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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코로나19 재난대응 공익활동 지원사업 선정단체 '의정부전환사회교육네트워크' 행사에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코로나19 재난대응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기후위기 시대의 좋은 삶과 좋은 직업 공익활동가 클라스 모집 행사가 623일 의정부 인생서점 협동조합에서 진행되었다. 주제는 인권 평화 감수성과 공동체 활동이었으며, 지역NGO과정에서 첫 번째 강의로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피스모모(평화교육단체) 성공회대학 이대훈 교수님께서 강사로 오셨다.

     

     

     

     

    모두 직책을 벗어 던지고 자신이 정한 별명을 목에 걸고 참여하였다. 교수님께서는 소수자는 숫자만 포함된 개념이 아닌, 상대적으로 권력과 존중성이 약한 사람들을 의미한다며 연관된 인간 존엄성 개념을 화두로 던지며 강의를 시작하셨다. 그러나 곧 나눠주신 강의자료를 읽던 에디터는 당황했는데, 자료에는 이론적 내용들이 가득 쓰여있지만 교수님께서는 청강은 이걸로 끝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이후는 모두 함께 참여하는 참여 활동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활동. [인사]

    첫 만남, 첫 번째 활동이니 가장 간단한 인사로 시작한다고 하였다. 다만 인사는 질문으로 하되 한국인들의 공식 질문인 밥 먹었니?와 같은 기본 질문을 제외하고 던지는 것이다. 간단한 새로움을 도입한 인사였기에 어색해하던 사람들은 자리를 바꿔가며 인사가 반복되자 마음이 편해졌는지 장내가 시끌시끌해졌다. 마지막 단계인 타인을 소개하기에서도 막히지 않고 말을 할 정도로 관계가 발전했다.

     

     

    (사진 설명 - 참가 활동을 하기 위해 둥글게 모인 참가자들)

     

     

     

    상투적인 인사가 아닌, 감수성 있는 인사를 하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보았다.

    서로 눈을 바라보고 만나는 상태라 훨씬 존중받는 느낌입니다. -누리

    상투적이지 않은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내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큼이

    말투가 형식적이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인사라는 고유성을 탈피한 것 같았어요. -하랑공주님

    ․ 평상시에 하지 않는 질문을 하며 상대에게 집중하다보니 새로운 관계를 맺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핑구

     

     

    두 번째 활동. [적극적 듣기]

    이 활동은 리액션을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듣기, 적극적으로 딴청하며 대충 흘리기라는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확연하게 대비되는 두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감정을 토로하며 적극적 듣기를 통한 감수성의 성장을 체험했다. 인간의 수평적, 상호적 교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두 번째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사진 설명 - 적극적 듣기와 적극적 딴청하기 활동)

     

     

     

     

    세 번째 활동. [언어 속의 권력 찾아내기]

      대화 속 문장 중 자존감이 떨어뜨리는 단어를 찾고, 그 단어가 왜 그런 효과를 내는지 조별로 분석해보는 활동이었다. 5가지 문장이 제시되었으며 그 문장들은 모두 일상속에서 충분히 들어본 적 있을 법한 평범한 말들이었다. 청강생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후엔 불평등을 만들어내는 역할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사진 설명 조별로 모여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

     

     

     

     

    네 번째 활동. [이 공간의 중심 찾기]

    공간에 대한 주관적 관찰을 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펼치는 활동이었다. 활동의 주제는 다양성의 인정과 붕괴에 대한 것으로 공격적 질문에 방어를 하며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모여 자신이 생각하는 양극에 있는 개념을 적는 것으로 활동은 마무리 되었다. 인권에 대한 학설이나 학자의 의견을 배우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직접 참여하며 인권 감수성을 올리는 시간이었다.

     

     

     

    [현장스케치] 인권감수성과 좋은 삶
    당근

    조회수 2002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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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일이 세계 환경의 날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6월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 보호 실천의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달로, 매년 65일은 UN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인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의 증가와 작년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발표로 환경오염 문제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전국의 시민단체 연대에서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을 조직하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비상행동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응 촉구를 위해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기후 운동 기구입니다. 경기도 지역의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에서는 이번 6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별로 각종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시군별로 진행한 기후 위기 비상행동 활동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남양주]

      기후위기 남양주 비상행동 단체에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플로깅, 피케팅, 환경의 날 담화문 낭독, 2021년 '지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10대 실천 과제 발표, 자유발언 등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당일 오후 8시에는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출처 : 기후위기 남양주 비상행동

     

     

    [수원시]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과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의 날 자전거 행진을 전개했습니다. 이날 행진은 자전거 행진과 도보 행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국가와 지자체들의 선언뿐인 탄소중립과 그린 뉴딜 등의 계획을 비판하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이 깡통에서 나는 소리처럼 빈소리만 요란하다고 꼬집은 깡통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출처 :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그 외]

    부천시의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은 65일 환경의 날에 맞춰 그 첫걸음으로 ‘1.5 비상! 비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흥시의 기후위기 시흥비상행동에서는 2021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100인 선언을 하였고, 의정부시의 기후위기 의정부비상행동에서는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64일 기후위기대응조례 재정, 탈석탄 금고 조례 개정, 일회용품사용제한조례 제정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의정부시의 움직임을 촉구하였고 시민들과 함께 허브 씨앗 나누기 행사와 기후행동 피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성남시에서는 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생태적 위기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 등 성남시민과 함께 행동하기 위한 취지의 출범선언을 하며 기후위기 성남비상행동 출정식을 진행했으며, 안성시의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지구 기온이 2도 상승하면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재난이 올 것이며 2040년에는 그런 상황에 맞닥뜨릴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 곳곳의 시민들은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에서는 이런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 문제의 극복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범국가적인 협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환경의 날은 1년에 한 번이지만, 이날 하루뿐만이 아닌 매일 환경과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 우리 동네에서 하는 작은 실천일지라도 이러한 사소한 행동들이 모여 환경 보호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당장 오늘부터라도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전기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실천부터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환경의 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움직임
    유진

    조회수 2533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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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021년 경기도는 78개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돕기 위하여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오늘은 이 단체들 중 5개의 단체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런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어떤 단체들이 경기도민의 공익을 위해 애쓰고 있는지를 소개함과 동시에, 비영리민간단체들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보조금을 받을 법한 사업이 어떤 것인지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경기도에는 2000개가 넘는 비영리 민간단체가 있는데, 보조금을 받고 있는 단체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검증을 마친 단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오늘은 1) 사단법인 경기언론인 클럽 2) 고양평화청년회 3) 밀알회 봉사단 4)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 협의회 5) 군포탁틴내일 등 다섯 개 단체를 살피겟습니다.

     

     

    사단법인 경기언론인 클럽

    경기언론인클럽은 시민사회 발전을 위한 이슈토크라는 사업으로 20213370만원의 공익활동 지원사업 보조금을 수령했습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00267일 출범했습니다. 단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단체 회원은600명에 이릅니다. 이 단체의 설립 목적은 우수 언론인 발굴, 지역사회 지적 인프라 구축, 경기지역 토론문화 및 공론 형성입니다.

    이 단체는 경기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홈페이지 이사장 인사말에 따르면 언론의 위기상황을 돌파하고자 정보교류 및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단체가 존재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경인일보, 중부일보, SK브로드밴드, 경기신문, OBS 경인 TV등의 지역 뉴스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있고, 경기저널이라는 잡지를 발행하여 지역 인사들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고 지역 이슈에 대해서 심도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소개할 단체는 고양평화청년회 입니다.

    고양평화청년회는 경기도에 등록되어 있으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이 단체는 평화통일열차 경기북부서포터즈라는 사업명으로 1031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능곡역에 위치한 청소년카페 놀러와고양시청소년알바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청소년알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을 위하여 노동인권학교를 운영하고, 착한가게 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합니다.

    이 단체는 지역 청년회의 정체성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단체의 블로그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12개 지역의 청년회가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고양, 의정부, 군포, 안양, 안산, 용인, 성남, 평택, 하남, 수원, 부천 등 지역에 있는 단체들과 함께 경기청년연대활동을 진행하고, 다른 도 및 특별시들에 설치된 청년단체들과도 연합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평화통일열차 경기북부 서포터즈는 평화를 위한 선한영향력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활동은 8월에 여수로 기차여행을 하며, 12월에 제주도 평화역사기행을 갑니다. 이와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고 알려진 골령골유해발굴 봉사활동과 언택트 마라톤도 진행을 합니다. 고양시 청년 15명이 참여 대상입니다.

     

     

    세 번째 소개할 단체는 밀알회 봉사단입니다.

    밀알회봉사단은 19712월 장광복씨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이 단체는 사회의 그늘지고 힘들어하는 이웃(장애인, 독거노인, 보육시설 및 청소년등)에게 봉사활동으로 말미암아 저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므로 삶의 안정과 밝은 사회건설에 기여한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개개인에게 참된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훈련을 시키므로 사회가 더욱 밝아지고 향상되도록 함에 그 목적을 둔다라고 홈페이지에 밝히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소외계층 싱크대 무료설치봉사를 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방환경개선 싱크대 설치사업으로 43468천원의 지원금을 받게되었습니다.

    이 단체는 꾸준히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시설, 지역사회 등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은 5개 팀으로 나뉘어져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역 봉사팀, 의정부지역 자원봉사팀, 자연환경운동 봉사팀, 해외봉사 후원팀, 지역사회 경제살리기 팀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경기북부지역 봉사팀은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시설, 개척교회 등을 대상으로 물품나눔, 장수사진촬영(영정사진), 집수리, 나눔, 레크리에이션, 말벗봉사, 이미용, 음악공연 등을 합니다. 의정부지역 자원봉사팀은 의정부 각 시동, 동두천 및 양주시를 대상으로 경기북부지역 봉사팀의 활동에 더하여 지역협의체를 통한 소외계층 나눔, 의정부 교도소 교회 음악봉사, 청소년 인성교육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단체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 입니다.

    법무부 법무보호위원은 보호대상자에게 지원 및 봉사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단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호대상자들은 형사처분 또는 보호처분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자립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단체는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사업이라는 사업 내용으로 121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법무부 블로그에 따르면 출소자들 중 일자리를 얻은 사람의 경우 사회적응에도 도움이 되고 재범 예방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출소자 집중 취업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고 사회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이 블로그는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등 신설, 범죄예방 민간 협력 강화라는 201934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법무부 법무보호위원은 수용기관 출소 후 안정적인 거주여건을 마련하지 못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숙식 제공, 취업 알선 등 사회복귀를 지원하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국 24개 지부에 소속되어 활동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의 단체는 법무부 보호관찰위원들 중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대상입니다.

    법무부는 출소자 등 갱생보호대상자들이 사회정착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 민간차원의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자영업자, 심리상담사, 관련 전공대학생 등 실질적으로 갱생보호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봉사자들이 활동을 합니다. 갱생보호대상자 자녀들도 봉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법무보호위원 들 중 한 강 모씨는 갱생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며 전과자에 대한 편견을 없앴고 본인의 기업체의 30%를 출소자로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군포탁틴내일(홈페이지 갈무리)

     

    다섯 번 째는 군포탁틴내일입니다.

    군포탁틴내일은 청소년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환경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케 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단체는 1999년에 창립하여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제정운동, 한줄로서기운동, 학교폭력예방법 제정운동, 아동청소년 성 가치관 확립과 건강한 성 문화 조성, 청소년 문화행사, 청소년 동아리활동 운영,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 아동청소년의 인권신장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단체는 청소년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 학교폭력예방, 진로, 인터넷 문화 교육’, ‘대안교육단기위탁 특별교육’, ‘청소년진로탐색교육’, ‘상담활동’,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하는 청소년 거리 상담’, ‘청소년동아리활동’, 진로, 학부모, 학교폭력 등에 대하여 교육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초 Long Long(첫 만남, 긴 여정, 반짝 빛나는) 장애 맞춤식 포괄형 체험성교육 활동의 주제로 943만원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나가며

    이상으로 다섯 개의 비영리민간단체를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 더 이와 같은 단체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리 경기도에도 이런 자랑스러운 단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고 참 뿌듯했습니다. 민간차원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익활동들이 많아더 더 많은 단체들을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기며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고양평화청년회를 소개합니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UntitledDocument(milalservice.com)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무슨 일을 하나요? (daum.net)

    군포탁틴내일 - 군포탁틴내일 - 소개 (gptacteen.net)

     

    경기도의 보조금을 받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소개합니다! #1
    와우

    조회수 1793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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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옳다고 여기고 지켜야하는 가치라고 생각할지라도,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무뎌지고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이를 주기적으로 상기시키고 공익 활동을 촉구하기 위한 각종 기념일이 많은데, 4월에서 5월 사이에는 420일 장애인의 날, 422일 지구의 날, 51일 노동절, 517일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 531일 바다의 날 등이 있습니다. 기념일을 맞아 여러 경기시민사회에서 행사를 진행한바 있는데, 이러한 행사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420: 장애인의 날]

    매년 4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경기도는 2021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여행지원 서비스, ‘찾아가는 드라이빙419일부터 시행한바 있습니다. 찾아가는 드라이빙은 경기도내 장애인 복지시설로 차량이 방문한 뒤 정차 없이 3시간 이내 거리를 이동하며 관광지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출처: 경기도 제공

     

     

    또한, 경기도에는 장애인의 취미활동과 직업활동을 돕기 위한 장애인 지원센터가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기관은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입니다. 이 곳에서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기관은 경기북부 장애인지원센터입니다. 이 곳에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장애인 가족에게 상담 및 사례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의 정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22: 지구의 날]

    다음으로, 422일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입니다. 고양시, 남양주시, 수원시, 안산시, 안성시, 의정부시, 파주시, 하남시, 화성시 등 경기도내 9개 시군비상행동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도내 곳곳에서 ‘RESTORE OUR EARTH(지구 회복)’, ‘2050 탄소중립을 촉구하는 다양한 공익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출처: 환경부 제공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은 2021422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로부터 지구를 회복하기 위한 공동행동을 통해 온실가스 2030년까지 5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법제화’, ‘기후위기 극복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사회협약’, ‘기후위기 비상선언과 이행방안의 마련’,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 RE100 선언’, ‘금융기관 석탄 발전 투자 중단과 회수 조례제정’,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과 시민동참을 요구하였습니다.

     

    각 지역별 공동행동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고양에서는 기후위기고양비상행동이 장항습지 폐기물 정화활동 및 방문자센터 방문 퍼포먼스를, 남양주에서는 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이 남양주시 내 전철역 피켓팅(평내호평역, 도농역)과 탄소발자국 일기쓰기와 하천 플로킹(쓰레기 줍기), 수원과 안산에서는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및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 기관정당 등 여러 온실가스 배출책임 거점장소에서 행진 퍼포먼스와 피켓팅을 선보였습니다. 안성에서는 기후위기안성비상행동이 안성시청 앞에서 릴레이 피켓팅을, 의정부에서는 기후위기의정부비상행동이 의정부시청 앞에서 피켓팅과 씨앗나누기를, 파주에서는 기후위기파주비상행동이 금촌역에서 금릉역까지 시민행진 및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하남에서는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이 하남 유니온 타워에서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출범식을 개최함과 동시에 기후챌린지를, 화성에서는 기후위기화성비상행동이 피켓팅, 소등행사, 채식캠페인, 플로킹 등 각 단체별 개별활동을 진행한바 있습니다.

    추가로 문의를 해본 결과, 제가 에디터로서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도 '지구의 날(4.22)' 기념 소등행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517: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

     

    매년 517일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Interphobia & Transphobia, IDAHOBIT)입니다. 세 번째로 알려드릴 행사는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을 기념하여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공동행동(이하 아이다호 공동행동)이 주최하는 우리가 여기 있다입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우리가 여기 있다는 사회의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그들의 존재를 드러내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끝내 자신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절실함, 혐오와 증오의 위협에서 살아남겠다는 절실함, 법과 제도의 소외에서 살아남겠다는 강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출처: 무지개행동 홈페이지 (https://lgbtqact.org/?p=1320)

     

     

    아이다호 공동행동에서는 2021522일 토요일,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다양한 성소수자들의 메시지를 담은 프라이드 플래그 설치와 릴레이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릴레이 기자회견에는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성소수자부모모임,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녹색당 당원 등 여러 사람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트랜스젠더의 포괄적 의료권 보장, 동성결혼 법제화 촉구,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에 대한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릴레이 기자회견은 2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예정 활동가는 성소수자는 당신 곁에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칼로 훼손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 또한 차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행위가 차별인지도 인지하지 못한다며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성소수자부모모임 지월 활동가는 성소수자를 인정하고 보호하기는커녕 혐오하는 현재의 공교육을 규탄하며 동시에 성소수자 혐오 반대는 모두를 위한 평등임을 강조했습니다.

     

     

     

    [520: 세계인의 날]

    520일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행사는 5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법무부가 주최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인의 날 기념식입니다. 세계인의 날이라 하면 조금 생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520일 개최된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 아일랜드에서 이민 온 오키프 다니앨 브랜든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학원장이 대통령 표창에 해당하는 올해의 이민자 상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는 1976년 한국에 입국하여 40년간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위해서 복지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한 사단법인 너머(대표 신은철)도 함께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기념일 행사 외에도 많은 행사가 경기도내에서 진행되어왔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켜져야 하는 가치를 위하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념일_4~5월
    T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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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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