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가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라지만, 여전히 우리 이웃 중에는 당장 오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적지 않다. 한편으로는 매일같이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며 지구 환경을 신음하게 만드는 모순적인 현실.
이 거대한 두 가지 사회적 문제—‘먹거리 불평등’과 ‘음식물 자원 낭비’—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당찬 발걸음으로 세상에 나온 풀뿌리 조직이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혁신적인 초기 공익활동 조직의 싹을 틔우기 위해 펼쳐온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그 눈부신 도전의 현장 속에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훈훈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의 활동 현장으로 초대한다.
설립 취지: 먹거리 나눔과 음식물 쓰레기 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는 누구나 먹거리를 채워 넣을 수 있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동네의 열린 ‘공유냉장고’를 매개로 상생의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버려질 위기에 놓인 잉여 먹거리를 구출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생활 속 복지망을 구축하고자 했다.
주요 활동 및 공익적 가치
동네방네 공유냉장고 운영 및 관리: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식재료와 반찬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건강한 운영 시스템을 다진다.
자원 순환 및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캠페인: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 주도형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펼친다.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한 성장
활동 초기,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와 지역 사회 확산 방안을 고민하던 시기에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든든한 날개처가 되어 주었다.
전문가 멘토링과 활동 지원을 바탕으로 단체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고, 수원을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공유의 온기를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의 사례처럼,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은 일상의 아주 소소하고 구체적인 실천이 어떻게 거대한 사회적 변화와 연대의 물결로 이어질 수 있는지 증명해 주었다.
냉장고를 채우는 손길마다 담긴 이웃을 향한 배려,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사말과 미소들. 경기도 구석구석을 채워가는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의 훈훈한 발걸음이 모든 도민의 일상을 환히 밝히는 찬란한 나눔의 온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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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발걸음을 옮기고, 대가 없는 헌신 속에서 오히려 삶의 활력과 위로를 얻는 이들이 있다. 경기도 내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조명하는 코너 [봉사자를 만나다].
그 두 번째 주인공으로, 언제나 환한 미소로 현장을 밝히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이정선 선생님을 만났다. 봉사하는 시간만큼은 지친 줄도 모른다는 그녀의 얼굴에는 봉사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만족과 행복이 가득 담겨 있었다.
봉사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한 기회로 지역 사회의 복지 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봉사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내가 가진 작은 재능과 시간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활동이 어느덧 삶의 가장 소중한 일상이 되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마주한 보람과 잊지 못할 순간들
손수 준비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거나, 말벗이 되어주었을 때 아이처럼 환하게 웃어주는 어르신들과 이웃들의 모습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단순히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를 넘어, 마음과 마음을 나누며 오히려 자신이 더 큰 위로와 에너지를 얻는다고 전했다.
이정선 선생님이 생각하는 ‘봉사의 진정한 의미’
봉사는 특별하고 거창한 사람들만 하는 희생이 아니라, 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눈길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평범하고도 위대한 일상이다.
"봉사는 나를 위한 선물"이라며, 누군가의 삶에 작은 빛이 되어줄 때 내 삶의 의미 또한 더욱 환하게 밝혀진다고 진솔한 소회를 밝혔다.
이정선 선생님과의 만남은 화려한 수식어나 거창한 계획보다, 이웃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다정한 미소 한 스푼이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을 실천하는 수많은 봉사자들. 그들이 지어 보이는 만족스러운 미소야말로 경기도공익활동이 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 아닐까 싶다. 이정선 선생님을 비롯해 오늘도 온기를 전하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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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