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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도입 기부와 거래 사이, 3의 길

    기부와 소비, 둘 중 어느 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는 영역이 있다.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지만 그 대가로 무언가를 받는다. 마음은 기부자의 것이지만, 손에 쥐는 것은 소비자의 것과 닮았다. 이 어중간한 자리에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이 있다.

     

    한국의 공익 모금 생태계를 둘러보면 익숙한 두 갈래 길이 보인다. 하나는 카카오같이가치나 네이버 해피빈처럼 순수하게 기부금을 모으는 길이다. 후원자는 돈을 보내고, 그 대가로 받는 것은 영수증과 마음의 평안뿐이다. 다른 하나는 텀블벅이다. 이곳에서는 후원이 곧 거래처럼 보인다. 돈을 보내면 에코백이 오고, 책이 오고, 한정판 굿즈가 온다.

     

    그런데 흥미로운 역설이 있다. 겉보기에 가장 상업적으로 보이는 텀블벅이, 때로는 가장 순수한 기부 플랫폼보다 더 강력하게 공익 프로젝트를 키워내곤 한다.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디자인 프로젝트가 전국적 화제를 모으고, 부상 소방관을 돕기 위해 만든 가방이 입소문을 타고, 작은 사회적기업이 텀블벅 펀딩 하나로 브랜드의 첫발을 뗀다. 보상이라는 거래의 외피를 두른 플랫폼이 어떻게 공익의 동력이 되는지, 그 구조를 들여다본다.

     

    2. 텀블벅이라는 플랫폼 창작의 놀이터에서 시작된 길


     / ⓒ텀블벅
     

    텀블벅은 2011, 국내에 마땅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가 없다는 이유로 직접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출발은 예술과 문화였다. 영화, 음악, 출판, 디자인, 게임처럼 창작자가 무언가를 만들고 싶지만 자금이 없을 때, 그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미리 돈을 보내고 완성된 결과물을 받는 구조였다.

     

    텀블벅의 성장 곡선은 가파르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누적 후원금 100억 원을 돌파했고, 20158월부터 1년 사이에만 50억 원이 더 쌓이며 빠르게 가속이 붙었다. 이후 성장세는 더 거세졌다. 20239월 기준으로는 5만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했고, 누적 후원 금액은 3,000억 원을 넘어섰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누적 후원금 500억 원을 달성한 곳이기도 하다.

     

    이 성장의 비결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커뮤니티의 밀집도다. 텀블벅은 초기부터 외형적인 마케팅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30만에서 40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단단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성과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초기 다른 플랫폼들이 마케팅이나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 매달리는 동안, 텀블벅은 결제 시스템의 편의성과 예약 결제 방식의 개발에 주력했다. 오직 보상형 펀딩만으로 이런 성과를 냈다는 점이 특히 주목받는 지점이다.

     

    텀블벅의 수수료 구조도 이 플랫폼의 성격을 보여준다. 창작자는 모금이 확정된 날로부터 7영업일 안에 서비스 수수료 5%와 결제 대행 수수료 3%를 제외한 금액을 정산받는다. 다른 보상형 플랫폼인 와디즈가 7~14%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해온 것과 비교하면, 텀블벅의 구조는 상대적으로 창작자에게 유리한 편이다.

     

    3. 보상형이라는 설계 '교환'이 공익을 끌어당기는가


     / ⓒ텀블벅

     

    텀블벅의 펀딩 방식이 다른 공익 플랫폼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은 모금의 목적 그 자체에 있다. 텀블벅 헬프센터는 이 차이를 명확히 규정한다. 텀블벅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전달할 순수 후원금을 모으는 목적의 프로젝트는 진행할 수 없다. 텀블벅의 미션은 어디까지나 창조적인 시도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것이고, 기부금 모금처럼 성격이 다른 프로젝트는 애초에 플랫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제약은 역설적으로 텀블벅 공익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만들어낸다. 텀블벅에서 성공하는 공익 프로젝트는 반드시 '무엇을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메시지를 담은 구체적인 창작물, 즉 티셔츠, 가방, , 영상 같은 결과물을 함께 제시해야 펀딩이 가능하다.

     

    이것이 보상형 펀딩의 진짜 힘이다. 후원자는 두 가지 동기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사회적 가치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과, 손에 쥘 수 있는 무언가를 갖고 싶은 마음이다. 다만 이 관찰은 '연구 동향 분석' 논문 자체의 결론이라기보다, 참여 동기를 다룬 개별 실증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경향에 가깝다. 실제로 이선희·이상윤(2023)의 국내 크라우드펀딩 연구 동향 분석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33개 학술지에 실린 204편의 논문을 종류·성과·해외·분야별·기타의 다섯 갈래로 정리한 문헌 고찰로, 국내 크라우드펀딩 연구가 이미 상당한 규모로 축적돼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동시에 매력적인 리워드는 그 이타적 동기를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마지막 한 걸음의 역할을 한다.

     

    이런 구조적 특징 때문에 텀블벅에서는 '공익 목적과 창작이 결합된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장르가 형성됐다. 위안부 피해자를 후원하기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 '기억+소녀 나비 티셔츠'가 대표적이다. 단순한 모금이 아니라 티셔츠라는 창작물을 매개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금이 모이는 구조였다.

     

    4. 실제 사례들이 보여주는 것 메시지가 상품이 될 때


    텀블벅이 직접 개최한 '소셜 임팩트를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는 이런 공익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20191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약 60명의 참석자가 모여 공익적 성격의 크라우드펀딩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대표적 사례가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다. 평화의 소녀상을 모티프로 한 이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슈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환기시킨 성공 사례로 꼽혔다. 또 다른 사례는 '러닝타임30'이다. 부상당한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낡은 소방복 원단을 재활용해 가방과 지갑을 만든 이 프로젝트는, 버려질 운명이었던 소방복에 새로운 쓸모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소방관 처우 문제에 대한 공감을 끌어냈다.

     

    비영리 영역에서도 비슷한 구조를 가진 사례가 있다. 사회적기업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그림을 활용한 에코백, 뱃지, 휴대전화 액세서리 등을 리워드로 제공하며 펀딩과 사업을 연계해온 모범 사례로 꼽힌다. 더나은미래의 비영리 모금 콘텐츠 기획 시리즈에서도,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리워드를 갖춘 것이 마리몬드 펀딩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분석됐다. 순수하게 선의만으로 후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지에 따라 참여 여부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사례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텀블벅에서 성공한 공익 프로젝트들이 사회적 메시지와 매력적인 결과물을 동시에 설계했다는 점이다. 메시지만 있고 갖고 싶은 결과물이 없으면 펀딩으로 이어지기 어렵고, 결과물만 매력적이고 메시지가 빈약하면 화제성을 만들기 어렵다. 이 둘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텀블벅형 공익 펀딩의 핵심 역량이다.

     

    5. 카카오같이가치·해피빈과의 비교 구조가 다른 세 갈래 길


     / ⓒ카카오
     

    한국의 온라인 공익 모금 생태계를 구성하는 세 플랫폼, 텀블벅과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을 나란히 놓으면 각자의 설계 철학이 뚜렷이 드러난다.

     

    카카오같이가치는 2007년부터 운영되어온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함을 직접 개설해 모금받을 수 있는 구조이며, 최근에는 일회성 기부를 넘어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매달기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같이가치의 독특한 지점은 이용자의 참여 자체가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다. 사이버 머니 없이도 댓글, 공감, 공유 같은 참여 행동을 하면 카카오가 대신 건당 1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후원자가 직접 돈을 내지 않고도 기부에 동참하는 진입장벽 낮은 모델을 운영한다. 모금 수수료는 최종 모금액의 7% 수준이다.

     

    네이버 해피빈은 2005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기부 포털로 시작했다. ''이라는 사이버 화폐를 통해 후원자가 직접 기부에 참여하거나, 기업이 콩을 후원해 네티즌들이 대신 기부할 수 있게 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만들었다. 해피빈 안에는 '공감펀딩'이라는 별도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도 있는데, 사회문제 해결 활동이나 공익적 창작 활동, 소셜벤처 등 공익적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단체와 개인 모두 펀딩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일반 모금함 개설은 1년 이상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이나 사업자 등록증을 갖춘 단체로 자격이 제한된다.

     

    세 플랫폼의 구조적 차이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자금의 성격이다. 같이가치와 해피빈의 기본 모금함은 순수한 기부금을 모은다. 후원자는 대가 없이 돈을 보낸다. 반면 텀블벅은 구조적으로 '제작비'를 모은다. 후원자가 보내는 돈은 어떤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자금이고, 그 결과물이 후원자에게 돌아간다.

     

    둘째, 참여자의 자격이다. 해피빈의 일반 모금함은 등록된 비영리단체만 개설할 수 있다는 진입장벽이 있다. 텀블벅은 이런 법인격 제한이 상대적으로 느슨해, 개인 창작자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를 직접 시작할 수 있다. 같이가치 역시 누구나 모금함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낮다.

     

    셋째, 참여의 동기 구조다. 같이가치는 참여 행동 자체에 보상을 거는 방식으로 부담 없는 일상적 참여를 유도한다. 해피빈은 신뢰할 수 있는 단체를 통한 전통적 기부 모델에 가깝다. 텀블벅은 결과물에 대한 욕구와 사회적 공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구조로, 세 플랫폼 중 가장 적극적인 의사결정과 더 큰 단위의 후원 금액을 끌어내는 경향이 있다.

     

    6. 팬덤과 커뮤니티 강력한 연결이 자금이 되는 메커니즘

    텀블벅이 공익 프로젝트의 스케일업에 유리한 이유 중 하나는 이 플랫폼이 가진 커뮤니티의 성격이다. 텀블벅은 30만에서 4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외부 마케팅이 아니라 플랫폼 자체에 대한 신뢰와 애착으로 모인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올라오면 이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반응하고, 그 반응이 다시 입소문으로 확산되는 구조다.

     

    이런 커뮤니티 구조는 공익 프로젝트에 특히 유리하게 작동한다. 일반적인 상업 광고는 낯선 소비자를 설득해야 하지만, 텀블벅의 공익 프로젝트는 이미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려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 앞에 놓인다. 창작과 공익이 결합된 메시지는 이 커뮤니티의 정체성과 맞아떨어진다.

     

    여기에 더해 보상형 펀딩 특유의 구전 효과가 있다. 후원자가 받은 리워드는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그 프로젝트에 동참했다는 증거물이 된다. 마리몬드의 에코백을 든 사람,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의 굿즈를 가진 사람은 일상 속에서 그 메시지를 계속 노출시키는 매개체가 된다. 기부금 영수증은 서랍 속에 남지만, 리워드는 가방에 매달리고 책장에 꽂힌다. 이 가시성의 차이가 공익 메시지의 생애주기를 늘린다.

     

    물론 이런 커뮤니티 기반 모델에는 그늘도 있다. 텀블벅은 20223월 이전까지 결제 실패분에 대한 수수료까지 창작자가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정책을 운영해 비판을 받은 바 있고, 프로젝트 심사가 상대적으로 느슨해 부실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가 섞여 올라온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공익을 표방한 프로젝트라 해도 텀블벅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모든 프로젝트의 진정성을 보증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후원자와 창작자 모두가 인지해야 할 부분이다.

     

    7. 초기 자금 확보를 넘어 스케일업의 다음 단계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이 공익 프로젝트나 소셜벤처에 줄 수 있는 가치는 단순히 초기 자금을 마련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국내 창업 분야 크라우드펀딩 연구는 창업 분야의 펀딩이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달리 일회성 콘텐츠 제작이 아니라 사업의 개시 자체에 필요한 기반 자금을 모은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 번의 후원금 모집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나면, 이후에는 그 사업 수익을 통해 자생적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급 효과를 가진 종잣돈이 될 수 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과정 자체가 시장 검증의 역할을 한다. 이는 연구 차원에서도 뒷받침되는데, 크라우드펀딩이 단순한 자금 조달 수단을 넘어 홍보·마케팅, 테스트 베드, 사회적가치 캠페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연구 동향 분석에서도 확인된 특징이다. 실제로 한 브랜드 사례에서는 크라우드펀딩을 단순히 자금 조달 수단으로만 쓰지 않고, 시제품 단계에서부터 수십 명의 후원자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는 소통 창구로 활용해 제품력을 검증받은 사례도 확인된다. 공익 프로젝트와 소셜벤처도 마찬가지다. 펀딩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에 사람들이 반응하는지, 어떤 결과물에 후원이 몰리는지를 통해 이후 사업 방향을 가다듬을 수 있는 살아있는 데이터를 얻게 된다.

     

    다만 모든 텀블벅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목표 금액을 최소 수준으로 설정하고도 후원자를 모으지 못해 실패하는 프로젝트가 적지 않으며,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타겟 후원자층에 대한 이해 부족이 꼽힌다. 공익 프로젝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좋은 취지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취지에 공감할 구체적인 사람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리워드에 반응할지를 명확히 설계해야 펀딩으로 이어진다.

     

    8. 경기도 공익활동 생태계에 주는 시사점

    텀블벅의 보상형 크라우드펀딩 모델에서 경기도 공익활동 생태계가 참고할 수 있는 지점을 세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공익 메시지에 '갖고 싶은 형태'를 부여하는 기획력이 필요하다. 작은 소녀상이나 러닝타임30, 마리몬드의 사례가 보여주듯, 좋은 취지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취지를 담을 구체적이고 매력적인 결과물을 함께 설계하는 역량이 펀딩의 성패를 가른다. 경기도 내 공익단체와 소셜벤처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단순한 호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갖고 싶어 할 결과물로 번역하는 기획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

     

    둘째,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모금 전략의 분리가 필요하다. 순수한 운영 자금이나 위기 대응 자금이 필요하다면 해피빈이나 같이가치 같은 기부형 플랫폼이, 창작물이나 상품을 매개로 한 사업화 초기 자금이 필요하다면 텀블벅 같은 보상형 플랫폼이 더 적합하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단체들에게 모금 전략을 컨설팅할 때, 이 구조적 차이를 명확히 안내하는 것이 자원의 효율적 배분으로 이어진다.

     

    셋째, 커뮤니티는 모금이 끝난 뒤에도 자산이 된다. 텀블벅의 후원자는 한 번의 거래로 끝나지 않고, 리워드를 통해 프로젝트의 메시지를 일상에서 계속 노출시키는 사람이 된다. 경기도의 공익 프로젝트들도 펀딩 종료를 캠페인의 끝이 아니라 후원자 커뮤니티 형성의 시작으로 바라본다면, 한 번의 펀딩이 장기적인 지지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무리 거래의 외피, 연결의 본질

    겉으로 보면 텀블벅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거래다. 돈을 보내고 물건을 받는다. 그러나 그 거래의 안쪽을 들여다보면,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다친 소방관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작은 사회적기업의 첫걸음을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

     

    보상형 펀딩이 증명하는 것은, 공익과 거래가 반드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잘 설계된 보상은 막연한 선의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다리가 된다. 에코백을 메고, 가방을 들고,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 그것이 모금함에 적힌 숫자보다 더 오래, 더 멀리 메시지를 실어 나른다.

     

    경기도의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공익단체와 소셜벤처들에게도 같은 질문이 던져진다. 우리의 메시지를, 사람들이 매일 손에 들고 다니고 싶어 할 무언가로 만들 수 있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다음 세대의 공익 펀딩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다.

     
    / 공익활동 펀딩 안내서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텀블벅 보상형 크라우드펀딩과 공익 프로젝트 스케일업 전략
    엄프로

    조회수 366

    2026-06-30
  • ※「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10대 중심으로 확산되는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구조적 문제

    최근 대한민국 사회는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청의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검거된 피의자 3,557명 중 절반에 가까운 1,761명이 10대로 확인되었으며, 딥페이크 범죄에 한정할 경우 그 비율은 61.8%에 달합니다. 이는 단순히 청소년 일부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 성범죄가 10대 문화 내부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더욱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중 96%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자의 대다수가 10대 및 20대 청년층이라는 점은 이 문제가 단순한 일탈 행위를 넘어서 구조적 젠더폭력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34명이었던 디지털 성폭력 피해 학생 수는 2023년에는 1,898명으로 4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는 단기간 내에 급증한 수치로, 범죄의 양상과 파급력이 학교 커뮤니티 내에서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단순히 영상물 유포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일상과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칩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피해자들은 불안감과 수치심, 사회적 낙인 우려로 인해 신고를 주저하거나, 결국 학교를 자퇴하거나 전학을 택하는 등 2차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피해자들은 범죄의 특성상 ‘장난’ 또는 ‘실수’로 치부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충분한 보호 조치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디지털 성범죄가 단지 기술적 악용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자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과 대응 체계의 미비에서 비롯된 구조적 폭력임을 다시금 드러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가 10대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지금 우리 사회는 단순한 범죄 처벌을 넘어, 예방과 회복을 위한 통합적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 실태로 드러난 구체적 범죄 사례

    디지털 성범죄는 단순히 온라인 공간에서 음란물을 주고받는 수준을 이미 훨씬 넘어섰습니다. AI 기반 딥페이크 기술, 메시징 플랫폼을 이용한 접근,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유도, 지인·교사 등 가까운 관계를 악용한 범죄까지 그 양상은 점점 교묘하고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피해자가 직접 찍지 않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피해로 이어지며, 주변 인간관계·학교생활·정서 발달 등에 심각한 파장을 낳습니다.

    최근 송치된 1인 2역 신종 접근 사건은 디지털 범죄가 현실의 성범죄와 결합할 때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가해자는 중고거래로 접근해 연락처를 확보한 뒤, ‘전 여자친구’라는 가계정을 활용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고, 결국 나체 영상을 전송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까지 저지른 이 사건은 디지털 범죄가 물리적 범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부산 지하철 불법촬영 사건 역시 현행 대응 체계의 허점을 보여줍니다. 가해자는 이전에도 동일 범죄로 처벌받았음에도 재범을 반복했고, 심지어 검찰 조사를 받는 기간에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자에게 재범 위험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며, 현행 처벌 수위로는 범행 억제가 어렵다는 지적을 더욱 강화합니다.

    아동 대상 성착취물 요구 사건은 특히 심각합니다. 19세 대학생이 10세 아동에게 게임 아이템을 미끼로 성착취물을 요구하고 이를 유포하려 한 사건은, 청소년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얼마나 취약한지, 그리고 디지털 공간에서의 성적 착취가 얼마나 손쉽게 이뤄지는지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고해 “범죄의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이처럼 여러 사건들은 디지털 성범죄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인식의 부족, 미흡한 처벌, 불완전한 피해자 보호 체계가 결합된 복합적 문제임을 보여주며, 청소년 가해·피해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경고 신호이기도 합니다.

     

    ● 왜 10대가 중심인가?

    전문가들은 10대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주요 가해자 및 피해자로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다양한 구조적 요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기술의 대중화 및 접근성의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전문가만이 활용할 수 있었던 딥페이크 기술이 이제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사진 한 장만으로도 실제처럼 보이는 음란 합성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재미’나 ‘호기심’ 수준에서 범죄에 접근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의 부재입니다. 성교육 자체는 연간 15시간으로 의무화되어 있지만, 현실에서는 체육·과학·도덕 등의 수업 중에 일부 내용으로만 다뤄지거나, 추상적인 개념 위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유형이나, 불법 촬영물·딥페이크 영상의 법적 책임, 피해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이러한 행위를 단순한 장난이나 놀이로 오인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제재가 약하다는 점입니다. 촉법소년 제도와 소년법에 따라 일정 연령 이하 청소년은 형사처벌이 어렵거나 경미한 처벌만 받는 구조 속에서, 범죄에 대한 죄책감이나 두려움 없이 범행을 반복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불법촬영이나 딥페이크 제작·유포로 적발된 청소년들 중 일부는 적발 이후에도 같은 방식의 범죄를 되풀이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예방적 차원의 처벌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전면화된 사회 구조도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SNS, 오픈채팅방,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익명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이미지를 공유하는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흐려지고, 친구나 교사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장난처럼 음란물을 유포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결국 디지털 성범죄를 단순한 ‘놀이 문화’로 받아들이게 만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범죄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 심각한 피해를 양산하는 주체가 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피해자 지원 시스템의 현실과 한계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제도적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큽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23년 기준 약 30만 건에 달하는 성착취물 삭제 요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단 13명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한 명의 직원이 하루 평균 50건 이상의 삭제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 비현실적인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긴급한 삭제가 필요한 피해자의 경우에도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피해 영상이 온라인에서 단 몇 시간 내에 수백만 건 이상 유포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인력 부족은 심각한 2차 피해를 유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인력을 기존 13명에서 23명으로 증원하고, 24시간 상담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과부하 상태에 있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피해자의 요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플랫폼과 즉시 협력하여 삭제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인력 증원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

    또한, 피해자 지원 범위 역시 제한적입니다. 심리상담, 법률지원, 영상 삭제 지원 등이 제공되고 있으나,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체계는 아직 미흡한 편입니다. 특히 청소년 피해자의 경우, 가족이나 교사에게조차 피해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혼자 고통을 감내하는 사례가 많아, 익명성 보장과 접근성 높은 상담 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요컨대, 현재의 피해자 지원 체계는 폭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감당하기에 구조적으로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보다 실질적이고 촘촘한 대응 시스템 마련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과 방심위의 한계

    디지털 성범죄 대응에서 온라인 플랫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기능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딥페이크 영상, 불법촬영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심의하고 차단하는 법적 권한을 갖고 있으나, 이를 실질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2008년 21명이던 통신심의 인력은 2024년 43명으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처리 건수는 무려 12배 이상 증가해 1인당 연간 수만 건의 심의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인력 1명당 하루 수백 건에 달하는 불법 콘텐츠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실상 심층적인 검토는커녕 단순 필터링 수준에 그치는 부실 심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플랫폼 측의 책임 문제도 심각합니다. 유튜브, X(구 트위터),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 접수되는 불법촬영물 및 성착취물 신고는 2023~2024년 한 해에만 39만 건을 넘어섰지만, 실제 삭제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낮고, 대부분 자체 내부 기준에 따라 처리 여부가 결정됩니다. 특히 신고 이후 심의 착수까지 수 주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흔해,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수천, 수만 건으로 복제·확산된 뒤에야 뒤늦은 삭제 조치가 이루어지는 구조적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플랫폼은 국내법보다는 본사 정책을 우선시하여 삭제 요청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거나,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문제 영상을 방치하기도 해 피해자 보호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디지털 성범죄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재 제도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 제도적·사회적 개선 방안

    디지털 성범죄의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 교육적, 기술적, 사회적 차원의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째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의 실질적인 강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성교육은 추상적이고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 사례 기반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딥페이크 제작이나 불법촬영, 음란물 공유가 명백한 범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젠더 감수성, 디지털 시민의식, 책임감 등을 포함하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교사에 대한 전문 연수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법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단순한 ‘자율규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삭제 지연 시 과징금 또는 벌칙을 부과하는 강제력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 하며, 해시 기반 불법 콘텐츠 자동 탐지 시스템, AI 기반 모니터링 툴 등 기술적 대응 시스템의 도입을 의무화하여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셋째,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인력과 기능도 대폭 확대되어야 합니다. 현재는 수도권 중심의 집중 구조로 인해 지역 피해자는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며, 삭제 요청부터 심리상담, 법률지원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의 전국적 확대가 필요합니다. 또한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특히 청소년 피해자를 위한 익명 기반 상담, 트라우마 치료, 학교 복귀 지원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합니다. 넷째로, 청소년 가해자에 대한 대응 역시 형벌 중심이 아닌 교정·교육 중심의 처벌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자’는 접근보다는, 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보호관찰 제도 등을 통해 가해자 스스로 책임을 인식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접근금지, 영상 유포 방지 조치, 2차 피해 예방 장치 등의 제도적 보완도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다층적 대응이 수반되어야만, 기술을 앞질러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고,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를 포함한 사회 전체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편리함과 연결성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그 그늘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얽히는 디지털 성범죄는 이제 단순한 청소년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와 제도의 허점을 드러내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기술의 진보를 따라가는 단속만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지켜낼 수 있는 윤리적 기준과 교육, 그리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망입니다.

    딥페이크나 불법촬영물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사람의 인격을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는 ‘현대의 폭력’이며,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됩니다.

    청소년들이 무지와 호기심 속에서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피해자들이 침묵 속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우리는 지금보다 더 빠르고 깊은 고민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모두가 지켜야 할 필수적인 권리입니다.

     

     

    딥페이크 영상 590개 만든 15살…아이들은 왜 괴물이 되었나
    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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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2
  • ●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

    청소년 마약 문제는 단순한 비행 청소년의 일탈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
    한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사회 문제입니다. 과거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대한민국
    은 이미 그 지위를 상실하였으며,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마약류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마약사범은 사상 처
    음으로 2만7천 명을 돌파하였고, 이 중 10대 마약사범은 1,477명으로 역대 최고
    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하면 무려 34배가 넘는 수치로, 청소년
    사이에서 마약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경고 신호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비정기적 접촉이 아닌, 일상 속에서 마약이
    접촉 가능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SNS와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청소년은 별다른 거
    리낌 없이 마약을 접하게 됩니다. 실제로 청소년의 84%가 “마음만 먹으면 마약을
    구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실은 우리 사회의 현실을 냉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범죄 집단의 주요 타깃으로 전락했음을 뜻하며, 단순 사용을 넘
    어 유통에까지 가담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인간의 정신적·신체적 발달이 한창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에 마약에 노출되면 중독성과 회복 불능의 뇌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
    다. 신경가소성이 활발한 청소년기의 뇌는 자극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화를 수용하
    기 때문에, 한 번의 마약 복용만으로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로 청소년기의 마약 중독은 이후 성인기까지 단약과 재발을 반복하게 만들며, 삶
    전체를 마약에 잠식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마약이란?

    마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일시적인 기분 상승, 환각, 진정 등의 효과를 유
    발하는 물질로, 반복 사용 시 신체적·정신적 의존을 초래하는 중독성 약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약류에는 필로폰, 코카인, 대마, 헤로인뿐 아니라 펜타닐, 프로포폴, 펜터민 등의 향정신성의약품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물질은 의료 목적 외의 비의학
    적 사용 시 심각한 중독, 뇌 기능 손상, 사회적 고립, 범죄 가담 등 다양한 문제
    를 야기합니다. 특히 마약은 한 번의 복용으로도 강한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청소년의 경우 뇌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
    습니다. ● 청소년 마약사범 급증 현황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3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
    준으로 10대 마약사범 수는 1,477명으로, 이는 2022년 481명에 비해 3배 이상 증
    가한 수치입니다. 2013년에는 불과 43명에 불과했으나 10년 만에 약 34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특히 전체 마약사범 중 10\~20대의 비율은 35.6%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마약 범죄의 중심이 점차 저연령층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과거에는 성인층 중심으로 발생하던
    마약 범죄가 이제는 청소년과 청년층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10대
    마약사범이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은 단순한 일탈이 아닌 구조적인 위험
    을 시사합니다. 마약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단순 투약을 넘어 유통이나 전달책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이는 청소년기 범죄 전력화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 손실이 매
    우 큽니다. 더 나아가 이들은 마약 전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 진입이 어려워지
    고, 학교 및 직업생활에서도 배제되며 장기적인 사회 부적응 문제로 확대될 수 있
    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결국 국가의 인적 자원 손실로 이어지며, 예방과 조기 개
    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 온라인 중심 유통 구조의 변화

    최근 마약 유통의 구조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마약 거래가 주로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현재는 SNS, 텔레그램, 다크웹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온
    라인 거래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이 일
    상화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마약 판매자들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플랫폼에서 은어와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구매자와는 텔레
    그램, 디스코드 등 익명성이 보장된 앱을 통해 접촉하는 방식으로 진화하였습니
    다. 이러한 방식은 마약을 찾는 이들에게는 쉽게 접근 가능한 통로가 되고 있으
    며,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큰 유혹으로 작용하고 있습
    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온라인 마약 유통 적발 건수는 2018년 1,482건에서 2022년
    9,269건으로 약 6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기반 마약 유통이 폭발적으
    로 늘어나면서 물리적 접촉 없이도 마약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이러한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익명성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 마약 유통 조직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SNS와 같은 오픈된
    공간에서의 마약 광고뿐 아니라, 지인 추천을 위장한 메시지를 통해 접근하는 경
    우도 많아, 청소년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범죄에 연루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마약 유통 방식의 디지털화는 단순한 거래 채널의 변화가 아니라, 사회 전
    반의 감시 및 단속 체계를 무력화시키며 마약 범죄의 은밀성과 확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디지털
    감식 기술의 강화, 청소년 대상의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이 시급히 요구됩니다. (출처 –
    https://www.cu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6058&utm_source=chatg
    pt.com)

    ● 청소년 뇌 발달과 중독의 심각성

    청소년기의 뇌는 전전두엽(frontal cortex)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충동
    조절과 이성적 판단 기능이 미성숙합니다. 전전두엽은 나이가 차면서 완성되며, 일반적으로 20대 중반 이후에야 성숙해지는데, 이 시기 청소년은 감정 중심 뇌와
    이성 중심 뇌의 불균형으로 인해 중독에 취약합니다. 또한, 청소년기는 신경가소
    성이 매우 활발한 시기로, 뇌 구조를 변화시키기 쉬운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 마
    약 복용은 시냅스 및 뇌 회로를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학습, 기억, 감정 조절 기
    능 등에 장기적·비가역적인 부작용을 남깁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이나 니코틴 노
    출은 전두엽 및 보상 경로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고, 이는 성인보다 훨씬 심각하
    게 나타납니다.

    청소년이 마약에 중독될 경우, 단순 투약에서 그치지 않고 단약과 재발을 반복하
    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초기 노출이 중독 회로를 강화해, 반복
    복용 시 강박적 사용과 끊기 어려운 의존 상태로 전이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개
    인의 건강, 대인 관계, 학업·직업능력 등 전 생애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합니
    다. 이처럼 충동 제어가 미흡한 뇌 발달 미성숙기, 신경가소성과 결합된 마약 노출은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며, 중독과 재발을 통해 삶의 경로를 바꾸는
    심각한 사회적·개인적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디어와 유명인의 영향

    최근 연예인의 마약 투약 논란과 영화·드라마 속 반복적인 마약 묘사는 청소년
    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
    다. 유명인의 일탈이 자극적으로 보도되거나, 콘텐츠 속에서 마약이 자극적 소재
    로 등장할 때, 청소년은 이를 비현실적이거나 남의 일로 인식하기보다는 일종의
    유행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청소년 마약류 범죄 실태 및 대응
    방안 연구’에 따르면, 마약을 처음 접한 동기로 ‘호기심’과 ‘지인의 권유’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청소년기 특유의 감정적 불안정
    성과 더불어, 미디어 환경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콘텐츠 제작
    자와 미디어 종사자의 책임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특히
    SNS를 통해 확산되는 유명인의 마약 관련 뉴스와 자극적인 장면들은 청소년들에
    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으며, 이를 모방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를 형성하
    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전체의 감시와 교육적 개입이 절실한 상황
    입니다. ●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식욕억제제,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
    (Phentermine)과 같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
    다. 펜터민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원래는 비만 환자의 단
    기 치료 목적에 한해 사용되도록 허가된 약물이지만,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과도

    한 기대와 미용 중심 문화의 영향으로 청소년 사이에서 남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
    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SNS나 인터넷을 통해 ‘살 빠지는 약’이라는 식의 왜곡된 정보
    를 접하며, 의사의 진단 없이 무리한 처방을 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이른바 ‘약물 쇼핑’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 명의로 약을
    처방받거나, 지인을 동원해 대리 처방을 받는 등의 불법 행위도 발생하고 있습니
    다. 문제는 펜터민이 단기 복용 시에도 심각한 부작용(불면증, 불안, 우울증, 심박수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 복용 시 중독 가능성까지 존재한다는 점입니
    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청소년이 가장 많이 처방받은 마
    약류 약물이 식욕억제제 계열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드러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청소년기 외모 중심 가치관과 잘못된
    사회적 압력이 빚어낸 구조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의 처방 및 관리 시스템 강화와 더불어, 청소년 대상의 바른 몸
    이미지 교육과 약물의 위험성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
    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14uaJfrAdDk)

    ● 사회적 인식 변화와 대응의 필요성

    최근 마약 문제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민의 인식 또한 급변
    하고 있습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9%가 현재 한국 사회의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하였으며, 92%는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약하
    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전체 마약사범 중 구속된 비율은
    12%에 불과하며, 1심 판결에서 집행유예(40.6%)나 3년 미만의 단기 형량(30.7%)
    에 그친 사례가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미약한 처벌은 범죄 억지력 확보에
    실패하고 있으며, 특히 마약 유통 및 밀매자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형사적 제재
    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국민 48%가 ‘유통·밀매’를, 33%가 ‘제조·생산’을 가장 중
    하게 처벌해야 할 마약 범죄로 꼽은 것은 이러한 배경을 반영한 것입니다. (출처 – https://hrcopinion.co.kr/archives/32063?utm_source=chatgpt.com)

    ● 예방 중심의 접근과 공동체의 역할

    마약 문제 해결의 핵심은 사후 처벌이 아닌 ‘사전 예방’입니다. 단속과 처벌이
    단기적인 억제책이라면,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지원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안
    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은 매우 효과적인 접근
    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민 84%가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마약의 폐해
    를 주입식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청소년이 자신의 스트레스와 감정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마음공부’와 자기조절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는 충동
    적으로 마약에 손을 대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기반을 흔드는 근본적인 예방책입니
    다. 또한 종교 공동체, 지역사회, 시민단체는 단순한 설교나 규율 중심의 접근을 넘어
    서, 중독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및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마약 중독은 사회에서 고립되
    었을 때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공동체의 존재는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 전체가 함께 연대하여 마약 문제에 대응할 때, 비로소 청소
    년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생도?” 무너진 마약 청정국 대한민국
    주야

    조회수 92

    2025-06-16
  • 5기 아카이브 에디터 꿀벌입니다. 동십자각에서 열린 117회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40회 한국여성대회’ 스케치로 첫 인사합니다. 3월 8일(토)
    11:30-17:00에 43개 시민난장부스에 사람들이 북적댔습니다. 서울고용노
    동청 앞에선 12시 반부터 한국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고요. 14:20-16:00
    기념식은 안국역 야5당 집회팀이 합류해 깃발 퍼포먼스를 한 후 17:00부터
    는 윤석열 탄핵 범시민대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자 함께 구경해 볼까요?

    이번 한국여성대회의 절정인 깃발 퍼포먼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기념식이
    이소선 합창단 공연으로 마무리될 즈음 광장의 모든 깃발이 입장하는 순서
    였어요. 하늘을 가득 채우며 펄럭이는 깃발들이 끝도 없이 등장하는 거예
    요. 깃발들 속에 보라색 작은 깃발들이 보이나요? 한 깃대에 크고 작은 깃
    발이 두 개씩인데요.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페미니
    스트가 구한다며 나부낍니다. 세계 여성대회 구호 “더 빠르게 행동하자!”에
    호응하는 제40회 한국여성대회 슬로건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깃발입니다. 장엄한 깃발의 바다였습니다. 깃발 퍼포먼스는 함께하는 몸짓 “댄싱퀸”으로 이어진 후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윤석열 파면! 차

    - 2 -

    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으로” 범시민대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시민참여부스에서 난장을!

    43개 시민참여 부스는 동십자각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길게 두 줄로 자리했
    습니다. 행사 안내 부스에서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깃발을 받
    아 머리에 두건으로도 쓰고 깃발에도 묶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노회찬
    재단은 장미꽃 한 송이를 나누며 여성의 날을 축하했고요. 씩씩하게 긴 싸
    움을 버텨내는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페미니스트 간호사들에게 응원을 보냈
    습니다. “교수님 저 페미예요”라 말하는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멋집니다. 모
    두의 결혼을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싸우
    고 페미니스트들과 연대합니다. “Abortion is human right” 맞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부스 앞이 가장 유쾌한 난장이었어요. 뿌셔뿌셔
    과자 아시나요? 힘차게 뿌셔버리라고 한 봉지씩 주더군요. 활동가의 “사이
    버성폭력 뿌셔!”라는 구호에 맞춰 저는 과자를 든 오른손으로 높이 들고 오
    른쪽 무릎을 꺾어 올리며 힘차게 내리쳤죠. 제 손과 무릎 사이에 낀 뿌셔뿌
    셔 과자 봉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루로 부서졌답니다. 함께 한 딸은 얼
    마나 세게 뿌셔버렸는지 봉지가 터지고 과자 입자가 쏟아졌지 뭡니까. 가장
    뿌셔버리고 싶은 가부장제와 여성혐오를 그렇게 뿌셔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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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3.8 여성노동자대회: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
    해마다 그랬듯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에 앞서 12시 반 서울고용노동청 앞에
    선 3.8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1천여명 여성노동자들이 모
    여 차별없는 일터와 평등한 미래를 위해 발언하고 노래하는 자리죠. 여성의
    날은 1908년 뉴욕 루트커스 광장 여성노동자대회에서 시작되었잖아요. 작
    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노
    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고 시위하던 117년 전과 오늘 한국의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전국 여성노동연대회의 소속 여성노동자들을 대표해 정연실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 최순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권수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대회사를 했습니다.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 실현을 위한 5가지 의제로
    현장 발언이 있었습니다. 1 성평등 노동을 실현하는 정부, 2 돌봄중심사
    회로의 전환, 3 성별 임금 격차 없는 일터, 4 모두에게 평등한 일터, 5
    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 여성노동자들은 동덕여대의 채용성차별, 학교 비
    정규직의 최저임금과 성별임금격차, 돌봄문제, 고용평등상담실 폐지, 프리랜
    서 노동자 권익, 승진과 보상 차별(유리천장)도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 5대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하
    나, 정부는 성평등 노동 정책 수립하고 집행력 강화하라! 하나, 돌봄 공공
    성 강화하여 돌봄중심 사회로 전환하라! 하나,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하
    나, 차별금지법 제정하고 모두에게 평등한 일터 만들어라! 하나, 성폭력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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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안전한 일터 만들어라! 그리곤 모두 동십자각까지 행진해서 기념식에
    참여했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성평등 걸림돌
    한국여성대회의 꽃은 우리 사회의 성평등과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한 분들
    을 위한 시상식이었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56년 만의 미투, ‘정당방

    -여성노동자대회 현장 발언 일부 소개-

    * 최저임금, 성별임금격차 현장 발언: 진경희(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학교비정규직)
    교사와 공무원들은 매년 기본급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각종 수당들이 따라 올라가는데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10년, 20년, 30년을 근무해도 기본급이 최저임금 미만을 받고 있습
    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일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보다 그 중요도와 가치
    면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생명과 연결되기 때문에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엄마가 하는 일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렇게 임금을 차별하고
    저평가하는 것은 정말 치욕스럽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28년 동안 OECD에서 성별 임금 격차
    1위라는 오명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 돌봄 현장 발언: 최영미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
    2014년 5,210원, 2024년 9,860원, 월급으로 210만원. 바로 10년을 열심히 일해 온 베테랑 돌
    봄노동자들의 월 급여입니다. 성과급? 교통비? 식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집에서 저 집으
    로 이동하다 식사 시간이 닥치면 밥을 먹을 장소도 마땅치 않습니다. 월급제가 아니다 보니
    고객 주문이 취소되면 그 시간만큼 급여가 깎입니다. 그런데도 누구를 막론하고 ‘좋은 서비
    스’, ‘질 높은 서비스’를 요구합니다. 밑바닥 임금을 받고 ‘아줌마’ 소리를 들어가며 어떻게 질
    높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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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재심 개시결정으로 60년 만의 정의를 이끈 최말자님과 국내 최초로 여
    성혐오를 범행동기로 인정한 판례를 이끈 온지구 님이 받았죠. 성평등 디딤
    돌 수상자는 외국 먹튀 자본 착취와 성별화된 노동에 맞선 민주노총 박정
    혜 소현숙 님들,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판결 이끌어낸
    김용민 소성욱 부부와 변호인단 그리고 공교육 속에 구조화된 젠더폭력에
    맞선 지혜복 교사였습니다.

    올해의 여성인권상 수상자 최말자님은 1964년 자신을 강간하려는 가해자에
    저항하다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상해를 입혔습니다.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는 검찰과 법원에 의해 ‘피의자’가 되어 6개월여 구속되어 수사와 재판을
    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고작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죠. 최말자 님은 60세가 넘어 방송대학에서 공부하며
    여성의 삶과 역사, 인권에 대한 수업을 듣게 됩니다. 미투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를 찾게 되고 2020년 5월 6일 사건
    발생 56년 만에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한 재심을 청구합니
    다. “내 사건을 바로잡아야 후배 여성들에게도 억울한 일이 없겠다”라며 투
    쟁한 결과 2024년 12월 18일, 대법원이 재심 청구를 기각한 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 환송했습니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은” 용기로 반성폭력 운동
    의 큰 이정표를 세운 최말자 님. 노란 한복 차림이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
    다. 온지구 님은 일명 진주 편의점 여성혐오 폭행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맞아도 된다”라며 폭행을 하고 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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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수고 난동을 부렸죠. 사건 직후 온지구 님은 스스로 페미니스트가 아니고
    머리가 짧았을 뿐인데 불운한 일에 휘말렸다고 생각했다는데요. 그런데 숏
    컷 인증 릴레이로 연대하는 사람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 다른 지역에
    서 연대로 함께 하는 여성들을 통해 그는 이게 여성의 일임을 깨닫고 싸우
    기로 하는데요. 마침내 2024년 10월 15일 국내 최초로 “가해자의 범행 동
    기는 여성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라는 판시와 함께 ‘여성혐오’를 비난할
    만한 동기로 인정하는 판결을 이끌어낸 후 꾸준히 연대하고 있습니다.

    제40회 한국여성대회 <3.8여성선언>
    한국여성대회에서 다양한 여성들이 함께 3.8여성선언을 돌아가며 낭독했습
    니다. “우리들은 시대를 이어 페미니스트이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구할 것이
    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같은 문장으로 끝나는 글이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도 현재도 여성들은 가장 먼저 투쟁해 왔고 여성들의 연대는 시대와 세대
    를 이어 연결되어왔음을 천명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가 일상에서 차별과
    폭력을 당하지 않고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요구하며 여성
    선언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성별, 성적 지향, 연령, 지역, 국적, 인종, 장애 여부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동등하게 시민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요
    구한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모든 차별과 폭력, 부정의에 적극적으로 대항하
    며 한국 사회 민주주의의 기반을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성평

    -기억하자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들-

    * 여성혐오를 산업화하고 성차별 통념 강화하는 유뷰브 사이버렉카. * 화성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를 일으킨 대표이사 박순관. * 국가에 의한 여성착취 역사 부정하고 삭제하려는 박형덕 동두천 시장. * 두 번의 성폭력범죄에도 여전히 의정활동 중인 송활섭 시의원과 그의 제명안을 부결한 대
    전광역시의회 14명의 의원들. * 성평등 도서를 폐기하게 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 추진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혐오와 차별, 분열 조장 정치에 앞장선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의회. * 반여성 반인권적 망언과 태도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사명을 무너뜨린 김용원 상임위원, 이충
    상 전 상임위원. *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쳬계 제시 못하는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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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사회에서 배제되고 차별받아 온 모든 소수자들과 손을
    잡고 더욱 넓게 연결될 것이며, 더욱 단단하게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시대
    를 이어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구할 것이다.”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40회 한국여성대회 스케치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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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기사] 내 손안의 작은 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 시공간을 뛰어넘어 지혜와 온기를 나누는 디지털 지식의 광장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거대한 지식의 바다

    바쁜 일상에 치여 도서관에 발걸음하기조차 버거운 현대인들. 하지만 문득 마음을 채워줄 책 한 권이 간절해지거나, 깊이 있는 지식과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워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하나만 있으면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방대한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마법 같은 공간이 있다. 바로 경기도민의 든든한 지식 쉼터이자 내 손안의 거대한 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도민들의 일상에 인문학적 상상력과 배움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사이버도서관의 다채로운 매력과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품은 3가지 스마트한 지식 혜택

    1. 시공간을 허무는 무제한 독서와 전자책(e-Book) 서비스

      • 물리적인 도서관 방문 없이 집에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혹은 늦은 밤 침대 누워서도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인문, 역사, 과학, 아동 도서까지 간편하게 대출하고 읽는 즐거움.

      • 종이책의 무거움을 덜고 디지털 화면으로 스마트하게 지식을 탐구하는 현대적 독서 문화 정착.

    2.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리는 평등한 교육·문화 인프라

      • 대도시나 번화가에 편중되어 있던 도서관 접근성의 한계를 넘어, 경기도 구석구석 농어촌과 소외지역의 도민들에게도 동등한 학습 기회 제공.

      • 지식 정보 소외계층이 없도록 누구나 공평하게 지혜를 나누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공공의 울타리.

    3. 책을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 공동체

      • 단순한 책 대여를 넘어,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북클럽, 독서 릴레이, 그리고 인문학 강좌를 통해 깊은 사유와 따뜻한 연대 형성.

      • 글과 이야기가 지닌 힘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역 사회의 인문적 소양을 드높이는 풀뿌리 문화 플랫폼 역할.

    랜선에서 피어나는 지혜의 온기, 함께 펼쳐볼까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공간을 넘어, 도민들의 마음을 토닥이고 더 넓은 세상으로 시야를 넓혀주는 든든한 동반자이다.

    • 스마트한 도민을 위한 꿀팁: 지금 바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도민 인증을 거치고, 오늘 밤 내 마음을 채워줄 인생 책 한 권을 장바구니에 담아보기!

    지식과 이야기가 손잡고 걸어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읽은 이야기는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연대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디지털의 편리함 속에 인문학적 깊이와 따뜻한 온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도민들의 곁을 지키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경기도 구석구석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고 묵묵히 길을 내어주는 이 다정한 발걸음이, 모든 도민이 풍요롭고 지혜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찬란한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내 손안의 작은 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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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현장스케치]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 소개 -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

    디지털 공간의 어두운 그늘을 거두고, 안전한 랜선 바다를 만들기 위하여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일상의 중심이 된 디지털 시대. 시공간을 초월한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누리는 한편, 익명성에 기대어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 폭력, 불법 유해 정보, 디지털 성범죄 등 보이지 않는 폭력은 날이 갈수록 우리의 일상을 깊숙이 위협하고 있다.

    특히 스스로를 방어할 힘이 취약한 아동·청소년들과 평범한 디지털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이들이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혁신적인 초기 공익활동 조직의 싹을 틔우기 위해 펼쳐온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그 눈부신 도전의 현장 속에서, 디지털 세상의 파수꾼 역할을 해내며 주목받고 있는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의 활동 현장으로 초대한다.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 디지털 공간의 정의와 안전을 지키는 방패

    1. 설립 취지: 사이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는 익명성의 그늘 뒤에 숨어 확산되는 각종 불법 정보와 유해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피해를 입은 이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 디지털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공포와 상처의 공간이 아니라,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2. 주요 활동 및 공익적 가치

      • 사이버 유해 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대응 체계 구축: 웹상에 유통되는 불법·유해 게시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삭제 및 차단 조치를 이끌어낸다.

      • 디지털 리터러시 및 예방 교육: 아동·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디지털 이용 수칙과 대처 방법을 교육하여 사전 예방 능력을 키운다.

    3.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한 성장

      • 활동 초기,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던 시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든든한 초석이 되어 주었다.

      • 전문가 멘토링과 물심양면의 지원을 바탕으로 단체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시스템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

    작은 감시의 눈길이 만드는 찬란하고 안전한 디지털 내일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의 사례처럼,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의 아픈 곳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풀뿌리 혁신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차가운 악의와 유해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바다 속에서, 온기를 잃지 않고 모든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두 주먹을 꽉 쥔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 이들의 뚝심 있는 발걸음이 경기도 전역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랜선 공간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로 물들여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현장스케치]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 소개_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
    디딤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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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2
  • [기사] 위험 속에서의 어린이 안전 지키기 -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는 성숙한 사회의 온기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있는가

    어린이는 한 사회의 미래이자, 스스로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힘이 부족한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다. 그러나 스쿨존 교통사고, 아동 학대, 디지털 범죄, 생활 속 각종 안전사고 등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은 여전히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처럼,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꾸며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개별 가정의 의무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할 가장 숭고한 공익적 가치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아이들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짚어보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일상 속 주요 위험 요소

    1.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및 교통안전의 위협

      • 불법 주정차, 과속 주행, 운전자의 주의 의무 태만 등으로 인해 스쿨존 내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체구가 작고 돌발 상황 대응력이 부족한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한 촘촘한 교통안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2. 사각지대 속 아동 학대 및 정서적 위기

      • 가정이나 돌봄 시설 등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아동 학대는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장기적인 상처를 남긴다. 주변 이웃의 관심과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이는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구출해 내기 어렵다.

    3. 디지털 환경의 위험 및 생활 속 안전사고

      • 스마트폰 상용화로 인해 사이버 폭력, 유해 콘텐츠 노출, 디지털 성범죄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아이들의 일상에 침투하고 있다. 더불어 놀이터, 학원가, 통학로 등의 시설물 안전 관리 소홀 또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차원의 해결 방안

    • 첫째, 어린이 중심의 물리적·제도적 안전 인프라 강화

      • 스쿨존 내 무인 단속 장비 확충, 통학로 정비, 보행 환경 개선 등 물리적 안전망을 공고히 하고, 어린이 관련 안전 법안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 둘째,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동 보호 파수꾼’ 네트워크 가동

      • 마을 주민, 공익활동가, 학교, 지자체, 경찰이 연계하여 아동 학대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마을 단위의 안전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형성해야 합니다.

    • 셋째, 어른들의 인식 개선과 실천적 안전 문화 정착

      • 단순히 법적 규제를 넘어,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스쿨존 서행, 어린이 존중 태도 등 일상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됩니다.

    안전한 오늘이 만드는 평화로운 내일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는 비단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장애인, 노약자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성숙한 공동체의 모습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길거리마다 울려 퍼지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상.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다정한 파수꾼의 손길이 모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안전하고 푸른 내일을 활짝 열어가기를 소망한다.

    위험 속에서의 어린이 안전 지키기
    두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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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1
  •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광고와 캠페인, 이제 우리 일상에서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낼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최근에는 카드뉴스를 제작하기도 하고, 동영상을 제작해 콘텐츠를 유튜브 등에 업로드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는 합니다. 짧은 공지나 메시지 등은 유튜브에서 Short 기능을 추가해 30초 이하의 짧은 영상은 따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인식할 때, 우리는 주로 인터넷과 옥외 광고 등 매체를 통해 알게 된 때가 많습니다. 공공의 문제이며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도 자주 들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성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디어를 활용해 광고와 캠페인으로 크고 작은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광고와 캠페인으로 크고 작은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성남외고 밀알]

     

     

     

     

    성남외고 밀알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여기서 큰 사회란,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의 개념이며 6월 25일부터 시작된 <1일 1앎>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6-25 전쟁, 친환경 소비, 코로나 백신, 아시아 인권 혐오, 사이버 불링, 멸종위기종,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용기내 챌린지’, 6월 호국보훈의 달, 코로나블루 등 현대 사회에서 이슈가 된 주제들과 역사적인 주제를 위주로 다뤘습니다. 청소년에게 친근할 수 있는 역사, 사이버 불링 등의 주제를 선정하여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고, 가독성이 좋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특별 프로젝트이며 8월 3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사회란, 성남외고 안의 사회를 말합니다. 주로 성남외고 안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 장의 만화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기 물 내리기, 손씻기, 손 소독,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를 고려한 보건 위생 수칙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성남외고는 기숙사 생활이 필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직접 다녀왔을 때, 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를 건너야 하고, 오르막길도 상당히 높아서 매일 등-하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금 귀찮고 힘들 수는 있겠지만, 방역 수칙을 잘 지켜서 학교생활을 잘 해내자는 것입니다.

     

    더 다양한 카드뉴스는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가면 갈수록 늘어나는 온라인 소비, 미디어가 핵심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코로나 이후 한국의 미디어- 코로나19는 미디어 생태계를 어떻게 바꿨나?>를 발간했습니다. 소개말에는 “코로나19가 끝나도,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언급하여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일상 활동 변화에서 미디어 이용 증가율은 70.3%로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오프라인 활동에서 온라인 활동으로 소비의 트렌드가 확실하게 바뀐 것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쌍방향 소통(영상통화, zoom, google meet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 개인용 PC, 태블릿 PC의 비율이 상당히 늘었으며 텔레비전의 경우도 소비(68.5%)가 늘었습니다. 즉,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며 정보를 찾는 의존도가 높아졌음을 인증합니다.

     

    http://hannun.or.kr/2021/0-1/

     

     

     

    [오프라인 광고는 앞으로 힘들 수도 있으니, 온라인에 집중하는 게 중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광고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하철, 버스정류장, 간판, 현수막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는 광고의 내용 중 상당수는 이미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서 알리는 방역 수칙에 관한 내용이 차지합니다. 판넬이든, 현수막이든, 안내방송이든 말이죠.

     

     

     

     

    그리고 코로나19 시대에 따라 인기가 많아지는 분야 OTT, 배달 업체 광고의 비중도 상당히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목소리를 오프라인에서 알리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집회 등에서 잘 드러나는데, 예전에는 “~~한 집회가 예정될 것이다.”라는 보도가 대표적이었다면,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한 상황에서 ~~한 내용으로 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등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보도가 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즉, 이는 평소에 학생들이 진행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및 집회, 캠페인으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워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평소에는 교내-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탐방-탐사, 캠페인 진행 등의 내용을 자주 업로드하였는데, 최근에는 카드뉴스를 위주로 업로드되고 있으며 그조차 업로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의 차원에서 광고와 캠페인을 기획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입니다. 아니, 전반적으로 활동하기가 어려운 여건이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카드뉴스로 광고를 제작하고, 캠페인을 주도하는 성남외고 광고, 캠페인 동아리 밀알의 활동은 이러한 측면에서 주목해볼 만 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까요? 그들의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광고와 캠페인으로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성남외고 동아리 밀알(Miral)
    HHDM Hyun

    조회수 562

    2021-12-30
  •  (출처: 페이스북 반크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오늘은 시민단체 중 공공외교를 고민하고, 다양한 청소년-청년들이 공공외교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 반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반크는 19991, 인터넷에서 전세계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 외교사절단입니다. 인터넷에서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하여 전 세계 네티즌에게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활동을 준비했었으며 현재까지도 국제 문제에 능동적인 대응에 임하는 단체입니다. 지구촌 빈곤, 환경, 인권, 물 부족, 질병 오염 등 다양한 문제를 알리는가 하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전주 한옥마을, 경복궁, 독도 등)도 홍보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도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반크의 영향력은 현시대에서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도, 위안부를 대상으로 한 일본의 역사 왜곡, 한복, 김치 등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동북공정 등 최근 논란이 되는 여러 이슈에서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넷플릭스를 대상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네즈코라는 이름과 코스프레로 한때, 한국에서 유명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서 주인공 탄지로가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을 반크가 비판한 것입니다. 한국판에서는 사라졌지만, 호주 등 해외 방송에서는 여전히 욱일기가 남아있어 시정을 요구하였죠.

    https://blog.naver.com/vank1999/222266254018

     

     

    그리고 연합뉴스와 함께 하버드대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위안부를 매춘부로 비하하였고, 이 부분에 관해 하버드대에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바카우 총장은 학문의 자유라며 따로 이를 철회할 의무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에 반크의 청년리더 옥다혜는 학문의 자유는 윤리와 의무를 다한 학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시절부터 반크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현재 연세대학교 로스쿨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요, 바카우 총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낸 사람이 이 사람입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2247167051

     

    그리고 이를 더욱더 보도하였는데, 추후에 JTBC에 등장하며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2857

     

    이렇게, 반크는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에 관한 인식을 심을 수 있게 하는 단체입니다. ‘사이버외교관을 양성하겠다는 꿈은 반크에서 시작되었고, 이곳에서 활동한 전국구의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공공외교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공외교를 실천한 가장 우수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독도사관학교 활동 키트)

     

    반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독도사관학교>, <한국문화관광홍보대사>처럼 주로 대한민국의 문화, 독도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외국인에게 새로운 사례를 알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72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글로벌 재외동포 한국 홍보대사>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작년 11월에는 천진한국국제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위촉해 온라인 발대식과 교육특강을 실시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2141051825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그중에서 인상에 깊은 건, 역시 국가브랜드업 전시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활동으로 바빠진 가운데, 이 활동만큼은 꾸준히 참여하려고 했었을 정도로 애정을 둔 활동인데요, 매년 다른 주제를 선정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활동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활동의 시작도 순탄치 않았는데요, 처음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리는 활동으로 시작했지만, 내부에서 진행하기에는 건물 내부가 좁아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는 길에서 활동을 진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길거리에서 진행하는 활동이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을 맞이해야 했으므로 활동 자체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족 단위의 사람부터 노인, 어린이 등 다양한 사람과 만나면서 교과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역사를 알려주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그 행동이 매력적이라서, 계속 활동에 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반크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도슨트로서 전시 기간(대체로 6일 동안 진행됩니다.) 동안 설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까지 다양한 사람이 모여요!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국가브랜드업 전시회는 지금까지 독도, 일본의 제국주의, 3-1운동을 알려지게 해준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몽골 어의로 활동하며 질병퇴치에 힘쓰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태준 등 교과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역사를 알리고, 그리고 김구, 윤봉길 등 대한민국 독립에 큰 영향을 준 인물에 관해 다시 배울 수 있었던 활동으로, 코로나19가 활성화된 이후로는 온라인으로 활동이 전면 전환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2254523063

     

     

    대신에 한국어 사이트와 영문 사이트를 따로 구축하였고, VR 갤러리도 구축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친구 아세안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한국 등 10개 국가의 청소년이 모여 대한민국과 다양한 국가의 메시지를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반크 유튜브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user/prkorea/videos

     

     

     

    {경기도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앞에서 언급한 활동이 반크의 대표적인 활동이지만, 경기도에서는 다양한 청소년이 여러모로 많은 활동에 임한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2011년에는 한국홍보아이디어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개인-학교 차원에서 반크 회원의 독도 및 대한민국 알리기 활동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던 자리였죠. 여기에 단체부문으로 성남외고의 반크 동아리 SNFL VANK가 참여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10122208794

     

    2015, 국립중앙박물관 내에서 광복 70이라는 주제로 국가브랜드업 전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수원외고 2학년이 되는 학생, 당시에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고양국제고 학생, 3학년으로 진학하는 청심국제중고 학생 이 행사에 참여했던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0288765511

    https://blog.naver.com/vank1999/220288767586

     

    2017년에는 용인에 거주하는 한 중학생이 국가브랜드업 전시회에 참여합니다. 사람들에게 동해에 관해 알린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었고, 당시에 용인외대부고(HAFS)로 진학하는 걸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후, 그녀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0954776736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도 참여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0944286367

     

    번외로, 오타가 있긴 했지만, 용인외고 재학생이 2019년에도 참여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1475161007

     

    특히 고양국제고의 활약이 눈에 띄는데요, 2019년에 우수 반크 동아리로도 선정된 바가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vank1999/221781706578

     

    현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활용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경기도 각지의 청소년에게 외교관의 꿈을 심어주었고, 참여의 기회를 다수 제공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공공외교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고, 이제는 반크 동아리 차원에서 활동하게 하였습니다.

     

    현재는 아쉽게도 코로나19 때문에 이전처럼 한복을 입고 광화문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은 더는 불가합니다. 그래서 주로 온라인으로 활동하는 모습인데요, 반크에서도 이에 맞춰서 온라인 전시회 개최, 발대식 진행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네트워크 확대와 다양한 반크의 사례를 공유하여 경기도의 청소년이 대한민국 역사에 관심을 두게 하는 것, 이것이 지금 반크가 맞닥뜨린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크가 계속 활동을 이어가는 것처럼, 앞으로도 경기도, 이를 넘어 전국구로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이라면 모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습니다! 반크와 함께라면!
    HHDM Hyun

    조회수 640

    2021-07-08
  • 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사업 선정단체 오리엔테이션 및 협약식에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공익활동 스타트업이란 말은 생소하다. 영리활동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인 스타트업을 공익영역에서 사용하고, 심지어 스타트업과 관련된 지원사업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

     

    센터는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경기도 내 공익활동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통해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사업모집과 심사가 있었다. 지원사업에 어떤 단체들이 지원했고 어떤 사업이 있을까 궁금함에 오리엔테이션 및 협약식을 찾았다. 행사날이 절묘하다. 45일 식목일. 나무를 심고 자라면 우리에게 풍요로움을 주듯이 공익활동 스타트업 단체들이 자라서 사회의 풍요로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날짜로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행사 장소인 센터를 찾아가기 위해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시청역 9번 출구에서 나와 반듯하게 나있는 길들을 10분정도 걸어갔다. 센터가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코로나 시대임을 다시 느낀다. 엘리베이터를 앞 1층 로비에서 발열 및 QR 체크를 하고 행사가 있는 9층 대회의실 앞에서 다시금 명부를 적었다.

     

     

    대회의실 정면에 걸려있는 행사 안내 현수막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의실로 들어가니 플라스틱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들이 자로 배치되어 있고 곳곳에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앉아있다. 아직 어색한 듯 책상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말이 없고 담당자만 자리 안내로 분주하다.

     

    계획된 행사 시간에 맞추어 바로 오리엔테이션 및 협약식을 시작했다. 오늘 행사는 신규단체 5팀 중 4, 연속단체는 3팀 전원이 참석했다. 간단한 행사 안내 후 센터장 인사말에서 안명균 센터장은 인사말은 간단히 해야 한다며 “3분 안에 끝내겠다고서는 센터 개소 연혁부터 센터 취지와 스타트업 선정 단체에 대한 격려까지 하고 나니 “5분이 넘었다면서 쑥스러워했다.

     

     


      5개의 신규단체, 3개의 연속단체

     

     

    곧이어 진행된 것은 단체소개였다. 사업에 선정된 단체의 주제들이 다채롭다.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시흥동물사랑협회의 시흥시 반려동물 문화인식개선 활동은 사회자가 대신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의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물 제작사업, 오산평화시대의 평화마을만들기 프로젝트사업, 액시트의 액시트 사회협동조합(시니어들의 인생3막 준비)’사업, 청년사단의 경기도 청년정책당사자 협의체 기반 조성사업, 소담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장애인 미술동아리 끄적끄적사업, 치유활동가 희망다독의 내 마음을 아시나요?’ 사업, 선우의집의 아동·청소년의 현실적 돌봄 환경 구축 프로젝트 ··” - 세 가지 봄(공동돌’, 맞춤돌’, 현실돌’)을 함께 꿈꾸다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선우의집 소개자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서 마무리했다.

     

    참고로 2020년 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7곳이 지원해서 6곳이 선정되었는데, 2021년은 신규 단체 18곳과 연속단체가 3곳이 지원하여 신규단체 5곳과 연속단체 3곳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관심이 1년 만에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분주해진 사업수행교육, 편안한 협약식

     

    갑자기 참석자들이 분주해진다. 저마다 가방에서 공책을 꺼내거나, 휴대폰 꺼내서 책상위에 올려놓는다. 사업수행교육과 준비회의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정동호 사업담당자도 한결 진지해진 모습이다. 그런데 참석자들로부터 때 아닌 웃음들이 나온다. 정동호 사업담당자가 작년에 사업기간이 넉넉하지 못해 사업수행단체도 힘들었고, 저도 힘들었다며 그래도 다른 것 몰라도 자신이 잘하는 것은 친절하게 안내해 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아주 다정한 말을 건넸기 때문이다.

    한결 가벼워진 분위기로 이어진 사업설명회는 서류처리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면서 담당자가 사업수행이 조금은 수월할 수 있도록 강사비 원천징수 때 한 번에 (일괄처리) 하는 것이 편하다는 조언을 해주면서 마무리했다.

     

    준비회의에서는 어떤 주제의 역량강화교육을 받고 싶은가를 나누었다. 작년에 이루어진 교육을 소개하니 참석자들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나서서 이야기하긴 어려운지 원하는 주제가 있으면 이야기해달라는데 조용하다. 곧이어 몇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손을 드는 형식을 취하니 여기저기서 손들이 올라온다. 스타트업에 지원한 단체답게 단체운영에 대한 비전과 교류 프로그램에 손을 많이 든다. 역량강화교육을 받고 나면 어떤 고민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제 마지막 일정이 다가왔다. 협약식 시간이다. 서류 준비를 하는 동안 잠깐의 틈이 생겼다. 갑자기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같은 공간에 같은 사업을 한다는 동질감이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생겼나보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에 온 참석자에게 사업에 신청한 이유를 물어보니 임의단체에서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신청했고 더불어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어서라고 한다. 선정된 단체들이 사업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

     

     

    마지막 순서, 협약식 단체사진

     

     

    협약식은 마치 시상식처럼 들뜨고 환환 분위기였다. 한 팀씩 나가서 센터장과 협약식 서류를 들고 사진을 찍는데 편안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드디어 마지막이다. 모두가 모여 협약서를 들고 현수막 밑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과 협약식이 마무리 되었다.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스타트업 단체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서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

     

     

     

    [현장스케치] 공익활동에도 스타트업이 있어?
    생강

    조회수 766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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