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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무실 앞, 멈춰버린 작은 날갯짓

    얼마 전 사무실 유리창 앞에서 죽어 있는 새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저 고요하게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있는 작은 생명. 처음에는 단순한 사고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새가 유리창이라는 투명한 벽 앞에 맥없이 쓰러져 있던 모습은 좀처럼 잊히지 않았습니다. 왜 하필 그곳에서, 왜 이런 방식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연을 생각할 때 멀리 떨어진 숲이나 깊은 산속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사실 자연은 우리가 매일 머무는 사무실, , 길거리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그 새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건축물들이 새들에게는 얼마나 거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적인 증거였습니다.

     / AI제작
     

    우리가 미처 몰랐던 유리창의 그림자

    우연한 기회에 '새 충돌 방지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앞의 새가 남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장에서 접한 정보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국내에서 매년 약 800만 마리의 새가 유리창과 투명 방음벽에 충돌해 죽는다는 사실은, 단순히 '불운한 사고'라 치부하기엔 너무나 거대한 수치였습니다.

    새들은 인간처럼 '유리'라는 재질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유리에 반사된 하늘과 주변의 나무를 실제 공간으로 착각하고 전속력으로 날아갑니다. 사람에게는 투명한 벽이지만 새에게는 끝없이 펼쳐진 비행 공간인 셈입니다. 특히 연천과 같이 자연생태 자원이 풍부한 곳에서는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저는 늘 새들이 높은 하늘을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충돌 사례들을 살펴보니 사람의 허리나 가슴 높이에서도 사고가 빈번했습니다. 이는 높은 빌딩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 주택 창문, 작은 상가의 출입문까지도 새들에게는 '죽음의 함정'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시민과학으로 기록하고 정책으로 응답하다

    교육을 통해 제가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의 힘'이었습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새 충돌 문제를 심각한 환경 의제로 다루고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충돌 사례를 기록하는 '시민과학(Citizen Science)'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도구로 '네이처링(Naturing)''루카(LUCA)' 앱을 들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충돌 흔적을 발견하면, 앱을 켜고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위치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생태 지도를 만드는 중요한 연구원이 됩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어디에 방지 시설이 가장 시급한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고, 결국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조례를 바꾸는 핵심적인 열쇠가 됩니다.

    "나 하나 기록한다고 뭐가 달라질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관심이 모여 기록이 되고, 그 기록이 데이터가 되어 정책을 만들 때, 비로소 생명을 살리는 사회적 시스템이 작동하게 됩니다.

     / AI제작
     

    연천에서 시작하는 공존의 실천

    우리 연천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임진강과 한탄강을 오가는 철새와 텃새들이 계절마다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자연을 단순히 관찰하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그들의 삶을 지키는 '보호자'가 되고자 합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지역의 '녹색연합'과 함께 연천 관내의 투명 방음벽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맹금류 모양 스티커는 띄엄띄엄 붙어 있을 경우 새들이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해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대신 지금은 '5×10 규칙'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힙니다. 가로 10cm, 세로 5cm 이하의 간격으로 점이나 선 문양을 촘촘하게 배치하면, 새들이 그 틈을 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비행을 멈추게 됩니다.

    이러한 실천은 결코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제가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이나 지역 사회 아카이빙 활동처럼, 일상에서 우리 주변의 시설물을 하나씩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 AI제작
     

    나가는 말: 새와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사무실 앞에서 발견했던 작은 새는 저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남겼고, 저는 교육과 실천을 통해 그 질문에 답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새를 '보는' 즐거움에 머물지 않고, 새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지키는' 즐거움을 배워가려 합니다.

    연천의 탐조 문화는 앞으로 더 깊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깊이만큼 자연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함께 동반되어야 합니다. 더 많은 주민이 새 충돌 문제를 인지하고, 오늘 유리창 앞에 작은 점 문양을 붙이거나 산책길에 발견한 충돌 흔적을 앱에 기록하는 시민과학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한 마리의 새를 구하는 일은 단순히 그 생명 하나를 살리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사는 이 공간을 사람과 자연이 진정으로 공존하는 곳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작은 관심이 모여 생명을 지키고, 우리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일상 속 유리창은 새들에게 어떤 공간으로 기억될까요?

     

     

    유리창 너머의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
    지디터

    조회수 21

    2026-08-25
  • <사진01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전화 한 통이 누군가에겐 희망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최근 수년간 전국 자살률 통계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기록하
    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지역의 생명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이웃
    을 돌보고자 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물결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 7월 1일 화요일 저녁 7시, 남양주시 가까운교회(담임목사 이영길)에서는 「나
    봄 나눔」 1기 수료식이 열렸다.

    <사진02,03,04,05,06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연일 무더위가 한창이던 날 저녁, 수료식을 앞둔 강의장은 평일 오후 7시라는 늦
    은 시간에도 각자의 일상을 마치고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이영길 목사님의 따뜻한 미소와 구수한 햇감자 향기였다. 한 교육생
    이 “어쩜 감자가 이렇게 맛있죠?”라고 물으니, 목사님은 웃으며 “사랑으로 쪄서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강의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무더위와 하루의 피
    로를 씻어내듯 정성과 사랑이 담긴 삶은 감자와 김밥을 나누며, 참석자들은 가벼
    운 식사와 함께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마지막 강의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공감으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나봄 나눔」의 시작

    「나봄 나눔」 교육은 남양주시의 심각한 자살 문제와 지역 구성원의 정신건강 증
    진을 위해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북부 공익의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기획
    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총 6회차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
    화 하상훈 원장을 비롯해 펭귄의 날갯짓 이광호 공동대표,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
    지센터 정지연 센터장, 남양주정신건강복지센터 박희중 부센터장 등 다양한 전문
    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자살 위기 상담, 의미요법, 청소년 상담의 이해, 정신질
    환의 이해, 지역사회 치유활동 사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마음 돌봄에 필요한 폭
    넓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졌다.

    <사진07,08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마지막 강의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이 직
    접 맡았다. 하 원장은 총 6회차로 기획된 이번 「나봄 나눔」 교육의 취지와 의미
    를 강조하며, 실질적인 자살 예방 전화상담 기술과 위기 상황 대처법, 지역사회
    내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었다. 하 원장은 강의를 시작하며 충격적인 통계 수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서 자살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14,439명이며, 최근 40년 동안 무려 37만 7천 명
    에 달하는 생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 사회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경
    고했다. 이어 그는 "특히 남양주 지역이 경기도 내에서도 자살률 최상위권을 유지
    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사회가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자살 예방 활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사진09,10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하 원장은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사회적 단절과 소외감을 지적했
    다. 그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해 줄 사람이 없다
    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개입 방법으로 전화 상담을
    강조했다. 그는 "전화상담은 익명성이 보장되며 24시간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극도의 외로움과 절망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하며, 강의를 듣는 교육생들에게 자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조화된 자살위기 전화상담 4단계, 생명을 붙잡는 전략

    <사진11,12,13,14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하상훈 원장은 강의 중반, 자살위기 전화상담이 단순한 대화가 아닌 체계적인 개
    입 절차임을 강조하며 상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4단계 구조'를 제시했다. 그
    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는 말 한마디, 질문 하나가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전화
    상담자에게는 정확한 판단력과 절차 중심의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는 측진적 관계 형성과 정보 수집이다. 하 원장은 “처음 연결된 그 순간부터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며, “목소리 톤, 말의 속도, 언어 선택까지 모두 상담자의
    태도를 비추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단계에서는 전화자의 신상, 현재 위치, 주
    변 환경, 자살 계획 유무 등을 자연스럽게 파악해야 한다.

    2단계는 문제를 확인하고 명료화하는 과정이다. 전화자가 겪고 있는 위기의 본질
    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짚어야 한다. 단순히 ‘죽고 싶다’는 말 이면에 있는 외로
    움, 실직, 관계 단절 등 구체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3단계는 자살의 가능성과 치명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자살 시도 여부나 계획의 구
    체성, 수단의 접근성, 과거 자살 시도 경험 등이 포함된다. 하 원장은 이 단계를 "전화상담의 핵심"이라 지적하며, “위기수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효과적인
    개입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4단계는 전화자를 돕기 위한 계획 수립과 약속의 단계다. 이는 단순한 감
    정적 위로가 아닌 실질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과정으로, 앞서 설명한 내용과 연
    계된다. “이 약속이 전화자에게는 삶을 이어가게 하는 마지막 끈이 될 수 있다”는

    하 원장의 말은 상담의 책임감을 다시금 일깨웠다. <사진15,16,17,18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이 구조화된 4단계 상담 모델은 위기 개입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교육생들에게
    실제적인 지침이 되었고, 단순한 이론 이상의 생명존중 실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전화 위기개입의 실제: 작지만 강력한 약속의 힘

    하 원장은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을 지지해줄 이가 없다고 느끼기에, 전화 한 통이 절실한 연결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전화
    자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
    순한 위로를 넘어, 위기개입 상담자가 실제로 내담자와 어떤 방식으로 '현실적인
    연결'을 만들어나가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자살기도 실행을 일정으로 돌려 놓아라”, “가스 밸브를 잠그고 칼을 멀리 치워
    라”, “약을 화장실에 버려라” 등 구체적인 행동 유도는, 위기에 처한 전화자에게
    실질적인 생존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하 원장은 “막연한 감정적 공감만으
    로는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함께 정하는 것이 핵
    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화자에게 자신의 능력과 자원을 되찾도록 돕고, 개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망을 확보하게 하는 것이 상담자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내일 11시에 병원에 갈 수 있습니까?” 혹은 “누구와 함께 갈 수 있을까
    요?”와 같은 질문은 단순하지만, 내담자의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 원장은 “상담자가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화자에게 명
    확히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다시 한 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위기의 순간에 가장 큰 힘은 결국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임을 교육생들은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사진19,20,21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실제 상담 사례는 교육생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주었다. 하 원장은 한 임신한 청
    소년이 상담 과정에서 자살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공유했다. "상담자가 그 학생의
    혼란과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진심 어린 경청과 공감을 보여준 것이
    자살 충동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례를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비판과 조언이 아니라 경청과 공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전화상담 실습이었다. 교육생들은 직접 상담자와 내담
    자의 역할을 맡아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한 교육생은 실습 후 “상담을
    하기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자 내담
    자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전화 한 통이 누군가에게 생명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 원장은 “상담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간의 진정한 관계 형성에 있다”며,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전화 한 통이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
    다”고 교육생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사랑과 공감, 삶의 의미로 절망을 넘어서다"

     

    <사진22,23,24,25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강의 마지막, 하 원장은 세 명의 사상가를 인용하며「나봄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

    다. 그는 먼저 딘 오니쉬의 『Love & Survival』을 언급하며 "사랑이 곧 생명을 살리
    는 힘이며, 우리는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생명도 지켜낼 수 있다"고 전했
    다. 다음으로 제러미 리프킨의 『The Empathetic Civilization』을 인용해 "공감은
    문명을 발전시키는 핵심 가치이며,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공감의
    능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빅터 프랭클의 『Will to Meanin
    g』을 소개하며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가 절망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힘
    "이라고 역설했다. 하 원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한 이 강의가 여러분 개인의 삶뿐 아니라 지역사회
    의 정신 건강을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목소리로 "경청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답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 공감에서 공익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닿은 희망의 손길

    <사진2627,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이날 수료식에서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이상화 팀장이 직접 교
    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상화 팀장은 "여러분
    의 활동이 앞으로 남양주 지역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정동호 차장은 "선거 등 여러 외부적인 이유

    로 중간에 두 달간 교육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
    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만들
    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교육생들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 활
    동과 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심화된 상담 실습 과정 도입 등 적극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28,29,30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함께한 3개월, 삶을 변화시킨 진솔한 목소리들
    교육생들의 소감은 「나봄 나눔」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삶의 전환점이었
    음을 보여줬다. 한 교육생은 “처음에는 봉사를 위한 상담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내 자신의 상처와 가족 문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상담 기술뿐만 아니
    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청소년 상담 강의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이미 자녀를 키웠
    지만, 앞으로 손주를 돌보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이었고,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참석자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전까지는 언론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바라봤던 환자들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교육생은 “공황장애를 겪었던 딸을 둔 부모로서, 강의를 통해 딸의 고통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나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
    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교육생은 “처음엔 막연히 참여했지만, 내 자신의 변화를 느끼고 있
    다”며 “상담 과정에서 중요한 경청과 공감을 나의 일상생활에서도 더 자주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다양한 소감을 통해, 교육생들은 배운 내용을 자신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
    로 적용하며, 지속적인 나눔과 배움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절망 위에 피어난 희망, 나봄 나눔의 공익 물결이 시작되다

    수료식을 마친 교육생들의 얼굴에는 사명감과 희망이 가득했다. 교육생들은 이제
    '자살률 최상위'라는 무거운 현실에 직면한 남양주시를 변화시키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의 수료식은 단순히 교육 과정의 마침표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삶의 벼랑 끝에서 외로움과 절망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나봄나
    눔의 온기를 전하겠다는 지역사회의 그늘에서 외롭게 힘들어하던 이들에게 이제
    이들은 따뜻한 손길을 건네려 한다.

    「나봄 나눔」이 뿌린 작은 씨앗은 이제 ‘생명존중’이라는 더 큰 물결로 번져나가고
    있다. 남양주에서 시작된 이 따뜻한 움직임이, 머뭇거리는 많은 이들에게 다시 살
    아갈 용기를 전해주길, 그리하여 희망이라는 이름의 큰 파도를 만들어내길 기대해
    본다.

    <사진31,32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남양주에서 만난 나봄 나눔의 따뜻한 물결
    공익인간

    조회수 41

    2025-07-22
  • “세월호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날의 아픔만을 떠올리는 것이 아닙
    니다.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행동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안전이 기본이 되는 사회, 믿고 살아갈 수 있는 나
    라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 기억 편지 낭독 중(세월호참사 생존 학생 장애진 씨)

    매년 4월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다양한 자리를 만듭니다. 2025년 4월 16일은 세월호참사 이후 열한 번
    째 맞는 4월 16일이었습니다. 16일 오후 3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
    호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노란 옷을 입은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들, 노란 팔찌를 끼고 노란 리본 배지를
    가슴에 단 많은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또 참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고자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의장, 안산시장, 각 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및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억식 행사는 304명 희생자에 대한 묵념,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의 추도
    사, 영상 상영과 뮤지컬 공연, 생존 학생의 편지 낭독, 4.16합창단의 합창 공
    연으로 이어졌는데요. 현장에 참석한 3,000여 명의 시민들을 비롯해 언론사
    의 생중계로 수많은 시민이 기억식을 지켜봤습니다. 사

    기억식을 함께 준비한 4·16재단의 박승렬 이사장은 무대에 올라 “세월호참사
    가 일어난 지 11년이 지나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사회적 참사와 자연 재
    난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는 슬픔을 겪고 있습니다.”라며 “생명의 소중함과
    일상의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 세월호참사를
    평생 잊지 않고 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생명존중과 안
    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4.16생명안전공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들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단원고 2학년 1반 故 김수진
    학생의 아버지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이후
    11년이 지나도록 아직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왜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지
    켜주지 못했는지 우리 가족들은 알고 있지 못합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
    는 참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이 의무를 성실히 지키면서 국가를 믿고
    의지하듯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명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도사에 이어 상영된 <10년의 세월, 그리고 다시 첫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
    상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는데요. 절대 변할 수 없는, 그래서 결국 그 무엇도 이겨내는

    엄마의 약속

    (중략)

    10년 하고도 다시 1년 이제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이제서야 아이들이 돌아올 보금자리의 첫 삽을 떴다. 아이들이 우리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면 그때는 진짜 봄이 올까?

    진짜 진실이, 진짜 사죄가, 진짜 새 세상이 올까?
    10년 하고도 다시 1년 오늘도 다시 약속한다. 꼭 밝히겠다고, 꼭 밝혀내고 말겠다고

    - 영상 <10년의 세월, 그리고 다시 첫 시작> 중

    참사 이후 10년이 넘도록 아이들이 왜 희생되어야만 했는지 그 진실을 밝히
    고자, 나아가 안전사회를 만들고 재난 참사 피해자의 권리를 지켜내고자 걸어
    온 세월호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었습니다. 반드시 약속을 지켜내
    겠다는 엄마들의 굳건한 의지가 숭고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상을 다 같이 본 후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공연 ‘나, 여기 있어요’가 펼쳐졌습니다. 지난해 10주기 기억식 무대에서 시
    낭송을 했던, 그리고 세월호참사 10주기 프로젝트로 제작된 영화 <목화솜 피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는 날>의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박원상 배우가 열연을 펼쳐, 참가한 시
    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음 순서로 세월호참사 생존 학생인 장애진 씨가 무대에 올라 기억의 편지
    글을 낭독했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들
    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믿고 언젠가는 괜찮아지리라 생각했지만, 봄이 올 때
    마다 아직 마음 한편은 차가워지고 봄은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두 번 다
    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그대들과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
    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했지만, 또 다른 비극들이 반복되는 것을 보며 우
    리가 아직 멈춰서 있는 것은 아닌가 자책도 하게 됩니다. 그날의 봄은 멈춰있
    지만 언젠가는 영원히 따뜻한 봄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진심을 눌
    러쓴 편지글을 전했습니다. 기억식의 마지막 순서는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4.16
    합창단의 공연이었습니다. 4.16합창단의 노래는 기억하고 행동하는 모든 시민
    들의 마음을 울리는 빛나는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기억식이 진행되는 도중 오
    후 4시 16분, 1분간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 사이렌이 안산시 전역에 울려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은 4월 16일에는 오후 3시 안산에서 열린 기억식 뿐
    만 아니라 오전 10시 30분에는 참사가 벌어진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오
    전 11시에는 인천에 위치한 세월호일반인희생자 추모관 광장에서 ’일반인 희
    생자 추모식‘이, 오후 4시 16분에는 서울에 위치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시
    민 기억식‘을 진행해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 자료

    에디터 활동명 또봉 이 름 강진원
    해시태그 #어린이 #놀이권 #보호권 제 출 일 2025년 4월 24일
    제 목 놀이터엔 왜 아이가 없을까?
    첨부파일명 (없을 경우 생략)

    아직도 가끔 힘이 드는 날이면 정글짐 꼭대기에 올라 모래바람을 휘몰아치던, 구
    름사다리 너머로 세상을 내려다보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 동네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네모난 철봉과 미끄럼틀, 모
    래 대신 깔린 고무매트, CCTV 아래 놓인 그네... 어쩌면 이건 ‘아이들을 위한 공
    간’이 아니라 ‘어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만든 공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곤 했습
    니다. 사라진 놀이권, 아이들은 도시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사진 1 (출처 : 에디터 직접촬영)

    “뛰면 혼나는 세상, 누구를 위한 놀이터인가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우리나라의 관리대상 놀이터는 총 83,810
    개입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3.7%가 주택단지 내에 있으며, 이는 많은 놀이터
    가 해당 단지 주민만 이용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도시공원 내 놀이터는
    전체의 14.5%로, 아파트 외 거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2025). 『전국 어린이놀이시설 안

    전관리시스템(2024년 4월 기준)』. https://www.cpf.go.kr/cpf/ko/nori/0001/index.jsp)
    공원은 또 다른 인간의 동반자인 반려견 산책로로 바뀌고, 방과 후 시간은 학원으
    로 향하는 아이들의 스케줄에 밀려 놀이 시간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저출생으로
    아이 수가 줄어들었다는 말은 자주 들리지만, 그렇다고 놀이공간까지 줄어드는 것
    이 당연한 일일까요?

    사진 2 (출처 : 에디터 제작 / 챗GPT 활용 ai 생성 이미지)

    놀이가 사라진 아이들, 성장에도 틈이 생긴다

    놀이는 단순한 시간이 아닌 감정 조절, 사회성, 창의성을 키우는 아이들의 필수
    활동입니다. WHO와 유니세프는 놀이를 아동의 기본권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유
    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서도 “모든 아동은 적절하고 균등하게 여가와 놀이를 누
    릴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합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여전히 놀이를 ‘사치’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등 입학
    전부터 시작되는 사교육, 방과 후 시간을 채우는 학원 스케줄, 그리고 놀이를 위
    한 공간은 점점 유료화되고 있습니다. 더하여,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놀이터는 민원이나 안전의 이유로 통제되는 놀이시
    설도 많습니다. 미끄럼틀에서 넘어졌다고 민원이 들어오면 그 시설을 없애는 경우
    나 공원에서 ‘아이들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놀이터를 폐쇄한 사례도 흔치 않
    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전’을 이유로 아이들의 모험과 자율은 통제되고, 놀이

    터는 규칙 속의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김태형은 “아이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놀이를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기
    쁨과 행복 같은 감정을 체험합니다. 이 자유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이를 박
    탈당하면 무력감에 빠지고 맙니다.” 라고 말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61006051800805)
    놀이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놀이가 단지 여유가 아닌 권리로
    받아들여질 때, 우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
    다.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바로 이 ‘놀이의 자유’입니다. 사라진 놀이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 – 국내외 사례로 본 실천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제 지역사회에서는 어떤 실천이 이루어
    지고 있을까요? 제도적 한계를 넘어 아이들의 놀이권을 회복하고자 했던 국내외
    의 시도들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살펴봅시다.

    [경기도] 놀이활동가 파견사업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2년부터 경기도 내 아동 돌봄시설과 놀이공간에 놀이활
    동가를 파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전문 놀이활동가가 각 기
    관에 상주하거나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놀이를 통해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으며, 기관 내 돌봄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놀이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아동의 놀이 경험을 회복하는 데 기여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
    았습니다. (출처: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022)

    사진 3 (출처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전북 완주군] 이동형 플레이버스
    완주군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놀이터가 없는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이동형 플레이
    버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전문 놀이강사가 장착된 차량을 타고 마을을 순회하며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매주 규칙적인 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
    습니다. 이 사업은 놀이권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했
    습니다. (출처: 완주군청 아동청소년과, 2022)

    [독일 프라이부르크] 자연 그대로의 놀이터 조성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는 기존의 인공적인 시설물 대신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자연 놀이터’를 조성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흙, 나무, 돌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
    유롭게 탐색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위험 요소도 최소
    화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통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부모들의 높
    은 만족도와 지역 아동의 정서 안정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
    니다. (출처: Freiburg City Council, 2021)

    사진 4 (출처 : 에디터 제작 / 챗GPT 활용 ai 생성 이미지)

    놀이터는 단지 미끄럼틀이 아닙니다. 그곳은 아이들이 사회를 배우고 자신을 시험
    해보는 실험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공간을 줄이고, 통제하고 있습니다. 아이
    들이 다시 놀이터로 돌아오게 하려면, 단지 공간만이 아닌 ‘놀이할 권리’ 자체를
    돌려주어야 합니다. 놀이권은 단순한 문화가 아닌, 아이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건이자 사회가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어른들의 작은 변화가 아이들의 큰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놀이터 옆 벤치에 앉기
    보다, 아이 옆에서 한 번쯤 그네를 밀어주는 사회, 그게 우리가 시작할 수 있는
    첫걸음 아닐까요?

    [참고자료]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024).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연구』. https://www.gwff.kr/storage/board/privacy/2024/11/11/PRIVACY_ATTACH_17313
    04910929.pdf
    경기데이터드림. (2024). 『어린이 놀이시설 현황』. https://data.gg.go.kr/portal/data/service/selectServicePage.do?infId=I6Y5W00421
    151P0RPW7Y12521845&infSeq=1
    행정안전부. (2025). 『전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2024년 4월 기준)』. https://www.cpf.go.kr/cpf/ko/nori/0001/index.jsp
    연합뉴스. (2016). 『놀이의 박탈이 만드는 감정의 상처』.

    https://www.yna.co.kr/view/AKR20161006051800805

    세월호참사 11주기, “다시 봄이 온다”
    레스터

    조회수 46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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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컨텐츠에서는 4월과 5월 사이의 기념일과 그에 따른 공익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자세한 활동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컨텐츠는 8월과 10월 사이의 기념일과 이를 맞이한 공익활동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812일에는 UN 세계 청년의 날, 822일 에너지의 날, 91일부터 7일 주간에는 양성평등주간, 910일에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 101일에는 세계 채식인의 날 등등 기념일이 제정되어있습니다. 얼핏 보면 생소할 수도 있는 기념일과 그에 관련된 행사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812: UN 세계 청년의 날]

    세계 청년의 날은 1988812일 포르투갈 리스본 선언을 통해서 채택된 국제 기념일입니다. 한국에서는 2001년부터 시행하여 21년째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도 UN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8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청년단체유스나우(YOUTHNOW, 대표 이덕환)와 전국시장·구청장·군수협의회, GIN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 LIL-PEACE 공동 주최로 국내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주제는 청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식량시스템의 변화였습니다.

     

    (출처: http://globalgoalsyouth.org)

     

     

    [822: 에너지의 날]

    822일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의 중요성과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 시민연대가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2021816일부터 820일까지 에너지의 날 행사 홍보 주간을 선정하여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현장 발표, 토크 콘서트, 소등행사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행사에는 광명지속협, 2021광명시에너지의날 추진단이 주관하고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경실련, 광명 YWCA, 광명 YMCA 등 많은 단체들이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출처: 광명시)

    참고 : https://blog.naver.com/gmcityhall/222463995306

     

     

    [91~ 7: 양성평등주간]

    양성평등주간은 본래 7월이었으나, 1898년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9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19.11.26)하면서 2020년부터 9월로 변경되었습니다.

    2021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경기도는 양성평등주간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와 시·군의 관련 정책 우수 사례 등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며 시·군 공무원 1천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뮤지컬 또한 진행한다고 합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표어짓기 공모전을 실시했습니다. 공모주제는 양성평등한 구리시이며, 구리시민 200명을 선정해 8월 중 시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구리시 공식블로그)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명시지회의 주관 하에 2021 양성평등 사진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주제는 가족, 직장, 지역사회 안에서의 양성평등한 모습으로 일상속의 성차별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양성평등 실천 모습의 사진으로, 9월 중 수상자를 광명시 홈페이지에 개제한다고 합니다.

     

     

     

     

     

    [910: 세계자살예방의 날]

    2003910,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자살문제 예방을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이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같은 9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간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20, ‘히든 히어로와 함께하는 나·비효과연합 캠페인을 진행한바 있습니다. 캠페인은 경기도가 제작한 생명사랑 마스크를 배포함으로써 도내 시·군 자살예방(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자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로고 라이트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남양주시에서는 76,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 3곳에 추가적으로 로고 라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24시간 상담 가능한 전화번호를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남양주시 홈페이지)

     

     

    [101: 세계 채식인의 날]

    세계 채식인의 날은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 기아 해결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국제채식연맹(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이 제정한 날로, 매년 101일입니다. 요 근래에 환경파괴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주원인이기도 한 육식 또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식하는 식습관은 환경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지킬 수 있으므로 작은 것부터 시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비건 식당이나 비건 메뉴 취급식당을 운영하는 음식점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레스토랑과 베이커리를 구분하여 선정하였고, 선정된 업소에는 수원시에서 제작한 비건 식당 지정 표지판을 배부해 외관을 통해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216월 기준으로 수원시에 등록된 비건업소는 총 27곳입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수원시청 홈페이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념일_8~10월
    T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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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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