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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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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HHDM Hyun입니다. 저번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노력하는 동탄국제고등학교의 <약속의 연필>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교육 분야에서 기회의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었죠! 이번에는 빈곤과 기아 해결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탄국제고등학교 동아리인 <91HAZA>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식량난은 가장 큰 문제입니다. 2019년에 UN 경제사회국은 세계 인구가 현재 약 77억 명에서 2050년에는 10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식량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식량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버려지는 농산물, 시선을 바꾸지 못하면 버려지는 존재입니다.]

     

     

     

    (구글에다가 ugly vegetable를 검색한 결과, 모양이 특이한 당근을 포함해 여러 농산물이 보입니다.)

     

     

     

    평소에 저는 여러 뉴스를 접합니다. 그러다가 SBS 뉴미디어팀이 제작한 콘텐츠를 보게 되었는데, 모양이 굽은 고추, 친환경 농법으로 자라면서 생긴 검은 점이 있는 피망 등 일명 못난이 농산물이 2013년을 기준으로 무려 13억 톤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의 음식물 소비량의 1/3 수준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단순히 버려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것이 썩으면서 메탄가스가 발생한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못난이 농산물의 인식을 개선하는 게 관건입니다.

    아무래도 모양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특징상, 못난이 농산물은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매를 꺼리게 되니까요.

     

     

    최근에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포함한 몇몇 단체에서 직접 나서서 구매한다든지, 주변에 알려주는 등 각자의 방법대로 힘써주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자농산물을 91HAZA! 구원하자!]

     

     

    동탄국제고등학교의 91HAZA, 농부들의 손해를 이익으로 바꾸는 경영동아리입니다. 하자 농산물을 가치가 없다고 버리는 게 아니라, 소비자에게 싼 값에 유통하고자 하는데요, 이러한 모습 때문에 사회적기업동아리로도 불립니다.

     

    이들은 소비자와 농가를 연결하고는 하는데요, 주로 경영을 맡는 PL(Planner) 부서, 마케팅을 맡는 AD(Advertisement) 부서, 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자인 부서까지 3개 부서를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상품을 판매할 때의 독점 가능성, 로고에 담긴 디자인적인 의의 등을 직접 고민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하지요.

     

    이 동아리의 의의는 지역 농가에서 매년 생산되지만, 단지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버려지는 농산물을 다시 시장에 가지고 와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라는 점에 있습니다. 이들이 농부와 소비자 사이의 플랫폼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하자 상품은 품질이나 영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규격에 맞지 않아 판매불가처리가 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농부의 관점에서는 원래는 하자상품이 된 농산물을 버려야 하지만, 이 플랫폼에서 판매하게 된다면,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손해를 수익으로 바꾸는 것이 됩니다. 소비자는 같은 농산물을 더 싼 가격(싯가의 20~30% 정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저렴한 소비, 가치있는 소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농가에서 하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에서 청소년이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 활동의 시작은 전북 고창의 복분자 농장 체험을 다녀왔을 때, 상품가치가 없어 폐기되는 농산물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동아리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플랫폼의 운영시스템}

     

    91HAZA의 운영시스템은 가치소비를 원하는 농산물 소비자가 주문을 하게 되면, 품종별 예약제를 통해 주문 접수, 예약번호 부여가 진행됩니다. 예약 순서대로 고객에게 직접 배달되므로 더욱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들이 발표한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이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동탄국제고등학교 91HAZA는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창업 세미나 STUNT-UP>을 진행하였고,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YEEP 출전, 화성창의지성교육 부스행사 진행, YCF 전국동아리 부스대전 출전 등 동아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움직여왔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음식폐기물 감축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Kotra에서는 올해 125, 미국이 미래 식량난을 농업 자동화로 해결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보도했었죠. 빈곤을 해결하는 요소가 식량인 만큼,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86903

     

    이들의 움직임을 통해 하자 농산물의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하자 농산물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동탄국제고 91HAZA
    HHDM Hyun

    조회수 1948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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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 공익 아카이브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제가 여러 대외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주위 친구의 모습을 보면,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봉사의 양이 확실히 많기도 하고, 교육봉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경험을 공유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렇게 학교에서 배우는 것 외의 봉사활동, 멘토링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소득에 따라 배울 권리까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가치 아래,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교육봉사를 통해 돌봄격차로 이어지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어떠할까요? 유니셰프, 유네스코 등에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서관 설치, 학교 건설, 때로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하지만, 상황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이렇게 지원하기까지, 한 단체의 행동이 있었고, 그것이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아 세계적인 교육격차에 관심을 두게 하였습니다.

     

     

    {학생이 원했던 건, 단 한자루의 연필이었다.}

     

     

     

    2014년에 만들어진 약속의 연필(Promise of pencil), 이것의 시발점은 대학 시절에 떠난 배낭여행에서 한 소년의 대답이었습니다. 애덤 브라운은 배낭여행을 하던 중, 마주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가장 갖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것을 규칙으로 삼았는데요, 그중 인도에서 만난 한 소년은 연필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자신이 당연하게 누리던 게 누군가에게는 소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25달러를 들고 무작정 비영리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핵심 가치로 삼은 것은 개발도상국이나 어떠한 교육불평등에 처한 아이라고 할지라도 아이라면 모두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약속의 연필은 현재 597,107에게 영향을 주었고, 411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에 이바지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만든 학교에는 110,380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고 하지요.

     

    라오스의 산악지대에 있는 파퉁마을에 세워졌으며 이후 5년 동안 가나, 과테말라 등 전세계에 222의 학교를 지었습니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2014년에 UN이 올해의 교육기구로 선정하기에 이르죠.

     

     

    여기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해 2030년까지 새롭게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인데, 빈곤, 환경, 주거복지 등 총 17개의 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과제를 실천하고자 169개의 세부목표를 세우고, 국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현하는 중입니다. 그중 하나인 4번이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인데, 약속의 연필은 4번 가치를 실현하기에 부합했던 것입니다.

     

     

     

    {한국의 유일한 지부, 동탄국제고등학교 약속의 연필}

     

     

     

     

    동탄국제고등학교(DGHS)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국제고등학교(공립)입니다. 한국에서 유일한 지부를 맡고 있는 동아리가 바로 이 동탄국제고의 소속이라고 하는데요, 교내에서 직접 진행하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판매한 굿즈는 물론, 자선콘서트도 주최함으로써 얻은 수익금을 본사에 기부합니다. 매년 1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oPxCon이라는 이름으로 소셜 벤처 담넘어가 함께하는 자선콘서트를 준비함으로써 각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한 소논문, 토론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가 활성화되기 이전에, 한번은 광화문 광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동탄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에 해당 동아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지만, 교육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긍정적인 가치를 알리고, 세계로까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동탄국제고 약속의 연필이, 교육 불평등을 더 알리는 데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응원합니다!

     

     

     

     

    경기도에서 세계로, 교육불평등을 이야기하는 동탄국제고 약속의 연필
    HHDM Hyun

    조회수 3211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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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재정난을 겪고 있고 사회적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모하마드 엘 에리언(Mohamed A. El-Erian)이 그의 저서 새로운 부의 탄생 When Markets Collide에서 언급한 뉴노멀(New-Normal)이라는 말은 지금 상황을 잘 대변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새로운 기준이 보편화되고 있고 기존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활동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혁신기업’, ‘사회적 혁신정책이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 혁신(social innovation)은 고령화와 저출산, 주거난 악화, 빈곤, 아동범죄 등 사회 여러 영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실천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사회적 혁신기업은 대부분 기존 정책에서 소외된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따라서 경영위기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사회적 혁신은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Clayton M. Christensen)이 주장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파괴적 혁신은 간략히 요약하면 어떤 기업이 기존 비즈니스에서 소외된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발전해 나아가 주류 고객 요구까지 충족하며 기존 시장을 파괴하는 것을 말한다. 논의를 종합하자면 기업이나 공익단체가 정부나 시장이 자원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무시되어온 사회적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주류 정책에 포섭된다면 이는 사회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 모두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이해를 위해 해외사례를 살펴보자. 2006년에 런던에 설립된 GREENhomes는 그 예가 될 수 있다. 이 기업은 각 가구의 에너지 감사,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며 한 가구당 연간 1통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업은 기존 에너지관련 기업이 태양광·태양열발전기와 지열발전기 등을 설치만 하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계속 믿음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종류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https://greenhomesgroup.co.uk/about-us/greenhomes/news/ )

     

    이러한 서비스는 런던의 Green-home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GREENhomes 프로젝트는 Ken Livingstone 전 런던시장(2000~2008 재임)환경행동계획’ (Climate Action Plan)의 일부가 되기까지 했다. 지금도 이 기업은 런던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것이 이런 사례에 해당될까? 최근에 경기도 화성시를 비롯해 서울, 대전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복 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194,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행복 커넥트라는 사회적 기업과 SK telecom이 민·관 업무협력을 맺으며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ICT기술을 기반으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상시 스마트 케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SKtelecom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이를 관리하는 관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피커를 활용해 독거노인 치매예방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음악감상, 감성대화는 물론 119와 연계하여 스피커에게 위급상황임을 알리면 119대원이 출동한다. 프로젝트 1년 동안 긴급구조 요청은 328건에 달했고 그 중 23건은 호흡 곤란, 고혈압, 낙상 등으로 119대원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COVID-19로 왕래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독거노인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http://happyecophone.com/html/sub02_5.php )

     

     

     

    정부도 효능을 인정해 디지털 뉴딜사업계획을 짜며 4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확산시키기로 하였다. 다른 지자체에도 예산을 지원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방문돌봄 서비스를 넘어서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지금까지 사회적 혁신의 사례를 소개했지만 대부분의 사회적 기업은 혁신활동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명백한 현실이다. 일부 기업이 사회적 혁신기업이라 불리며 활동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곳도 많다. 2007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 기업들이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에서도 지속되려면 실제적인 기술지원과 재정지원이 절실하다. 각 지자체의 공익활동지원센터를 비롯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전제될 때 사회적·파괴적 혁신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은 파괴적 혁신을 소개하며 기존 기업들의 전략적 니치(Niche) 관리가 필요함을 언급한 바 있다. 지금 우리의 니치는 COVID-19와 복잡한 사회변화 속에서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이다. 정부의 전략적 니치관리와 파괴적 혁신을 기대해본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http://happyecophone.com/ 행복커넥트 회사사이트

    https://greenhomesgroup.co.uk 그린홈즈 회사사이트

    김재섭 기자, 한겨레, ‘인공지능 돌봄이 어르신 안전·정서 지킨다, 2020-06-08

    http://www.hani.co.kr/arti/science/technology/948311.html

    안수민 기자, 전자신문, AI와 결합한 행복커뮤니티 돌봄사업, 독거노인 외로움 덜어줄 벗이 되다 2020-05-11 https://m.etnews.com/20200511000221

    이진백 기자, 라이프인 사회적경제미디어, 사회적경제기업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돌봄의 미래 2020-09-24

    http://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11251

    송위진 외(2009), 사회적 혁신과 기술집약적 사회적 기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책연구 2009-09.

     

     

    사회적 혁신? 파괴적 혁신?
    아사달

    조회수 1598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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