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문화도시, 유네스코도시가 되기 위해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해온 경기도 부천시>

안녕하세요. 2026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ana입니다. 학창 시절, 그리고 지금까지 거주하는 동안 부천에 거주하면서 가장 많이 봤던 문구는 바로 <문화도시>였습니다. 이에 맞게 부천시에서는 전국의 영화-만화 산업의 진흥을 위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까지 3대 축제를 중심으로 문화 산업을 활성화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시민들이 주역이 되는 축제 다락, 미디어를 활용해 문화-예술 범위를 확장하는 시민미디어교육 및 축제 등) 이처럼 부천시 내에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문학, 공예 및 민속예술, 미디어아트, 영화, 디자인, 음식, 음악, 건축까지 총 8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주요 전략으로 창의성을 반영하는 도시를 지정하는 유네스코의 사업을 의미합니다. 그중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는 이러한 도시의 영향을 통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성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전 세계 중 6개 대륙, 44개 국가, 63개 도시가 지정되어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고, 광범위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가입했다는 점, 세계에서는 21번째로 지정되었다는 점, 그리고 평화와 인권 존중에 초점을 두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추구한다는 걸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에서 관련 산업만 잘 진행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적극적-열정적으로 참여하기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문화도시, 유네스코도시로 알려진 부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부천악기은행>
그리고 여러 사업들 중 부천문화재단에서는 2026년에 새로운 문화-예술 사업으로 <부천악기은행>을 시작했습니다. 부천악기은행은 경기도 부천시 시민(경기도 부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소재 학교 및 직장에서 근무하는 경우)이라면 누구나 악기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공공 대여 서비스입니다. 이에 따라 악기를 처음 시작하고 배우고 싶은 입문자나 초보자 중심의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저렴하게 악기를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악기는 꾸준히, 조심히 관리해야 하기에 일반 시민들이 관리하기 쉽지 않으며 가격도 비싸기에 일반 국민들이 악기를 이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악기를 활용한 예술 분야가 확대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를 고려해 악기 구입이 부담스러운 시민 및 청소년들을 위해 공공에서 악기를 확보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하여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도 부천시의 음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부천문화재단 차원에서 부천악기은행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부천악기은행 악기 대여, 적절한 규칙을 통해 원활한 이용을 돕는다.>

부천악기은행은 저렴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 다양한 악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6년을 기준으로 타악기/건반악기/현악기/타악기/국악기를 대여하고 있는데, 부천악기은행은 음악을 처음 시작하려는 초보자들과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다룰 수 있는 대중적인 악기들 중심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악기, 타악기, 국악기 등 다채로운 종류가 마련되어 있어, 처음 악기를 접하는 시민들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악기를 폭넓게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피아노처럼 이동이 어려운 무거운 악기는 대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대여한 악기는 1개월(30일) 이용 기간을 중심으로 대여 가격을 매기며 기존 가격 외에 대여한 악기는 1개월(30일) 이용 기간을 기준으로 저렴한 대여료가 책정됩니다. 그래도 취약계층을 고려해 부천악기은행에서도 이용요금 감면 혜택과 정확한 환불기준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장애인, 노인 등에게 대여료의 50%를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만료일까지 반납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체료를 부과하며 악기 파손 및 관리에 대여자의 책임이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1인당 1개의 악기를 대여할 수 있으며, 기본 대여 기간 1개월에서 시작해 연장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해당 악기에 대기자가 있을 경우에는 연장이 불가하므로 장기 대여를 계획 중이시라면 대기 현황과 대여 규칙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악기 재고가 없을 경우에는 대여 기간 연장이 불가하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또한, 부천악기은행 신청 홈페이지에서 사용 희망일을 기준으로 최소 2일 전, 최대 14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신청이 가능합니다. (부천시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이후에 부천악기은행 온라인 서비스 이용 가능)
- 부천악기은행 이용 정보: 주소(복사골문화센터(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장말로 107, 4층(상동))), 운영시간(화요일~토요일(일요일 및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무), 오전 10시~오후 5시(단, 통상적인 점심시간 오전 12시~오후 1시에는 업무가 중단되며 점심시간 이후부터 다시 대여-반납 등 업무를 진행합니다.))
<부천악기은행은 방치되고, 버려지는 악기의 새 삶을 부여하는 데에 이바지한다.>

부천악기은행이 있는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는 <당신의 나눔이 누군가의 첫 연주가 됩니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 문장처럼 부천악기은행을 운영하는 주체는 바로 시민 개인, 단체가 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악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기타를 배우기 위해 구매하였으나, 바빠지고, 관심이 떨어지면서 어느 순간에는 기타를 쓰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중고로 판매할까 생각해봤지만, 시중에 좋은 제품들이 많고, 다른 중고 물품들과 비교해도 크게 메리트가 없을 것으로 보여 결국에는 버렸습니다.
이를 고려해 부천악기은행에서는 가정, 학교, 단체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공공 자원으로 순환합니다. 기증자의 관점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아 많은 공간을 뺏기는 단점, 관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나중에 악기를 사용할 때,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보다 지속적인 관리를 확실하게 보장받고,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는 부천악기은행으로 기증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부천악기은행에서는 공공이 관리한다는 관점에서 악기 자체는 개인 및 단체에게서 기증받고, 부천악기은행에 기증한 악기들을 관리-대여하고 있습니다. 단, 연주가 불가능할 정도의 악기는 기증받지 않고 있으므로 기증 이후에 악기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상태인지 미리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악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발급하고, 복사골문화센터 4층 벽면에 있는 부천악기은행 명예의 전당에 기증 악기 목록 및 이름 기재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기재를 통해 악기 공공 기여를 인증할 수 있습니다. (기부자 명단은 부천악기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단, 공공자산으로 편입된 이후에는 기증한 악기를 반환할 수 없으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기증해주세요.)
<부천악기은행에서 예술 및 기술을 나누는 활동도 같이 진행합니다.>

부천악기은행은 단순히 악기를 대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을 나누는 교육 활동도 진행합니다. 그 시작은 이달의 악기 워크숍으로 무료로 진행하여 교육생의 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악기를 연주해본다는 점에서 문화-예술에 관한 인식을 확대하는 장점이 있으며 경기도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역시 문화를 나누는 주체가 되므로 서로의 니즈를 충족하는 win-win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부천악기은행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맺은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

지난 3월 30일, 부천악기은행 개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시민의 음악 시작을 위해 경기도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여러 기관이 모여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를 결성했습니다. (여기서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는 (1) 악기 관리, 교육, 공연 등 실제 사업 운영에 함께하는 실행 파트너 실무협력단 (2) 악기 기증 및 후원을 통해 사업 기반을 지원하는 후원 파트너 기부후원단 (3) 음악교육, 문화 활동에 참여해 문화복지 확산을 함께 만드는 참여 파트너 문화나눔단으로 구성됩니다.)
부천악기은행 개소식을 진행할 때,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의 역할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악기대여자들은 현장에서 기타, 바이올린, 가야금을 대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실무자들은 부천악기은행이 가져올 장점을 현장에서 알기 쉽게 소개했습니다. 이후에 부천악기은행에 마련된 데스크, 악기보관실, 악기교육실 공간을 둘러보면서 피드백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특히 악기보관실에 직접 다녀갔을 때는 악기 보관을 위해 항온항습기를 상시로 가동하는 모습을 통해 악기 관리에 필수불가결인 존재, 공기 질을 크게 신경 쓰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를 통해 부천시립예술단 아드리앙 페뤼숑 상임지휘자가 홍보대사를 맡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천시 내 협력 지정악기사, 관내 대학교수, 협회 관계자 등이 지닌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 자문을 바탕으로 한층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사골문화센터의 경우, 공간 자체가 배리어프리가 보장되어 있기에 누구나 악기를 대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돋보입니다. 복사골문화센터는 복사골스포츠센터, 부천문화재단, 부천시청소년센터 및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여러 기관이 입주하며 경기도 부천시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생활 공간인데, 부천문화재단이 있는 4층의 유휴 공간을 활용했다는 점, 해당 공간이 엘리베이터 및 경사로가 잘 갖춰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공간에 부천악기은행을 마련한 덕분에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부천악기은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악기은행의 활성화는 문화-예술 활성화라는 공익적 목적을 입증하였다.>

한편, 부천문화재단 부천악기은행이 개설되기 이전에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이미 2022년에 화성시 악기은행을 오픈했고, 경기도 오산시에서는 2019년에 전국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이자, 대여가 가능한 시설로 소리울도서관을 시작했으며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2016년부터 악기도서관 악기랑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각각 시작한 시기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시민 및 생활권자(학교, 직업 등)들에게 악기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한다는 점을 통해 지역에서 문화를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악기은행이라는 공공 차원에서 대여하는 공익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서귀포시 악기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및 송파구(사업명: 뮤직스튜디오)에서 악기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목적으로 제한되긴 하지만,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악기뱅크 카테고리/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악기지원센터 및 잠자는 악기 깨우기(학교별 안 쓰는 악기를 이관하는 사업), 서울특별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 예술교육팀 악기공유마당 사업에서도 대여를 진행합니다.
즉, 부천문화재단에서 해당 사업을 새롭게 실시했다는 점은 방치되는 악기를 나누는 환경적인 측면, 그리고 이를 활용해 문화를 나눈다는 공익적인 역할 및 영향력이 이미 입증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직 해당 문화가 활성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파주시, 수원시 등 문화재단 내에서 공간과 함께 악기를 이용할 수는 있겠으나, 외부에서 활용하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못했기에 지자체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른 점이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지역 내에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악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연주하며 문화의 주체가 되려는 방향, 이를 지원하는 것을 통해 문화의 주체가 되고, 다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 확산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출처>
https://schoolart.sen.go.kr/musicshare/fus/html/cont0030v.do
https://www.songpa.go.kr/learn/youth/campus/instrum_lib_rental_list.do
https://www.nakwon-communityart.or.kr/bbs/music02
https://chsl.cne.go.kr/msi/cntntsService.do?menuId=MNU_0000000000002024
https://yeyak.jne.kr/yeyak/main.do?sysId=yeyak
https://www.gbe.kr/edushare/main.do
https://artcenter.gne.go.kr/ins/in/ins/requestList.do?mi=11633
https://service.gne.go.kr/yeyak/tl/tlList.do?insttId=artcenter#none
https://blog.naver.com/seogwipo-si/223390621039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do?number=202204111500478574C049&s_code=C049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2348
http://bucheoncityofliterature.or.kr/site/homepage/menu/viewMenu?menuid=023003001
https://www.bcf.or.kr/base/contents/view?contentsNo=186&menuLevel=3&menuNo=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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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소리가 비워진 자리에서 보이는 것들
— 수어연극 〈영지〉 4기를 보고
2026년 5월 3일 / 모두예술극장

(모두예술극장 입구)
1. 걱정하는 자의 입장
나는 수어통역사다. 동시에 수어로 노래하는 지구인수어공연단의 대표이기도 하고, 극단 유혹에서 무대에 서는 현직 배우이자 작가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하면, 연극도 알고 수어도 안다. 그러니까 이 감상문은 순진한 관객의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의심하고, 비교하고, 납득하고, 다시 의심한 사람의 기록이다.
수어연극 〈영지〉 4기를 예약했을 때, 내 안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먼저 앉았다. 농인 배우들이 몸을 쓰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건 걱정이 아니었다. 걱정은 다른 곳에 있었다. 대사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될까? 수어를 언어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아름다운 춤으로 소비해 버리지는 않을까?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 하나. 연극이란 장르가 어디까지 수어로 가능할까?
이 질문들을 품고 나는 5월 3일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으로 향했다. 마치 면접관처럼. 아니, 정확히는 오랜 친구의 첫 공연을 보러 가는 사람처럼 —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90퍼센트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보겠다는 그 마음.

(영지 포스터(출처 국립극단 홈페이지)
2. 그래, 그들에겐 그들만의 세계가 있지 — 〈영지〉 1기에서 4기까지
연극 〈영지〉는 2019년에 처음 태어났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이 내놓은 청소년극 프로젝트로, '병목안'이라는 완벽해 보이는 통제된 마을에 별난 소녀 영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상상 속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영지는 마을 자체를 흔들어 놓는다. 다름이 세계를 바꾼다는 이야기. 1기는 그 씨앗이었다.
2기(2023년)는 '접근성'이라는 단어가 붙기 시작한 시기다. 장애인 관객의 관람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가 본격화됐다. 비장애인이 만든 연극에 장애인도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조금 열어준 방식. 배려는 배려이되, 주인이 누구인지는 여전히 분명했다.
3기(2024년)는 온라인 배리어프리 수어 버전이었다. 영상으로 수어 통역이 제공됐고, 당시 수어 해설을 지켜보던 연출이 문득 상상했다고 한다. '이 작품 전체를 수어로 올리면 어떨까?' 쉽게 생각했다고 했다.
그리고 4기(2026년). 수어가 무대 위 주언어가 되는 '완성형 수어연극'이다. 농인 배우 5명, 청인 배우 1명. 수어와 음성이 동시에 흐르지만 중심은 수어 쪽이다. 작가에게 '공연이 거듭될수록 하고 싶은 말이 달라졌느냐'고 누군가 물었다. 작가는 담담하게 답했다. '변함은 없어요. 단지 수어로 공연을 했을 뿐입니다.‘


3. 입장 15분 전, 무대 위의 아이
나를 처음 놀라게 한 것은 공연이 시작하고 나서가 아니었다. 입장이 시작된 15분 전이었다.
무대에 배우가 나와 있었다. 혼자. 놀고 있었다.
공연을 꽤 많이 보러 다녔지만, 주인공 배우가 입장 전부터 무대 위에서 혼자 노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신선한 충격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배우는 관객과 눈을 맞추지 않았다. 그냥 자기 세계 안에 있었다.
그 순간 나는 어떤 단어를 떠올렸다. '농문화.' 청인이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농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감각과 세계. 우리는 그것을 농문화라고 부른다. 무대 위 그 아이는 농인의 세계를, 청인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그 고유한 세계를 이미 살고 있었다. 동시에 그것은 11살 영지만의 세계이기도 했다. 두 개의 세계가 겹쳐져 있었다. 농문화의 고립성과 아이의 고독함이 아직 조명도 바뀌지 않은 무대 위에서,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다.
연출의 의도인지 배우의 선택인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그 15분이 공연의 절반을 이미 설명해버렸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4. 수어는 언어다 —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증명했다
막이 오르자 내 눈은 바빠졌다. 수어통역사의 눈은 손을 먼저 쫓는다. 그런데 이 배우들의 몸은 손에서 멈추지 않았다. 손이 말하는 동안 얼굴이 함께 말했고, 몸 전체가 문장이 되었다.
농인 배우들은 판토마임에 가까운 신체 언어와 수어시(手語詩), 즉 수어문학의 형식을 능숙하게 활용했다. 그것은 수어가 단순한 손동작의 나열이 아니라 고유한 문법과 문학성을 가진 언어라는 사실을 몸으로 증명하는 방식이었다. 수어예술감독 이미선님이 인터뷰에서 말한 그대로였다. '나비가 날다'는 문장 하나도 손의 모양과 움직임으로 나비의 섬세한 날갯짓을 다채롭게 형상화할 수 있다고. 이론으로 알고 있던 것을 눈앞에서 보았다.
주인공 영지 역의 박지영 배우는 압도적이었다. 3년 전 이 작품에서 수어 통역을 맡았던 그가,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무대에 섰다. 11살 아이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뿜어내는 그를 보면서, 나는 배우로서도 혀를 내둘렀다. 단 1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 연습실에서 플랭크와 복근 운동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
효정 역의 이소별 배우도 인상적이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낯익은 얼굴이었지만, 무대 위에서 그는 달랐다. 순종적이던 효정이 영지를 만나며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수어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물 밖으로 나온 어린 물고기가 나에게도 투명 다리가 있었어 하고 외치는 장면'은 수어 특유의 표현력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소리가 없어도 목이 메었다.
조명도 놀라웠다. 모두예술극장의 첨단 조명 장치들이 수어 연기와 맞물리면서 무대를 빛나고 화려하고 환상적으로 만들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시각 언어가 주언어인 무대에서 조명은 단순한 분위기 연출이 아니라 언어의 일부가 된다. 연출이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웃음도 있었다. 어른이 아이를 꾸짖는 장면에서, 영지는 시선을 살짝 피했다가 억울한 듯 다시 눈을 치켜떴다. 청인 아이라면 고개를 숙이겠지만, 농인은 시선을 피하면 대화가 끊긴다. 그 불가피한 눈맞춤이 반항처럼 보이는 농문화 특유의 개그 코드. 농인 관객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나도 웃었다. 이쪽 세계를 아는 사람의 웃음으로.


5. 게으른 해설사, 그리고 베리어프리는 누구의 것인가
한 가지 내내 마음에 걸린 것이 있었다. '게으른 해설사'였다.
수어 연극이라는 본질을 지키면서도 청인 관객을 완전히 내버려둘 수 없다는 현실적 고민이 낳은 존재, 소리꾼 신유진이 무대 한 켠에서 판소리로 간간이 해설을 얹었다. 그것이 나쁘지 않았다. 과하지 않았고, 판소리 특유의 질감이 수어 연기와 묘하게 어울렸다. 연출이 적절한 수위를 찾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그러면서도 나는 계속 생각했다. 만약 해설사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그동안 농인들이 청인의 세계에서 느껴왔던 그 답답함을, 청인 관객들이 잠깐이라도 체감해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언어를 모른 채로 그 세계에 던져지는 경험. 그래도 맥락이 읽히고, 감정이 전해지고, 어느 순간 손짓이 언어로 보이기 시작하는 그 경험. 그것이 사실 이 공연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 아닐까.
하지만 나도 안다. 돈을 내고 온 관객에게 '장애 체험'을 강요할 수는 없다. 그 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는, 예술가가 평생 씨름해야 할 질문이다. 이번 공연은 그 질문에 나름의 답을 찾았다. 나는 그 답에 80점쯤 주겠다. 나머지 20점은 다음 기수를 위해 남겨두겠다.
공연 후 '예술가와의 대화'에서 영지 역의 박지영 배우가 조용히 손을 들었다. 지금까지의 베리어프리는 청인 중심이었다. 비장애인이 만든 세계에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방식이었다. 이제는 달라야 한다. 배우도 스태프도 장애인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베리어프리다.
나는 그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수어통역사로서, 수어 공연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무대에 서는 배우로서 — 세 겹의 마음으로.
〈영지〉는 '장애인도 볼 수 있는 연극'이 아니다. 농인이 주인공인 연극이다. 수어가 장식이 아니라 언어인 무대다. 그리고 그 무대를 보러 온 청인 관객들은, 처음으로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본다. 그 낯섦이 이 공연의 진짜 선물이다.
나는 반짝이는 손들의 박수를 오래 기억할 것이다. 소리 없이 흔들리는 두 손이 객석을 가득 채우던 그 순간, 연극이 어디까지 수어로 가능하냐는 내 질문에 무대가 조용히 답했다. 여기까지. 그리고 아직 더 남아 있다고.


* 수어연극 〈영지〉 4기는
2026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조회수 202
2026-05-05평범한 일상이 권리가 되는 안산을 꿈꾸며
안산시 장애인권리보장 정책실현 시민대토론회를 다녀와서
2026년 4월 29일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

(투쟁을 하는 장애인, 하트를 하는 정치인)
[ 토론회 순서 ]
좌 장 권달주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발 제 안산시 장애인 정책의 현재와 대안
김병태 ((사)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안산시지부 지부장)
사례① 장애인 이동권은 삶이다 — 오성현 (상록수IL센터 동료상담가)
사례② 장애인 학습권 보장하라 — 임영채 (경기IL센터협의회 안산시지부 동료상담가)
사례③ 우리도 일하며 살고 싶어요 — 김문경 (상록수IL센터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 노동자)
사례④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멋에 산다 — 임현수 (전국장애인탈시설연대 경기지부장)
토론① 안산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역할 — 이재민
토론② 장애인 평생교육 — 김선영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 교장)
토론③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 조례의 필요성 — 조은소리
토론④ 안산시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과제 — 전유리
토론⑤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 이동권의 행정 장벽 철폐와 주거 선택권의 확장 — 김정아
토론⑥ 장애인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의 의의와 한계, 안산 지역에서의 실천 과제 — 팔도
종합토론 질의·응답


우리나라에서 휠체어가 다니기 제일 좋은 곳
우리나라에서 휠체어가 다니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공항이다.
캐리어를 끄는 사람들 때문에 공항 바닥은 반질반질하다. 턱도 없다. 경사로도 있다. 엘리베이터가 아주 넉넉하다. 모든 이동 동선이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이건 휠체어 타는 장애인을 위해서가 아니다. 캐리어를 끄는 비장애인이 불편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씁쓸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오래도록 이런 세계에서 살아왔다.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진 편의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조건이 되는 세계. 그러나 그 '다른 누군가'는 처음부터 설계의 이유가 아니었던 세계.
4월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안산시 장애인권리보장 정책실현 시민대토론회'는 그 씁쓸함에 정면으로 맞서는 자리였다. 회의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의 얼굴에는 오래 참아온 사람들 특유의 조용한 단단함이 있었다.

기다림이라는 이름의 차별
발제를 맡은 김병태 지부장이 첫 말을 꺼냈다. "장애인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헌법과 UN 장애인권리협약이 보장하는 당당한 권리의 주체입니다." 안산에 살아가는 3만 2천여 명의 장애인 시민들이 예산의 효율성이라는 벽 앞에서 더 이상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선언이었다.
이동권 사례를 발표한 오성현 님의 말은 그 선언을 삶의 언어로 번역해주었다.
"어쩌다 시간에 맞게 딱 콜이 잡히는 날에는 정말 로또라도 맞은 것처럼 기분 좋은 날입니다."
하모니콜. 안산시의 특별교통수단이다. 관내 평균 대기시간 28분, 관외 38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대 2시간을 기다린다. 하루 이용 횟수는 4번으로 제한되어 있다. 눈비가 오면 더 오래 기다린다. 오성현 님은 퇴근도 못 한 채 휠체어에서 잠이 든 날이 있다고 했다.
비장애인에게 이동은 그냥 나가는 것이다. 장애인에게 이동은 계획이고, 기다림이고, 운이다. 같은 도시에 살면서, 같은 시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
발제에서는 차량 1대당 운전원 2.5명 확보와 일일 16시간 운행 전면 보장, 수도권 즉시콜 시스템 도입, 와상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 도입이 요구됐다. 또한 모든 버스정류장과 보도의 배리어프리 전수조사, 소규모 상업시설 경사로 설치 비용 전액 지원도 제안됐다. 이것들은 요청이 아니라 권리다. 공항 바닥이 반질반질한 것처럼, 당연해야 할 것들이다.

배움과 일, 그리고 존엄
임영채 님이 조용하게 말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데, 우리에게 배움은 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산에서 장애인이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은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 단 한 곳뿐이다. 장애 성인의 54.4%가 중졸 이하의 학력에 머물러 있다.
배움이 닫히면 지역사회로 나가는 문도 함께 닫힌다.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신설과 문해교육 기본교육과정 지원, 이것은 교육부의 일이 아니라 안산시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다.
권리중심맞춤형공공일자리에서 일하는 김문경 님의 말은 달랐다. 이전 직장에서 그는 늘 눈치를 봐야 했다. 낮은 임금과 비장애인 중심의 환경 속에서 인간으로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일은 생계를 위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존엄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입니다."
토론에서는 안산형 권리중심 맞춤형 공공일자리 조례 제정이 제안됐다. 최중증장애인 100명 고용, 12개월 근로계약, 3년 위탁 보장. 숫자들이지만 그 안에는 사람이 있다.
얼마 전, 수어 통역을 했던 농인 이야기가 생각났다. 공공일자리 주차요금 징수 업무에 농인이 지원했다. 주차장을 오가며 요금을 받는 일이다. 요즘은 카드로 결제하니 말이 필요 없다. 카드 받고, 계산하고, 인사하면 끝이다.
그런데 안 된다고 했다.
수어 통역을 통해 일단 해보고 문제가 생기면 그만두겠다고 했지만, 무조건 안 된다고 했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안 된다고 했다. 말이 안 들리면 일을 못 한다는, 설명되지 않는 논리. 농인은 말을 못 듣는 게 아니라 다르게 소통할 뿐인데.
공항 바닥이 반질반질한 건 설계의 문제다. 농인이 주차요금을 못 받는다는 건 상상력의 문제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너무 많은 곳에서 상상하기를 멈추어 있다.

시설 밖 세상으로
임현수 님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회의장이 조용해졌다.
그는 어릴 적 경기도 광주의 '향림원'이라는 시설에서 살았다. 2013년 2월의 어느 밤, 선생님이 장애인 동료들을 벽에 세우고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역시 빗자루와 글루건 심으로 발바닥과 손바닥을 맞고 발이 부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2015년 다른 시설로 옮겨졌지만 폭력의 그림자는 그대로였다. 시설 밖으로 나가 살고 싶다고 말했을 때, 원장은 욕을 하며 탈시설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
마침내 2024년 10월 2일, 그는 세상으로 나왔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제가 결정하고 제가 책임지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일 느낍니다."
탈시설 5개년 로드맵, 지원주택 조례 제정,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자립생활센터 역량 강화. 이것들이 실현될 때, 임현수 님 같은 사람이 10년을 더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토론회 마지막, 지방선거 후보자가 물었다. 탈시설 비율이 몇 퍼센트냐고. 담당자는 씁쓸하게 웃으며 답했다.
"시설에 있는 사람이 정확히 몇 명인지, 자립을 원하는 사람은 몇 명인지 통계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몇 퍼센트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숫자가 없다는 것은 존재를 세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지 않은 것은 보지 않은 것이다. 보지 않은 것은 없는 것으로 취급한 것이다.

저녁 7시 수업을 듣고 싶었던 친구에게
토론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한 친구가 떠올랐다. 수어 교실에서 만난 전동휠체어를 탄 그 친구. 회사에 농인 동료가 생겨 수어를 배우러 온다고 했다.
저녁 7시 수업인데 그는 항상 5시, 6시에 와 있었다. 궁금해서 물었다. 오후 4시에 퇴근하자마자 하모니콜을 부른다고 했다. 퇴근 시간대에는 콜이 잘 안 잡힌다고. 저녁도 거른 채 빵 하나로 끼니를 때우며 일찍 오는 게 낫다고 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 때는?
9시에는 콜이 더 안 잡힌다고 했다. 밤 11시에 콜이 잡혀서 집에 간 적도 있다고. 추운 겨울, 온기 하나 없는 복지관 입구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 모습이 눈에 밟혔다.
그러면 일찍 가지, 라고 내가 말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어렵게 왔는데 수업은 다 듣고 가고 싶어요."
추석에는 혼자 전철을 타고 수원 스타필드에 다녀왔다고 했다. 처음으로 혼자 나들이를 한 것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쳤다. 전동휠체어는 무거워서 아무도 들어줄 수 없다. 보도 턱에 막혀 집으로 돌아간 날도 많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해줄 말이 없었다.
토론회를 끝까지 들어보며 작년에도 했던 말들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아마, 내년에도 반복될 것이다.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는 말들이 구호로만 머무는 한.
하지만 멈출 수 없다. 왜냐하면 언젠가 이 질문들이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더 늘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더 행복하게 살 것인가'로.
공항 바닥이 반질반질한 건 캐리어 때문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처음부터 휠체어를 위해 설계된 도시가 생겨날 것이다. 그 도시에서는 장애인 이동이 로또가 아닌 당연한 일상이 될 것이다. 농인이 주차요금을 받지 못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거창한 미래가 아니다. 그냥 평범한 일상이다. 그 평범함이 모든 사람에게 권리가 되는 안산을, 나는 오늘도 꿈꾼다.


2026년 4월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조회수 177
2026-04-30
단절과 쉴 새 없는 무관심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평등의 손길로 문턱을 낮추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공간과 일상을 지켜내며 누구나 차별 없이 살아갈 권리를 고민해 온 수많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도민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 입구의 계단 하나, 사소한 정보의 격차 속에서 “모두를 위한 문은 과연 진정으로 활짝 열려 있는가”라는 뼈아픈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일상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모두를 위한 문, 열려있나요?’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이동의 불편이나 공간의 문턱은 신체적 조건에 따른 개인의 문제일 뿐, 지역 사회나 공공이 함께 나서서 모든 이의 접근권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접근권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모든 이의 문턱 없는 삶을 통해 꽃피우는 접근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유니버설 디자인과 상호 존중적 이동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평화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접근권 보장 및 자발적 배리어프리 생태계 구축’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겪는 공간의 물리적·심리적 차단을 당연하게 여기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상점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접근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법적 의무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 작은 상점 앞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이웃들과 손을 잡고 '모두가 함께 들어올 수 있는 문'을 만들어가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배려 감수성 및 연대 강화’
일상에서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배제와 차별의 고통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계단의 벽과 차가운 편견의 파고와 마주하면 막막하고 버겁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문을 열어젖히면 그 어떤 장벽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포용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접근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복지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이동권과 공간 권리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접근권 활동가들과 문턱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 속 공간의 장벽을 진단하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도민도 문 앞에서 발길을 돌리지 않는 평화와 포용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유모차를 끌고 거리를 나설 때나 휠체어를 탄 이웃과 함께 카페에 갈 때마다 가로막히던 높은 문턱을 보며 답답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손으로 직접 문턱을 낮추고 모두를 위한 문을 열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접근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우리 동네 상점들의 경사로와 접근성을 조사하고 개선하는 '우리동네 문턱없는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포용의 망을 만드는 '경기 배리어프리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물리적 장벽의 벽과 무관심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포용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복지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편의시설 설치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골목길 상점 앞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실천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포용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접근권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포용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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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모두를 위한 화장실(줄여서 ‘모장실’)’은 성별, 장애 유무, 나이, 신체적 조건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차별이나 배제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1인용 독립 공중화장실을 뜻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공익웹진 등 시민사회 영역에서도 활발히 다뤄지고 있는 인권·배리어프리(Barrier-free) 의제 중 하나입니다.
배제 없는 공간: 기존의 공중화장실은 주로 비장애인, 성인, 그리고 남녀 성별이분법에 맞춰져 있어 누군가에게는 이용이 매우 불편하거나 불가능했습니다. 모장실은 이러한 경계를 허물고 모든 사회 구성원이 기본권을 누리게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습니다.
다양한 이용자 배려:
장애인 및 노인: 성별이 다른 활동지원사와 함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이나, 휠체어 이용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이 접근하기 쉽습니다.
영유아 동반자: 성별이 다른 보호자와 함께 온 아이, 기저귀 갈이대가 필요한 보호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소수자 및 기타: 지정성별과 자신이 인식하는 성별이 다르거나 기존 남녀 화장실 이용 시 겪는 시선 압박을 덜어주며, 월경 등 특정한 생리적 필요를 겪는 이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 형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다인용 형태가 아니라, 내부에 변기와 세면대, 안전바, 기저귀 갈이대 등이 모두 갖추어진 1인용 독립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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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각자도생의 도시와 쉴 새 없는 디지털 격차의 그늘 뒤편에서, 할머니의 따스한 목소리로 전해지는 지혜와 온기의 동화 한 편을 마주하다
끝없는 경쟁과 바쁜 일상 속에서 세대 간의 소통이 점차 메말라가는 차가운 수도권의 골목길. 오랜 세월 품어온 삶의 경륜과 지혜를 담아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다정한 동화를 들려주며 잊혀져 가는 따스한 온기를 되살려 온 ‘공익순 할머니의 특별한 동화시간-여우와 두루미’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나이 든 이들의 경험은 현대 사회에 쓸모없을 뿐’이라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어르신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공익순 할머니의 동화시간이 품은 세대 통합과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세대 통합 자치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깊은 연대와 상생의 자치 숲을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세대 단절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세대 간 소통 및 지혜 나눔 생태계 구축’
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벽과 단절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 작은 도서관과 쉼터에서부터 어르신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세대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복지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 골목 작은 의자에 모여 앉아 할머니가 읽어주는 '여우와 두루미' 동화를 듣고 서로의 눈을 맞추며 웃음 짓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돌봄 감수성 및 연대 강화’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 겪는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아이들의 정서적 갈증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서로를 돌보는 지혜로운 공론장 창출.
"혼자서 외로운 세월을 견디면 막막하고 쓸쓸하지만, 경기도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동화 속 이야기로 손을 잡으면 그 어떤 단절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화합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이야기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마을 공동체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세대가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마을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마을 활동가들과 어르신들, 그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우와 두루미' 동화 속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토닥이며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던 감동의 현장.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요즘 아이들과 대화할 기회가 없었는데, 공익순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구수한 동화를 함께 들으며 아이들과 손뼉을 치고 웃으니 비로소 세대의 벽을 넘어 온몸으로 온기를 나누는 진짜 가족 같은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밝히던 참석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세대 통합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우리동네 할머니 동화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세대의 경계를 넘어 삶의 지혜를 잇는 '경기 세대공감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세대 갈등의 파고와 정서적 메마름이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이야기의 손길들이 모여 모든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세대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복지 통계 지표나 거창한 행정의 세대 통합 계획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마을 도서관에서 공익순 할머니가 건네는 다정한 동화 한 마디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이웃들의 따스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단절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소통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주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조회수 4304
2024-08-09
차가운 편견의 도시와 쉴 새 없는 일상의 무관심 뒤편에서, 문턱을 낮추고 온기를 나누는 상생의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끝없이 이어지는 경쟁과 장애의 벽이 가로막힌 차가운 수도권의 일상 속에서, 저마다의 다름을 넘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묵묵히 평등과 공생의 품을 넓혀온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웃들. 이들이 함께 일구어가는 따스한 일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잃어버렸던 참된 인간 존엄의 가치를 깊이 일깨워준다.
방관과 배제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무장애 일상 구축 및 배리어프리 생태계 다지기’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장애 감수성 및 공감 강화’
일상 속 차별과 이동의 불편을 개인이나 특정 가정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서로를 돌보는 지혜로운 공론장 창출.
"혼자서 세상의 편견과 맞서면 시리고 무섭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면 그 어떤 거대한 배제의 벽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조회수 4113
2024-04-02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풍경 속에는 저마다 다른 나이, 다른 성별, 다른 언어와 문화, 장애 유무, 그리고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지닌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숨 쉬고 있다. 하지만 효율성과 획일화의 논리가 지배하는 거대한 경쟁 사회는 종종 우리에게 '보통'이라는 좁은 틀을 강요하며, 그 틀에서 벗어난 이들을 차별과 배제의 그늘로 밀어내곤 했다.
"우리는 과연 서로 다른 모습과 결을 지닌 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빛깔을 드러내며, 경기도라는 거대한 대지 위에서 진정한 '우리'로 어우러질 수 있는 다정한 공감의 품을 넓혀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획일성의 칼날을 거두고, 차이를 틀림이 아닌 찬란한 다양성으로 받아들이며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롭고 공정한 공존의 숲을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모든 존재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평등의 지평’
사회적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거두고, 저마다 지닌 고유한 생명력과 인권을 온전한 품으로 안아주는 성숙한 시민 의식 확립.
"다양성은 곧 사회가 가진 가장 강력한 혁신의 동력이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철학 실천.
배제와 고립의 벽을 허물고, 손을 맞잡는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커뮤니티’
물리적 장벽뿐만 아니라 마음의 장벽까지 낮추어, 장애인, 이주민, 아동과 어르신 등 누구나 일상의 공간을 자유롭게 누리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무장벽 도시 조성.
"가장 약한 이의 발걸음이 머뭇거리지 않는 사회가 곧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다 피어나는 ‘풀뿌리 환대의 문화’
관 주도의 일방적 다문화·복지 정책을 넘어, 동네 주민과 공익활동가들이 직접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환대의 잔치를 벌이는 자발적 연대.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더욱 찬란한 경기도형 평화 공동체"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편견의 벽을 허물었던 소통의 현장은, 깊은 눈물과 함께 뜨거운 공감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서로의 다른 삶의 궤적을 진솔하게 나누며 마음의 장벽을 허물던 나눔 세션: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숨죽여 살아왔는데, 오늘 이렇게 내 이름을 불러주고 손을 잡아주는 이웃들을 만나 비로소 진짜 집에 온 것 같은 위안을 얻었습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짓던 도민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다양성과 공존의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요리와 예술로 나누는 '세계 이웃 다정한 공방'을 열자", "모든 공공시설과 골목길에 차별 없는 평등의 지침을 담은 '모두의 일상 가이드라인'을 만들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의 출발선과 생김새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을 향한 진심과 사랑의 온기만큼은 하나이기에 앞으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향해 끝까지 함께 달리겠다"며 환한 박수와 함께 마무리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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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힌 이들, 세상을 향한 문을 열다
지하철역에 가득한 가파른 계단, 휠체어로는 엄두도 못 낼 높은 턱을 가진 식당 입구,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빠져 알아듣기 힘든 영상 콘텐츠.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이 모든 환경이 거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으로 다가온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이러한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리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핵심 열쇠, ‘배리어 프리(Barrier-Free)’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조명한다.
물리적 환경의 장벽 허물기 (Architecture & Space)
건물 입구의 경사로 설치, 장애인 화장실 및 엘리베이터 확충,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가 편안하게 다길 수 있는 보행 환경 조성 등 공간적 제약을 없애는 일.
정보와 소통의 장벽 허물기 (Information & Communication)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자들을 위해 화면해설, 수어 통역, 큰 글씨 안내서, 자막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정보 접근성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돕는 일.
심리적·문화적 편견의 장벽 허물기 (Perception & Culture)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생기는 오해와 차별의 시선을 거두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인식 기반을 다지는 일.
배리어 프리는 단순히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민주적 성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이동권과 접근성 개선 활동: 교통약자와 장애인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지도 제작 및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도입하는 풀뿌리 단체들의 노력.
무장애 문화 예술 콘텐츠 제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회 및 문화 공연 개최.
지자체와 공익 조직의 연대: 경기도 내 각 지역에서 행정과 민간이 힘을 합쳐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무장애(Barrier-Free) 도시' 만들기 확산.
배리어 프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특별한 배려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차별적인 환경을 만들지 않는 공정한 세상을 뜻한다.
높은 문턱은 낮추고, 마음의 거리는 좁혀 누구나 가로막힘 없이 달릴 수 있는 사회.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며 따뜻한 연대의 길을 내어주는 공익활동가들의 뚝심 있는 발걸음이,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공정하고 찬란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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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경기도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경기도 청소년상 및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 포상계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바른 성장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과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개인/단체를 표창-격려하기 위해 진행하는데요, 5월 24일인 청소년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포상은 3개 분야에서 총 105명을 선발합니다. 1) 청소년 분야에서는 모범 청소년 52명과 청소년상 후보 중 득점에 따라 별개로 청소년 상 8명, 청소년 대상 1명을 선정합니다. 여기서 8개 분야에 따라 선발하는데요, <노동>, <효행>, <봉사>, <나라사랑>, <면학>, <과학기술>, <예체능>, <개척>까지 골고루 반영하여 청소년 분야 포상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2)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 분야는 일반인 30명, 공무원 4명으로 나누어서 포상합니다. 여기서 일반인은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 공무원은 시-군 소속 공무원으로 나눕니다.
3) 청소년 단체 10개를 포상합니다. 청소년 시설, 단체, 법인이 이에 해당하며 단체명으로 수상하게 됩니다.
{추천 기준}

추천권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시장-군수 및 도내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는데요, 단, 본인과 학교장은 포함하지 않고, 민간단체가 추천권자가 되면, 공적개요서에 추천권자는 ‘실-국장’으로 기재하여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상과 청소년 단체상은 각각 강조하는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상과 청소년단체상은 ‘청소년의 역량 계발 지원’,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 등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공무원의 경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자세’, ‘청소년자원봉사와 인성교육 등 청소년육성에 공이 현저한 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합니다.

이 포상기준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청소년은 시상일을 기준으로 2년 이상 경기도 내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청소년법에 따라 만 9~24세 이하의 사람을 대상으로 포상 대상자를 제한합니다. 일반-청소년 단체는 추천일을 기준으로 현재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존재해야 하며 공무원 역시 추천일을 기준으로 청소년 관련부서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추천 제한 기준이 엄격합니다. <일반인 포상, 단체 포상>에서는 1) 수사 중이거나 2) 기소되어 형사재판에 계류 중인 사람, 3)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었다든지, 4) 집행을 받지 않게 되었지만, 5년을 경과하지 않은 경우, 5) 금고 이상의 형에 대해 집행유예를 받았다면, 기간이 완료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6) 금고 이상의 형에 대해 선고유예를 받은 기간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7) 포상추천일 전 3년 이내에 벌금형 처벌을 받았다면, 2회 이상은 추천이 불가하고, 1회라도 200만 원을 넘겼다면, 추천이 불가합니다.
또한, 최근 3년 이내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산업재해 등과 관련해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과 그 임원도 추천이 불가합니다. 즉, 당시 사업장을 관할한 등기임원와 미등기임원, 감사(위원), 현장 경영책임자가 그 주요 대상입니다.
단,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관한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를 고용노동부가 인정하는 때는 추천이 가능합니다.
‘공정거래관련법’ 역시 마찬가지로, 최근 3년 이내에 3회 이상 고발 또는 과징금을 받았다면, 1년 이내로 3회 이상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면, 추천을 제한하고, 이것 역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관한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한다면, 추천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1) ‘근로기준법’에 의해 임금체불에 관해 최근 3년 동안 체불사업주로 명단이 공개된 경우, 2) 체불사업주로서 종합신용정보집기관(한국신용정보원)에 체불 자료가 제공된 경우, 3) ‘국세 기본법 & 지방세 기본법’에 따라 최근 1년 동안 국세, 관세, 지방세가 각각 3억/3억/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인 경우, 4) 사회적으로 소송-민원 제기 등의 논란이 있는 경우에도 추천이 불가합니다.
<공무원 포상>도 엄격합니다. 근무기간 미준수, 표창 이력, 수사 및 기소 등을 제외하고, 핵심만 말씀드리자면, 1) 징계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2) 관계 행정기관의 징계처분 요구 중인 자, 3) 직위해제 또는 징계처분(불문경고 포함)을 받은 사람 중 징계기록이 말소되지 않은 자를 말합니다. 단, 주요 비위(‘지방공무원 징계규칙’ 제5조 제2항 제1~6호: 성폭력, 성매매, 음주운전, 횡령, 절도 등) 때문에 받은 처분은 사면 또는 말소되더라도 추천이 불가하답니다!
재포상 역시 금지됩니다. 추천일을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로 도지사 이상 표창 수상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단체표창의 경우에는 1년 이내에 동일분야 공적으로 다시 단체표창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계획 또는 법령에 의해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여 표창한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엄격한 절차를 거쳐, 청소년상을 받는 사람이 정해지게 됩니다. 단순히 내용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근면성실하게 살았고, 다른 청소년에게 동기를 부여할 정도로 인상적인지 등을 종합하여 선택되는 것이지요.
더 자세한 정보를 참고하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매년 2월 즈음에 공고가 나가니,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sIdx=469&bIdx=17030448&menuId=1547
{비슷한 사례, 서울시의 이런 부분은 참고해야 할 부분도 있다.}

비슷하게, 서울시에서도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상)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도의 사례와는 다르게,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가능성을 열고 있는데요, 어린이상의 기준을 7~12세로, 소년상의 기준을 13~18세로, 청년상을 19~24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청소년지도상도 서울특별시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장(주된 직장)을 가진 개인과 단체로 규정하고 있지요.

서울시의 특징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제가 2019년에 한번 다녀올 기회가 있어 다녀왔었는데요, 청소년 시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움직이기 힘든 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 좌석을 미리 마련해준다든지, 뒤에서 관계자가 도와주는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이까지 폭을 넓히는 것에 관해 고민해보면 어떤가 싶습니다. ‘예비청소년’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여 어린이의 꿈을 넓히는 것도 가능할 테니까요.
그리고 청소년의 우수 사례를 경기도 차원에서 공유해주었으면 합니다! 경기도에서 거주하여 자라난 청소년이 가진 다양한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하나의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청소년의 다양한 생각을 통해 살기 좋은 경기도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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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