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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인간'의 눈으로 본 공익활동지원센터 : 비 오는 날의 따뜻한 만남과 연결의 장소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공익인간' 입니다:)

    비 오는 날의 특별한 느낌과 함께 823일 수요일,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와글와글터에서 열린 3기 아카이브 에디터 3차 정기회의와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4강이 끝난 후의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비 오는 날, 마치 노래 가사처럼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라는 멜로디가 귓가에 울려 퍼집니다. 그 노래처럼 특별한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양주시에서 군포시로 향하는 차 안은 비와 음악, 그리고 3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동료 에디터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더욱 설레게 했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6-5 지하 1)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공익활동을 추구하는 시민, 모임, 단체 등을 위한 소중한 장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시민과 시민 사이, 시민과 모임, 모임과 모임, 그리고 단체와 시민들을 공익활동의 만남으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함께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발휘하며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열린 문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사회적인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의 문화를 키우는 장소로서,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비 오는 날, 공익활동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어울렸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우물터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활발한 활동과 중간 점검 결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을 대상으로 3차 정기회의 및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이 개최되었습니다.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에디터들이 참석하여,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높은 활동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3기 에디터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활동 중간점검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점검기간은 2023621일부터 2023630일까지 10일 동안 이루어졌으며, 내부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1명의 에디터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이 어려워 해촉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2023823일을 기준으로 활동 중인 에디터들은 1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 사례발굴 분야에서 활동하는 에디터는 5명이며, 현장취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에디터는 14명입니다.

     

    3기 에디터, 그동안의 활동 돌아보기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나의 프로젝트 조감도 점검, 더 나은 활동을 위해 첫 만남에서 설정한 프로젝트 조감도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표를 점검하고 필요한 수정사항을 도출해 내어,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조정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 활동에 대한 자가진단,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 상반기 동안의 활동을 자가 진단하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활동 중 어떤 부분에서 잘했는지, 어려움을 겪은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또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은 개인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중간점검 결과를 통해 활발한 활동과 지속적인 열정으로 활동에 임하는 에디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더 많은 의미 있는 콘텐츠와 활동이 기대되며, 에디터들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활동 소개를 하는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

     

    상반기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818일 기준으로 제출된 원고는 75건으로 목표였던 150건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총 조회수는 20,000회 이상으로, 이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평균 조회수가 262회 이상으로 나타나, 에디터들의 콘텐츠 생산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도민 의견 접수 공유를 통해 3기 에디터의 활발한 콘텐츠 생산 노력이 칭찬받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에디터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지역 주민들이 인정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중간점검을 통해 상반기에 제출된 원고 목록도 보고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에디터들의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활동 수준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며, 미래에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이슈에 눈을 뜬 공익활동 성향테스트출시! 공익활동 콘텐츠 기획단의 새로운 시도

     

    지난 2차 정기회의 이후, 공익활동 콘텐츠 기획단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기획단은 3기 에디터 5(소소, 심지, 수달, 바람자전거, 공익인간)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강민진 매니저, 이수정 선임매니저, 그리고 옥소폴리틱스의 고승혁 대표님과 이하나 매니저님까지 총 9명이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이 기획단은 콘텐츠 제작의 전반을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공익활동 성향테스트'는 기획단과 ()옥소폴리틱스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이 테스트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개인이 가장 관심 있는 공익활동 분야를 알아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몇 가지 문항을 통해 사용자의 공익활동에 대한 성향과 관심사를 도출하며, 공익활동 분야 선택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번 테스트 출시를 통해 공익활동 콘텐츠 기획단은 더욱 다채로운 내용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테스트를 통해 나만의 공익활동 성향을 알아보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보세요. '공익활동 성향테스트'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나만의 공익활동 성향을 알아보는 '공익활동 성향테스트

    바로 가기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770

     

     

    공익활동 에디터, 협력과 창의성으로 ‘2023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기록 컨퍼런스기획

     

    에디터들은 활동 분야에 따라 사례발굴 1조와 현장취재 2조로 나뉘어 협력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작성 및 주제 선정 시 어려웠던 점을 함께 극복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공익활동 분야에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활동 내용의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하반기의 활동보고와 하반기 예정 콘텐츠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졌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오는 1028일 개최될 '2023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기록 컨퍼런스 공기놀이'를 준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논의했습니다. 이 행사는 시민기록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서 네트워크 파티와 컨퍼런스의 매력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에디터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조율했습니다.

     

    사례발굴 1조와 현장취재 2조로 나뉘어 협력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 공유

     

    1조의 기획아이디어

    라라(조장), 봉봉맘, 다름 에디터 1조는 초대하는 게스트로 해외 모범 기록가나 국내 기록문화 활동가를 초청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일본의 아카이브 문화나 청주의 기록도시와 같은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공동체의 역사도 함께 소개하면 어떨지 이야기 하였습니다. 영화감독이나 개인 수집가도 초대하여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을 열고 싶다고 했습니다.

     

    2조의 기획아이디어

    심지(조장), 럭비공, 유유당, 주야 에디터 2조는 행사의 홍보와 내부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행사 입장 시 손목띠나 특별한 명함을 활용하여 파티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고, 네트워킹 파티와 실시간 공감 기록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참여자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획입니다. 뷔페 형식의 식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아카이브 자료도 소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3조의 기획아이디어

    옐로구피(조장), 공익인간, 밤하늘, 참비움 에디터 3조는 홍보부스와 내부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의미 있는 사진 전시, 참여자들의 의견 공유를 위한 시민 마이크 부스, 엽서와 가면을 활용한 창의적인 홍보 방안 등을 아이디어로 냈습니다. 또한 공익웹진 주제별 토론과 보드게임을 통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에디터들은 각 조별로 논의를 진행하며 행사의 컨셉과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공기놀이'를 주제로 한 이번 시민기록 컨퍼런스는 참가자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중요한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며 새로운 시민기록 활동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기록컨퍼런스기획 아이디어 회의 중

     

    이번 회의를 통해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1028일의 시민기록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 내용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네트워크 구축과 활동 내용의 공유를 통해 더 나은 콘텐츠와 활동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에디터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23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기록 컨퍼런스기획 아이디어 발표 중

     

    이번 기획 단계를 통해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협력하고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기놀이'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기록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이야기와 활동을 나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행동하는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지속되길 기대합니다.

     

    1028, 시민기록 컨퍼런스,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매 순간이 소중한 이야기로 가득한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공익활동 이야기가 한데 모이는 특별한 날이 됩니다. 1028일 토요일, '2023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기록 컨퍼런스 공기놀이'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이야기와 활동을 기록하고 나누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될 것입니다.

    "공기놀이"는 이름 그대로 공익활동 기록을 놀이처럼 즐기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 자리에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소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공익활동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을 나누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사회 기록 활동의 활성화와 새로운 기록 사업 모델의 창출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로 기대됩니다.

    1028, '2023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기록 컨퍼런스 공기놀이'에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야기와 활동을 함께 나누는 이날, 함께해 주세요.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4: 공익활동 아카이빙 A to Z”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4강 강의 하고 있는 정혜지 센터장.

     

    아카이브센터의 정혜지 센터장이 강의한 '시민기록자 양성교육'4강에서는 한국의 아카이브 문화발전과 현황에 대한 뜻깊은 내용이 다뤄졌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한국의 아카이브 문화발전의 경험과 현재 상황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록자와 기록 관리자의 역할과 차이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기록자는 기록을 생성하는 주체로서 기록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반면에 기록 관리자는 아카이브를 조직화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맡으며, 아키비스트라고도 불립니다.

    아카이브 문화의 발전은 공공기관 이외의 민간 기록관리 현장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이뤄지며, 기록의 운영과 관리 주체도 시민들의 자발적 기록관리로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 민간영역 아카이브의 수는 381개 이상으로, 주체별 운영 구도 및 출자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를 통해 아카이브의 활용 범위가 사회 전 분야로 확장되고 공공기관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민간 기록관리 현장에서도 큰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정혜지 센터장은 다양한 민간 기록관리 시도와 노력이 아카이브 문화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기록의 운영과 관리 주체가 전통적인 공공기관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기록관리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카이브 문화의 발전을 더욱 민주적이고 다양한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기 에디터들, 열정적인 아카이브 사례 강의에 집중 중

     

    아카이빙에 필요한 요소에 대한 내용도 다루었습니다. 기록의 주체, 흐름, 설명을 포함하여 기록을 작성하는 방법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록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전거 레코드, 분류, 내용 기술 등이 필요하며, 기록의 의미를 정보화하여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카이빙에 필요한 자원 요소에 대한 내용도 강조되었습니다. 기록관리와 아카이빙 기술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애정과 열정을 통해 얻은 지식이 중요한 자원 요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아카이빙은 정보의 공유가 기본 목적이며, 기술과 지식의 결합뿐만 아니라 애정과 열정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센터장은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활동 아카이브의 의미에 대한 내용도 다뤘는데요. 아카이빙을 통해 공공성을 유지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카이브를 통해 공동체의 설명 책임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시민들의 알권리와 투명성 요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한국의 아카이브 문화 발전과 현황, 기록자와 기록관리자의 역할과 차이, 아카이빙에 필요한 요소와 자원, 공익활동 아카이브의 의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시민들은 기록의 중요성과 아카이브 문화의 역할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사회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게 되었다

     

     

    한국 아카이브 문화발전과 시민기록자 양성교육의 중요성

     

    정혜지 센터장의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의 아카이브 문화발전의 동향과 현재 상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아카이브가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카이브가 지역사회와 사회 전체의 기억과 역사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어떠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아카이브 문화발전과 현황에 관한 소중한 강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3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민간 기록관리 현장에서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 그리고 아카이브의 운영과 관리 주체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며 아카이브 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민 기록자의 중요성을 알게 된 강의였습니다. 

     

    아카이브 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민 기록자의 중요성을 알게 된 강의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의 아카이브 사례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는 3기 에디터들은, 지역사회의 기억과 역사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의 아카이브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얻은 통찰과 지식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활동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카이브 사이트 추천

    - 기억과 기록의 지역문화저장소 아카이브033   http://www.archive033.kr/

    - 미추홀 시민 아카이브   https://www.archivecenter.net/MichuholCA

    -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   https://www.archivecenter.net/tongilhouse

      - 증평기록관 디지털 아카이브

       ▶ 증평기록관 디지털 아카이브 (larchiveum.net)

       ▶ 증평기록관 페이스북(증평기록관 Jeungpyeong Archives | Jeungpyeong | Facebook)

       ▶ 증평기록관 유튜브 (증평기록관 - YouTube)

     

    아카이브 에디터 정기회의와 심화 교육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정기회의에서는 다양한 아카이브 활동 사례를 들으며 지역사회의 역사와 가치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또한, 조별로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심화 교육에서는 한국의 아카이브 문화발전과 현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카이브의 역사적 변화와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을 통해 어떻게 지역사회의 기억과 역사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록자와 기록 관리자의 역할 차이, 아카이빙에 필요한 요소와 자원, 공익활동 아카이브의 의미에 대한 내용을 통해 아카이브 활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강의와 회의에서 얻은 지식과 아이디어를 실제 활동에 적용하여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활동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에디터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후 실제 활동에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을 기록해 나갈 준비를 하고있는 열정과 의지가 빛나는 3기 에디터들의 단체 사진

     
     
     
    [현장스케치]‘공익인간’의 눈으로 본 공익활동과 아카이브:누구나 기록하고 기록되는 세상
    공익인간

    조회수 854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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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핸드폰을 울리는 폭염 주의 재난 문자가 놀랍지도 않은 요즘, 여러분은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여기 이열치열, 공익활동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더위를 잊은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열정이 더위라면,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에는 늘 열정 경보 발효 중! 특히 열정 만수르인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태우 센터장의 공익활동을 향한 열정이 내뿜는 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들의 공익활동 이야기로 Dive in! 풍덩 빠져볼까요?

     

     

     

    #군포센터_이곳의_매력에_빠지면_헤어나올__없지!

     

    높은 재방문율의 비결이요? 공익활동을 향한 직원들의 환대와 격려가 아닐까요?”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21년에 시민 사회에서 공익활동을 하는 분들이 공익활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기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 여러 이들의 열정이 모이게 되어 만들어진 곳입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6-5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번으로는 모르실 수 있지만 대중교통으로는 4호선 산본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3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매우 접근성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 학생들, 시민들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자주 방문하는 곳이 바로 산본중심상가, 산본 로데오 거리인데요.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바로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입구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접근성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덕인지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재방문율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 많은 이들이 모이는 이유를 위치 하나 때문이라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이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로 다시 발걸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우리 직원들의 환대와 격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위치만 좋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찾기 쉬운 곳이라도, 그곳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우리 직원들은 어떤 공익활동단체가 방문하더라도, 그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환대합니다. 그게 바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인터뷰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이태우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군포센터의_희망_우리_직원들_내가_많이_사랑합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열린 생각 덕에 센터의 분위기가 더욱 살아나죠!”

    직원들과의 팀워크는 직원들이 열린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장인 제가 이야기를 하면, 의견을 잘 수용해 주는 편이죠. 물론 논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논쟁이 있더라도 서로 이야기를 쉽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니 그런 분위기가 센터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제외하고, ·군 단위에서 가장 먼저 생긴 공익활동지원센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참고하면서 벤치마킹할 센터도 없었고, 논의를 하거나 고민을 나눌 주체가 없어서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다보니 고민과 걱정이 정말 많았죠. 함께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만들어가는 저를 비롯한 직원들도 잘 모르는 것이 많았고, 시민들은 더더욱 인지도가 없었으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시민들이 이것저것 물어와도 대답해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위치와 직원들의 열정적인 환대에 공익활동 단체나 공익활동가, 시민들의 재방문율이 높아져 상승 곡선을 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센터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이태우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과 직원들의 활기찬 모습들

      

    지금도 이런 직원들과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너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직원들은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공익활동가 후배이기도 하니까요. 이들과 함께하는 것은 언제나 큰 기쁨입니다. 우리의 이런 끈끈한 팀워크가 한편으로는 우리 센터의 강점이자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_언제나_새로운_공익활동의_시작을_기다립니다

    #we_are_waiting_for_you!

     

    전에 보지 못했던 공익활동단체를 발견했을 때는 마치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 들어요.”

    저는 다행히 이렇게 좋은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센터를 비롯한 공익활동 지원 단체들을 모르는 단체 혹은 활동가들은 홀로 공익활동을 이어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울지 짐작이 갑니다. 공익활동은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공익활동이 나에게도 좋고, 이웃에게도 좋고, 내가 속한 사회와 더 넓혀서 지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공익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인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의제 실험실이라는 사업인데요. 우리 동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 혹은 단체를 선정해서 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실 이 의제 실험실이라는 이름에 우리 센터의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에는 지역 사회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두고 있거나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으면서 작게나마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크던 작던 어떤 문제를 홀로 해결하기란 참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우리 센터의 의제 실험실이라는 사업을 통해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단체, 모임, 개인이 그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 있게 되길 바랐습니다. 이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역 사회에 좋은 모델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해 이런 사업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의제실험실 사업 웹자보(출처 :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작년에는 의제 실험실에서 배달 라이더들이 배달 사고를 줄이고, 배달 라이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참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민들이 흔히 접하게 되는 배달 라이더들의 폭주, 교통위반 등의 위험한 운전에 대해 자성하는 동시에 그들이 이런 위험한 배달로 내몰리는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려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노력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인터뷰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이태우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2023년에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토론회를 통해 아직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업을 통해 군포지역 시민사회에서 활동하는 주체의 각 축을 담당하는 군포시민사회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군포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올해 10월 쯤이 되면 가시적인 성과와 내부에서 합의된 활성화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센터가 주체가 되는 사업이 아니더라도,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하다보면 제가 듣거나 보지 못한 단체, 활동가, 공익활동 등을 종종 보게 되곤 합니다. 나름 이 지역의 공익활동에 대해서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저도 처음 들어보는 사업을 단체나 활동을 발견하면서 정말 보석을 발견한 것만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런 보석들이 시민사회에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어떤 특정한 단체나 사업에 마음이 간다기 보다는 그동안 센터를 운영하면서 만났던 모든 활동가, 단체가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공익활동가들을 사랑합니다!

     

    #공익활동의_시작은_미약하나_끝은_창대하리라!

     

    제 공익활동의 시작은 첫 월급으로 한 후원여러분들도 꿈만 꾸지 말고 부딪히고 실행해보세요.”

    제가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첫 월급을 받게 되었을 때 한 일은 남들이 늘 하는 것처럼 부모님께 선물을 사드리는 일이 아닌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던 작은 공익활동단체를 후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IMF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졌을 때, 정말 어렵게 취업해서 번 돈이었기에 더더욱 정말 의미 있는 일에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단체를 찾아내어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대학을 다니면서부터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제 생각은 20여 년 동안 꾸준히 이어졌고, 어느 순간 자연스레 후원자에 머물지 않고 활동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제 꿈은 우연한 기회를 만나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꽃피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인 한순간이나 계기가 있다기 보다는 제가 갖고 있었던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지금의 제 모습을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생각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제 공익활동가로서의 삶을 자서전으로 쓴다면 꿈만 꾸지 말고 부딪히고 실행해봐라.”라는 글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공익활동가로서 한 걸음을 움직인 것이 정말 큰 변화를 불러왔으니까요. 그리고 공익활동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선뜻 실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뜻이 비슷한 동료를 많이 만드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모임을 만들고, 그들과 계속해서 만나서 의견을 교류하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가_나아갈_길은_연결_참여_다양성!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가들이 그들의 상상을 펼칠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저는 최근 우리 사회의 여러 변화 중 노령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갖고 있는 고민이자, 위기의식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노령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는 시민사회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 주체들이 노령화되고 있거든요. 이렇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군포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주체들이 변화 양상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대 변화에 조응(照應)하며 새로운 활동을 구상해나가야 겠지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의 흐름을 읽고, 그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꼭 필요한 주체들끼리 어떤 식으로 연결을 해주어야 할지, 이런 고민을 어떻게 사업에 잘 녹여낼 지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나 고민, 해결책과 현장이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저는 사회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이런 사회의 변화에 조응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사회에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함께 갖고 있는 단체나 개인이 이런 메시지를 시민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시간이나 사업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우리 센터를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낸 용기를 헛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군포센터의 고민과 방향성이 담긴 이름을 지니고 있는 센터 내 공간들

     

    저는 우리 센터가 지역에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공익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당도 하고, 모의도 하고, 와글와글 모여 토론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 센터 공간의 이름들은 다 그런 마음을 담아 지었답니다. 이곳은 시민들이 와서 공익활동을 향한 자신의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입니다. 우리 센터를 떠올리시면서 여러분들이 연결, 참여, 다양성이라는 세 키워드를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센터를 처음 설립하면서 이런 방향을 갖고 센터나 센터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우리 센터의 진심이 전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준비된 인터뷰에 최선을 다해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이태우 센터장

     

    저는 매일 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 우리 센터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합니다. 센터가 지하에 위치한 탓에 우리 센터에서 키우는 식물들에게 늘 마음에 빚을 지고 있어서 일주일에 3~4번 정도 햇빛을 보여주지 않으면 내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가끔 직원들이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을 때는 스스로 한나절이나 반나절 정도 센터장실에서 두문불출하곤 모니터와 대화를 나누며 조심합니다. 저는 이런 소소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이지만 작은 소망이 있다면, 누군가 이태우라는 사람을 기억할 때 지역에서 시민사회와 공익활동 발전을 위한 무거운 주제를 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했던 사람으로 떠올려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공익활동에 대한 제 마음은 그만큼 진심이니까요.

     

    여러분, 공익활동이 어려운 것 같으신가요? 하지만 공익활동은 생각보다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해결하고 싶은 지역사회의 문제가 있다면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비롯한 경기도의 여섯 공익활동지원센터를 기억해주세요. 그곳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주는 활동가들을 만나게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꼭 문을 두드려보세요!

     

    격려와 응원, 환대가 가득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기획 인터뷰 : 월간공익#3]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이태우
    옐로 구피, 해피런, 유유당

    조회수 787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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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콘텐츠 남 일이 아닌 내 일, 환경문제에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종류별로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를 남 일이 아니라 내 일로 느끼고 해결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저녹스버너보급

     

    저녹스버너는 연소할 때 화염 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해 최대 77.4%에 달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비영리법인 및 단체, 업무용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저녹스버너 보급사업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녹스버너 설치를 위한 비용 10%는 사업주가 부담하고 90%는 경기도에서 지원했는데요. 최근 사업주 부담율을 8%로 낮춰 설치 비용부담을 줄여 확대보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0.1t ~ 0.3t 미만의 저녹스버너도 2019년부터 지원항목에 포함되어 있어 소형 사업장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캐스케이드방식이 도입되어 중대형 사업장도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경기뉴스광장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do?number=201904021354547055C048&s_code=C048

     

      

    • 지역 환경 개선 자원순환마을확산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는 민, , 광역()와 기초의 협력형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입니다. 협력적 거버넌스에 기초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마을사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원순환 리빙랩 사업, 기획사업 신설 등 매해 주민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원순환마을은 모두 주민 스스로 힘을 합쳐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경기도가 불법 쓰레기 일색이던 구도심에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주민공동체 구성 및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며, 주민 스스로 마을 쓰레기 및 자원순환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결과적으로 자원순환을 넘어 주민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마을과 삶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많은 마을이 골목에 쌓인 불법 쓰레기와 전봇대에 붙은 수많은 전단지들, 동네 분위기를 망치는 고질적인 문제죠. 쓰레기더미 대신 화단을 만들고, 버린 물건을 다시 쓰기 시작하면서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깨끗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활기를 찾고 있어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 환경 교육을 공유하는 경기도환경교육센터

     

    직접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교육 주체, 사업, 자료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환경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경기도환경교육센터입니다. 경기도환경교육센터에서는 환경교육 연구조사, 환경교육 인력역량 강화, 환경교육 활동 지원, 환경교육 네트워크 강화, 환경교육 제도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환경교육 연구조사는 환경교육 기관 및 단체의 요구사항 의견수렴을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환경교육 인력 역량 강화 사업으로는 사회환경교육 담당자 연수, 군장병 환경교육 연수, 학교 환경교육 교사 연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교육 활동 지원에서는 환경교육 자료 공모 및 개발, 환경교육 교구 보급 및 대어, 환경교육 컨설팅, 환경교육 네트워크 사업지원, 온라인 환경교육 콘텐츠 우수 프로그램 지원 사업, 지역환경교육센터 사업지원 등을 진행합니다. 환경교육 네트워크 강화 사업으로는 경기도 환경교육 한마당 운영, 경기도 환경교육 관계자 워크숍, 도 센터 - 지역 센터 협의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교육 제도지원 사업으로는 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환경교육 관련 홍보, 경기도환경교육센터 사업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환경교육센터의 다양한 활동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ggeec.or.kr/rest/US100001/)

     

     

     출처 : 경기도환경교육센터

     

    • 경기도 환경 조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는 사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도에서는 환경을 위한 각종 조례를 마련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201312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기도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에 관한 조례가 있습니다. 이 조례는 도 및 시·군 등 행정기관에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하는 도민에게 적절한 포상을 하여 도민의 환경감시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최근에는 202271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있습니다. 해당 조례는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촉진계획을 수립·추진하기 위한 재정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구매, 운행에 대한 지원, 충전시설 보급확대 등 여러 사안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의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들을 살펴봤는데요.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도에서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볼 수 있게 하려면 우리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절약과 쓰레기 배출 감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환경문제, 경기도에서는 이렇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주야

    조회수 3065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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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새내기의 평택 사람탐구 2

    평택환경행동 김훈 대표를 만나다.

     

     

    제공 : 평택환경행동 김훈 대표

     

    평택으로 이사 오기 전 내가 알고 있던 평택은 세계적인 반도체 열기에 맞춰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곳이며, 몇 해 전 용산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시끌벅적했던 곳이었다.

    살게 된 평택은 오래된 원도심 주변으로 신도시들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었고, 사람의 혈관처럼 곳곳에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줄기가 흐르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멀리서 바라보던 평택과 살게 된 평택은 다른 각도로 다가온다. 아침 산책하는 공원에 사는 새들이 눈이 들어오고, 공원 저수지에 죽은 물고기가 있으면 무슨 일이 있나? 하는 걱정이 든다.

    조금씩 더 알수록 평택은 상수원으로서 평택호를 통해 바다로 나가는 물줄기를 품고 있는 물의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은 생명이다라는 말이 가벼이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한국사회는 20세기 초 산업화 시기로 회기한 듯하다. 3년의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인간의 자연 파괴적인 행동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결국 인간에서 어떻게 되돌아오는지에 대한 성찰은 간데없다.

    생명의 물줄기와 같은 평택의 하천에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폐수가 미치는 영향이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이다.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한 반도체도 국가의 안보를 위한 미군기지도 생태계에 망가지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아닌가! 부와 명예가 있어도 건강이 없으면 의미 없는 인간의 삶을 봐도 말이다. 자연과 사람의 생명에 대한 고민을 말이 아닌 몸으로 뛰는 사람들이 있다. 물과 모든 생명을 위해 활동하는 평택에 귀한 사람 평택환경행동 김훈 대표를 만났다.

     

    김훈 대표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흔쾌히 인터뷰를 승낙을 받고, 아침 산책에 들리는 모산공원 저수지에 죽은 물고기가 많다고 말했다. 김훈 대표는 얼마 전 모니터링을 했는데 그땐 죽은 물고기가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도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비가 오면 좋아질 거라는 말과 더불어 죽은 물고기가 보이면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덧붙인다. 순간 놀랐다. 인터뷰 전 사전 조사를 통해 평택시민신문에서 보았던 김훈 대표는 평택시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활동하는 아주 바쁜 활동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원 저수지까지 모니터링을 한다고? 가능할까? 그가 궁금해진다.

     

    김훈 대표는 금요포럼이 열리는 금요일 오전, ‘소풍정원’-한국관광공사에서 정한 한국에 가볼 만한 정원에서 만나자고 했다. 금요포럼이라? 어떤 모임이고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을까?

    인터뷰 당일, 7월 내내 내리던 빗줄기가 잠시 멈추고 해가 쨍쨍하다.

    소풍정원 내에 있는 편백 체험장에서 김훈 대표를 만났다. 오늘의 안건 중 하나인 소풍정원을 말하기 전에 소풍정원 산책을 먼저 할 계획이라고 한다. 몇몇 관련 있어 보이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동행하면서 김훈 대표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중에도 소풍정원 연못에 꽉 찬 연꽃을 보며 꽃이 많아 이쁘기는 한데, 수중에 물고기들이 산소가 없어서 힘들거라고 걱정한다. 나 같은 보통 사람들은 연꽃만 아름답게 본다면, 김훈 대표는 그 아래의 물고기를 생각하는 모습에 사람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르는가 하는 것의 차이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제공 : 평택환경행동 김훈 대표

     

     

    Q> 김훈 대표님을 뵙기 전에 사전 조사를 해봤더니, 평택에서 상당히 많은 일을 하고 계셨어요. 한사람이 어떻게 그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평택은 국가기관 시설들 및 위험시설들이 많이 있어요. 그 속에서 우리 평택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단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Q> 단체라고 하면 금요포럼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금요포럼에는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평택 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님, 평택 도시개발 위원장님, 청북소각장 대책위원장님, 대책위 집행위원장님, 소사동 대동비 문화재지키기 시민연대 상임대표님, 평택 청년 네트워크 전 대표님, 오성면 안화리 전 이장님, 역사학 교수님 등 대부분이 평택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분들이십니다. 매주 금요포럼에는 멤버들의 사정에 따라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평택에 모든 현안에 다 접근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Q> 평택에 매주 논의해야 할 현안들이 많으실까요?

    평택이 교통사고도 전국 상위권 수준이고. 인구 증가 속도도 경기도에서 세 번째입니다. 작년에만 인구가 15천 명이 늘었어요. 현재 인구가 586천 명 정도 되는데, 빠르면 2024년 가을쯤에는 60만 명을 넘길 것 같아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삶의 질이 확보되어야 하는 게 평택의 숙제입니다.

    그중에 요즘 우리 포럼에서 역점 두는 것 중 하나가 소사동 대동비 주변에 역사문화공원 조성과 관련된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최근 평택이 반도체 산업 특화지구로 선정되어 개발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큰 산단이 계속해서 확장되는 현실에서 시민들은 많은 우려를 할 수밖에 없고, 특히 환경단체들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어민단체에도 향후 자체 기금으로 물고기 조사도 하겠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계속해서 자료를 모으면서 시민들의 우려나 요구 사항들을 전달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평택을 걷다 보면, 평택을 가로지르는 통복천과 커다란 진위천이 있고, 그 사이 사이에 크고 작은 하천들이 사방으로 연결되어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택이 전국적으로 봐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곳이잖아요. 하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네 맞아요. 평택이 보신 것처럼 천이 많은 도시입니다. 안성천 본류 주변으로도 최근 도시들이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구요. 계속되는 개발과 특히 규모가 큰 반도체 공장도 들어오고 하천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300여 종의 유기 화학 물질이 사용되는데 아무리 처리된다고 하더라도 방류 시 일정 부분이 포함돼서 방류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그 부분을 많이 우려하고 있죠. 방류수에는 미량의 중금속도 있는 것이구요.

    평택 하천에서 흐르는 물이 안성천과 만나서 평택호로 다 몰리거든요. 그 물로 논농사 · 밭농사도 짓고, 민물고기도 잡습니다. 전국 민물고기 유통량이 가장 많을 때는 60%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상당량이 평택호에서 나오는 물고기가 유통되기 때문에 평택호 수질을 잘 보존하는 것이 평택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건강을 담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Q> 평택은 제가 전에 살던 곳보다 공원이 많고, 접근성이 좋아서 첫인상이 아주 긍정적이었습니다. 제가 본 것처럼 전체 평택에 녹지가 많나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평택에 녹지비율은 16%가 되지 않아요. 평택에 신도시들이 많이 조성되면서 공원들도 같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사시는 집이 모산공원 근처라고 하셨잖아요. 모산공원 부지가 약 84천평 정도 되는데요. 10년 전 개발계획은 10~15% 정도 아파트 짓고, 개발 수익금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어요. 당시 우리 시민단체들이 모산골 저수지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많이 들어올 예정인데, 녹지가 현저히 부족하다고 지적했어요. 100% 공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시민운동을 진행했습니다. 현 정장선 시장이 그 내용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구요. 당선되면서 약속대로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이죠.

     

     

    Q> 모산공원 근처 주민분들은 모산공원 개발이 원래 계획보다 늦어지는 데는 평택 환경단체의 반대가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과 달라요. 그분이 내용을 모르고 그러신 거죠. 시에서는 재정을 덜 들이려고 공원부지에 아파트를 일부 짓고 그 수익금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환경단체들이 많은 시민들의 공원 요구와 서명을 받아서 전달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지금의 공원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거예요. 거꾸로라고 봐야하죠.

     

     

    Q> 대표님은 평택에서 나고 자라셨는지? 외부유입 인구들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의 평택은 유입인구에 대해 수용적인지 배타적인지 궁금합니다.

    평택에서 한 50년 살았다고 봐야죠.

    지방색은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평택 시민들은 수용성이 엄청 좋아요. 예를 들어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했을 때도 찬성과 반대가 반반 정도 되었어요. 반도체 공장이 들어올 무렵에는 환영 일색이었죠. 다만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같이 다뤄서 환경피해를 고려하고 대책도 세우면서 협약을 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죠. 환경에 대한 부분들이 사전에 충분히 논의되지 못하다 보니 현재 고덕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는 나오는 방류수 온도가 약 30도 정도에서 방류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약 10도 정도로 낮춰서 방류하는 것과 차이가 있죠. 하천의 생태계에 아무래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요.

     

     


     

    짧은 시간 금요포럼을 함께 참가하면서 만났던 김훈 대표는 온 신경 레이더가 평택의 환경에 집중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말한 환경은 자연환경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살아가는 모든 환경을 말하고 있었다. 그와 함께하는 금요포럼의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평택 시민 개개인이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평택의 문제와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그것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조력자이자 전달자이며, 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모습에서 평택 시민사회의 저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금요포럼에 만난 여성대표가 지나가는 말로 평택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 여럿이 참여하는 모임이라는 말이 마음을 때린다. 누구에게는 번거로운 다수를 위한 고민에 문제를 제기하고 활동하면서 지적질하는 사람들로 폄훼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그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응원하고 연대하면서 만들어가고 있는 평택이라는 지역사회가 평택의 새내기에게는 희망으로 비춰진다.

     
     
     
    평택 새내기의 평택 사람탐구 2편_평택환경행동 김훈 대표를 만나다.
    바람자전거

    조회수 889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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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 그 장소>

    출처: youtube_경기일보 경기TV_드라마 속 그곳! 그 해 우리는, 술꾼도시여자들2 [경기도 가볼 만한 곳]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경치가 유독 멋진 장소가 눈에 띄는데요. 필자는 그 배경이 너무 멋지면 저기는 진짜 있는 곳인지 의문이 들곤 합니다. 요즘은 컴퓨터 그래픽 작업이 정말 뛰어나서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곳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장소는 실제 존재하는 장소였습니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에 등장한 그 장소는 바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 있는 매향리평화생태공원입니다.

     

    이미지 속 영상보러가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출처: 디지털화성시문화대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184-1번지에 있는 자연·생태공원입니다. 이름과 달리 현재 도로명 주소(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기아자동차로 189)에는 매향리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부지에는 산책로, 습지원, 매화숲 등이 조성되어있고 공원 옆에는 20175월 개장한 유소년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가 있습니다. 매향리 846일대의 242,689부지에 8면의 야구장과 주차장·관리동 등의 지원 시설이 있고, 매향리 666-4에는 2007년 조성한 매향리 평화역사관[매향리 역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20217월 완성되었는데 사실 이 장소는 드라마 속 장면처럼 좋은 기억만 있는 곳은 아닙니다. 매향리 184-1 일대가 과거 54년 동안 미국 공군 사격장(쿠니사격장)으로 사용되면서 미군의 공중 사격 훈련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고통을 겪은 아픔을 가진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매향리의 719만 평>

    출처: 환경아카이브풀숲_매향리 지도자료

     

    매향리 지도 보러가기

     

    매향리는 원래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군 폭격훈련장 소음 피해 문제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때 매향리는 미군의 폭격훈련장 피해를 받는 상징적 지역명이 되었습니다.

     

    19518월 미군은 주민들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매향리 앞의 농섬에 폭격을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는 6·25 한국전쟁이 한창으로 미군은 농섬을 해상 표적으로 삼고 사격 연습을 시작하였고, 3년 뒤 1954년 본격적으로 미국 군대가 매향리 해안에 주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55년에는 폭격훈력장이 설치되었고, 이 시설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한민국과 아메리카합중국 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 내에서의 미합중국 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한미행정협정·SOFA]2조에 근거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968년에 문제의 쿠니사격장이 완성되었습니다. 958,677규모의 마을 농지에 육상 사격장을 조성하였는데, 해당 농지는 주한 미군의 요청에 따라 국방부가 1968년 징발한 것으로, 1980년에는 해안 지역의 농지까지 추가로 징발하면서 719만 평 규모의 미국 공군 훈련소가 조성되게 되었습니다.

    매향리 일대가 높은 산이 없는 구릉지이고 안개 끼는 날이 거의 없는 이 지역은 해상 표적물과 지상 표적물이 근접하여 해상 및 육상사격장이 동시 운영 가능한 아시아 지역 최적의 공군사격장에 해당된다는 명목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미군 태평양사령부 예하 제7공 군인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클라크, 태국, 괌 등 아시아 주둔 미 공군기의 폭격훈련장으로도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54년동안 이어진 사격 훈련과 폭격 훈련은 많은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소음 및 환경 공해로 인한 피해는 물론이고 오발탄과 불발탄으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1988년 주민들의 저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19893월 주민 1천여 명이 사격장 이전 및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3주간 벌였지만, 미국 공군의 팀스피리트 훈련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199412월에는 쿠니사격장에서 불발탄 제거 작업 중 폭발 사고로 주민 11명이 치료를 받았고, 90여 채의 가옥과 기아자동차 아산공장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재산 피해도 있었습니다. 200058일에는 포탄 6발을 매향리 앞바다 사격장에 동시 투하하면서 인근 주민 7명이 대피하다가 다치고, 농가 수백 채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오폭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격장 폐쇄와 한미행정협정[SOFA]에 대한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1988년부터 시작된 주민들의 투쟁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잊혔던 매향리는 2000323일에 KBS2 <추적 60- 매향리에도 봄은 오는가?> 편으로 대중들에게 다시금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어서 그해 7월에 추적 60분은 <매향리 사건 그 후, 우리의 정부는 어디에 있는가> 편이 방영되면서 정부가 매향리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학생들과 시민단체의 끈질긴 투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사회적 이슈들이 더해지면서 매향리 지역의 피해와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이들의 끈질긴 투쟁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0008월 국방부가 매향리 사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지상화기 사격 훈련이 전면 중지를 발표하였습니다. 주민 14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여, 2001413천만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으며, 8월에는 주민 2,371명이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20043월 주민 14명에 대한 국가 배상이 확정되었고, 이후 주민 1,899명에 대한 2차 손해배상 소송에도 81억 원의 배상 판결을 받으면서 쿠니사격장 폐쇄가 결정되었습니다.

     

    관련내용 보러가기

    <매향리 기록들>

    당시 매향리 피해를 조사한 연구보고서입니다. 보고서의 기록을 통해 환경과 주민의 피해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환경아카이브풀숲 

     

    매향리 사격장 및 주변 지역 환경평가 연구 보러가기

     

    매향리 미군사격장 피해주민 1차 역학조사 보고 요약 보러가기

     

    경기시민사회온라인자료관 톺’ 에서도 매향리에 대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군폭격장 폐쇄활동부터 평화생태 공원 조성의 과정까지 관련내용을 톺에서 검색해 보세요.

     

    경기시민사회온라인자료관 톺에서 관련자료 살펴보기

     

    <언론 속 매향리>

    당시의 언론에 보도된 기사의 제목을 살펴보면 매향리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그 피해의 정도가 얼마나 컸는지 느껴집니다.

    방사능 오염탓? 폭격 소음탓? 매향리에 큰머리 기형아’, “전투기 폭격공포 더 못참겠다”, 매향리 미공군 사격장 우라늄탄논란, 조업 중 어부 1명 중상 등이 해당합니다.

     

    출처: 환경아카이브 풀숲_환경운동연합_[매향리 관련 신문기사 모음]

     

    관련내용 보러가기

     

    <매향리 주민 그리고 소음 피해자>

    매향리 지역의 피해자들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생명권의 위협에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게 합니다. 소음으로 인한 트라우마, 갖가지 질병은 물론 정치적, 문화적 문제까지 매향리 지역의 피해는 복합적입니다.

     

    무려 54년이나 지속되었지만 이 사실이 먼 과거의 일이 아닌 2000년대까지 주민들이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다는 사실 자체에 필자는 놀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출처: 월간지; 푸름이 20008월 제77; 월간 함께하는길 별책부록

     

    소음이 크면 신장도 안 좋고, 위도 별로 안좋아! 그리고 집중이 안되지! 집중이 안 되다 보니까 산만한 증상 등이 나타나고,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학업이 제일 부진해. 상대적으로 그리고 많이 성격이 거칠어져 소음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매향리 주민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고, 그리고 오폭으로 인한 피해도 많고... 그러니까 10개의 마을 중에서 1개의 마을을 조사하였는데 한 9명 정도가 50년 동안 죽었고, 30명이 다쳤어(권민경, 2000)!

     

    푸름이 인터뷰 보러가기

     

    출처: 화성시민아카이브_우정읍 강경숙님 매향리가 평화의 자리가 되기를

     

    비행기가 지나갈 때는 이불로 푹 싸놓고, 안고 있다가도 포옥 싸주고 그랬어요. 애기들도 크면서 적응을 조금씩 조금씩 하긴 했는데, 아마 적응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지네들끼리 비행기가 떨어졌으면 좋겠다, 좋겠다 하면서 컸어요. 여기 와서 제일 힘들었던 건 우리가 목장을 했는데 그 자리가 비행기가 쏴아 하고 지나가는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목장이 잘 안됐어요. 유산도 잘되고 그래서 소를 헐값에 싸악 한번 팔았었어요. 그때 참 많이 속상했었어요. 애 아빠도 이제 목장 안 한다고 그러고... 그때는 몰랐어요. 나중에 알았죠. 다른 이들도 목장 하다가 잘 안되었다는 말 듣고, (피해들이) 하나하나 밝혀 지면서... 그때 알았어요(임하영, 2022).

     

    화성시민아카이브 인터뷰 보러가기

     

    <평화를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가 없었다면, 학생들과 시민단체가 나서지 않았다면 어쩌면 매향리는 사격장 소리에 아직도 마음졸이는 동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매향리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지역이고, 우리는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 땅이 단지 삶의 터전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소음과 죽음의 공포 아래 고통받았던 사람들에게 어떠한 위로와 보상도 충분하지 않을 것만 같기에 매향리에 사는 강경숙님의 말씀이 무척이나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 매향리 사람들도 옛날에 그렇게 마음 졸이면서 살았으니까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롭게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마음의 보상은 그런 거 같아요.”

     

    #매향리 #매향리 폭격장 #쿠니사격장 #매향리생태평화공원 #소음 #소음피해 #난청 #오폭 #평화 #매향리평화의소녀상 #사격연습장 #미군 #평화

     

    매향리의 기억
    소소

    조회수 896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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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의 환경문제 심화

     

    전 세계의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홍콩에 본부를 둔 비영리 환경단체인 Earth.Org(https://earth.org/)는 지난 65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2022년의 가장 큰 환경문제 12가지(12 Biggest Environmental Problems Of 2022)’라는 지구 위기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올해의 가장 큰 환경문제는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온난화, 부실한 통치, 음식물 쓰레기, 생물다양성 손실, 플라스틱 오염, 삼림 파괴, 대기 오염, 녹는 만년설과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농업, 식량과 물의 불안, 패스트 패션과 섬유 폐기물 등이 있습니다.

     

    환경문제가 이렇게 심화되는 이유에는 환경의 특성 중 집합재라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집합재란 공공재라고도 하는데, 전 세계 지구 환경을 담당하는 정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국가 혹은 기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환경문제에 대해 책임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깨끗한 환경 및 풍부한 어족자원 등은 모두 집합재 혹은 공공재입니다.

     

    • 대표적인 환경문제 대기 오염

     

    대표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대기 오염으로, 크게 지구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등이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세계 평균기온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온실가스(이산화탄소)와 기타 가스입니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증거는 북극 얼음이 대량으로 녹아내리고 있는 것과 잦은 기상이변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정체된 상태이지만, 교토의정서 채택으로 해결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오존층 파괴는 대기권 심층부에 있는 오존층의 파괴되어 발생하는 환경오염입니다. 오존층의 주된 역할은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존층이 파괴되면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이 인간의 피부나 각종 생명체로 스며들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존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흡수되는 자외선의 파장 범위는 280~320nm입니다. 이 범위의 자외선은 UV-B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 그을림, 시력 손상, 피부암, 피부 주름 및 노화 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활동에서 배출된 화학물질이 대기권 상층부로 올라가 오존과 상호작용하여 오존을 파괴합니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은 프레온 가스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헤어스프레이 등의 제품에 널리 사용되었던 성분이었던 프레온 가스는 현재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국가별 사용량이 제한된다고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 대표적인 환경문제 생물다양성

     

    대표적인 환경문제 중 두 번째는 생물다양성입니다. 생물다양성이란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엄청나게 많은 동식물종의 다양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구온난화나 무분별한 경제개발 등의 생태계 파괴로 수많은 종이 이미 멸종된 상태입니다. 멸종의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의 난개발로 인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 파괴입니다. 특정 종의 파괴는 생태계 차원에선 엄청난 충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1992년 지구정상회의에서 생물다양성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였고, 조약 체결국에 생물다양성을 위한 서식지 보호 의무를 부과하였습니다. 이외에 개별협약으로 국제 습지 협약(1971),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1973) 등이 존재합니다. 다만, 모든 협약 및 조약에 대해 강제성이 부재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 대표적인 환경문제 우림

     

    우림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마다가스카르 등 빈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들 국가 혹은 이들 국가와 계약을 맺은 다국적 자본이 벌목, 농지개간, 채광 등의 방식을 통해 우림을 파괴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합니다. 우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국들은 우림 난개발 금지 대가로 개발원조(ODA)를 제공하거나 빈국의 국가 부채를 탕감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 대표적인 환경문제 해양

     

    해양은 지표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지구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양은 기후조절과 생물다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적 집합 혹은 공공재입니다. 해양 오염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해양에 화학물질 또는 작은 조각(먼지)들이 들어가 일으키는 해로운 효과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과도한 어족 남획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었다면 최근에는 유독 물질 및 핵폐기물 투기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유엔(UN)에 의하면 바다에는 매년 8백만 톤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이로 인해 10만여 마리의 해양생물들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바다에는 한반도보다 큰 쓰레기 섬이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더욱이 심각한 것은 바다에 떠다니는 빨대나 그물, 비닐, 플라스틱 등은 삼키거나 몸에 엉킬 위험이 있어 해양 동물들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게다가 동물들의 몸에 흡수된 유해물질들은 다시 우리 인간에게도 돌아오게 됩니다. 해양 오염은 생태계와 인간, 우리 모두에게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이렇듯 환경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이 환경문제가 자신과 관련된 일이라는 인식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2021년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통계에 따르면 기후변화, 유해 화학물질, 방사능, 미세먼지 유입, 농약 화학비료 사용, 수돗물 등에 대해 '전혀 불안하지 않음' 혹은 '별로 불안하지 않음'으로 불안감이 낮다고 느낀 사람이 전체적으로 20~30%에 달하며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40%입니다. '약간 불안함' 혹은 '매우 불안함'을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0~50% 수준이며 그마저도 수돗물의 경우에는 불안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3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환경문제는 심각한데, 우리가 인식하는 수준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영향을 받는 문제입니다. 환경문제에 관심갖고 환경문제를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추후 콘텐츠에서는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 노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남 일이 아닌 내 일, 환경문제
    주야

    조회수 22238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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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난 318일에 진행된 ‘2023 마을공동체미디어대회와 함께 이어진 경기마을미디어연대 네트워크 활동까지 담아 전해드립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파주·용인·시흥·의정부·남양주에서 랠리 개최하며 지역 사회 활성화

    710일 연대의 발길을 잇고 있는 경기마을미디어연대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남양주시 마을미디어 마방단체 방문(사진출처: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임민아)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 연대는 파주, 용인, 시흥,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도 곳곳으로 랠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연대는 경기도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지금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랠리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적 문제들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연대를 위해 창립 준비 중에 있습니다.

    파주, 용인, 시흥, 남양주는 경기도 내에서 인구와 규모가 큰 도시들로, 각 지역은 독특한 특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들은 주거 환경, 교통체증, 자원 활용 등의 공동체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 연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공론화 하여 알리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랠리는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써, 지역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과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 연대는 이러한 랠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 마을공동체미디어대회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 연대가 결성하기 까지 배후에는 바로 지난 2023318일에 서울에서 개최된 "2023마을공동체미디어대회"는 전국의 마을공동체 미디어가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회는 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와 전국 마을공동체 미디어연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활동가와 50여 곳의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대회에서는 각 지역의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현황을 공유하고 활동가들 간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언문 발표와 함께 실행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49에 위치한 청년문화회관 JU동교동의 니콜라오홀에서 1030분부터 1830분까지 개최되었습니다. 비회원도 참관이 가능한 전국 마을공동체 미디어연대 총회도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전국의 30여 개 단체의 100여 명의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동가들이 모였다.

     

    이 대회는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부산·경남, 제주 등 전국의 마을공동체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지역 단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 지역 미디어센터와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현황조사를 담당한 전국 미디어센터 협의회의 허경 이사가 경기도 상황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허 이사는 마을 미디어의 성장과 확산에 따라 센터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며, 기초 자치단체 수준의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공공시설인 지역 미디어센터를 통한 지원이 아닌 직접적인 마을 미디어 지원을 위한 정책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 마을 미디어 주체 현황을 설명하며 지역 미디어센터를 통한 지원이 아닌 직접적인 마을 미디어 지원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허 이사.

     

    전북 시민 미디어센터의 최성은 센터장은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전북 지역의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동을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미디어 센터와 연계된 활동에서 지역의 마을공동체 미디어가 많이 활동하고 있다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공동체 미디어의 성장과 지원에 있어서 중간 역할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활동을 중단한 미디어의 가장 큰 이유는 '재정난' 또는 지원 중단이었으며, 인력과 인프라 부족도 이어졌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상황은 부산 동래 FM의 남인숙 대표가 전달했습니다. 남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며 "우리가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는 등의 시도를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주에서 온 제주살래의 안광희 대표는 "도시 재생산업, 문화 도시산업, 다양한 공모산업을 통해 마을 방송국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지속가능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기초의회의 조례만으로는 성장과 발전이 어려운 일"이라며 관련 법제화를 제안했습니다. 현재 20233월 기준으로 광역지자체 8곳과 기초지자체 18곳에서 마을미디어 조례가 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상황과 같이 조례가 있음에도 사업이 일순간에 종료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법제화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었습니다.

     

    전국의 마을공동체미디어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마다 다양한 상황과 도전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시민 미디어센터를 비롯한 지역에서는 미디어 센터와의 연계가 공동체 미디어의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정난이나 지원 중단, 인력과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활동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부산, 경남지역 마을 미디어 생태계를 발표하고 있는 남인숙 대표 (부산동래 FM)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고군분투하며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을 통해 지역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또한, 제주에서는 도시재생산업과 문화 도시산업 등을 통해 마을 방송국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과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제주살래의 안광희 대표의 제주 현황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활동가들. /  지속 가능성과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안 대표.

     

    전국적으로 조례가 제정되어 마을 미디어의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서울시를 비롯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사업 종료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법제화의 필요성이 재차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과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협업, 법적인 지원과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의 문을 닫으며, 마을 미디어의 아쉬움과 희망

     

    49일에 사업을 종료하고 문을 닫게 된 서울 마을 미디어지원센터의 정은경 센터장은 마을 미디어의 이전 성과와 전망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전달했습니다. 정 센터장은 서울의 마을 미디어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성장기,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모색기, 그리고 2020년부터는 유지기로 진행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은 마을 미디어 참여 단체의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2020년에는 300개 단체에 지원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12년 그동안의 활동 성과로는 개인의 역량 성장, 공동체 조직의 발전, 네트워크 연결의 확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밀착된 공론장 형성을 꼽았다고 전달했습니다.

     

    사업 종료로 문을 닫게 된 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의 정은경 센터장의 12년간의 발자취와 마지막 발표. / 마을공동체 미디어 대회 성료 후 단체 사진

    (사진 출처: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 Facebook)

     

    안타깝게도, 서울시에서 마을 미디어 활성화 사업의 민간위탁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이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202349일을 기점으로 운영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시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센터의 홈페이지 및 마을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마미랑은 2023420일에 폐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간 마을 미디어가 거쳐온 과정과 기록들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의 종료로 인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전에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것입니다.

     

     

    우리 활동은 멈추지 않아!”

     

    마을 미디어의 과정과 성과가 사라지지 않음을 분명히 하고, 마을 미디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조건과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3 마을공동체 미디어대회에서는 전국의 단체들이 참여하여 마을미디어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언문'을 만들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마을공동체 미디어대회를 통해 전국의 마을 미디어 단체가 모여서 미디어의 지속가능성과 활동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선언문을 만드는 것은 마을 미디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가 큽니다. 이를 통해 마을 미디어의 역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언문'을 작성하고 있는 참석자들. /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흥 FM 이정숙 대표.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언문

    전문 보러가기 https://han.gl/LVbqnm / 함께 만든 ‘2023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언문

     

    전국 마을 미디어의 상황을 공유한 참석자들은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언문'을 만들며 대회는 마무리했습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서막을 열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는 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의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인 창단식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파주 협동조합 커뮤니티플랫폼 이유임민아 대표, 용인 인스토리 협동조합유증종 대표, ‘시흥 fm’ 이정숙 대표를 필두로 12개의 단체가 가입하여 창단식을 준비 중입니다.

     

    경기도 용인, 수원, 시흥, 파주 대표 활동가들의 첫 만남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는 경기 지역의 마을 미디어의 활성화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 단체들의 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을 추구합니다. 이번 창단식은 경기 지역의 자생으로 만들어진 마을 미디어 단체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의 창단식은 경기 지역의 다양한 마을 미디어 단체들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지원을 추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경기 지역의 마을미디어들은 강화된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사회와 교류하며 더 나은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는 창단식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원 체계와 활동 방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 지역의 마을 미디어 단체들은 연대의 멤버십을 통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가며, 지역 사회의 소통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창단식은 용인미디어센터에서 91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을미디어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력과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마을 미디어 사례 발표, 토론 및 네트워킹 시간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경기마을 공동체미디어연대에는 파주, 의정부, 남양주, 용인, 고양, 시흥, 광명 현재 12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사례를 참고하여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번 창단식은 경기 지역의 마을미디어 단체들이 협력과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입니다.

     

    연대를 통해 경기 지역의 단체들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을미디어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 지역의 마을미디어가 더욱 지속 가능하고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는 경기 지역의 마을 미디어가 함께 성장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단체들의 가입과 협력을 기대하며, 지역 마을 미디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단체 활동 소개

     

    협동조합 커뮤니티플랫폼 이유(理由)

    '사람, , 지역을 이롭게 하는 집단지성'

     

    파주출판도시 영화마을에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유(理由)

     

    이유는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 기반 현장 중심 연구와 출판, 영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파주중앙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6.25전쟁과 파주 여성에 대한 기록물 출간을 진행했으며, 파주시에서는 최초로 마을방송국 '파파스TV'를 기획하고 제작했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답사를 통해 세계의 공동체 문화를 탐색하고, 유엔 해비타트 '세계도시 포럼'에도 참가하여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삶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유의 활동은 파주 출판도시 영화마을을 중심으로 사람들에게 인문학적인 가치와 문화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며, 지역 마을 미디어의 발전과 지속가능한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coopiu.modoo.a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izn2019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mmina81

     

     

    시흥FM

     

    스튜디오 위치 : 시흥시 배곧495 지음프라자 3305(나움나움평생교육원과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시흥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시민의 방송, 희망을 전하는 공감과 소통의 방송.

    시흥 FM 방송의 시작과 끝에 흘러나오는 로고송의 가사입니다. 시흥시 배곧 1동에 위치한 시흥 FM은 시흥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만들어지고 있는 마을 미디어로 개국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들은 풀뿌리 마을 미디어로서 시흥시 배곧 1동에 위치하며, 지역 기반 현장중심 연구 및 출판, 영상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시흥 FM은 다양한 연령대의 활동가들이 참여하며,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교육을 진행하였고, 올해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튜브 교육을 계획 중입니다. 현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IHEUNG.NO1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HUSPcr5aCWAN8KJtP3INCg

    Modoo! 홈페이지 https://shfm01.modoo.at/

     

     

    용인 마을 미디어 협동조합 인 스토리'

     

    사람()의 이야기, 용인()의 이야기 시민주도형 로컬 저널리즘 활성화

     

     

    시민마이크로 사회적 가치와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용인 마을 미디어 인 스토리

     

    용인 마을 미디어 협동조합 '인 스토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용인 지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 미디어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시민 마이크로 사회적 가치와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마을 튜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미디어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을 미디어 시민의 입장에서 용인지역의 미디어센터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며, 마을에 사람들이 풍성하게 공론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용인 마을미디어 인스토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미디어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 522, 동백 쥬네브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nstory2018 온마을튜브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599964080345740

    홈페이지 https://instory.tv/

     

    수원 마을 미디어 연합

    일상에 미디어를, 미디어에 재미를

     

    2022 네트워크 파티 단체사진

     

    수원 마을 미디어연합은 라디오, 영상, 신문 등 다양한 매체의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이 함께 성장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정 연구원과의 연구 참여,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정책토론회, 문화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원 마을 미디어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고 수원 미디어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마을 미디어를 제작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주 신문협동조합은 신문을 통해 지역 뉴스와 이야기를 전달하며, 파주잡지영상디어교하TV와 파주 잡지 봉일천 스토리는 잡지와 영상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김포 마을 교육문화 사회적 협동조합은 영화를 통해 교육과 문화를 전달하며, 고양 더불어 꿈은 영상을 활용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 e 팟캐스트는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의정부 담길미디어는 준비 중인 마을미디어 협동조합입니다. 남양주마방은 신문과 영상 매체를 활용하여 마을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명공동체라디오는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마을미디어의 가치와 활동을 중요시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마을공동체 미디어연대의 창단식은 마을 미디어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 지역의 단체들은 더 나은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은 전국의 마을미디어에도 영감을 주며, 지역사회의 소통과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 후 소식도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
    공익인간

    조회수 1077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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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시민단체의 발, 희망나눔버스

     

    의왕시에는 의왕시민단체의 발이 되어주는 희망나눔버스가 있습니다. 저는 이 버스를 우연히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만났습니다. 올해 꼭 소개하고 싶었던 의왕시의 공익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에서 운영하는 희망나눔버스는 34인승 중형버스였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 표도영 이사장

     

    의왕시 관내 시민사회단체, 마을공동체, 봉사단체의 워크샵, 행사참여, 견학 등 공익적 목적의 야외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희망나눔버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야외활동 시 가장 큰 부담인 버스 운행을 지원함으로써 의왕시 마을사람들이 마음 놓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의왕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은 한번 쯤 이용해보았거나, 소문으로 알고 있는 희망나눔버스는 이사장이 직접 운전합니다.

     

    비지땀의 사회공헌 활동

     

    나눔과 호혜의 경제를 지향하는 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은 201511월 환경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형으로 직원조합형 사회적 협동조합입니다.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청소대행업체)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의왕시의 생활 쓰레기 청소를 대행하는 일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소서비스 근로자를 위한 행복나눔 콘서트, 청소서비스 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그리고 희망나눔버스입니다.

     

    올해 새로 장만한 버스와 시트

     

    기존 차량은 20명인 중형버스였는데, 올해 버스를 새롭게 장만하면서 이용안내서도 만들었다고 해요. 평일 이용, 주말 불가, 18시간,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충청권이며 강원권은 횡성까지 운행합니다.

     

    공짜냐고요? 기본비용이 있습니다. 목적지를 알려주면 유류비와 도로비를 계산해서 사전 통보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운영 후원금도 있습니다. 8시간이 넘어가거나, 최소 탑승 인원이 모자랄 경우,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희망나눔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눔이 즐겁습니다.

     

    표도영 이사장을 처음 만난 건, 2019년 시에서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교육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의왕시의 사례로 비지땀을 소개해주셨고, 동아리 모임에서 선진지 답사를 계획하면서 이동 수단을 고민하고 있을 때, 이미 희망나눔버스를 이용했던 회원이 추천해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즐거웠지만, 속상한 일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시나 다른 공공기관에서 지원을 받고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며, 배려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단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단체들의 발을 자처하고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지원하고자 시작했던 일에 마음을 다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코로나 이후 외부활동이 많아진 요즘, 단체버스의 운영요금이 올라서, 외부로 이동하는 건 큰 예산을 미리 잡거나,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올해 4월에도 12일이나 희망나눔버스 봉사를 하셨고, 5월에도 그만큼의 봉사 일정이 잡혀있다고 해요.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드립니다.

     

    제가 희망나눔버스를 만난 오늘은 고천동지역사회보장협에서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치유활동을 진행한다고 해요. 희망나눔버스는 고천동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 숲힐링 장소까지 이동합니다.

     

     

    의왕시 공익활동단체들의 발이 되어 전국 곳곳을 누비게 해줄 고마운 희망나눔버스의 연락처를 저장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경기도 곳곳에 공익활동단체의 발이 되어주는 곳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비지땀(이사장 표도영)

    연락처 010-9408-2802

    메일 pyo2802@naver.com

     

    시민단체의 발이 되어줄게요. 희망나눔버스
    유유당

    조회수 750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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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월 의정부에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가 출범했다는 소식은 다들 아시지요? 지난 720, 이곳에서 <경기북부 공익의제 발굴단 상반기 의제발굴 포럼>이 열렸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기 때문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인터넷 시청이 가능했지만, 경기도 전체를 커버하는 에디터가 되고 싶은 저는 멀리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화성에서 2시간 거리인 의정부로 향했습니다.

     

     

    북부센터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맞닿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층에 위치합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육아종합지원센터 같은 기관들과 한 건물을 씁니다. 도청 주변으로 넓은 광장과 공원이 있어 시야가 쾌적하더군요. 포럼 장소인 3층 대강당에 시간 맞춰 들어서니 영상장비 세팅 등 생방송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경기북부에는 10개 시군(파주, 고양, 의정부, 양주, 연천, 포천, 동두천, 남양주, 가평, 구리) 위원들로 구성된 공익의제 발굴단이 있습니다. 각 지역 현안 발굴과 공익활동 및 시민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합니다. 올해 3~6월 진행한 4차례의 간담회에서 생태(기후)도시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간 연결망 구축이라는 의제가 도출되었기에 그 결과물을 공유하고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오늘의 포럼 자리가 마련된 것입니다.

    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

     

    5인의 패널을 모시고 진행된 이번 포럼은 북부센터 전략사업팀 이상화 팀장이 사회를, 그리고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장희진 센터장이 좌장으로서 전체적인 진행을 맡았습니다. 2인의 발제와 3인의 패널토론에 이어 종합토론까지 110분간 진행된 상반기 의제발굴 포럼을 함께 따라가 보실까요.

     

    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발제1. 경기북부 환경파괴(쓰레기 소각·매립, 골프장, 하천오염) 심각성, 시민사회는 어떻게 연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인가?

    -박혜옥(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신축의 적정규모를 벗어나 크게만 지으려는 고양, 의정부, 포천의 소각장 이슈나 과소지역 주민들이 타지역 폐기물 처리까지 떠안게 되는 연천의 매립장 이슈는 결국 배출 감량만이 쓰레기 문제의 해답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무단투기로 인한 쓰레기 산과 한탄강의 검붉은 염색폐수에도 시민사회의 감시와 법규 강화가 더욱 요구됩니다. 수질오염, 지하수 고갈, 산림파괴 등을 유발하는 골프장은 경기북부에만 60개인데 신규 허가를 제재하고 화학농약 쓰지 않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브라질 꾸리찌바와 독일 보봉마을의 시민중심 정책을 본받아 시민, 정책전문가, 정치인의 3주체가 함께 해결해야겠습니다.

     

    발제2.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관계망 구축의 한계와 과제

    -이재희(파주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집행위원장)
    파주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사회 관계 맺기의 고민을 나눕니다. 연석회의는 2018 지방선거 때 한시로 유지됐던 파주빅뱅을 반성적으로 평가하며 2019년 발족했습니다. 숙의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회칙처럼 연석회의는 전체 회원단체가 합의하는 사업만 진행합니다. 또한 사안별 대응기구가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의 협력과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그럼에도 임진강 지키기나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싸움 등의 성과를 낸 것은 연석회의가 해온 지속적 관계 맺기의 결과일 것입니다. 파주 사례를 볼 때, 경기북부에서 선정한 공동의제 역시 그 실천의 에너지는 시민사회의 일상적 관계 증진과 인간적인 소통에서 나옵니다.

     

    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패널토론1. 생태·기후도시를 위한 경기북부 시·군간 시민사회의 역할시민사회 관계망 구축의 중요성

    -박평수(경기도 탄소중립도민추진단장)

    고양시는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의 내구연한 임박으로 2026년까지 새 소각장이 필요합니다. 입지선정을 놓고 파주나 김포에 광역소각장 마련 논의가 있었으나 시민사회가 여기에 서둘러 대응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연천 매립장 문제도 타지역이라고 해서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 폐기물은 내 동네가 만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수송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경기북부의 탄소배출 문제도, 양주-고양-파주를 지나는 공릉천 오염 문제도 결국 모든 사안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동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함께 고민하며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패널토론2. 시민사회 관계망 구축을 위한 센터의 역할 및 설립의 필요성 -송원찬(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정치·사회적 조건이 시민사회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연대를 통해 개별 단체의 한계가 극복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공유되길 바라며 제언합니다.

    첫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분위기가 뜨거운 요즘, 정치권과 개발론자들에 휘둘리지 않도록 시민사회의 입장정리와 전략적 대응체계를 준비합시다.

    둘째, 각 지역 주요 현안들을 시군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의제로 끌어올려 환경권, 건강권, 주거권, 자치분권 등 경기북부 시민의 기본권 운동으로 확장시킵시다.

    셋째, 남부에 비해 상대적 인프라가 부족한 북부인데,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합시다.

     

    패널토론3. 공익활동가 시민사회 관계망에 대한 기대

    -박경아(기후활동가)

    기후위기가 우리 삶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지만, 이 또한 인간이 초래한 결과이므로 우리의 생각과 생활에 대전환이 요구됩니다. 저는 남양주에 살면서 의정부 소각장 공론장에 참여하는 등 두 곳을 오가며 활동하는데, 지역은 물론 국경까지 초월하는 기후위기 문제인 만큼 활동가들의 연대도 지역 및 계층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권역별 모임으로 다양한 사례를 모아 각자의 지역에서 모의 경험을 진행하면 어떨까요. 정치가 시민사회를 좌지우지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제대로 정치를 움직일 수 있도록 광역 단위의 굳건한 연대체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종합토론 및 마무리 발언

    다음은 유튜브를 통해 올라온 실시간 질문과 이에 대한 패널들의 답변입니다.

     

    Q. 하천은 지역의 공유재산입니다.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수도세 인상 및 물 절약 실천에 시민들이 어떻게 동의할 수 있을까요?

    개개인의 물 절약 실천도 필요하지만, 수질오염 방지는 하수종말처리장 관리나 유해물질 방류단속 등 관의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관과 시민사회가 제도적, 정책적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박혜옥)

    물 절약을 위해 수도요금을 일정 정도 인상하자는 환경운동 쪽 의견도 있습니다.(박평수)

     

    Q. 소각장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활용할 수는 없나요?

    열효율을 높이고자 고양시 백석동처럼 소각장 주변에 에너지집적시설을 두기도 합니다. 폐기물처리촉진법에 따라 인근 300m 이내 지역주민에게 난방비 제공, 열에너지 공급 같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박평수)

     

    Q. 시민단체네트워킹 플랫폼이 있나요?

    현재 경기북부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은 없습니다. 시군 단위에서 정례적으로 만나는 곳은 고양, 파주 정도로 확인됩니다. 이참에 우리도 지리산생명연대처럼 시군을 넘어서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이재희)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라는 도 단위의 상시적 연대체는 있습니다. 현안별로 대응하는 유연한 구조와 상시적 구조가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송원찬)

     

    Q. 센터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며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요?

    현장은 인건비나 공간 등 직접지원을 원하지만, 센터는 활동가 역량 강화 같은 간접지원만 가능합니다. 각 시군센터 확대가 쉽지 않은 현 분위기 속에서 그래도 광역단위로서 31개 시군 전체를 포괄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송원찬)

     

    Q. 공익의제라고 하는 것이 꼭 비영리활동이어야 하나요?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영역은 사회문제를 영업활동으로 해결하여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사회적경제 영역까지 포괄할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공익활동입니다. 그런데 사회적경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따로 있고, 각종 중간지원조직 간에 중복되거나 반대로 비어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로 조율하여 메꿔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희진)


    생태도시란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조화하며 공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도시입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패널들은 생태도시를 위한 광역관계망 구축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부담 없는 밥모임부터 시군을 넘나드는 플랫폼으로서 임진-한탄강생명평화연대를 제안하기도 하고(이재희), 이를 내년도 사업에 구체적으로 반영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송원찬). 한북정맥을 떠올리니 경기북부의 여러 사안들이 생태계처럼 모두 연결됩니다(박평수). 지속적인 연대란 반드시 서로 간의 돌봄이 전제되어야 하고(박경아) 민과 관도 상호존중하며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박혜옥).

     

     

    많은 내용을 다뤘지만, 참석자 전원이 발언시간을 지켜 예정대로 포럼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생태도시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경기북부를 기대합니다. 저 역시 멀게만 느껴졌던 경기북부의 이야기가 직접 걸음해보니 조금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시민의 실시간 채팅처럼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는 상생연대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전체 포럼 내용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스케치]2023년 경기북부 공익의제 발굴단 상반기 의제발굴 포럼
    참비움

    조회수 719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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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내리는 빗소리로 요즘은 통 잠을 자기 힘든 것 같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비 피해 속보와 재난 문자에

    안부가 걱정되어 연락드립니다.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

    조마조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드네요.

    비 피해 없이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막상 연락을 하려고 하면 어색하기도 하고, 평소 소원했던 사이, 아니면 그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전하는 인사말이 마음 따뜻한 하루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러나 냉혹한 현실은 안부나 인사말을 무색하게 매해 반복되고 있다.

     

    수해 비극신림동 반지하촌큰 변화 없어

    허술한 물막이판지적에 구청 긴급 보수 작업

    "침수 위험 지역 중 22.3%만 물막이판 설치돼"

    역대급장마 예고주민들 불안은 그대로

     

    주거에 대한 안정적이고 적절한 접근과 조건을 가지지 못하는 상태의주거 취약 계층은 장마로 인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은 경제적으로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있거나 적절한 주거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홍수와 같은 재해에 더 취약하게 된다. 또한 주택의 구조적 결함이나 부실한 배수 시스템은 홍수 위험을 증가시키고 주거 환경의 안전성을 약화시키거나, 안전한 대피시설이나 비상 대응 체계에 제한되어 긴급 상황에서의 지원을 받기 쉽지 않다.

     

    주거 취약 상태 주요 요인은 경제적으로 소득 부족, 고용 부족, 경제적 취약성 등의 이유로 적절한 주거 비용을 부담하기에는 힘에 겹고, 안정된 주거 시설을 찾기는 까다롭고, 주거 시장에서의 경쟁이나 부족한 주거 시설로 인해 적절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제공: YNA, <저작권자 1980-2022 연합뉴스.>

     

    작년 202288일과 9일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에서 일가족 세 명이 참사를 당했고, 동작구 상도동 반지하 주택에서도 50대 주민분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이며 부실한 재난 대책이 만들어 낸 사회적 참사이다.

     

    20237월 현재, 이번 폭우로 피해를 겪는 반지하 가구 세입자들은 반지하에서 생존의 두려움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반지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할지, 걱정과 막막한 상황이 반지하 가구가 치러 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상층 주택으로 이동하더라도 계속해서 반지하와 유사한 열악한 주거지로 인해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국토연구원 강미나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의 주간 국토정책브리프(2021.9.13.발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연계 강화방안연구에 따르면 2019년 주거실태조사 기준 우리나라 주거 취약 가구는 약 290만 가구로 전국 2천만 가구 중 14.7%.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거나 주거비 부담이 과다한 가구 또는 비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주거 형태는 자가로 거주하는 비율이 7.4%, 전세 32.7%, 보증금이 있는 월세 40.9%, 보증금 없는 월세가 15.7% 수준이다. 또 취약가구 대부분이 주거 지원정책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 여러 부처에 산재돼 있으나 서로간의 정책 연계와 협력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부처 간 칸막이현상으로 인한 비효율, 정책의 일관성 부족 등으로 기관별로 지원대상 기준이 다르고 상호 정보공유도 원활하지 않아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2020, 2021년 조사에서는 다소 감소한 경향이 있으나 미미하다는 평가이다.

     
     

     

    최저주거기준은 주택 면적, 방 개수, 채광 등을 고려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을 명시해 놓은 것이다. 현재 1인 최저 주거 면적 14(4.2), 지난 20046월 제정된 이후 2011년 한 차례 개정만 이뤄졌다. 가구원 수에 따라 226(7.8), 336(10.5), 4명 기준 43(13), 5명 기준 46(13.9), 6명 기준 55(16.6) 등으로 설정돼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20203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 2.0’에서 종합부동산세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통한 부담금 등을 배분하는 기준을 개선하고 주거복지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여, 지자체의 주거복지 개선 노력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거취약계층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주거취약계층 주거 사다리사업은 국토부 훈령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건설매입전세임대주택을 우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토부 훈령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3조 제1항에 따라,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노숙인 시설, 컨테이너, 움막, PC만화방 등 3개월이상 거주자,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최저주거기준(2조 용도별 방의 개수) 미달가구, 범죄 피해자, 가정폭력 피해자, 출산예정 미혼모 등 긴급 주거지원이 필요한 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외 자격 요건은 국토부 훈령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3조 제2, 3, 및 제4항에 따라 입주대상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2조제4호의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태아를 포함한 가구원수가 4명 이상인 세대는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을 말한다. 이하 같다)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퍼센트 이하여야 하며,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13조제2항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는 영구임대주택의 입주대상 자산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신청은 국토부 훈령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4조에 따라, 거주하시는 지역의 동 주민센터(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입주자 현황조사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되게 된다.

     

    현재 전국 장기공공임대주택(임대의무기간 20년 이상, 전세임대 제외) 재고는 2017100만호를 넘었고, 2020119만호에 달하지만 전체 주택 수 대비 재고 비율은 5.5%에 그친다. 2017년 이후 매입임대주택과 행복주택을 중심으로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주거취약계층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올해 세제 개편안에서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소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감면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이어 세율 인하를 위한 법률 개정까지 예고했고,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서 재건축부담금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재원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에서는 최소한의 주거·안전에 대한 최저주거기준을 마련하고,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에 대한 강행 규정화 등 규제와 지원을 통해 공간이 전환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지자체에서는 주거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검사, 감독과 제재, 지원을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법제를 마련하고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지원해야 하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매번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으로 홍수 위험 지역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개발과 건축 활동을 규제하고 주택 건설, 도로 및 인프라 개발에 있어 홍수 위험 요소를 고려한 적절한 계획과 지침을 수립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하천과 배수 시스템의 개선은 홍수 관리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천 정비, 정수장과 펌프 스테이션의 개선, 배수 시스템의 강화 등을 통해 홍수 발생 시 물의 이동과 배출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하고 신속한 홍수 예보 및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화해야 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은 홍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알 수 있고, 대피 및 비상 대비 준비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주민들에게 홍수 위험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홍수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응급 대비 훈련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 사회와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시스템을 향상시켜 주민들과 지방 단체, 정부 기관, 비영리 단체 및 응급 서비스 제공자들의 협력과 조정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홍수위험과 재난 대책은 꾸준히 제기된 최저주거기준이 인구 구조와 가구 특성 등 변화를 반영하지 않아 주거의 질을 나타내는 적정 지표로 작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은 오래된 일이다.

     

    물막이판이 최소한의 재해 대응으로 설치되는 일조차도 빠르게 실행되지 않는 현실은 주거취약계층을 더욱더 곤궁한 주거환경으로 몰아 넣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약자복지범사회부처 협업전략으로 보다 정교하게 실현되기를 희망해 본다.

     
     
    주거 취약 계층,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정책과 그 대안은?
    럭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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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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