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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출연자 송지효가 젊은이라는 이야기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평균나이 42세가 넘어가는 출연진들 사이에서 우리 젊은이들끼리 회식하자.’는 내용에서 비롯된 단어 선택이었는데요. ‘젊은이’, 과연 우리는 누구를 젊은이라고 할까요?

     

    출처: 유튜브_2023. 2. 13. #Runningman #런닝맨#예능맛ZIP런닝 MT 2.zip 런닝맨 / 예능맛ZIP / RunningMan

     

     

    <세상을 바꾸는 젊은이, 청년>

     

    젊은이의 사전적 의미는 나이가 젊은 사람을 칭하는데요. 우리말 가운데, 어린이젊은이어른의 구분으로 알 수 있듯이 사회계층의 하나로 젊은이란 개념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근대 초기에는 소년에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때 소년은 20세 미만의 학생 신분을 갖는 사회계층을 가리키는 것이고, 이보다 높은 연령층을 일컫는 말이 젊은이인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1830세 전후의 연령층을 의미합니다. 1920년대에 청년단체 가운데 젊은이 모듬이란 명칭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곧 靑年會를 순우리말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pixabay

     

    역사적으로 젊은이들은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주도했었는데요. 3·1운동, 4·19의거, 광주와 부마의 민주항쟁, 6·10 민주화운동 등 수많은 독립운동 속에서 젊은이들은 앞장섰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로 촛불을 들은 이도, 세월호 참사 때 촛불을 들고 단상에 오른 이들도 모두 젊은 청년들이 이끌었습니다.

     

     

    <‘청년 삶 실태조사의 시작>

     

    지금을 사는 젊은이, 청년의 삶은 어떨까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가 드디어 나왔는데요! 이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청년기본법 때문입니다. 청년기본법은 2022218일부터 시행된 법안이며, 청년기본법 제11조에 따라 청년의 실태를 조사하여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사 결과를 공표해야 합니다. 조사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데, 이번 조사 결과는 바로 첫 번째 조사 결과입니다.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는 20227월부터 8월까지 만 19~34세의 청년 가구원을 대상으로 시행했는데요. 목표 표본은 15,000가구였으나 최종 분석에는 14,966가구, 14,966명의 청년의 응답이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청년에 대한 일반사항,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관계·참여, 사회인식·미래설계, 경제 등 8개 분야, 200개 항목에 이르는 정부 최초 청년 삶 전반에 대한 조사로 정부의 공식 청년통계로 자리 잡게 된다고 합니다. 청년 정책을 개선, 발전시키는 중요한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청년 삶 실태조사 주요 결과>

     

    우리나라 청년가구 중, 청년이 가구주인 가구는 43%, 부모 등에 속해 있는 청년이 가구원으로 있는 비청년 가구주 가구는 57%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교육수준은 대졸이 61.4%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대학재학이 24%, 고졸이 14.6%을 차지하였습니다.

     

    출처: 청년포털_[보도자료] 2022년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발표

     

    조사 결과 중, 주거 부분을 살펴보면 청년 중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은 57.5%로 남자(59.7%)가 여자(54.9%)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이 비수도권보다 부모와 동거하는 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출처: 청년포털_[보도자료] 2022년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발표

     

    부모에게 독립하려는 구체적 계획은 67.7%가 없다고 응답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생활비 절약이 56.6%로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습니다.

     

    청년이 가진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한 인식 구조는 어떨까요? 삶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점수(0~10)로 삶의 만족도를 조사해보니, 6.7점이 나왔습니다. 국민 전체 삶의 만족도 5.9(’19~’21 평균, 통계청, 국민 삶의 질 2022)보다는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행복감 6.9, 자유로운 선택 6.9, 사회에 대한 신뢰는 5.2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청년포털_[보도자료] 2022년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제 항목에서는 청년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고 사회활동을 하는 데 영향을 주는 기본 사항들을 조사하였는데요. 생활비, 소득, 재산, 부채 등이 해당합니다. 생활비는 가구 단위로 묻되, 소득과 부채 등은 가구와 개인 단위로 조사하여 청년의 경제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자세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청년이 속한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303만 원, 지출항목으로는 식료품비(96만 원), 연금보험료(32만 원), 교통비(27만 원), 교육비(24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1인 가구의 경우를 살펴보면,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 원, 지출항목은 식료품비(48만 원), 주거비(22만 원), 연금보험료(13만 원), 교통비(12만 원) 순입니다.

     

    출처: 청년포털_[보도자료] 2022년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러한 조사 결과들을 청년 삶의 현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청년 정책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때 사용되는 자료로 앞으로 꾸준히 조사하여 연구자료이자 정책자료로서 시계열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대한 연구보고서와 데이터 전체는 아직 공개 전인데요! 통계청의 품질점검을 거친 뒤, 각각 정책연구관리시스템 PRISM (https://www.prism.go.kr/homepage/)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index/index.do),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https://mdis.kostat.go.kr/index.do)에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보도자료 보러가기

     

     

    <필요한 정보를 모아놓은 청년포털>

     

    청년을 조사한 결과가 활용되는 곳, 바로 청년정책! 어떤 정책이 있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은 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청년을 위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창구기능을 하는 곳입니다.

     

    출처청년포털

     

    정책 이름과 내용, 유형, 지역으로 상세 검색하여 원하는 청년 정책을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취업지원, 창업지원, 주거와 금융까지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처: 청년포털_청년정책

     

    청년포털 바로가기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보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광역청년플랫폼으로 방문해주세요. 16개의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에 바로 연결이 되는데요! 경기도에 대해 궁금하다면 경기청년포털을 클릭해주세요.

     

    출처: 청년포털_광역청년플랫폼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와 참여기구 소개부터 청년에 대한 최신정보인 일자리, 자기개발, 주거, 법률, 정책정보 등청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경기청년 마음상담소까지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들을 모아서 제공하고 있으니 방문해서 필요한 정보를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젊은이, 바로 청년은 세상의 많은 변화를 이끈 존재였습니다. 청년이 건강하고 안전하다면 세상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청년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경기청년포털 바로가기

     

    <참고자료>

    청년의 역사적 등장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nh/view.do?levelId=nh_049_0040_0050_0010_0010

    [신영전 칼럼] 언제나 젊은이들이 옳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992797.html

     

     

     
    우리가 알아야 할 청년의 삶과 정책
    소소

    조회수 1272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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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를 아시나요?(55)

     

     

    1.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약칭, 지원넷)는 어떤 단체이고 중간지원조직이란 무엇인가요?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규약 제2조 목적>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약칭, 지원넷)'은 한국 시민사회의 성숙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민들의 공익활동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영역 간의 협업을 추진하며 각 영역별 자원들이 원활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사회의 중간지원조직들이 모인 네트워크입니다.

     

    <2021 서울마을주간 컨퍼런스 : 중간지원조직 발표자료 중(박영선)>

     

    일반적으로 중간지원조직이란 사회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서로 다른 영역, 조직의 사이에 위치하여, 연계와 협력을 촉진하고 다양한 차원에서 시민사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을 말합니다.(박영선, 2021 서울마을주간컨퍼런스 발표자료 중)

     

    <2021 서울마을주간 컨퍼런스 : 중간지원조직 발표자료 중(박영선)>

     

     

    2. 지원넷은 어떻게 결성되었나요?

    지원넷은 2003년도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중심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게 NGO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습니다. 2004년에는 국무총리자문기구로서 시민사회발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한국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에 NGO센터 설립과제가 포함되었습니다.

    2006년경에는 민간에서 먼저 민설민영센터를 대전, 천안, 광주, 부산 그리고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단위들이 20098한국시민센터협의회를 만들고 전국에 조례를 기반으로 한 중간지원조직이 만들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래서 20204,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협의회’(약칭, 지원협)로서 새롭게 구성하게 되었고 다시 지난 2022년에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3. 지원넷은 어떤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나요?

    현재 지원넷에는 전국 23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원넷의 전반적인 조직과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는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고 올해 20233월 전체총회에서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공정옥 대구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이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20235월 현재)

     

    < 지원넷 운영위원회 / 2023511>

     

    * 지원센터(11)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상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대구광역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울산광역시공익활동지원센터, 천안NGO센터,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광주NGO지원센터(광주NGO시민재단),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 지원법인 등(12) 

    경기시민사회연구소 울림, 부천희망재단, 사단법인 시민, 사단법인 공공, 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 충남시민재단, 충북시민재단, 지리산 이음,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대구시민재단, 부산시민재단, 경북시민재단

     

     

    4. 지원넷은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나요?

    그동안 한국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대응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시민사회3(시민사회활성화기본법, 민주시민교육지원법, 기부금품법)을 제개정하기 위한 토론회 등의 대응활동을 추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원넷은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법적, 제도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입니다.

     

    <시민사회 3법 입법 촉구를 위한 시민사회 토론회/ 2021423>

     

    또한 지원넷 참여단체들 간의 정보교류와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기본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소강상태였던 상황에서 2022년에는 전체 하계 워크숍과 신입구성원 역량강화 워크숍 그리고 회계, 홍보 등 직무네트워크도 추진하였습니다. 2023년에도 격월로 운영위원회가 개최되고, 7월에 신입구성원역량강화 워크숍(경기도 예정)9월에 전체 하계 워크숍(부산 예정)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회계 역량강화 교육 : 비영리 회계의 기초 / 202010>

     

    <지원넷 하계 워크숍인 다시만난 우리, 대 화합의 유니버스/ 20229>

     

    <지원넷 신입구성원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 20229>

     

    5. 앞으로 지원넷의 과제는 무엇인가요?

    현재 시민사회를 둘러싼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해 시민사회 활성화 관련 대통령령이 폐지되고 지방자치단체마다 편차가 있지만 시민사회 및 공익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후위기, 양극화, 4차 산업혁명 등 우리앞에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의 필요성은 증대될 것입니다. 따라서 전통적 시민운동 또는 시민단체 활동방식을 넘어 변화하는 시민들의 인식과 함께 사회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새로운 공익활동 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한국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 등 시민사회와 함께 공익활동에 대한 시민참여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기반을 형성하며 사회적 인정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를 위한 대응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문제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공익활동 주체들의 전국적, 지역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형성하며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획]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를 아시나요?(5문 5답)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송원찬

    조회수 1204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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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3주년을 축하드리고 어렵고 힘든 과정을 극복하며 활동하신 센터장님과 직원들,

    함께 연대하며 소통하신 운영위원들과 제 단체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84, 민선 7기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협치 정책과제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하고

    이후 토론회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조례를 제정하여 20203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센터는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공익단체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21년 청년 공익활동지원사업과 새로운 공익활동 단체 설립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사업비영리단체 회계프로그램 보급경기시민사회 역사를 정리하는 온라인 자료관도민들과 공익단체를 연계하는 아카이브 에디터 등 새로운 공익활동 발굴 및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또한 31개 시군 중 29개 지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진행했고 20년 최초로 경기도 비영리단체 실태조사로 2,407개의 비영리단체가 활동하고 있음을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에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씨를 뿌렸는데 더러는 길가에더러는 돌짝 밭에, 더러는 가시덤불에, 더러는 좋은 땅에 뿌려졌는데,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은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맺는다는 내용입니다.

     

    2,407개의 비영리단체 중 많은 단체는 돌짝 밭에, 가시덤불에 뿌려진 씨앗처럼 열매맺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단체의 미래를 가로막는 돌과 가시덤불을 걷어내어 좋은 밭이 될 수 있도록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 열매는 오롯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미래일 것입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은 많은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으며살아남은 자도 많은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하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국적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 국제적 연대와 지원으로 좌절을 넘어 새로운 소망을 보았습니다.

     

    2022UN 세계행복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146개국 중 59위입니다.

    취업, 결혼, 주택, 저출산, 불안한 노후, 긴장국면의 남북관계 등 참으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가 필요하지만 행정의 돌봄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 공익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익단체들의 연대와 소통, 활동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소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육성해야 하며

    이 역할을 하는 곳이 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어렵고 힘들었겠지만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활동한다는 자부심을 잃지 말고 경기도의 공익단체들과 소통하며 활동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설립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샬롬!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씨 뿌리는 자의 마음으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민진영

    조회수 1114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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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게 아이 캔 스피크?!]

     

    202057일과 25, 두 차례에 걸쳐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이신 이용수 할머니께서 폭탄선언을 하셨다. 1991814김학순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위안부피해자임을 밝히신 이후 감춰졌던 일본군위안부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계획적으로 실행한 성범죄인 일본군성노예제를 세계에 알리고 피해자들의 인권회복과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를 받아내기 위해 30년 가까이 함께 활동했던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의 회계 부정과 윤미향 전 대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었다.

     

    1992년 피해 사실을 신고하신 이용수 할머니께서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그 누구보다 가열차게 활동하셨던 분이다.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일본군위안부가 일본이 주장하는 개인적 매춘이 아닌 국가권력이 동원된 강제적 인권유린이라는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게 큰 역할을 하셨으며 잘 알려진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모델이기도 하셨다. 그리고 전세계를 다니시며 이러한 활동을 하는 할머니 곁에는 늘 정대협과 윤미향 의원이 함께했다.

     

    당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정대협 인권 강사로 중, 고등학교에서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한 인권강의를 하고 있던 나에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개인적 친분도 있던 윤미향 의원이? 설마? 하는 의구심과 나도 모르는 뭔가가 있었나? 하는 의심과 더불어 주변의 시선 또한 전과 달라짐을 느꼈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정대협과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들과 일본군성노예제와 관련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에 대한 비난과 조사도 시작되었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수원평화나비도 예외는 아니어서 단체와 활동가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많은 질문이 쏟아졌으며, 자고 일어나면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실들이 마치 진실인 양 뉴스에 도배되곤 했다.

    차마 글로 옮기지도 못할 자극적이고 천박한 헤드라인으로 윤미향 의원과 활동가들의 도덕성과 인권을 훼손하는 언어가 난무하던 사이 활동가 한 분은 자살을 하셨다. 그분의 빈소에서 망연자실 눈물이 말라버린 눈으로 우리를 맞이하던 윤미향 의원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난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2019년 정대협 관계자들이 서울의 모 맥주집에서 술값으로 몇천만 원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기사였다. 자세히 읽어보니 나도 참석한 정대협 창립기념일 행사였다. 당시 그 행사에는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도 참석하셨고 일반 시민들이 보내준 후원금으로 행사를 치룬 것이 아니라 참석자들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쿠폰을 각자 구입하거나 후원을 하였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는데 전체 금액을 부풀리는 것도 모자라 서울행사 한 곳으로 규정하여 엄청난 돈을 술값으로 날린 부도덕한 후안무치로 매도했다. 나도 모르게 나는 소위 나쁜년이 되어 있었다.

    3년이 지난 현재, 윤미향 의원과 정대협에 대한 기소 사실이 대부분 무죄로 판명되었고, 정정 보도도 실렸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사람들 머릿속에는 정대협 하면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을 팔아 사익을 취한 죄인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원인을 취재하고 양측의 입장과 서로 오해된 부분이 무엇인지 따져본 기자나 언론사는 있었나?

    언론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과 호기심을 가지고 경기언론인클럽의 전선경 간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언론인클럽에서 만난 언론계의 공익활동가들]

     

    진선경 간사 이재교 사무처장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

     

     

    경기언론인클럽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경기도 내 언론의 자유를 신장하고 언론인 상호 간의 공동이익과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언론의 품위와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이다.’라는 답변을 해주셨다.

     

     

    Q. 에디터 : 경기언론인클럽은 언제, 어떤 이유로 출범했나?

     

    A. 전선경 간사 : 200267일 지금 이곳인 경기문화재단 7층 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겸 총회를 열며 공식 출범을 하였다. 올해는 창립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여서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출범 당시 구성회원은 경기도 내 전·현직 언론인 등 120명이었으며 현재는 현직 언론인인 정회원과 오피니언리더로 구성된 준회원 등 모두 800여 명이 가입되어있다.

    이사회는 6개 회원사(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OBS경인TV)의 대표이사(발행인) 9명의 법인 이사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각 회원사의 편집국장과 보도국장이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이러한 조직으로 언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Q. 에디터 : 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 계기 및 사업소개를 해주신다면?

     

    A. 전선경 간사 : 사업명은 시민사회 사이 이음이며 세부 사업으로는 시민e, 이슈토론, 인문학 강연을 추진하고 정책자료집을 발간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시민사회발전이라는 목적이 경기언론인클럽 본연의 목적과 부합하다고 생각하고 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협력을 하면 비영리 민간단체와 시민사회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하리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선 시민e은 비영리 민간단체 활동가들의 고민거리인 홍보를 돕기 위한 글쓰기, 사진촬영 교육이다. 지난 7월 현직 기자들의 1차 강의 이후 11월에 2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단체 공익활동을 신문과 방송사에 홍보할 수 있는 통로를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

     

     

    Q. 에디터 : 저도 7월에 글쓰기와 사진촬영 강의를 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사진촬영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사진의 질이 높아졌다.

     

    A. 전선경 간사: 인문학강연은 지역사회 인문학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자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순천향대 장호순 교수의 지방선거와 지역언론의 역할’, 4월 인사문화포럼 공동대표의 아름다움은 바라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 7월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의 꿈의 도전, 신기전과 누리호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개최했고, 오는 11월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의 강연을 앞두고 있다.

    이슈토론 사업은 우리 사회에서 제기된 각종 이슈에 대한 대안 제시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에는 경기도지사 후보자토론회, 9월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주요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토론회를 진행했다.

    또한 정책자료집 경기저널시민사회 이음 사업인 토론과 인문학 강연 내용 전문, 그리고 회원사인 8개 언론사에서 주요 이슈로 다룬 기획 기사를 저널 형식으로 재편집해 경기도 내 오피니언리더가 정책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제작하고 있으며 2022년 겨울호 (79)는 현재 발행을 앞두고 있다.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

     

    Q. 에디터 : 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는지,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A. 전선경 간사: 지난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약을 받던 엄중한 시기였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공익활동 지원사업이자 본회 목적사업을 유튜브로 진행할 수 있어서 사업 연속성은 물론 경기언론인클럽 홍보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비영리 민간단체들과의 연결, 교육 장소와 진행 지원, 주무관청의 공지 사항 세부 공지 재확인 등 지원활동을 해줌으로써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했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에디터 : 사업 진행 후 의미 있는 변화나 주요 성과는 무엇인지?

     

    A. 전선경 간사: 경기언론인클럽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업하면서 사회에 혼재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토론 주제로 선정, 활동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토론과 강연 준비·개최·보도 과정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의 홍보는 물론 사회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게 가장 큰 성과였다.

     

     

    Q. 에디터 : 향후 단체의 계획이 있다면?

     

    A. 전선경 간사: 시민사회 이음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에서 활동하는 더 많은 비영리 민간단체들과 폭넓은 교류는 물론 사업 다변화를 꾀하고자 합니다.

    특히 특정 성향의 이념·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공론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경기언론인클럽도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

     

     

    Q. 에디터 : 경기도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전선경 간사: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체 예산을 늘려 주셨으면 한다.

    경기도 주무부서는 한정된 예산을 여러 단체에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분배하느라 고민할 것이다. 그리고 예산을 신청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는 더 많은 예산을 배정받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예산을 주고받는 경기도와 단체의 온도 차이는 클 수밖에 없고, 전체 예산액 증가만이 해소책일 것이다.

    또한 공익활동 진행 사업 기간을 12개월이나 10개월로 늘려 주셨으면 한다. 현재 공익활동 사업 기간은 8개월 정도 되는데 이러한 공익사업의 연중행사는 물론 연속성을 위해서도 실행기간을 늘려 주셨으면 한다.

     

     

    Q. 에디터 : 단체 회원가입 및 후원 방법 안내 및 뉴스레터 또는 소식지를 신청 할 수 있는 방법은?

     

    A. 전선경 간사: 경기언론인클럽은 이슈 토론과 인문학 강연, 그리고 이슈가 되는 경기도 내 주요 인사 인터뷰를 읽기 쉽도록 저널 형식으로 편집한 경기저널을 계간지로 발행하고 있다. 구독을 원한다면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면 된다.

    또한, 유튜브에 경기언론인클럽도 운영하고 있는데 다원화 사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한 토론과 강연 영상을 원본 그대로 올려놓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 그리고 구독좋아요는 꼭 눌러주시길^^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

     

    인터뷰를 마친 후 나도 언론에 대해 한쪽 면만 보고 내 맘대로 재단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생각과 행동이 존재하는 언론에 대해 개인의 경험으로 전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진 않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비영리민간단체의 고충을 아시고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말씀에 감사를 드린다.

     

     

    경기언론인클럽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8(인계동 1116-1) 9

    홈페이지 : http://www.ggjclub.com

    대표전화 : 031-231-8850 팩스 : 031-231-8851

     

    [현장스케치]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_경기언론인클럽
    봉봉맘

    조회수 1084

    2023-01-03
  •  

     

    들어가며

     

    이번 웹진에서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을 알아보겠습니다. 뉴스레터 마케팅은 우리가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매번 메일함을 장식하는 ‘~할인, 특가!’를 외치는 메일이 있죠. 이렇게 할인 정보를 알려주는 뉴스레터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야의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는 뉴스레터도 있습니다. 비영리단체는 뉴스레터 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례를 확인해보고, 뉴스레터를 구성할 때 유의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뉴스레터 마케팅이란?

    뉴스레터 마케팅은 구독자(고객/후원자)에게 유용한 정보 및 새로운 소식을 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메일을 발송하여 구독자의 관심을 끌어 제품의 구매 혹은 단체 후원, 홈페이지 방문 등의 행동을 유도합니다.

     

    뉴스레터 마케팅 사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뉴스레터를 예시로 뉴스레터에 어떤 내용을 담을 수 있는지, 어떻게 내용을 구성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레터 부분 캡쳐 / 출처: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매달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공익활동과 관련된 최신 뉴스, 이벤트(행사), 프로그램(워크숍 등), 웹진, 인포메이션(공지사항 및 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이용자는 주로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 혹은 공익활동가입니다. 이런 이용자들이 어떤 뉴스레터를 원할까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레터는 최신의 정보, 유용한 정보로 뉴스레터를 구성하여 홈페이지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기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것은 이용자와 관계를 지속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맺은 관계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든든한 후원자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이용자와 관계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인 친밀감은 이용자가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주체의 새로운 제안(후원 혹은 교육 등)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10월호 뉴스레터 링크 :

    https://www.gggongik.or.kr/page/centernews/centernews_detail.html?board_type=newsletter&board_idx=2687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레터 받아보기 /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레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이메일 주소와 이메일 수신에 대한 동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의 경우 현장 및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레터 구독 링크:

    https://www.gggongik.or.kr/page/centernews/centernews.html

     

     

    세이브 더 칠드런

    세이브 더 칠드런은 월간 뉴스레터, 후원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 뉴스레터 부분 캡처 / 출처: 세이브 더 칠드런

     

    월간 뉴스레터에는 이달의 중요한 행사, 단체 사업, 소식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뉴스레터를 예시로 살펴보면, ‘아동권리 영화제라는 중요행사를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행사가 있다라고 알리는 것이 아니라 행사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구독자의 관심을 끌어내어 뉴스레터를 읽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스레터 발행 주체의 주요 사업을 소개할 때는 눈길을 사로잡는 동영상과 간략한 설명 그리고 더보기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습니다. 단체의 사업에 대해 알리고, 구독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여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적이 분명한 구성은 가독성이 좋아 구독자가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 10월 뉴스레터:

    https://www.sc.or.kr/news/newsLetterView.do?NO=71528

     

     

    세이브 더 칠드런 후원 뉴스레터 부분 캡처 / 출처: 세이브 더 칠드런

     

    후원 뉴스레터는 단체가 진행하는 사업을 스토리텔링 하여 후원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의 ‘~님과 함께 우간다로 우리가 갑니다라는 제목의 뉴스레터를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우간다에 염소를 보낼 수 있도록 후원을 모집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지금까지 몇 마리의 염소를 보냈고, 얼마가 쓰였다는 딱딱한 사실을 전달하는 형식이 아니라 염소를 만나 기뻐하는 우간다 아동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형식은 구독자가 뉴스레터를 집중해서 읽게 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 후원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뉴스레터 끝에 나도 염소 보내기를 클릭하면 후원 페이지가 열립니다. ‘염소를 만나 기뻐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보고 움직인 마음이 바로 후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 후원 페이지 / 출처: 세이브 더 칠드런

     

     

    뉴스레터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요?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선을 사로잡기

    앞서 살펴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세이브 더 칠드런의 뉴스레터는 모두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화사한 색감의 일러스트, 사람의 사진 등을 통해 구독자의 시선을 잡고 있습니다. 글만 있다면 구독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적절한 이미지의 활용은 구독자의 주의를 끌어 메일을 읽게 합니다.

     

    일관성 있는 메시지 정기적인 발행

    1회 혹은 월1회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일년에 한 두 번 보내는 뉴스레터는 무시되기 쉽습니다.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공익 활동가를 위한 회계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한다고 할 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경우 뉴스레터의 프로그램 부분에 이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이브 더 칠드런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언급한다면 구독자에게 혼란을 주게 될 것입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레터의 구독자는 공익활동가로 공익활동에 도움이 되는 소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 세이브 더 칠드런 뉴스레터 구독자는 아동 후원자로 아동 인권과 관련된 소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아동 후원자에게 공익활동가를 위한 회계교육 프로그램은 관심이 없는 소식으로 이 프로그램이 언급된다면 해당 뉴스레터에 관한 관심이 떨어지고, 뉴스레터 구독취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뉴스레터에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가 길어질수록 구독자의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앞서 살펴본 세이브 더 칠드런의 형식처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다면 더보기를 통해 원문 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는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핵심 내용으로 구성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원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나가며

     

    뉴스레터 마케팅은 구독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와 세이브 더 칠드런의 사례를 통해 뉴스레터에 어떤 내용을 담는지, 어떤 형식으로 구성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다음 웹진에서는 뉴스레터 제작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실무]뉴스레터 ABC:구성과 활용
    이음

    조회수 1716

    2022-12-29
  •  

     

    들어가며

     

    지난 1122일부터 24일 3일 동안 2022년 비영리 회계교육, “2022 비영리회계 STEP UP!”이 진행되었습니다.

    24일 진행된 인사급여, 세무신고 매뉴얼을 주제로 박시영 아이퀘스트 전문강사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는 얼마예요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회계 데이터를 입력 및 관리하는 방법을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강의로 기본 회계지식이 있는 실무자에게 적합한 강의였습니다.

     

    인사급여

     

    인사급여 사원정보(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인사급여는 인사/급여 탭사원대장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원대장에서 사원등록 및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사원번호는 수정이 안 되므로, 입력 전 1, 001 등 규칙을 정하고 시작합니다.

    - 내국인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필수입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모르는 경우 외국인으로 일단 설정한 후 추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사원등록급여입력 추가 급여입력 사원선택 사원별 급여입력

     

     

    (급여입력 /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 급여를 입력하면 4대 보험료가 세율에 맞게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 공제액 계산은 자동/ 수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근로소득자는 월고정급, 월변동급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일용근로소득자는 일급, 시급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지급/공제 항목 추가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관리에서 추가버튼으로 항목을 추가 등록 후 이용 가능합니다.

     

    지급/공제 항목 추가 등록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원천세 신고

    - 급여대장에 입력한 내용으로 원천세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 일용근로소득의 경우,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작성지급명세서 파일 저장홈택스 사이트에 제출

    - 프로그램 내에서 파일을 저장한 것만으로는 홈택스에 제출되지 않습니다. 홈택스 사이트에 제출해야 합니다.

    - 지급명세서 파일 저장 시 비밀번호 입력(암호화 파일로 만드는 것)

    - 지급명세서 신고자 정보 작성 중 홈택스 ID를 잘 못 입력하면 오류가 발생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 계좌번호는 필수로 기재해야 합니다.

    - 계좌번호 입력 시 특수문자()가 있으면 오류가 나므로 숫자만 입력합니다.

     

    근로소득간이지급명세서

    - 단기 신고 신청 시 연 2회 신고합니다.

    - 매월 신고자의 경우 늦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 사업소득, 기타소득은 소득자 등록 후 원천징수의무자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 기타소득의 소득 구분은 세법 기준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사업소득 및 기타소득(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나가며

     

    회계 프로그램을 통해 비영리단체의 회계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득 처리가 간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교육 외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홈페이지 교육센터를 통해 화상교육이 진행되므로, 확인하신 후 필요한 교육이 있는 경우 수강해주시면 됩니다.

     

    얼마에요NPO 온라인 교육센터 링크 https://www.iquest.co.kr/custom/edunoti.do

     

    또한 프로그램 이용 중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상 온라인 문의를 통해 빠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에요NPO 프로그램으로 비영리단체 회계 관리 스텝업! 아직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경기도공익활동센터로 문의해보세요~

     

    문의 : 070-4156-4867

     

     

    [현장스케치]2022 비영리 회계 스텝업! 인사급여, 세무신고 매뉴얼
    이음

    조회수 1300

    2022-12-13
  •  

     

    들어가며

     

    지난 1122일부터 24일 3일 동안 2022년 비영리 회계교육, “2022 비영리회계 STEP UP!” 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경기도 내 공익 활동가, 경기도 비영리 회계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참여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병행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웹진에서는 24일 진행된 공익법인협회의 김일석 상임이사님의 비영리세무강의현장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5강 비영리세무 강의1(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튜브에서 실시간 송출되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분들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강의에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5강 비영리세무 강의 채팅(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목적사업과 수익사업

     

    (고유)목적사업

     

    고유목적사업이라 함은 해당 비영리법인의 법령 또는 정관에 규정된 설립목적을 직접 수행하는 사업으로서 법인세법 제3조 제1항의 규정에 해당하는 수익사업 외의 사업을 말합니다(법인세법시행령 제56조 제5).

     

    목적사업은 민법, 행정법, 세법상의 판단이 다르므로 세금 계산 시에는 세법상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수익사업

     

    수익사업이란 정관상 고유목적사업 여하에 불문하고 사업 또는 수입에서 생긴 소득을 말하며(법인세법시행령 제3),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한 각 사업 중 수입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법인세법 제4조 제3). , 실질적 소득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경우 수익사업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설립목적에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명시하는 것이 정관상 고유목적사업입니다. 목적사업은 반드시 정관에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단법인, 재단법인의 경우 정관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목적사업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증여세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관상 목적사업으로 명시했더라도 소득이 발생하여 수익사업으로 인정된 사례가 있습니다.

    마사회(비영리법인)이 목적사업으로 명시한 경마사업이 수익이 발생하였고 이를 소득신고 하지 않았습니다. 정관상 목적사업이므로 과세소득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수익성이 있으므로 수익사업으로 판단된 사례입니다.

     

    기금 모집을 위한 바자회의 경우 소득이 발생하면 수익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일회성의 경우 수익사업이 아니나 지속해서 수익이 되면 소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비영리법인 과세에 관심을 두는 추세로 세무관리에 신경 써야 추후 과세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의 중간 활동가들이 목적사업과 수익사업 관련 업무를 처리하며 생겼던 질문에 대해 바로 답을 들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었습니다. 아래 교육에서 나왔던 주요한 질문과 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적사업과 수익사업 관련 Q&A

     

    Q: 비영리민간단체, 공익법인(지정기부금단체)이 겨울마다 겨울철새 먹이주기를 하며 참가비 5천 원을 받습니다. 참가비 5천 원을 수익사업으로 하라고 시에서 지침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참가비를 참가비라고 표현하지 않고 기부금으로 내도록 했습니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까요?

      A: 기부금은 증여받은 돈, 출연예산으로 봐서 재산관리 상 목적사업이나 수익사업에 써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수익으로 처리해서 부가세, 소득세 이슈로 연결되는 것보다 기부금 영수증처리가 편합니다.

     

     

    Q: 시 보조금으로 운영하는 임의단체입니다. 여름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할 때 참가비를 받으면 사업소득으로 과세대상이 되는 건가요?

      A: 이 경우에는 캠프 운영에 참가비를 먼저 사용하고 국고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은 이렇게 해도 돈이 남는다면 이를 돌려주면(실비변상적성격) 소득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법인에 돈이 남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Q: 도서출판사업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출간예정인 서적이 베스트 셀러가 될 거 같아 여러 번 발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익은 초판 이후, 2판부터 발생예정입니다. 이런 경우 수익사업으로 진행해야 하나요?

      A: 이 경우에는 초판은 그냥 진행한 후, 재인쇄를 하게 되면 이를 수익사업으로 주무관청에 허가를 받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급여를 수익사업과 목적사업으로 안분을 하는데, 안분은 단체 실적에 맞게 하면 되는 건가요?

      A: 합리적인 배분 방식으로 안분하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세금을 탈루할 목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공시자료의 경우에는 회계사 혹은 세무사와 상담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 회계기준 세법상 기준에 맞추어 처리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천징수

     

    원천징수

    원천징수란 소득자가 자신의 세금을 직접 납부하지 아니하고, 원천징수 대상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 의무자(법인,사업자)가 소득자로부터 세금을 징수하여 국가에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소득을 지급한 자가 원천징수 의무자이며 원천징수를 합니다.

     

    5강 비영리세무 원천징수 대상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원천징수 제외가 되는 경우는 소득세(법인세)가 과세되지 않거나 면제되는 소득, 과세최저한(건별 기타소득금액 5만원 이하 등) 적용 기타소득 금액입니다.

     

    5강 비영리세무 근로소득(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이번에도 원천징수관련 교육에서 나왔던 주요한 질문과 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원천징수 관련 Q&A

     

    Q: 강사비를 무척 많이 지급하는데, 어떤 소득으로 처리할지 강사분한테 여쭤보면 되는 건가요?

    A: 처음 강의를 진행하면 기타소득으로 처리(일시적)하면 됩니다. 원천징수 의무자는 적격증빙만 갖추면 문제없습니다.

     

     

    Q: 해외 관련된 사업 진행하면 어떻게 원천징수하나요?

    A: 이 경우에는 국가 간 조세조약에 따라 어디에서 과세할 것인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해외 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에서 강의하는 경우 임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 조세조약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이클 잭슨이 내한공연을 했을 당시 마이클잭슨과 직접계약이 아니라 해외법인을 통해 계약하여 원천징수 과세대상이 아닐 수가 있었습니다.

    국내 공익법인이 해외 비영리 민간단체에 기부하는 경우 증여세 원천징수 대상입니다. 외환과 관련된 부분은 전문가와 상담 필요합니다.

     

     

    Q: 원천징수 세액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유리한가요?

    A: 근로자는 간이세액표 소득분위를 나눠서 징수되고 세액비율을 80%, 100%, 120%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봉이 5천이하라면 고금리 시대인 만큼 80%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봉 5천 초과하면 100%를 추천합니다. 결과적으로 연말에 정산되기 때문에 조삼모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편, 연봉 인상 전, 연말정산 되는 부분을 확인하여 미리 소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지자체에서 양성된 기후 강사 같은 경우 강의 나갈 때마다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합니다. 학교 대상으로 기후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강의 횟수는 월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월 1~2회 정도 교육하십니다. 이 경우도 계속 사업으로 이어나가면 사업소득으로 원천 징수해야 하나요? 아니면 지금처럼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해도 무방할까요?

    A: 일시적인 경우는 기타소득, 계속 반복적이면 사업소득입니다. 계약서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원전징수 의무자는 계약서를 챙겨놓으면 됩니다. 일 년 동안 회당 얼마로 계약을 했다면 비독립적 근로라면 근로소득이나 한 달에 한두 번 강의라면 기타계약에 따른 기타소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속 반복적은 계산을 시작하는 시점에 따라 다르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Q: 원천징수를 위한 계속 반복적인 소득이라는 것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A: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원천징수의무자의 경우는 확인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만약 1년 계약을 한다면 계약서 내용에 따라 기타소득 혹은 사업소득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부가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으면 매출세액 누락 가산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편, 원천징수의무자가 비과세 근로소득을 잘 알고 있으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유수당을 실비변상공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봉에 식대가 포함되어있다면 비과세 근로소득으로 처리하면 절세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교수님 강의비를 실 수령 100만원으로 지급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A: 100만 원을 원천징수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실질소득을 100으로 계산하고 원천징수 상에 금액과 다르다는 것을 안내해야 오해가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가며

     

    비영리 세무 강의는 현장에서 일하는 공익 활동가, 예비 공익 활동가 모두에게 유익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목적사업, 수익사업, 사업소득, 근로소득, 기타소득, 원천징수 등 꼭 알아야 하는 세무의 개념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스케치]2022 비영리 회계 스텝업! 비영리세무교육
    이음

    조회수 1564

    2022-12-12
  •  

    지난 1123, 비영리단체를 위한 맞춤형 회계교육인 [2022 비영리회계 STEP UP!]2일차 교육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경기도 공익활동단체 활동가 25명과 온라인 강의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및 유튜브 스트리밍(비대면 생중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현장 스케치한 2일차 교육은 1, 2교시로 나눠서 총 3시간 동안 이뤄졌는데요, 1교시인 보조금정산 이론 교육에서는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보조금 정산 지침을 토대로 헷갈리는 보조금 활용 범위와 정산 기준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 수 있었으며, 2교시인 얼마에요 NPO 사용방법 교육에서는 보조금 정산에 필요한 회계프로그램을 함께 살펴보면서 정산하는 방법과 정산 시 유의사항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22 비영리회계 STEP UP! 2일차 강의 목차]

    * 1교시 (10:00 ~ 12:00) 보조금정산 이론교육

    * 2교시(12:00 ~ 13:00) 얼마에요NPO 사용방법 교육

     

     

    <1교시. 보조금 정산 이론 교육>

     

    정산지침 일반사항

    첫 번째 교육은 어느 사업을 하시든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사항들을 체크하는 정산지침 일반사항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보조금을 받는 방법 (계좌 이용)부터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필독사항을 알려주셨답니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가져와봤는데요, 여러분도 다음 내용을 읽어보시고 정확히 알고계신지 체크해보세요!

     

    [기본내용 체크하기!]

    보조금 지급 통장은 신규개설, 기존통장 등 무엇이든 가능하나 잔액을 0원으로 맞춰야 합니다.

    임의대로 보조금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결제 시 추가로 붙는 가산세에 대해서는 자부담해야 합니다.

    보조금 카드는 개인용으로 사용 불가합니다.

     

    어떤가요? 일상생활이라면 카드나 통장 사용하는데 자연스러운 행동들인데요, 보조금 정산에서는 불가한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당연하게 여길 수 있었던 내용들을 초반에 잘 잡아주셔서, 이런 예상외의 사항들이 더 있을까봐 저도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정산지침 일반 사항에서 요건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간추려보았습니다.

     

     

    [요건 꼭 알아두세요!]

    예산을 연말에 몰아서 쓰지 마세요.

    :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기에 보조금을 사용해두어야만 문제없이 승인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원받은 보조금을 다 못써서 연말에 급하게 쓰는 일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애매하거나 고민되는 내용은 상위기관 담당자와 논의하세요.

    : 보조금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일반적으로 소모품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지원받기 전에 사전 협의된 내용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면 꼭 상위기관의 담당자와 먼저 상의해보세요. 비소모성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불가하지만, 필요하다면 렌탈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자산 취득을 기준으로 구별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류는 결제 불가해요.

    : 보조금으로 식사나 간식같이 식품을 결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주류는 불가능하다고 해요. 부득이하게 식사와 함께 주류를 시켰을 경우엔 주류로 계산된 금액은 자부담으로 결제하셔야 합니다.

     

    현금보다는 카드 사용 추천해요.

    : 종이로 된 영수증보다는 전자세금계산서, 카드매출전표로 증빙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현금영수증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상위기관 담당자와 논의 후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해주세요)

     

    증빙자료는 꼼꼼하게 챙기세요.

    : (회의록이나 회의자료, 참석확인서 등) 인건비성 비용은 해당하는 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꼭 제출해야하니 어떤 비용이냐에 따라 필요한 문서와 증빙 유형을 확인해보시고, 미리 챙겨주세요.

     

    공과금은 자부담입니다.

    : 단체의 일반 운영비 성격의 공과금(전기, 전화, 수도 등)은 자부담 항목으로 지출해야 합니다.

     

    2. 지출 증명서류

    두 번째 교육 주제는 지출 증빙서류였습니다. 사업에 필요한 물품 및 비용을 잘 썼다면, 증빙도 잘 해야겠죠? 지출 증명 서류 작성 시 꼭 알아야할 내용도 함께 확인해보아요.

     

     

    세법상 지출증명 서류 수취의무가 있는데요, 4대 증빙 서류(세금계산서, 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매출전표)현금 영수증은 계좌이체를 하셔도 받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증빙에서는 위 4가지 증빙 서류를 제출해도 되지만, 정산에서는 현금영수증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중에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세금 계산서에서는 꼭 어떤 물품을 구매했는지 기재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계산서, 세금계산서는 등록된 사업자만 발급 가능합니다. 비영리법인, 임의단체들은 사업자번호가 아닌 고유번호만 가지고 있을 텐데요, 사업자가 아닌 경우에는 세금계산서, 계산서 발급이 불가능하니 꼭 확인하세요!

     

     

    사업자 등록증 아래 괄호 안에 적혀있는 문구가 중요합니다.

    법인사업자면 다 가능하고, 면세법인사업자는 세금이 면제된 물품만 취급하는 사업자이기 때문에, 세금계산서는 발행할 수가 없습니다. (면세법인사업자와 거래한 경우 전자계산서를 받아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3. 원천징수

    개인을 대상으로 비용을 지불했을 때, 어떤 소득으로 처리할지 고민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다음 내용 및 예외사항들을 확인하셔서 원천징수 세액을 계산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사 초빙시,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적 이력이 보이거나, 계속해서 그 강의/교육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전문 강사 분들은 사업소득으로 분류하시면 됩니다.

    지침자체가 모든 강사의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계산하는 것을 간주하고 안내하기 때문에, 자칫 모든 강사비를 기타소득으로 계산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내용이 그럴 뿐이니 강사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잘 판단하여 사업소득으로 잘 분류해주세요.

     

    여기서 잠깐!

    원천징수 신고서는 월 기준으로 신고할 내용이 있으면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1년에 최대 12번 제출) 혹시라도 귀찮거나 잊어서 제출을 못했다면 기한 경과 시 자부담으로 가산세가 발생하니 꼭 기억하세요.

     

     

     

    <1교시 질의응답 시간>

     

    Q. 비소모성 물품인데 보조금으로 책장을 구입했습니다. 어떻게 증빙해야 하나요?

    A. 예산상 편성되어 있던 품목이었다면 가능하나, 사전에 명시가 안 되어 있고 상위 기관에서 사전 승인이 된 품목이 아니라면 증빙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사업 중 어떤 상황에 필요한 물품이었는지 잘 설명하여 상위기관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강사님이 심사 등을 할 때, 심사비를 사업소득으로 해도 되는지?

    A. 심사를 원래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또는 심사 분야가 전공분야라면, 사업소득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Q. 거래 후 세금계산서를 안 받았을 때, 세금계산서 미발급건으로 지적당한 적이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외 증빙서류가 있어도 환수대상이 되나요?

    A. 지침상 전자세금계산서조차 없다면 다른 서류가 완비되어있어도, 기본적으로는 환수 대상입니다.

     

    Q&A 시간에서는 정책상에서 놓칠 수 있는 예외적인 케이스나 상세한 내용들을 설명한 뒤에도 걱정하시는 예외 케이스들이 많았는데요, 고민하시는 부분들을 강사님께서 최대한 해소되실 수 있도록 답변 및 의견을 주셨습니다.

     

    * 위 강의는 2022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보조금 정산 지침을 토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보조금 정산은 상위기관마다 지침이 일부 상이하므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교시. 보조금 정산 알아보기>

     

     

     

    보조금 정산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실제 사용하는 얼마에요 NPO 프로그램을 함께 보면서 배워보았습니다.

    강사님께서는 테스트 계정을 통해 거래내역을 조회하고, 지출경비를 확인하여 결의서작성하는 과정을 보여주셨는데요, 비영리단체 분들은 사이트에 가입한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셔서 로그인을 하시면 됩니다.

     

     

    로그인 후 우측에 공익활동지원사업을 클릭하시면 정산 메뉴로 이동이 되는데요, 거래내역이 전표로 등록되어야만 회계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계좌 연동입니다. ‘얼마에요 NPO’에 들어가시면 지출/경비 입력을 통해서 수기로도 작성이 가능하지만, 은행 정보를 입력하여 통장 자료 불러오기로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빠른 조회 서비스를 통해 인증하면 인터넷뱅킹 아이디/비밀번호는 입력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

     

     

    거래내역이 다 들어와 있다면 우측의 정산결의서 메뉴를 클릭하여, 출금된 목적에 맞춰 계정코드를 검색/설정하면 알맞게 전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전표 적요에는 자동으로 기입되는 내용대신 메모하고 싶은 내용으로 대체할 수 있고요.

     

    입금/출금으로 기록되면 전표처리가 된 것인데요, 출금내용을 클릭하고, 상단에 있는 정산 결의서를 클릭하시면 선택한 출금으로 결의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품의 일자와 담당부서를 선택하시어 결의서를 만들어서 저장하면 됩니다.

     

    저장시, 입출금 목록에서 결의서 항목에 제출했다는 o표시가 추가되고, 정산지출 결의서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날 진행한 추가 내용이 있다면? 최초 생성한 정산서에 추가하여 한 장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수정이 필요하다면? 검수 상태가 미검수일 때 삭제 후 재생성을 해주시면 됩니다. (검수가 완료된 상태는 수정 및 삭제가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정산지출결의서 작성이 모두 끝나셨다면, 결의서 전송 버튼을 클릭하시어 제출하시면 끝입니다.

     

    <2교시 질의응답 시간>

    Q. 모바일 승인요청은 무엇인가요?

    A. 모바일 메시지로 승인요청을 보내는 것으로, 유료서비스 입니다. 건당 40원 부가서비스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vat 포함 11,000)

     

    Q 빠른 조회 서비스는 어떻게 쓰나요?

    A. 뱅킹관리- 빠른 조회 서비스 신청만 하면 됩니다. 기업은행, 하나은행은 otp카드 번호를 넣어야 있어야하고, 국민은행은 인증서 암호만 입력하면 가능합니다. 단 최근 3개월~6개월까지만 조회할 수 있으니 최근 거래에만 사용하세요.

     

    Q 결의번호는 임의로 수정할 수 있나요?

    A 결의번호는 자동 부여되는 것으로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출력 전까지는 품의일자 및 첨부파일은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서 총 3시간에 걸쳐서 보조금 정산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모두 마쳤습니다. 자주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교육이 없다면 정말 많은 실수와 반복들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돈에 관련해서는 기준도 까다롭고, 지켜야할 정책들이 있다 보니 지원금을 받으신 분들은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교육의 대략적인 내용을 일부 요약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읽어보시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이 있으셨나요? 제가 만일 지원금 대상자였다면 분명 놓쳤을 것 같은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실제 보조금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교육이 정산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지원금 관련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보조금을 사용하시기 전에 미리 이런 회계교육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오늘 현장스케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앞으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에도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현장스케치]2022 비영리 회계 스텝업! 보조금 정산, 딱 3시간 투자하면 어려울게 없어요!
    찐옥수수

    조회수 1567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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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8월부터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비영리회계프로그램! 현재 어떻게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A-Z, 사용자의 N개월 후기 인터뷰,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 드릴게요.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 필요한가요?

    물론 엑셀로도 관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예산책정부터 세무신고, 기부금 영수증 발행, 후원자 관리에 회계 업무까지 전부 관리하기엔 복잡하고 까다로운걸요. 이러한 비효율적인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비영리 회계프로그램이에요.

     

    여기서 문득 드는 생각! 비용적인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순 없겠죠.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202281일부터!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 500개를 대상으로! ..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어요.

     

     

    어떤 비영리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나요?

    센터에서는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를 대상으로 비영리 회계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나라장터 공개입찰을 진행했었어요. 여기서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NPO>가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었답니다.

     

    아이퀘스트 회사에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요. 1996년에 설립해 기업 정보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B2B SW(기업대기업 소프트웨어) 회사에요. 회계관리와 *ERP(통합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랍니다. 특히 비영리 및 공공기관 회계관리 솔루션을 차별화하고 있어요.

     

     

    얼마에요NPO 프로그램이 궁금해요.

    회계프로그램은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해야 하죠. 얼마에요 NPO 프로그램은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편리한 예산·결산·인사·후원관리를 강점으로 내세웠어요. 고객 세분화에서 초세분화로 확장됨에 따라, 사용자 메뉴도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 서비스)도 가능하답니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고요? 이전에 작성한 2022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착수보고회 아티클을 참고해 주세요!

     

     

    얼마에요 NPO 4개월 후기 인터뷰

    *인터뷰이>> 수원경실련 문은정님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경실련에서 활동 중인 문은정이라고 해요. 수원 경실련에서는 회계 업무를 맡고 있어요.

     

     

    Q2. 단체에서 비영리회계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이전에 우연한 기회가 닿아, 비영리회계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수행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착수보고회를 참석해 보니까요.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사용해 보는 것이 단체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어요.

     

     

    Q3. 혹시 회계프로그램 신청을 고민을 하셨다면, 어떤 부분이었을까요?

    프로그램 보급 시기가 너무 늦은 부분이요. 다른 단체 분들께서도 고민되셨을 것 같아요. 81일부터 프로그램이 배포되었는데요. 이미 상반기가 다 지난 시점에서 회계프로그램을 변경하는 것이 부담됐을 것 같거든요. 기존의 엑셀 장부에서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필요성도 마찬가지로요.

     

     

    Q4.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보급 시기가 늦었었어요. 현재 저희 단체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회계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는 못하거든요. 다만 내년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려고 여러 기능들을 테스트 중이에요. 사용해 보니 은행 거래내역이나, 카드매출전표를 일괄적으로 불러와서 전표 처리를 하는 기능이 무척 편리하다고 느꼈어요. 이전에는 거래 건마다 기입을 했어야 했었거든요. 지금은 은행과 연계되어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는 점이 좋아요.

     

     

    Q5. 프로그램 이용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분명 기능이 더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100% 활용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아요. 온라인 매뉴얼을 참고하거나 화상교육에 참여했지만요. 사용방법을 익히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단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보다 간편해졌으면 해요. 교육의 기회도 더욱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어요.

     

     

    Q6. 작은 비영리단체들의 경우에는 상근자가 1~2명 이하거나, 회계담당자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도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엑셀에 비해 진입 장벽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이런 진입 장벽이 별도의 회계 담당자가 없는 작은 단체일 경우, 더 크게 다가올 거란 생각이 들어요. 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엑셀의 많은 기능들이 자동화되는 거거든요. 프로그램을 제대로 익힌다면 결과적으로 업무량이 줄어드는 거죠. 상근자가 없는 단체들에게 더욱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7. 보통 작은 단체들은 엑셀로 회계장부를 작성하잖아요. 엑셀에 비해 회계프로그램의 이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점은 첫 번째로 회계투명성 확보인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언제든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별도의 설치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이 구동되거든요. 꼭 근무지가 아니어도 노트북과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라면 언제든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아요.

     

     

    Q8. 공익활동단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프로그램 상 기능이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주변에 많은 단체들이 회계프로그램과 후원금 관리를 프로그램을 병행해서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병행보다, 연계가 되면 업무가 좀 더 편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이 프로그램은 후원금 관련한 기능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요(웃음). 해당 부분이 개선이 된다면 보다 많은 단체에서 이용을 희망할 것 같아요.

     

     

    Q9. 다른 참여 단체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좋은 팁이 있으신가요?

    처음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다 보니 어렵고 답답하기도 했었어요. 그럴 때는 혼자 어려워하지 마세요. 헬프 SOS 버튼이나 온라인 문의를 통해, 고객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만약 이곳에서도 해결이 어려운 경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담당자분께 연락을 드려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드려요!

     

     

    Q10.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전체적인 이용 후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하고 느꼈던 가장 큰 첫인상은 '어렵다'였어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시간이 조금 걸렸던 것 같아요. 다만 조금씩 시간을 내서 매뉴얼을 찾아보고 화상교육에 참여해 보니, 기능들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른 이용자분들도 한 가지 기능씩 천천히 풀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FAQ] 이런 점이 더 궁금해요!

     

    Q. 얼마에요NPO 회계프로그램 신청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202281일부터 2024731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걸요!

     

    Q. 저희 단체는 직접 사용하고 싶어요.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정식신청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도와드릴게요 Click

     

    Q. 사용방법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할게요 Click

     

    Q. 이 밖에 궁금한 점들이 더 많아요!

    자주 묻는 질문을 9가지로 정리했어요 Click

     

    얼마에요NPO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N개월 사용 후기는요.
    아도라

    조회수 2046

    2022-12-02
  •  

     

    지난 1122~ 24. 3일간 비영리단체를 위한 맞춤형 회계교육, [2022 비영리 회계 STEP UP!]이 진행되었습니다.

    2022 비영리 회계 STEP UP!은 현장강의와 동시에 온라인 송출이 이루어져,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보다 많은 참여자가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번 현장스케치에서는 1일차에 진행된 1강 비영리 회계기초2강 프로그램 기초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비영리 회계기초>

    첫번째 강의는 가장 기본적인 회계 이론 학습을 위한 비영리 회계 기초이론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장과 둥 떠있고 어려운 딱딱한 이론이 아닌, 단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부탁드렸는데요. 강의를 맡아주신 [녹색연합]의 정명희 전문위원께서, 쉽고 친근하게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정명희 전문위원(녹색연합)

     

    강의는 크게 [비영리조직 재무 관련 의무사항][회계 기초]의 두 가지 파트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세법상 비영리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면,

    법인이 얻은 순이익을 주주 또는 회원(사원)에게 배당하는가?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기준으로 영리인지 비영리인지가 결정됩니다.

     

    또한 비영리조직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만 해도 크게는 민법부터,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사회복지사업법.... 등 각 영역의 법이 있고 재무와 운영에 대해서는 상속세및증여세법부터 부가가치세법,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등 많은 법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이 어느 법에 영향을 받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 조직이 어느 분류에 해당하는지 알아야하는데요.

    조직의 분류에 따라 적용되는 법이나 갖추어야 할 증빙들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강 비영리 회계 기초, 강의자료 中

    특히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공익법인등'에 해당한다면 공익법인회계기준이 적용되므로 이 점 꼭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우리 조직이 어느 법률에 적용받는 지에 대해서 확인이 되었다면, 이제는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어떠한 회계 지식이 필요한지 알아볼 시간입니다.

    먼저 재정운영 규정이 존재해야 하며, 이러한 규정을 토대로 기본적인 목적, 회계연도, 예결산, 집행, 회계처리 방침 등이 정해집니다.

    강의를 맡아주신 정명희 전문위원님이 속한 녹색연합에서는 이러한 재정운영 규정을 아래와 공개하고 있는데요.

    녹색연합 재정운영규정 공개예시

     

    이와같이 재정운영규정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단체에 수입과 지출이 발생하였을 때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모든 지출은 예산계획에 따라서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지출이 발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적격증빙'이라는 것입니다.

     

    적격증빙이란?

    사업자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제공받고 대가를 지급할 때 실제 그 거래가 발생했는지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적격증빙' 또는 '법적적격증빙'서류로 정하고 있음 (강의 자료 中 발췌)

    적격증빙의 종류로는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지로영수증, 세금계산서의 준하는 청구서 등이 있습니다. 지출을 하실때, 꼭 이 적격증빙이 갖추어질 수 있는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통상적인 정산 절차에 대해 배울 수 있었는데요단체나 조직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품의서 > 지출 > 지출결의서, 적격증빙 첨부 > 결재의 과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품의서, 결의서 등의 서식도 없고 어려운 것 같다고요?

     

    강사님께서 공익네트워크 우리는의 함께 만드는 서식 리스트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우리 조직에 필요한 서식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익네트워크 우리는함께 만드는 서식 리스트 링크

    https://docs.google.com/document/d/1H5YBOjMYQB1ajqzDRs4IzqRi0nFZSDQFlf8DLhVhyYg/edit#

    원천징수

    인건비, 회의비, 강사비등을 지급할 때는 원천징수를 해야 하는데요, 단체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인건비 증빙을 비롯하여, 기타소득과 사업소득의 차이에 대해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기타소득 : 일시적으로 얻은 소득, 필요경비를 제한 후 세액을 계산함, 20%

    - 사업소득 : 소득자의 주된 소득원인 경우, 3%

    기타소득과 사업소득을 어떻게 구분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많이 헷갈려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받는 자에게 어떤 비용으로 처리하면 좋을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대한 내용, 복식부기에 대한 내용 등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1. 비영리 회계 기초 주요 질의응답>

    Q : 125천원 이하여도 원천징수 신고는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렇다면 지급명세서 신고도 해야 하는지?

    A : 원천세 발생 금액 미만이여도, 원천징수 신고와 함께 지급명세서 제출은 해야 합니다.

     

    Q : 한 사람이 일회에 10만원씩 지급을 받는데, 한 달에 총 두 번을 지급하였음. 그런 경우 원천징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A : 별개의 건일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건별로 금액을 나눠서 봐야함. 다만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닌 이미 계획이 되어 있던 연속된 건인 경우에는 합산해서 계산해야 함.

    뒤이어 2강에는 앞서 배운 회계이론들을 기반으로 하여 센터에서 보급한 얼마에요NPO 프로그램의 기초 사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 프로그램 기초 사용방법>

    2강은 프로그램 보급업체인 얼마에요NPO에서 10년 넘게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 박시영 강사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박시영 강사 ((주)아이퀘스트)

     

    강사님께서 얼마에요NPO 화면을 시연하면서,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초정보 등록부터 금융자료 가져오기, 전표입력, 거래내역 조회 등의 내용을 강의해주셨습니다.

     

    먼저 처음 프로그램을 접속하는 방법부터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얼마에요NPO는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 링크(https://gg.iquest.c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정보는 프로그램 신청 시 작성한 연락처로 발송된 해피콜 및 안내 문자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에 접속하시면 기초정보, 수입/지출, 재무, 회계/결산, 인사/급여, 예산관리 등의 상단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오늘 강의에서는 기초정보 부분과 수입/지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기초정보 입력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회사정보 입력창이 나타나는데요, 우리 단체의 정보에 맞게 내용을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계정과목 설정

    또한 우리단체에 필요한 계정과목들을 등록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데요, 현재 경기도 보조금 정산 사업에 맞는 계정과목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은행, 카드 거래내역 연동

    특히 얼마에요NPO는 거래내역과 연동되는 전표 처리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느꼈는데요.

     

     

    기초정보-금융관리의 은행/증권, 신용카드 메뉴에 사용 은행, 카드정보(공인인증서, 로그인 ID)를 등록하면, 거래내역을 불러와 쉽게 전표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거래내역을 기입하다보면 오류가 날 수도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확실히 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전표입력

    회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표 입력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앞에서 얘기됐던 은행 거래내역 불러오기 화면에서, 거래내역이 불러와지면 전표 처리 버튼을 통해 손쉽게 전표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장부

    그밖에도 계정별원장을 비롯하여, 거래처원장, /월계표, 수지결산서 등 필요한 회계 장부들을 조회하는 방법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단체마다 필요한 회계 장부들이 상이하니, 프로그램을 살펴보신 후 우리단체에게 필요한 회계장부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번 웹진에서는 2022 비영리 회계 스텝업!1일차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아쉽게도 강의 저작권 문제로 강의 다시보기는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이용 중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서는 얼마에요NPO의 고객센터(1600-4648)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거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leesh@gggongik.or.kr / 070-4156-4867)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현장스케치]2022 비영리 회계 스텝업! 회계기초부터 프로그램 사용방법까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조회수 1593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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