

     

     

    (그림2. 포스코 리포트 / 출처: 포스코)

     

     

    국가별, 기관별 차이는 있으나, ESG 평가 요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Environment): 기후변화대응, 탄소배출 저감, 자원 절약

    예시) 기업의 유해 폐기물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사회(Social): 노동환경 개선, 인권존중, 고용 평등

    예시) 기업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가?

     

    지배구조(Governance): 투명한 기업 운영, 법과 윤리 준수

    예시) 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할 때 이해충돌을 피하는가?

     

     

     

    -ESG의 특징과 활용

     

    ESG는 기업을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평가함으로써 기업이 매출을 높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이 점에서 ESGCSR(사회공헌활동)과 차이를 보입니다. CSR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기부나 후원 등의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면 ESG는 사회적 의식이 있는 투자자가 잠재적 투자를 선별하는 데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CSR 관점에서 도덕, 윤리적 당위성에 의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업들이 ESG 관점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중요한 투자 지표로 고려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ESG는 투자자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평가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고려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이에 따라 기업은 투자자의 관심 대상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기업의 ESG를 고려하여 투자가 재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APG)가 한국전력(한전)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경우가 바로 이 사례입니다. 한전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를 세우려 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네덜란드 국민은 자신의 연금보험료가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APG)를 통해 기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에 투자되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ESG가 낮은 기업에 대해 투자를 하면안된다는 사회적 압력이 있기 때문에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APG)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석탄 화력 발전소 사업을 진행하려는 한전에 투자를 지속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ESG가 국민에게 평가 기준으로 자리매김되면 기업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면밀하게 살피게 됩니다.

     

     

    -ESG와 비영리단체

     

    국내 기업도 ESG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국내 비영리단체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기아대책과 LG화학의 협업이 바로 그 사례입니다.

     

    기아대책은 비대면으로 환경과 관련된 온라인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G화학 라이크 그린(Like Green)` 프로젝트에 기아대책이 파트너가 돼 대학생 멘토단을 통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을 환경지킴이로 키워내기 위한 온택트(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그림3. LG화학X기아대책 과학환경교육(라이크그린) / 출처: 기아대책)

     

     

    LG화학과 기아대책은 라이크 그린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그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린 클래스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리더를 양성하는 국공립 학교 및 돌봄기관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총 10가지 과학 및 환경분야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구 온난화, 재활용, 에너지, 생태계,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4. 그린콘서트 / 출처:LG화학)

     

     

    또한, 라이크 그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2그린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 기획하여 진행하는 온라인 과학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집된 20명의 대학생 멘토단과 100명의 청소년 멘티가 선발되어 팀당 1명의 멘토와 5명의 멘티로 구성된 20개 팀이

    각각 온라인으로 과학환경교육을 진행하고, 팀별 멘토링을 통해 각 팀이 배운 10가지 주제강의를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대학생 멘토들이 MC를 맡고 청소년 멘티들이 온라인 패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하였습니다. 현재도 영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림5. 그린콘서트 영상 / 출처:LG화학)

     

     

    나가며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사회적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ESG는 비영리 단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LG화학과 기아대책의 사례와 같이 공익사업의 전문 집단인 비영리단체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운영 및 영향력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SG는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영방식이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비영리단체와 기업이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익사업이 활발해진다면 좋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가치 경영, ESG
    이음

    조회수 2298

    2021-11-30
  •  

    들어가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의 상황으로 인해 청년, 여성, 장애인의 취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표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7.2%, 청년 실업자 308천명(‘21.07 기준)으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링크) 청년층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로 청년 체감실업률이 25.1%에 이르렀고, 특히 청년 구직단념자가 2015년 대비 202018.3% 증가해 21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59.0%)보다 낮은 56.7%에 그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또한 우리나라 장애인 취업률이 35%로 전체 인구 취업률의 절반에 불과합니다.(관련기사)

    이러한 청년, 여성, 장애인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어떤 정책을 시행하고 있을까요? 이번 웹진에서는 경기도의 취업 지원 정책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청년을 위한 취업 정책]

     

    경기도에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해 단계별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막막한 청년을 위한 사전진단서비스, 서류합격을 도와주는 자기소개서 첨삭, 업무기회를 제공하는 매치업 등 취업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 사전 진단 서비스 

    경기도 일자리 재단이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잡아바사이트에서 사전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진단 서비스는 구직자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여 취업역량서비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사전 진단을 통해 구직자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여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직무/직종에 대한 이해, 자소서/이력서, 인적성 검사, 면접, 심리상담, 직업교육, 취업 진로검사 등 취업에 필요한 역량 중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링크: https://www.jobaba.net/diagnosis/preDiagnosis.do

     

    사전진단서비스  출처:https://www.jobaba.net/diagnosis/preDiagnosis.do

     

     

     

    2. 자기소개서 첨삭

     

    블라인드 채용이 활성화되면서, 자기소개서가 서류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자기소개서의 핵심을 전문 컨설턴트의 첨삭을 통해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이 이루어지고 48시간이내에 컨설팅이 이루어집니다. 자기소개서 컨설팅 완료 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활성화된 비대면 AI 면접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가 많이 몰리는 시즌에는 컨설팅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서류접수 기한을 잘 확인하고 여유를 가지고 첨삭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되므로 유출의 걱정 없이 평소 자신이 쓰던 그대로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첨삭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링크: https://www.jobaba.net/introduction/mainList.do

    자기소개서 컨설팅 출처:https://www.jobaba.net/introduction/mainList.do

     

     

    3.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출처: 경기도 일자리 재단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은 경기도 거주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경기도 소재 기업에 기계, 전기, 전자, IT, 사무, 영업, 마케팅직무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근무 전 직장적응 교육 후, 2개월 근무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른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링크: https://www.saramin.co.kr/zf_user/jobs/view?rec_idx=41097688

     

     

     

    [경기도 여성을 위한 취업 정책]

     

     

    1. 경기 여성 취업지원금

     

    통계적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까지 평균 7.8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구직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기도 하죠.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미취업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하여 월 30만원씩 3개월, 최대 90만원의 취업지원금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경력 단절 및 미취업 여성이 취업지원금을 통해 활발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상담 컨설팅,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직과정을 돕습니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출처: https://blog.naver.com/gyeonggi_gov/222302019405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취업 정책]

     

    1. 장애학생 취업지원(워크투게더 센터) 사업

     

    장애학생 취업지원사업은 고등학교 특수학교() 전학년 및 전공과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지원 사업으로, 졸업 후 취업을 통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어떤 직무, 분야로 진출할 것인지 진로설계 컨설팅을 진행한 뒤, 집단상담프로그램, 현장견학프로그램, 직무훈련체험프로그램, 일배움 프로그램 등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취업으로 연계하여 연속성 있는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링크: https://www.kead.or.kr/view/service/service01_03_10.jsp

     

     

    2.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사업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만 35세 미만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에게 보조기기(수동휠체어, 수액거치대 등)에 대한 사후관리 방법 교육해 전문기술인으로 양성하여 전문성을 가지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160시간의 보조기기 사후관리 방법 교육 및 실습 후, 30시간의 공구사용법 및 수동휠체어 사후관리 방법 교육을 진행하여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여 사회로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링크: http://ggfamily.or.kr/html/sub2.html?p=3

     

     

    [취업 관련 꼭 저장해 놓아야 하는 3가지 사이트]

    경기도의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각 사이트에 가입해 정보 수신에 동의하면, 새로운 정책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경기도 일자리 재단 잡아바”  https://www.jobaba.net/main/main.do

    2. 경기 청년 포털  https://youth.gg.go.kr/site/main/home

    3. 경기도 일자리 재단  https://www.gjf.or.kr/gjf/index.do

     

    나가며

    경기도에서는 청년, 여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취업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당 정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면서 구직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경기도의 취업 지원 정책
    이음

    조회수 1973

    2021-11-15
  •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사업 2021 공익활동가 역량강화교육 '실무충전, 마음충전! 공익활동가 충전소' 강의에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밑줄 표시를 누르면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

    이혜복 (비영리IT지원센터 팀장)

     

     

     

     

     

    저번 <슬기로운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1>에 이어, 2탄에서는 <3.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는 비영리IT지원센터의 이혜복 팀장님께서 진행을 맡아주셨다.

     

     

     

     

    우선 이혜복 강사님의 짧은 소개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플랫폼의 홍보기획과 보도국 기자 경력, 그리고 시민단체(또는 공익단체) 홍보를 담당한 경험까지 폭넓은 이력이 인상 깊었다. 그만큼 이번 강의도 공익활동 홍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막힘없이 쏟아내셨다. 이어서 이혜복 강사님의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1. 홍보란 무엇일까?

    홍보, 시민과 관계를 형성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활동을 말한다. 전통적 매체(신문·잡지), 현대적 매체(홈페이지·SNS )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2. 홍보 담당자의 하루: 비영리 홍보 담당자가 하는 일

    이어서 이혜복 강사님의 경험을 기반으로, 홍보 담당자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1. 홍보담당자 A의 하루

    언론대응(보도 체크·기자관리·보도자료 배포) 매체 관리(홈페이지 관리·SNS운영) 홍보물(홍보물 기획·디자이너 소통·디자인) 뉴스레터(뉴스레터 기획·제작·발송)이 보통의 홍보 담당자의 하루 일과이다. 특히, 뉴스레터는 반나절 이상 소요될 정도로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언론은 독자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여기서 홍보물은 매우 중요하다. 브랜드의 외부적인 성격이며, 단체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3. 보도자료 쓰기: 보도자료 작성과 발송 노하우

    3-1. 보도자료 발송 시간대

    언론이나 매체마다 사이클이 다르다. 특히 오전 시간대가 바쁜 편이며, 전화 업무는 보통 오후에 가능하다.

     

    3-2. 보도자료의 종류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a. [보도자료]는 기사 형태를 의미하며 사실위주로 작성해야 한다. b. [논평·성명서]는 입장문 형태를 의미하며, 단체의 이름을 대표해 주장이 들어가야 한다. 위치는 마지막이 적당하다. c. [취재요청서]는 초대장 형태로 미리 예정이 되어 있어야 한다. 단체의 특성을 넣어 작성한다면, 개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3-3. 보도자료의 구성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a. [제목(기사 제목)]은 가급적이면 그대로 기사를 낼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제목 원칙은 15자 이내 안팎이 적당하며, 미래형이나 현재형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제목을 보완할 수 있는 부제도 빼놓을 순 없다. b. [리드(전체 내용 요약)]는 보도자료의 전체적인 요약을 의미한다. 때문에 첫 문장만 봐도 알 수 있게 담아내야 한다. c. [본문(상세 내용)]은 앞서 언급한, ‘리드를 풀어서 보완해 주는 부분이다. 문장은 되도록 4~50자로 짧게 해주는 편이 좋다. d. [소개(기관 소개)]는 통계·자료·관련 멘트·기관 소개가 꼭 들어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를 통해 검토하는 것도 잊지 말자!

     

     

     

    4. 매체 관리하기

    4-1. 홈페이지 제작 도구

    시민사회단체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3가지가 있다. 우선 a. XE가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b. 워드프레스는 반응형이기 때문에 보기 편하다. c. 캠페이너스는 국내에서 소통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도구는 데이터 분석회사에서 만들어진 도구이다. 때문에 어떤 글을 많이 보았는지, 어떤 페이지에서 머물다가 나갔는지 알 수 있다.

     

    4-2. 페이스북으로 살펴보는 SNS운영 팁

    예전과 대비해 하향세긴 하지만, 15~34세 기준 61.9%가 애용할 정도로 사용자는 여전히 많다(*1534데이터클리핑SNS, 201910).

     

    (1) 이미지사이즈

    텍스트 이미지(디자인) 콘텐츠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이미지 사이즈도 곧 트렌드다. , 2020년에 선호하는 사이즈와 2021 사이즈가 다르다.

     

    (2) 썸네일용 이미지

    특히 이미지의 경우, 이목을 끄는 썸네일이 매우 중요하다. a. 픽셀헌터의 경우, 여러 가지의 썸네일이 가능하다. b. 크롤로는 최신에 나온 사이트이다. AI디자인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공간이다.

     

    (3) 콘텐츠 작성 Tip

    콘텐츠를 작성할 때는 a.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거나 b. 공감 가는 콘텐츠를 적절히 섞는 것이 좋다. 여기서 매체별로 콘텐츠의 성격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가령 페이스북은 정보 전달에 적합하며, 인스타그램은 공감과 감성이 어울린다. 이처럼 매체의 성격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다루는 것이 효과적이다.

     

    (4) 페이지관리: 비즈니스 스윗

    페이스북은 비즈니스 스윗이라는 페이지 관리가 있다. 이 공간은 경쟁페이지를 상세히 볼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연동할 수 있다. 물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다르게 설정도 가능하다.

     

    (4) 광고

    페이스북은 저렴한 광고 비용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1,000원대로도 홍보가 가능하다. 또한, 이미지 내부 텍스트 비율에 따라 광고효과가 달라진다. 텍스트 비율은 20% 이하로 하는 것이 광고효과가 더 좋은 편이다.

     

     

     

    5. 제작도구

    5-1. 디자인

    가장 보편적인 디자인 제작도구 2가지를 말한다면,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일 것이다. 만약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방법이 없진 않다. 대표적으로 디자인 사사이트 4가지를 소개한다.

     

    바로 a. 캔바 b. 망고보드 c. 그래플릿 d. 타일이다. 모두 설치가 필요 없는 디자인 사이트이며,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저작권 문제 또한 자유롭다. 그래플릿는, 인포그래픽 정보형이미지를 만들 때 적합하며, 타일은 카드뉴스나 동영상에 최적화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만약 포토샵을 쓸 줄 안다면 e. 픽슬러E를 추천한다. 그래도 여기서 단연 추천하는 제작도구는 e. 미리캔버스이다. 미리캔버스는, 인쇄업체에서 만든 곳이기 때문에, 인쇄랑 디자인 둘 다 가능하다. 국내 사이트라 문의도 쉽다. 기존에 있는 탬플릿 사용이 가능하며, 사진도 편리하게 넣을 수도 있다.

     

    5-2. 폰트

    a. 구글폰트b. 눈누가 있다. 둘 다 무료사이트다. 특히 눈누사이트의 장점은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추천하는 폰트는 a. 스포카 한 산스: 제목·본문 강약 조절용 b. 에스코어 드림·지마켓 산스: 지금 가장 핫한 폰트, 제목·본문 강약 조절용 c. 노토 산스: 공식적인 자료용으로 쓰이기 좋다.

     

    5-3. 색상

    a. 컬러닷은 색상 비교로 b. 웹그래디언트PPT 할 때 편리하니 참고하자.

     

    5-4. 사진

    a. 픽사베이는 영어로 검색해야 더 많은 자료들이 나온다. b. 언스플래시는 비교적 세련된 사진들이 많다. c. 픽위저드는 원하는 색상 검색까지 가능하다.

     

    5-5. 일러스트

    a. 매니픽셀스 b. 언드로우 b. 오픈두들 d. 휴먼스

     

    5-6. 픽토그램

    a. 플랫아이콘 b. 아이콘몬스터 c. 아이콘모노

     

    5-6. 로고

    a. 브랜드빌더 b. 로고포니 c. 그래픽스프링스 d. 로그아스터 e. 테일러브랜즈 f. 루카

     

    5-7. 배경제거

    a. 리무브

     

    웹 포스터의 경우, 많은 요소를 담아낼 필요는 없다. 내용 전달을 위한 도구만으로 충분하다. 때문에 배경 색상을 흐리게 하는 편이 좋다. 디자인 예시의 경우, 잡지를 꼭 챙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5-8. 영상(PC)

    영상매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비교적 빠르고 편리한 a. 위데오b. 브루로 활용해 볼 수 있다.

     

    5-9. 영상(모바일)

    모바일 앱으로도 간편하게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a. 키네마스터 b. 비바비디오 c. 블로 d. 인샷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6. 뉴스레터 보내기: 이메일 마케팅의 필요성과 방법

    최근 텍스트 콘텐츠가 떠오르며, ‘뉴스레터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정보 공해 시대에 원하는 정보만 받아보고 싶은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이 최적화가 됨에 따라, 뉴스레터는 통 이미지보다는 디자인 메일이 더 적합하다. 시각장애인 웹 접근성 지원이 될 뿐만 아니라, 메일함에서 내용을 검색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팸 분류 확률 또한 낮아진다.

     

    6-1. 참고하면 좋을 뉴스레터

    뉴스레터를 시도하기 이전에 예시로 보면 좋은 사이트들이 있다. a. 뉴스레터의 붐을 일으킨 경제 뉴스 뉴닉 b. 주간 환경 이슈 위클리어스 c. 소셜섹터 이슈 오렌지레터 d. 매주 받아보는 모금 지식 임팩트워크 e. 비영리IT의 정보 창고 필잇이 있다.

     

    6-2. 전략적인 마케팅

    이메일 또한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a. 제목이 짧으면, 10자 이하일 때가 이상일 때보다 5% 오픈율이 높다고 한다. b. 발신 메일 주소는 기업명보다, 상대방이 듣기 쉬운 이메일로 하는 편이 좋다. 무엇보다 이메일 마케팅은 c. 약속한 내용과 발송 시간이 중요하다. d. 이모지는 과하면 되려 역효과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자.

     

    e. 이메일 마케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A/B 테스트. A/B 테스트는 쉽게 말해, AB를 대조 실험하여 어느 것이 나은지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A(20)라는 집단에 안녕하세요, B(20)라는 집단에 반갑습니다를 발송한다. 이때 더 많은 오픈률이 무엇인지 반응 테스트를 알아보는 것이다.

     

    6-3. 메일 발송 사이트

    대표적으로 a. 메일침프b. 스티비가 유명하다. 두 사이트의 공통점은 모두 무료 요금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물론, 유료 요금제는 좀 더 많은 파워풀한 기능을 자랑한다. 다른 점은 메일침프는 영문, 스티비는 한글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대안으로 c. 오즈메일러도 있다. 정액제이며, 비영리단체일 경우 50% 할인 혜택까지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외에도 이혜복 강사님께는 홍보 실무에 필요한 꿀TIP들을 아낌없이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곧바로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을 듣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7. 정리하며

    이처럼 온라인 홍보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또한, 공익단체에서 어떤 매체나 플랫폼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경우,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저작권 역시 올바른 문제 인식이 필요하며, 그 안에서 활용하는 노력들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번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강연을 통해, 공익활동 홍보를 좀 더 슬기롭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실전 노하우를 담아 열정적인 강연을 보여주신, 비영리IT지원센터에 정지훈 이사님과 이혜복 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현장스케치] 슬기로운 공익활동 온라인홍보 전략(2)
    아도라

    조회수 2520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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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내의 공익활동은 학생동아리나 학교주관의 봉사프로그램이 전부일까? 조금 더 나아간 사회공헌 활동은 없을까. 대학생이자 공익활동 에디터인 나는 이런 가끔 고민에 빠지곤 한다.

     

    독일의 교육부 장관이었던 빌헬름 폰 훔볼트가 19세기 대학의 목적을 교육과 연구라는 2가지 기능으로 명시한 후, 영미권에서는 여기에 봉사라는 목적을 추가했다. 현대 대학의 3대 기능인 교육, 연구, 봉사는 이렇게 정립되었다. 그러나 봉사 다시 말해 사회공헌 측면은 사실 다른 2개 기능보다 소홀히 여겨져 왔고 지금도 그렇다. 대학은 어떻게 사회에 공헌해야할까? 대학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은 무엇일까?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이 탄생했던 사회적 경제의 근원지인 영국에서도 이런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고민 끝에 영국 코번트리 시에서는 사회적 대학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사회적 대학이라니.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 사회적 도시라는 말은 들어봤다. 대학에도 사회적이란 말을 붙여도 되나? 만약 붙인다면 사회적 대학은 무엇일까?

     

    책을 읽고 처음의 나는 위와 같은 반응을 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이제는 모든 대학이 사회적 대학을 지향해야 할 것 같다. 그만큼 사회적 대학이 갖는 의미는 남달랐다. 코번트리에는 Coventry University Social Enterprise(이하 CUSE)이라는 회사가 있다. CUSE는 대학과 지역공동체를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중간지원, 육성, 생태계 조성 등의 역할을 하는 사회적 기업인데 컨설팅 비용, 교육수익 중 일부는 대학의 연구를 위해 기부된다. 2014~2018 동안에 CUSE65개나 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였을 정도로 그 규모나 성과 측면에서 꽤 성공을 거둔 기업이다. 이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역공동체에 닻을 내릴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코번트리대학은 이러한 목표의 회사를 대학에서 운영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 이곳에서는 대학 3대 목표인 연구, 교육, 봉사가 별개의 목표가 아니라 순환하고 상호작용하는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 목표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이루는 데 최종 목적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그리고 그들은 왜 이것을 시도하게 된 걸까.

     

    사실 영국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무상 고등교육을 주장하고 실천해왔다. 조금씩 정부가 예산을 줄이고 사업에 선정된 일부 대학만 재정을 지원하나 싶더니 1998년부터는 학생에게 등록금을 받고 있다. 현재는 연간 9000파운드(한화로 약 1400만원)나 되는 돈을 학생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각 대학은 기업과 손을 잡으며 재정난을 타개해나갔다. 한편 코번트리 시는 그렇지 않아도 지역산업이 쇠퇴하면서 많은 기업이 지역을 떠나고 있었고 점점 재정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었다. 지역이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대학은 지방정부에도 기업에도 기대기도 어려웠다. 코번트리시와 대학은 사회적 대학이라는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이는 단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길이었다.

     

    시의회는 소유한 부지의 90%를 사회적 리빙랩(사회혁신을 위해 최종 사용자 및 시민이 연구개발 기획, 실증과정 등에 참여하는 사용자 주도형 혁신모델)을 위한 테스트 배드(서비스 또는 제품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수행하는 플랫폼)로 제공했다. 대학과 함께 시 정부는 City Lab Coventry라는 사회적 기업을 세워 저탄소 대중교통과 패시브 하우스(새로운 건축공법을 활용해 최소한의 에너지로 살 수 있는 집을 말함)도입을 추진하고 연구했다. 리빙랩에는 시의 전체 인구 중 20%가 참여했을 정도로 지역혁신의 발판 그 자체였다.

     

     

     

     

    한편 대학은 내부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능동적인 시민성과 기업가정신을 동시에 키워 수십 개의 자회사,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세웠다. 공유사무실과 비즈니스 툴킷 제공, 자문을 통해 수익구조를 만들었고 코번트리대학의 1천 명이 넘는 학생, 직원이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500년이 넘은 수도원에 대한 정부재정지원이 중지되자 이를 인수한 곳도 코번트리대학이 키운 마을공동체 기업이었다. 코번트리는 지역문화의 재부흥을 지역혁신의 핵심임을 알았고 지역문화 재창조와 복원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코번트리는 영국 정부의 사회적기업 도시(Social Enterprise City)인증을 받으며 완전한 게릴라 로컬리즘의 도시로 거듭났다.

     

    인구절벽, 고령화, 지방 소멸을 운운하며 위기론이 곳곳에 있지만 혁신은 보이지 않는다. 코번트리가 사회적 도시가 된 이유는 사회혁신가를 스스로 키우고 그들에게 자리를 주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왜 우리나라 지역혁신 현장에는 이 진리를 잘 관찰할 수 없는 것 같다. 저자는 말한다. 제아무리 구조와 현실이 변화를 요청해도 사람이 없으면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제 앞에 써놓은 질문에 답을 할 때가 온 것 같다. 대학은 공익활동에 어떤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사람을 키워야 한다. 또 그들이 사회적 경제를 실천하도록 지역 정부와 협력해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사회적 대학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사회혁신과 기업지원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복무하며 대학구성원을 사회혁신가로 탈바꿈시키는 고등교육기관

     

     

     

     

    절벽 위에 서 있는 지역과 지역 대학이 사회적 대학을 조성하고 지향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과 대학은 운명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지역 내 지식공유, 문제해결의 플랫폼으로 대학만큼이나 좋은 공간은 없다고 코번트리 시는 믿었고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현재는 영국 각 지역으로 코번트리 모델이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곧 이 모델을 적용된 도시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부터 혁신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및 사이트

     

    모던 대학 코번트리, 도시를 바꾸다. 송주민(2020). 이담books.

    https://www.makehope.org/?p=50982

    https://www.coventry.ac.uk/

     

    코번트리의 ‘사회적 대학’ 실험
    아사달

    조회수 1671

    2021-10-19
  •  

    김연아 동상을 아시나요? 김연아 동상은 () 충남시민재단에서 발간한 예산감시매뉴얼자료집에 지자체 예산 낭비의 황당 사례로 제시되었습니다. 2010년 김연아씨 측과 사전협의 없이 세워진 동상은 무려 5억의 예산이 들었답니다.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던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오르기사업, 용인경전철 건설사업, 전남 F1 그랑프리대회 등이 지자체 예산 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아카이브에는 권력감시운동이자 지자체의 예산 낭비를 예방할 수 있는 예산감시운동에 관한 자료를 소개합니다. 예산감시에 관한 자료집을 바탕으로 관련 유튜브 영상과 책을 소개합니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관심이 많은 사람, -관 협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 예산감시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산감시에 관한 내용은 예산의 구조 예산 수립 과정 등 예산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내용과 이를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모을 수 있는 정보공개제도에 관한 내용, 예산 낭비 사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료집의 경우 ()충남시민재단에서 발간한 예산감시매뉴얼이 가장 최근 나왔으나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기에 좋은예산센터에서 제작한 ‘2020 시민참여매뉴얼(2020)’을 기본으로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자료집을 내려 받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2020 시민참여매뉴얼(2020), 좋은예산센터

     

    사진출처 : 자료집 첫 페이지 캡쳐

     

     

    [ 목차]

    아는 게 힘이다! - 정보공개제도

    - 정보공개제도, 완전정복

    - 정보공개 청구하기

    - 비공개 정보와 불복절차

     

    예산, 쉽게 들여다보기

    - 예산이란 무엇인가?

    - 예산은 어떻게 관리하는가?(예산구조)

    - 예산은 어떤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가? (예산과정)

     

    예산낭비 감시 사례

    - 업무추진비의 낭비 감시 사례

    - 공공조형물 예산낭비 감시 사례

    - 지역축제 낭비 감시 사례

    - 관용차량의 낭비 감시 사례

     

    예산낭비란 불필요한 예산 편성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선심성 공약 내지는 치적 쌓기용 공약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편성 즉 배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낭비이다(예산감시메뉴얼, 51).

     

    < 아는 게 힘이다! - 정보공개제도 >

    -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든 공공기관에 정보공개청구를 할 수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이나 단체의 명의로도 정보공개청구를 할 수 있다. 또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외국인도 정보공개청구가 가능하다.

    - 정보공개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기관은 매우 많다. 정보공개법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출연기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에 정보공개청구가 가능하다.

    - 원하는 정보를 담당하는 기관이 어디인지 모를 때에는 추정되는 기관에 청구해도 상관없다. 청구한 정보와 청구기관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접수한 공공기관에서는 청구내용을 즉시 해당기관으로 이송하고 그 사실을 청구인에

    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 정보란, 공공기관이 직무상 작성 또는 취득하여 관리하고 있는 문서(전자문서 포함도면·사진·필름·테이프·슬라이드 및 그 밖에 이에 준하는 매체 등에 기록된 사항을 의미한다.

    - 정보공개청구서를 작성하기 전, 가장 먼저 인터넷검색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청구하고 싶은 정보와 관련된 기사 검색이나 해당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법한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먼저 살펴보면서 청구할 내용들을

    구체화 시킨다.

    - 온라인 정보공개 청구 : 정보공개포털 (www.open.go.kr) 또는 원하는 공공기관 사이트에 접속 정보공개청구 카테고리 클릭 후 진행 (입법·사법·헌법기관의 경우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청구 가능)

    - 우편/팩스 정보공개 청구 : 공공기관에 비치되어 있거나 정보공개포털에서 제공하는 청구서 양식 작성 원하는 공공기관에 우편 및 팩스로 발송

    - 직접 방문 정보공개 청구 : 원하는 기관에 찾아가서 정보공개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설명

    -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모든 정보는 원칙적으로 공개되어야 한다. 다만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각호에서는 비공개대상 정보에 관해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될 경우 청구정보를 비공개할 수 있다.

    - 비공개결정에 수긍할 수 없다면, 정보공개제도에서 보장되고 있는 불복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불복절차는 이의신청과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이 있다.

     

    < 예산, 쉽게 들여다보기 >

    - 예산이란 숫자로 표현된 정부의 정책이다.

    - 예산결정과정에서 정책결정자는 가치판단과 사실판단 및 양자의 연결관계에 관한 판단 하에 결정을 내린다.

    -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들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예산과정은 중요한 정치과정이기도 하다.

    - 예산제도의 내용으로는 회계연도, 예산의 성립형식, 예산내용, 예산구조, 예산과정(편성·심의·집행·결산) 등이 있다.

    - 예산은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하여 연도별로 편성된다. 따라서 예산은 당해연도 개시 전과 연도 경과 후에는 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 예산은 성립형식에 따라 본예산, 수정예산, 추가경정예산, 준예산으로 구분된다.

    - 예산은 총계주의 원칙에 따라 한 회계연도의 일체의 수입을 세입(歲入)으로 하고 일체의 지출을 세출(歲出)로 하여 편성·운용된다.

    - 일반회계는 국가의 일반적 활동을 위한 예산을 말한다. 협의의 예산은 일반회계만을 의미한다.

    - 예산과정은 행정부의 예산안 편성 및 국회 제출, 국회의 예산안 심의·확정, 각 부처의 예산집행을 거쳐 국회의 결산 승인으로 종료되며 이러한 일련의 연속적인 순환 과정은 매 회계연도마다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

    - 특정연도를 기준으로 보면 당년도의 예산집행과 함께 다음연도의 예산편성, 전년도의 결산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 예산낭비 감시 사례 >

    - 업무추진비에 대한 예산 낭비 점검과정에서 필요한 업무추진비는 기관운영과 시책추진에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대부분의 업무추진비 예산사용이 자치단체장의 주머니 돈으로 오인될 만

    큼 낭비성, 선심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업무추진비의 배정이 책임자 개인에게 할당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와 같이 각 부서에 할당되어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만큼 요청하여 사용하도록 제도적 보완이 요구됩니다.

    - 공공조형물 예산낭비 감시 사례(양구군 사례) :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양구군이 설치한 공공조형물은 113개로 총 3,362,547,330원의 군비가 투입되었습니다. 재정자립수준은 낮아지는 상황에서 효과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공공조형물은 과도하게 설치되었습니다.

    - 지역축제 낭비 감시 사례(함평나비축제) : 지방자치단체가 축제를 개최하면서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개최하고 있으며 사업비에 대한 구체적인 산출근거나 기준없이 총액으로 사업비 예산을 편성, 집행하고 있고 축제의 개최결과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있어 문제입니다.

    - 관용차량의 낭비. 대개 자치단체 장이 새로이 선출되거나 혹은 인접지역 자치단체장이 차량을 교체하게 되면 “5년이 경과하면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악용하여 차량의 상태와 무관한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료집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주소 : http://goodbudget.kr/82715

     

     

     

    2. 비리잡는 세금판다(유튜브)

     

    사진 출처 : 비리잡는 세금판다 유튜브 화면 캡쳐

     

     

    정치인들의 비리를 싹 파보겠다는 비리잡는 세금판다세금도둑잡아라라는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세금도둑잡아라는 부정부패감시 정보공개청구운동 지자체 예산감시 권력감시 등의 사업을 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국회 및 지자체 예산감시 예산교육 등을 통해 이중 지출한 국회예산 반납, 광주시 새마을 장학금 조례 폐지(2019.2)”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비리잡는 세금판다는 예산교육 활동으로, 예산감시 활성화를 위한 무료 유튜브 동영상 강의입니다. 시즌 2까지 나와 있으며, 각 영상은 10분 내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시즌 1에는 업무추진비 잘 감시하는 법, 지역축제로 팡팡 새어 나가는 예산 잡는 법, 세금으로 달리는 관용차 감시하는 법, 말많고 탈많은 그것! ‘지방의원 해외연수’, 공사비 뻥튀기?!? ‘설계변경’, 100%세금으로 운영되는 관변단체의 씀씀이는?” 등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즌 2에는 예산감시 시작하기, 지방정부 예산감시시스템, 예산서 기초 용어 정리, 세출예산 이해하기, 결산이해하기, 예산편성과 주민참여예산제, 예산감시의 전체과정등 예산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승인받지 않은 예산과 지방채, 어떻게 관리하나? 줄줄이 새는 지방보조금, 어떻게 감시할까, 지자체와 기업의 투자 협약 감시하기등으로 이루어진 심화편, ‘F1 사업 파헤치기!, 기후위기 대응 예산 파헤치기!’ 등으로 이루어진 특집편이 있습니다.

     

     

    비리잡는 세금판다 유튜브 주소 :

    https://www.youtube.com/c/%EC%84%B8%EA%B8%88%ED%8C%90%EB%8B%A4

    세금도둑 잡아라 홈페이지 : https://sedojab.tistory.com/pages/about

     

     

     

    3.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 ()

    - 이상석, 하승우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 이상북스(2018)

    * 책 소개는 판매를 위한 홍보용이 아닙니다. ^^

    [ 목차]

    들어가며 - 이제 같이 걷겠다고 손을 잡아주면 좋겠다

    1장 예산감시운동은 쇠젓가락으로 콩을 집는 일

    2장 공공의 자산을 건드리는 도둑은 누구인가

    3장 지역운동은 내 편 네 편보다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한다

    4장 시민운동은 지역운동에서부터

    5장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나가며 -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부록: 소송경과자료

     

    사진 출처 : 예스24 홈페이지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예산감시운동을 끈질기게 하고 있는 이상석님을 전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하승우님이 인터뷰 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이 책은 정보공개신청 -> (미공개정보 행정소송) -> 문제 드러나면 고소와 같이 예산감시운동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감시방법만 소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예산감시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운동을 바라보는 생각까지 시민운동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쉽게 읽힐뿐더러, ‘민주주의 실천 시민운동 예산감시운동 권력감시운동과 같이 말로만 들으면 어려운 단어들을 집에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해볼까 하는 단어로 바뀌게 되는 계기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동상을 아시나요? - 예산감시운동
    생강

    조회수 2285

    2021-10-15
  •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사업 2021 공익활동가 역량강화교육 '실무충전, 마음충전! 공익활동가 충전소' 강의에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사업명 : 2021년 공익활동가 역량강화교육 실무충전, 마음충전! 공익활동가 충전소
    • 교육명 : 공익활동가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 18/26 알아두면 쓸모 있는 디지털 협업도구 활용법(알쓸디활)

                              - 29/2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 일 시: 202192() 10:00 ~ 17:00(12시간, 3)
    • 주 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 대 상: 온라인 홍보에 관심 있는 경기지역 공익활동가 30여명(현장 및 비대면)
    • 내 용: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지난 92, 공익활동가 실무역량강화를 위한 행사가 있었다. 지난 826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1차로 진행되었던 알아두면 쓸모 있는 디지털 협업도구 활용법(알쓸디활)’에 이어, 2차로 진행된 강연이었다.

     

    2차로 진행된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강연은, 말 그대로 온라인 홍보를 위한 A-Z를 담은 유익한 행사였다. 교육 취지는 a. 효율적인 공익활동 업무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협업도구 활용과 b. 비대면 시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민 소통과 공익가치 확산 방법이 큰 목적이었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IT지원센터에 정지훈 이사님과 이혜복 팀장님께서 진행을 맡아주셨다. 또한, 경기지역 공익활동가분 30여 명분들께서 현장 및 비대면으로 함께해 주셨다.

     

    강연은 총 3부로 이루어졌다. 1부는 <디지털마케팅 이해와 활용>, 2부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3부는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로 진행되었다(*3부는 2탄 참고).

     

    * 밑줄 표시를 누르면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강 공익단체의 디지털 전환의 시대: 디지털마케팅 이해와 활용

    정지훈(비영리IT지원센터 이사)

     

     

     

     

     

    1. 디지털 마케팅의 이해

    1-1.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다.

     

    1-2. 디지털 시대란

    디지털 시대는, 앞으로 대체 가능한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이다. 때문에 사람 + 기술의 연결이 필요하다.

     

    1-3. 디지털 시대와 이전 시대와 다른 점

    과거에는 매스미디어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광고만을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 본인의 경험에 기반해서, 혹은 지인과의 정보나 공유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개인적인 경로(과거)에서 사회적 경로(현재)로 변화된 것이다.

     

    그렇다고 디지털 시대가 본질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 ‘형태형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환경적인 부분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2. 디지털 트렌드

    트렌드는 변화에 기민해야 한다. 과거에는 싸이월드가 당연했지만, 현재는 틱톡이 각광받는 것처럼 매주, 매달 변화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때문에 a. 현재 어떠한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b. 어떤 것들이 주목받고 있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c. 기회를 잘 포착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어떤 기회를 통해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지는 모른다. 그만큼 미디어 환경 내에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이다. 트렌드를 슬기롭게 활용한다면, 동일한 재원을 가지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2-1. 메타버스

    메타버스, 가상이라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결합된 단어이다. 최근 이 메타버스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그만큼 공익활동에서도 메타버스에 관한 활용과 사례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물론, 처음에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만큼, 훨씬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다. 가령 가상의 환경에서 세미나를 하거나, 회의도 가능하다. 화이트보드를 활용하면서 말이다.

     

    1) 메타버스의 시작 싸이월드

    싸이월드가 1,000만 명 유저가 넘었던 시절이 있었다. 미니미를 통해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수용하여 소통하는 활동이었다. 이것도 나름의 메타버스의 일종이었다.

     

    2) 제페토

    메타버스의 열풍을 일으킨 플랫폼이다. 제페토네이버(Z)’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이다. 본인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친구와 교류하는 공간인 것이다. 이미 10대 사이에서는 하나의 놀이 방식으로 자리 잡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

     

    2-2. ‘

    메타버스만큼 꼭 알아야 할 키워드가 있다. 바로 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SNS나 커뮤니티에서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을 말한다. 한마디로 밈은 = 유행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이 안에서도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2-3. 소셜미디어 트렌드 분석?

    디지털 환경에서 마케팅·홍보를 기획할 때, ‘데이터를 근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체가 갖고 있는 특징과, 어떻게 매치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여기서 오픈서베이, 다양한 주제의 트렌드 리포트를 다룬다.

     

    1) 국내 소셜미디어 연령별 월평균 이용자 수

    (*20201분기(1~3) 이용자 수)

    연령층에 따라, 소셜미디어의 순위도 다르다. 10대는 페이스북(221), 20대는 인스타그램(493), 30대는 인스타그램(440), 40대는 네이버밴드(502), 50대는 네이버밴드(544)가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2)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SNS?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 IOS 스마트폰 앱 사용시간 추정(억 분) 202011)

    인스타그램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예전에는 20대 이용률이 높았지만, 30대에서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처음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공유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스토리나 영상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연령층이 넓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트위터는 정보나 뉴스를 가장 빨리 올리기 적합하고, 가장 빨리 확산시키는 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블로그도 꾸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3) 소셜미디어 트렌드 분석

    3-1) 클럽하우스 (*2021326)

    올해 클럽하우스가 급격히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클럽하우스는, 어떤 주제들을 가지고 실제로 대화를 나누는 플랫폼이다. 이미 전 세계 다운로드 누적 건수는 1,340만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도 급성장을 하며, 다운로드 누적 건수가 39만을 돌파했다. 이처럼 단순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을 기반으로,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플랫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공익단체에서 활용한다면, 공익과 관련한 재미있는 사례들을 다루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4)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20 (*20203월 리포트)

    4-1) 10명 중 7명은 유튜브에서 정보 탐색을 한다?

    네이버가 국내에서 1(95.6%)를 차지했다. 그만큼 아직까진 압도적인 주요 정보 탐색 채널이다. 하지만 유튜브2(70.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집계 순위를 보였다. , 정보 탐색으로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년 전 대비 정보 탐색 이용 사이트 변화에 따르면, ‘유튜브12.8%p 증가, ‘포털사이트-5.6%p 감소했다. 즉 유튜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세부적인 기획을 세워야 할 때다(*20~50대 대상, 응답자수=500, 5점 척도).

     

    그렇다면, 포털사이트가 아닌 유튜브 및 SNS에서 정보 탐색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궁금한 내용을 영상으로 자세히 볼 수 있어서(53.8%)’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함께 볼 수 있어서(41.8%)’는 그 뒤를 이었다(*SNS 및 유튜브 이용자, 응답자=496, 복수응답).

     

    4-2) 소셜미디어, 지인 간 교류 넘어 콘텐츠 소비 채널로?

    지난 3년간의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소셜미디어의 역할은 확연히 달라졌다. ‘흥미나 유용한 콘텐츠 획득을 위한 소셜미디어의 이용률은 +4.6%p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지인·친구와의 교류를 위한 이용률은 -5.7%p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 , 10명 중 3명도 채 되지 않는 것이다(*최근 1개월 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응답자=610, 복수응답).

     

    과거의 SNS의 본질적인 목표는 여러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딱히 IT서비스를 하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단순 교류를 뛰어넘어서, ‘소비하는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의 주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콘텐츠 소비 중심의 유튜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틱톡 또한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최근 1개월 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응답자=610, 단수응답).

     

    5)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21

    (*최근 1개월 내 인스타그램 이용자 기준, 응답자=675, 복수응답)

    2020뒷광고 논란으로, 광고 게시물의 신뢰감은 더더욱 낮아졌다. 특히 30대는 광고 아닌 것처럼 꾸민(74.5%)’, ‘후기를 가장한(67.1%)’, ‘Sponsored/광고 표기된(42.3%)’ 게시물에 대해 높은 거부감을 보였다. 때문에 정직한 정보전달이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6) 온라인 마케팅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도구들

    6-1) 온라인 설문 조사

    타겟을 대상으로 설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구글 시트 같은 경우, 유의미한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 데이터로 하면, 빠르게 진행 가능할 것이다. 비중적인 부분을 한눈에 볼 수도 있고, 시각화된 자료 확인 도 가능하다. 이런 부분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사이트: 오픈서베이

     

     

    3.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방향 및 사례

    마케팅 핵심 요소의 변화는 4Ps(Product, Place, Price, Promotion) 4Cs(Creating, Curating, Connecting, Culture)로 변화하고 있다. , 사람들에게 a. 관심을 띄우고 b. 공감을 시키며 c. 공유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 홍보나 캠페인을 진행할 때 중요하게 작용한다.

     

    대표적으로 아무노래 챌린지를 사례로 들 수 있다. 틱톡을 통해, 재미난 놀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릴레이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공유가 되었다. 이 밖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 ‘코로나19 극복 챌린지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

     

    3-1. 다양한 플랫폼 활용?

    앞서 언급한 틱톡 사례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매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편이 좋다. 즉 성별·연령대·주요계층·패턴마다, 우리에게 맞는 매체가 어디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3-2. 트리플 미디어 전략?

    a.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나, 경우에 따라 b. 구매하는 미디어(광고), c. 평판 미디어(SNS) 등 각각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대한 전략을 소개하겠다.

     

    3-3. 인스타그램 V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각각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인스타그램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페이스북은 비교적 진중하고, 다양한 정보 교류, 사회 관련 비중을 두는 편이 알맞다.

     

    3-4. 인스타그램 활용 전략수립 가이드?

    특히 인스타그램은 a. 뚜렷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가령, ‘팔로워 전환율을 0.1%을 높이겠다와 같은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b. 어디에 노출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콘텐츠 확산에 큰 도움을 준다. c. 해시태그도 빠질 수 없다. 상위 노출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d. 노출되는 부분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설정도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라이브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정보전달 역할을 한다. 또한, 세로형 포맷이 주는 몰입감은 브랜드 인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f. 매력적인 피드를 만들거나 g. 효과적인 인플루언스 활용 등이 있다.

     

    3-5. 이 밖에도

    나의 고객은 누구인지? 나의 고객의 니즈특성은 무엇인지 명확한 정의 설정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가 누군지 정의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는 누구인지? 명확한 정의를 한 뒤 진행하는 것이 좋다. 즉 자신만의 주제를 명확히 갖고, 자신의 영역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 전에 현실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a. 어떠한 채널을 운영할 것인지? b. 브랜드는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c. 각 채널의 톤&매너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d. 콘텐츠 발행 주기는? f. 콘텐츠 제작 방식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과 같은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2강 공익활동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하기

    정지훈(비영리IT지원센터 이사)

     

     

     

     

     

    2강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방법과,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 이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저작권 걱정 없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1. 디지털콘텐츠 제작하기

    디자인 콘텐츠는 각각의 채널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규격 이미지를 적용해야 한다.

     

    1-1. 디자인 콘텐츠 제작

    1) 대표 콘텐츠

    (1) 웹 포스터

    웹 포스터는 메시지 중심으로 전달하는 포스터이다. 가독성 측면과 톤&배너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

     

    (2) 카드뉴스

    카드뉴스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추출해서 시각화, 캐릭터, 도식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카드뉴스가 대세였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영상으로 많이 넘어간 추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콘텐츠 중 하나다.

     

    (3) 최근 각광받고 있는 뉴스레터 헤더이미지도 디자인 콘텐츠 중 하나이다.

     

    2) 제작도구

    (1)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대체 사이트

    보편적으로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대체 사이트가 있다.

     

    a. 김프(Gimp)b. 일러스트 대체로 많이 사용하는 잉크스케이프(Inkscape) c. 온라인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사이트인 픽슬러(Pixlr)가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맞는 적절한 사이즈를 보여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d. 파워포인트도 충분히 디자인이 가능하다. 디자인 용어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걱정 없다. 단순하게, 간편하게 충분히 퀄리티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만약 파워포인트로 괜찮은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면, 이 강의를 참고해 보자!

     

    (2) 탬플릿

    요즘에는 다양한 탬플릿을 통해 간편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약간의 수정을 통해, 디자이너가 작업한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 망고보드(Mangoboard)는 웹 포스터를 사용할 때 유용하며 b. 미리캔버스(Miricanvas)는 비용부담 없이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유용하다. c. 캔바(Canva)는 해외사이트로 많이 알려져 있는 탬플릿 사이트이다.

     

    물론, 우리가 의도하는 디자인에 100% 부합은 할 수 없다. 디자이너를 섭외하면 구현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가격대는 그만큼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캔바나 미리캔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비록 구현은 70% 지만, 가격대는 내려간다. ,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 모바일 앱 콘텐츠

    a. 피그마(Figma)는 모바일 앱 디자인 콘텐츠로 알려져 있으며, UX를 정리하거나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가 가능하다. b. 프로모타(Promota)도 있으니 참고해 보자

     

    (4) 무료이미지사이트

    a. 픽사베이(Pixabay) b. 프리벡터(Freevector)

     

    1-2. 영상 콘텐츠 제작

    과거에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주요 콘텐츠였지만, 영상 콘텐츠가 크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중요하다.

     

    (1) 제작도구(PC)

    전문적으로는 어도비 프리미어파이널컷을 사용하지만, 조금 더 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도구가 있다.

     

    a. 다빈치리졸브(Davinciresolve)는 방송용 편집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무료로 공개되었다. , 사양이 좋아한다는 점은 참고하자. b. 필모라X(FilmoraX)는 어도비 프리미어와 비슷한 레벨이다. 60-70% 정도는 유사하게 커버 가능하다. c. 파워포인트 또한, 디자인 콘텐츠가 가능했던 것처럼 영상작업이 가능하다.

     

    d. 프레지(Prezi)PPT 형태로 많이 활용되는 사이트다. e. 비디오스크라이브(Videoscribe)f. 두들리(Doodly)는 화이트보드 기반으로 하는 동영상 제작 서비스다.

     

    이 밖에도 와이디어(Widea), 곰믹스(Gom Mix) 등 프로그램이 있으니 참고해 보자.

     

    (2) 제작도구(모바일)

    전문성 있는 영상 연출을 원한다면, 전문 프로그램(프리미어, 파이널컷)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너무 바쁘고, 다루어야 할 플랫폼도 많다. 요즘에는 휴대폰으로도 영상 편집을 충분히, 그것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a. 퀵 고프로(Quik-Go Pro)

    고프로에서는 퀵 고프로라는 프로그램 제공한다. 특별한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디자인 배경 그리고 음악까지 자동으로 설정이 된다. , 쉽고 빠르게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b. 비타(VITA)

    가장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노우가 브이로거를 겨냥하여 만든 앱이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며, 트렌드가 잘 반영되어 있다. 저작권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앱이기 때문에 문의 또한 편하다. 유튜브에 사용방법도 잘 나와있는 편이다.

     

    c. 블로(VLLO)

    비타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앱이며, 샘플 영상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3) 제작도구(자막)

    고퀄리티 자막을 쉽게 만들 수 있는 a. 브루(Vrew) b. 뱁션(Vapshion), 인공지능 영상을 1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c. 딥브레인(Deepbrainai)도 있다.

     

     

    2. 디지털 콘텐츠와 저작권

    2-1. 저작권(Copyright)이란?

    안전한 콘텐츠 이용을 위해 저작권(Copyright)의 이해는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저작권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창작물을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가지는 법적 권리이다. 저작권을 표시하기 위해 ©, (C) 또는 (c) 심볼을 이용하기도 한다.

     

    저작권과 관련한 일반상식이나 궁금한 사항은, 여기를 클릭하면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Npo상담소에 <저작권 특강 시리즈>도 잘 정리되어 있으니, 여기를 참고하자

     

    2-2. 온라인 콘텐츠의 종류

    저작권을 지키며,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1) 텍스트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텍스트 콘텐츠는, 보통 직접 생산을 하거나 전문 자료를 인용할 때가 많다. 인용을 할 경우 출처 표기는 필수이다. 만약 인터넷뉴스를 복사한다면, 그 이전에 무단 배포금지표시를 꼭 확인하자. 이 경우, 복사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특히 디자인을 할 때 폰트 저작권을 고려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저작권 신고를 당할 수 있다. 때문에 저작권이 오픈되어 있는 즉, 상업적 폰트로 사용 가능한 글꼴을 활용하자.

     

    * 무료/유료 글꼴

    a. 네이버 글꼴(무료) b. 배달의 민족(무료) c. 구글폰트(Google Font) - Noto snas(무료) d. 윤디자인(유료)

     

    이 밖에도 이미지, 아이콘, 음원 등 저작권 걱정 없는 사이트들을 살펴보자

     

    (2) 이미지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 필요한 이미지 검색용도

    a. 구글(Google) b. 핀터레스트(Pinterest) c. 플리커(Flickr) d. 픽사베이(Pixabay)

     

    (3) 저작권 문제없는 사이트

    * 이미지(무료)

    a. 언스플래시(Unsplash) b. 포토핀(Photo Pin)

     

    * 일러스트

    a. 프리픽(Freepik) b. 아이콘8(Icon8) c. 프리벡터(FreeVector) d. 어반브러쉬(Urbanbrush) e. 매니픽셀스(ManyPixels illustration Gallery) f. 언드로(Undraw) g. 휴먼스(Humaaans) h. 오픈 두들(Open Doodle) i. 드로우킷(Drawkit) j. 플랙티콘(Flaticon) k. 아이콘8(Icon8) l. 일러스트레이션(illlustrations)

     

    * 아이콘

    a. 더나운프로젝트(thenounproject)

     

    (4) 음원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원

    a. 자멘도(Jamendo) b. 프리뮤직아카이브(Freemusicarchive) c. 프리사운드(Freesound) d. 옵사운드(Opsound) f. 프리뮤직라이센싱(Freemusiclicensing) g. 씨씨믹스터(Ccmixter) h. 렛츠씨씨(Letscc) i. 유튜브 오디오라이브러리

     

    * 저작권 만료 음원사이트

    a. 밴사운드(Bensound) b. 프리뮤직아카이브(Freemusicarchive)

     

    (5) 영상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a. 스톡푸티지(StockFootage) b. 펙셀스(Pexels)

     

     

     

    이번 강연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정지훈 강사님의 세심한 강의와 현장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곧 이어질 2탄에서는, 비영리IT지원센터의 이혜복 팀장님과 함께한 <3.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로 이어가겠다.

     

     

     

    [현장스케치] 슬기로운 공익활동 온라인홍보 전략(1)
    아도라

    조회수 3534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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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저는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아주 좋아합니다.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하면서 지역사회에 위치한 다양한 단체들이 공익을 위해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역에 위치한 스포츠클럽은 아주 적은 회비를 받고 스포츠교육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 위치한 기업들은 이 클럽을 지원하며 광고효과를 얻고, 시 당국은 회비를 낼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바우처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기 전에 도 내에도 스포츠를 통해 공익을 증진시키는 단체들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단체를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경기도내 대표적인 스포츠 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삼성의 홈구장을 관리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며, 도청소재지인 수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도내에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재단이 활용하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이 재단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6:4의 비율로 투자해 만든 재단법인입니다. 이 재단의 주요 업무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를 관리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 재단의 설립 목표는 지역 및 국내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문화시설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방체육 진흥과 도민화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함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렸던 곳을 기반으로 삼기에 축구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고, 체육과 문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공익적인 목적은 단체의 경영방침에 잘 나와 있습니다. 단체의 궁극적인 비전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진스포츠 공공기관이 되는 것이며, 공공성을 강화함으로 이를 이루고자 합니다. 단체의 공익프로그램의 운영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경영 방침중의 하나입니다.

     

    이제 이 단체가 어떤 공익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재단은 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현재 수원삼성이 사용하고 있는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 인조경기장 2, 풋살구장 6면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보조경기장 및 인조경기장, 풋살구장은 일정 경비를 받고 대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 19,021평방미터에 이르는 월드컵 스포츠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스포츠센터는 스포츠 아일랜드(대표이사 백성욱)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센터에서는 골프, 수영, 헬스&필라테스, 스쿼시, GX, 스킨스쿠버, 다목적체육관, 유아체능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습료는 수영 주 3회 기준 월 10만원 미만으로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월드컵 경기장 내에 위치한 축구박물관, 월드컵조각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세 시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재단의 연간예산은 2021년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업계획에 따르면, 98억원 가량입니다. 60퍼센트 가량의 수입은 임대수익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2021년 다양한 공익행사를 계획했습니다. 도내 유소년 축구팀을 대상으로 한 축구 토너먼트 대회 빅버드 축구페스티벌”, 나눔을 위한 플리마켓, 문화공연, 체험존 운영, 주경기장 개방 등을 하는 나눔문화행사”, 장애인, 차상위계층, 경기북부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 청소년,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 미혼모 등을 도와주는스포츠 공익프로그램, 지역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들을 단체의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형 경기장과 부대시설들을 활용하여 도내 여러 사람들에게 공익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참 좋아보입니다. 그리 혁신적이여 보이는 사업은 아닐지라도, 기존의 지어졌던 시설들을 활용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건강증진이라는 좋은 이익을 전해주는 사업을 응원해봅니다.

     

     

     

    의정부시체육회

    경기도에 속한 의정부에서도 체육관련 공익단체인 의정부시체육회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이 단체는 1963년 관선 시장이 회장을 맡아오다가, 2020년부터는 민간회장이 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69일 법인으로 등록된 이 단체는 의정부시에 위치한 스포츠센터, 의정부주경기장, 의정부체육관, 실내빙상장, 의정부자전거경기장, 추동배드민턴장, 신곡실내배드민턴장, 송산배수지체육시설, 푸른마당 테니스장, 호원 테니스장, 녹양야구장, 직동축구장, 곤제축구장, 활기체육공원, 자일풋살장, 컬링경기장, 천보탁구장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인터뷰하는 윤경신 핸드볼감독

     

     

    이 단체의 2021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에 따르면, 단체의 연간예산은 약 41억원이며 그 중 88퍼센트 가량 시 보조를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체는 여러 공익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테니스대회 및 체육대회, 건강걷기대회 를 개최하기도 하고, 안중근 정신을 고양하는 안중근 정신찾기 자전거 대행진과 같은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사업은 엄홍길전시관 운영”, “2021년 의정부체력인증센터입니다. 엄홍길씨는 산악인으로써 히말라야 14좌를 포함한 8000미터급 봉우리 16개를 정복한 전설과 같은 산악인입니다. 엄홍길씨는 경상남도 고성에서 출생했지만, 의정부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런 지역의 세계적인 인물을 기념하고 도전정신을 고취하는 것은 의미가 커 보입니다.

     

    의정부 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에 속한 한 지부와 같습니다. 국민체력 100센터는 75개소가 있습니다. 이 단체에서는 국민체력인증 검사를 통한 체력측정, 체력평가, 운동처방 및 체력인증을 수행합니다. 단체가 체력측정 및 체력평가를 하면 운동처방을 하는데, 국민체력 100에 수록된 동영상을 따라하며 일반 시민들을 위한 각종 운동 관련 영상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관내에 있는 스포츠공익단체는 다소 관 중심의 단체가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도 및 시의 체육시설들을 활용해 사업들을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공익을 제공하는 것은 칭찬할 일입니다. 향후 민간이 주도가 된 단체들도 관과 함께 협력하여 도내에 창의적인 체육사업들이 늘어가길 바래봅니다.

    스포츠공익을 위한 수원월드컵재단, 의정부시 체육회
    와우

    조회수 2347

    2021-09-23
  •  

    의왕시 부곡동, 마을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돌봄공동체를 찾았습니다.

    바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 돌봄 이모네입니다.

     

     

     

     

    1 사진설명 :

    이웃이 모여 내일을 여는 이모네는 2013년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모인 또래 아이의 엄마들의 공동육아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2016년 협동조합공부모임인 '쿱 반가워'로 이어졌습니다.

    2017년에는 마을기업 준비모임 '이모네'로 단체활동을 시작하고, 의왕시 온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여 <이모네 꿈을 실현하다>를 진행했습니다.

    2018년 다함께 돌봄센터 정책제안과 정책연구모임에 참여하여 <함께하는 돌봄 모임>에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20203월에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돌봄 이모네> 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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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에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꾸준히 마을돌봄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모네의 마을돌봄은 아동돌봄,서로돌봄, 마음돌봄, 독서모임인 엄마의 서재와 평생교육,진로상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을의 힘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당면한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키득키득놀이터는 마을에서 아동 틈새돌봄을 원하는 7-초등3학년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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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돌봄 이모네의 키득키득 놀이터를 찾았습니다.부곡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2층 경기육아나눔터에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오늘은 실내에서 만들기, 오후는 놀이터에서 함께 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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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안전하고 엄마는 안심하는 돌봄 환경,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게 꼭 필요한 환경이 될텐데요. 육아나눔터와 돌봄센터가 곳곳에 들어서서 아이가 걸어서 찾아갈 수 있는 곳에서 돌봄을 주고, 또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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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돌봄을 엄마는 잠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마을돌봄은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한 양육자를 위한 엄마를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아 엄마를 부탁해, 엄마는 충전중>은 육아를 담당하는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음상담프로그램과 진로심리검사 및 진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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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터와 마을도서관에서 함께 뒹굴었던 아이들이 자라고 마을 놀이터는 또 다음 세대 아이들이 차지합니다. 지친 엄마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는 첫째 아이라, 외동이라, 둘 또는 셋이어서 힘들었던 선배엄마들이 아닐까요? 신나게 놀던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목말라요, 배고파요, 하고 뛰어옵니다.

    간식하나 입에 넣고 물 한 모금 먹고 나면 다시 친구들에게 뛰어갑니다.

     

     

    그렇게 마을 아이들을 따뜻하게 지켜보고 안아주는 오늘의 이모품 마을돌봄전문가는 이정진 이사와 정미나 이사입니다. 부곡의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시회적협동조합 마을과 돌봄 이모네를 응원합니다.

     

     

     

     

    마을에서 함께 크는 아이들을 든든한 이모.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 돌봄 이모네
    유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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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