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과거의 기업들은 오직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기느냐가 생존과 성공의 유일한 척도였다. 그러나 기후 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 사회는 기업에 새로운 잣대를 요구하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이유다.
특히 ESG의 첫 번째 축이자 가장 시급한 과제로 손꼽히는 ‘E(Environment, 환경)’ 영역은 기업의 공익적 활동이 가장 강력하게 발휘되어야 할 무대이다. 경기도 내 수많은 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어떻게 지구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그 친환경 경영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의 최전선
제조업 중심의 공장부터 소규모 오피스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활동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탄소를 배출한다. 친환경 경영은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도입하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 실질적인 방어막이 된다.
소비자가 선택하는 ‘착한 기업’의 조건
오늘날의 소비자는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만 보지 않는다. 이 기업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지, 친환경 포장재를 쓰는지, 자원을 아끼는지 꼼꼼히 따져본다. 친환경(Eco-friendly) 브랜딩은 곧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규제가 아닌 기회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환경 규제 강화는 위기처럼 보이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돌파하는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제로웨이스트 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도 내 다양한 기업과 사회적 경제 조직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E(Environment)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패키징’
플라스틱 완충재나 비닐 테이프를 대신해 생분해성 소재나 종이 테이프를 도입하고, 과대 포장을 과감히 생략하여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클린업(Clean-up) 활동 및 플로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업 인근의 하천이나 골목길을 정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 캠페인을 벌이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간다.
자원 순환과 업사이클링(Upcycling) 사업
버려지는 폐자재나 현수막, 의류 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기업들이 늘어나며 자원 낭비를 줄이고 순환경제를 이끌고 있다.
기업의 환경 경영은 단순히 이미지를 포장하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기업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거룩한 책임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지혜로운 투자이다.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싹트기 시작한 기업들의 초록빛 ESG 경영이 거대한 바람이 되어, 365일 환경의 날처럼 푸르고 건강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젖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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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스마트폰 화면 몇 번의 터치로 집 앞까지 음식이 배달되는 편리한 세상. 그러나 이 눈부신 편리함의 이면에는 과도한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로 시름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깊은 한숨이 자리 잡고 있었다. 독과점 체제가 굳어진 민간 배달앱 시장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착한 구조를 표방하며 등장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다.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선물하는 배달특급의 따뜻한 행보를 짚어본다.
파격적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다
민간 배달 플랫폼들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높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배달특급은 현저히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속에서 고통받는 동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고정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며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화폐 연계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다
경기도 각 시·군의 지역화폐를 배달특급 앱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누리며 알뜰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사용된 지역화폐는 다시 오롯이 동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으로 순환되어 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지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혜택과 ‘착한 소비’의 보람을
소비자 입장에서도 각종 할인 쿠폰과 이벤트, 투명한 운영 체계를 통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배달 환경을 제공받는다.
내가 주문한 한 끼가 거대 기업의 배를 불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 이웃인 소상공인에게 힘이 된다는 ‘바이소셜(Buy Social)’적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한다.
배달특급은 단순한 주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넘어섰다. 그것은 디지털 격차와 플랫폼 독점의 시대 속에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손을 맞잡고 상생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낸 모범적인 사회적 경제 모델이다.
수수료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는 웃음과, 착한 소비로 마음이 든든해지는 웃음. 경기도 구석구석의 골목마다 두터운 웃음꽃을 피워내고 있는 ‘배달특급’의 다정한 도약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채워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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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 그리고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경기도의 수많은 청년 노동자들. 비싼 주거비, 불안정한 고용 형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막함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현실의 문턱은 결코 낮지 않다.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청년 노동자 지원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의 주요 청년 노동자 지원 정책들을 살펴보자.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업장, 비영리법인 등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는 저임금 청년 노동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경기도가 지원금을 더해 2년 또는 3년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 자금 등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드머니(Seed Money)가 되어 준다.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문화·건강·자기계발 지원)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등에 근무하는 도내 청년 노동자들에게 연간 일정 금액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여, 온·오프라인 전용 몰에서 자기계발, 문화생활, 건강 관리, 여행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열악한 복지 여건을 보완하고 일하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효자 정책으로 꼽힌다.
청년 노동자 권익 보호 및 노동 상담 지원
부당한 대우, 임금 체불, 부당 해고 등 노동 현장에서 겪는 억울한 일들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료 노동 상담 및 권익 구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 지식이 부족해 권리를 침해당하기 쉬운 사회초년생 청년들에게 든든한 법적 울타리가 되어 준다.
청년 노동자들을 향한 경기도의 지원은 단순한 시혜나 일회성 복지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이 건강한 노동의 권리를 누리며 지역 사회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가치 있는 투기이자 투자이다.
고단한 하루 끝에 지친 청년들이 "여전이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사회가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청년 노동자 정책들이 더욱 촘촘하고 따뜻하게 다듬어져야 한다.
오늘도 치열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내일을 일구어가는 모든 경기도 청년 노동자들의 당당하고 푸른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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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폭염과 폭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은 이제 영화 속 시나리오가 아니라 매일 마주하는 우리의 생생한 현실이다. 멈추지 않는 환경 파괴와 생태계 위기 속에서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불안감은 이제 모든 지구 시민의 공통된 마음이 되었다.
더 이상 환경 보호를 나중으로 미룰 수 없는 지금,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당장 실천해야 할 지구 지키기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한다. 거대한 담론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작지만 단단한 결심이다.
소비의 방식을 바꾸다: 제로웨이스트와 바이소셜(Buy Social)
쓰레기를 무더기로 양산하는 대량 생산·대량 소비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포장을 최소화하고 물건을 오래 쓰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생활화를 실천한다.
아울러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공익·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바이소셜을 통해 착한 소비의 선순환을 만든다.
에너지를 아끼고 탄소를 줄이다: 일상 속 탄소중립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발걸음은 대기오염을 줄이는 가장 직관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다.
가정과 일터에서 불필요한 전등 끄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하여 탄소 배출량을 꾸준히 감축해 나간다.
생태계 감수성을 회복하는 연대와 실천
자연을 인간의 정복 대상으로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과 공존하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운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에 참여하거나, 지역의 환경 시민단체 활동에 연대하며 혼자서는 하기 힘든 초록빛 변화를 함께 만들어간다.
지구 지키기는 결코 엄청난 희생이나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나 혼자 바꾼다고 세상이 달라질까?"라는 무력감 대신, "나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거대한 방패가 된다"는 자부심을 품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 컵 하나를 줄이고, 에너지를 아끼는 작은 선택들이 모여 비로소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속 가능한 내일’의 푸른 지평을 열 수 있다.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시민들의 따뜻하고 끈질긴 초록빛 발걸음이, 아픈 지구를 치유하는 가장 강력한 기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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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거창한 담론을 넘어, 일상에서 마주하는 ‘평화’
‘평화’와 ‘통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우리는 흔히 거대한 정치적 협상, 뉴스 속 남북 회담, 혹은 군사적 대치 상황 같은 멀고 무거운 주제를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경기도 내에서 활발히 펼쳐지는 공익활동과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평화가 결코 멀리 있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고 말한다.
평화는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갈등을 폭력이 아닌 대화로 풀어나가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키워드가 바로 ‘평화감수성’이다.
타인의 아픔과 경계에 공감하는 힘
평화감수성은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소극적 평화)를 넘어, 구조적인 폭력과 불평등, 일상 속 차별을 알아차리고 이에 공감하는 민감성을 의미한다.
나와 다른 타인과의 공존 능력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을 배제하거나 적대시하는 대신, 포용하고 연결되는 관계 맺기의 방식을 배우는 과정이다.
일상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전환하는 지혜
가정, 학교, 직장, 지역 사회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갈등 상황을 힘으로 누르거나 회피하지 않고, 회복적 대화와 경청을 통해 해결하는 힘을 길러준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각 지역의 공익활동 지원 조직, 비영리 단체들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일상에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과 평화 대화모임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평화감수성 교육' 및 '회복적 서클 대화' 워크숍을 열어, 안전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깊이 있게 경청하는 법을 나눈다.
통일을 향한 따뜻한 상상과 연대
남북 간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준비하기 위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 공감 토크콘서트, 평화 현장 탐방 등 부드럽고 친근한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다.
분단 도인 경기도에서 평화와 통일은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이자, 우리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품어야 할 마음가짐이다.
거창한 통일 선언을 기다리기보다, 오늘 내 곁에 있는 이웃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일상 속 작은 폭력과 배제를 경계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안의 평화감수성을 깨우는 일이며, 우리 사회를 진정한 평화와 공존의 길로 이끄는 가장 확실하고 따뜻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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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의 릴레이 인터뷰 프로젝트 <공활한 릴터뷰> 그 두 번째 주자로는 지역 사회의 변화를 위해 현장에서 치열하게 발로 뛰는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이 초대되었다. 앞서 수원경실련 유병욱 사무국장에 이어, 이번 인터뷰에서는 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풀뿌리 시민운동의 생생한 현장과 고민, 그리고 활동가로서의 진솔한 철학을 나누었다.
광명경실련과 함께 걸어온 길
지역 현안의 파수꾼: 광명경실련은 급격한 도시 개발과 변화를 겪고 있는 광명 지역에서 투명한 행정 감시와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이다.
현장 중심의 활동: 거창한 이론보다는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지역 현안(주거, 환경, 지방자치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에 집중해왔음을 전했다.
사무처장으로서 마주한 고민과 보람
시민사회단체가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정과 시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광명 지역 공익활동의 미래와 연대
지역 사회의 건강한 변화는 소수의 활동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역 공익활동가들과의 연대를 넓혀가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더 나은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활한 릴터뷰> 두 번째 주인공인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의 이야기는, 지역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일 현장을 지키는 활동가들의 묵직한 헌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지역을 바꾸는 힘은 결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다정한 연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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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우리는 전례 없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졌지만, 정작 법적인 은퇴 연령은 여전히 과거의 기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이른 나이에 주된 일자리에서 떠밀리듯 나와야 하는 '조기 은퇴'는 개인의 빈곤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최근 노동 현장과 시민사회 전반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세대 간 상생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정년 연장이 왜 필수적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깊이 있게 짚어본다.
초고령화 및 인구 절벽 시대의 불가피한 선택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는 인구 절벽 시대에 숙련된 고령 노동력의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아온 이들의 경륜과 노하우를 사장시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
노인 빈곤율 해소와 존엄한 노후 보장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법정 정년 연장은 은퇴 시기를 늦춰 소득 공백기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며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안전망이다.
일하는 삶의 연속성과 사회적 기여 확대
은퇴는 단순한 직업의 상실을 넘어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의 고립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년 연장은 개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산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첫째, 숙련된 기술과 경험의 세대 전수
고령 노동자의 노하우가 정년 연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년 세대에게 전수되면서, 노동 시장 전체의 생산성과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둘째, 연금 재정 안정화 및 복지 부담 완화
은퇴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 시기가 늦춰지고 납부 기간이 늘어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국가 연금 재정의 부담을 덜어내는 데 기여합니다.
셋째, 숙련 노동력 부족 해소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장 등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현장에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지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년 연장 논의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청년층의 신규 채용 축소에 대한 우려나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 등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뇌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년 연장은 단순한 법 개정을 넘어, 임금체계 개편(임금피크제 보완 등)과 청년 고용을 연계하는 정교하고 입체적인 보완책 속에서 다뤄져야 한다.
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자신이 가진 일의 자리에서 존중받고, 세대가 서로를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손잡고 달리는 사회. 정년 연장을 향한 진지한 고민과 사회적 대화가 경기도와 대한민국 전역에 건강한 상생의 온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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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내가 가진 아이디어로 세상을 조금 더 이롭게 만들 수 있을까?" 취업과 생존의 무한 경쟁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을 넘어 따뜻한 가치를 비즈니스에 녹여내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익 창출에만몰두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공익 창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청년들이 가진 신선한 시선과 도전 정신이 지역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익활동은 대단한 기득권이나 전문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인 나도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이들의 뜨거운 현장을 들여다보자.
내 삶이 곧 아이템: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혁신
청년 창업가들은 멀리서 사회적 문제를 찾지 않는다. 청년 주거 문제, 1인가구 고립, 환경 오염, 지역 상권 침체 등 자신들이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불편함과 사회적 이슈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낸다.
공익성과 경제적 자립의 조화 (소셜벤처와 사회적 경제)
착한 일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자립을 도모한다. 공익적 가치(Social)와 경제적 수익(Profit)을 동시에 잡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청년 창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무기다.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드는 연대의 힘
창업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과 실패의 두려움을 뜻이 맞는 동료 청년들과의 네트워킹, 멘토링, 그리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같은 지원 조직과의 연대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
청년 창업의 길은 결코 꽃길만 펼쳐진 탄탄대로가 아니다. 자금 부족, 경험 미숙 등 수많은 시행착오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도전 자체만으로도 이미 경기도의 내일을 밝히는 찬란한 빛이 된다.
"나도 과연 할 수 있을까?" 망설이고 있는 청년이 있다면 기억하자. 세상을 바꾼 위대한 변화들은 거창한 거인들이 아니라, 작은 호기심과 용기를 품은 평범한 청년들의 가슴 뛰는 도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오늘, 당신만의 공익적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갈 멋진 창업의 문을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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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지구 표면의 무려 71%를 차지하며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생명의 근원이 되어 주는 곳, 바로 ‘바다’다. 바다는 지구의 산소를 공급하고 기후를 조절하는 거대한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우리가 마주하는 바다는 끝없이 밀려오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해양 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심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매년 6월 8일은 유엔(UN)이 지정한 공식 기념일인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s Day)’이다.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위기에 처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이날은, 우리에게 바다의 가치를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들을 살펴보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줄이기 (제로웨이스트)
우리가 무심코 쓰고 버리는 일회용 컵, 비닐봉투, 빨대 등은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된다. 외출 시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챙기는 습관이 곧 바다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다.
해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동참하기
바닷가나 인근 하천뿐만 아니라, 도심 속 골목길에 버려진 쓰레기들도 비가 오면 결국 강을 타고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상 속 플로깅은 바다를 지키는 직접적인 손길이 된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소비하기
남획으로 인해 황폐화되는 어족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 물고기나 포획 금지 기간에 잡힌 수산물 소비를 지양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수산물을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내륙에 위치한 경기도에서도 바다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마시는 물, 버리는 쓰레기, 일상에서 행하는 모든 소비가 결국 강을 거쳐 푸른 바다로 이어진다.
세계 해양의 날은 단 하루 동안 바다의 사진을 올리고 기념하는 날에 그쳐서는 안 된다. 365일 환경의 날처럼,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바다의 안부를 묻고 플라스틱을 멀리하는 지속 가능한 실천이 이어져야 한다.
오늘, 푸른 바다가 건네는 무언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며 일회용품 하나를 멀리하는 다정한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파란 바다의 웃음을 되찾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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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우리는 일상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계단을 오르고, 새로운 장소로 떠나는 이동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유모차를끄는 부모, 무거운 짐을 든 노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이 세상은 수많은 '문턱'과 '장벽'으로 가득하다.
이동의 자유는 단순히 편의의 문제를 넘어, 교육·노동·문화 등 사회 모든 영역에 접근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본권이다. 이동권 보장을 위해 묵묵히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곳이 있다. 바로 장애인 이동권 및 교통약자를 위한 접근성 콘텐츠를 만드는 협동조합 ‘무의(MOOEE)’다.
홍윤희 이사장이 이끄는 협동조합 ‘무의’는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하고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상의 장벽을 허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하철역 교통약자 환승 지도 및 접근성 정보 제작
휠체어 이용자가 엘리베이터를 찾아 헤매지 않도록 주요 지하철역의 상세한 접근성 지도와 정보 콘텐츠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한다. 교통약자의 시선에서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낸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하철 환승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무의의 활동은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이 직접 지하철역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이동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연대의 폭을 키워간다.
편견을 깨는 인식 개선과 정책 제안
장애인 이동권의 불편함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과 무장애 환경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며 실효성 있는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다.
협동조합 ‘무의’가 만드는 콘텐츠는 단순히 길을 안내하는 지도를 넘어선다. 그것은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지 않고 모두를 품겠다는 다정한 약속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기록이다.
모든 사람의 발걸음이 가로막힘 없이 당당할 수 있는 사회. 경기도를 비롯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휠체어의 바퀴가, 누군가의 지친 발걸음이 편안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오늘도 묵묵히 길을 트여가는 ‘무의’의 따뜻한 행보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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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