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앞에 선 사람들
수요일 오후, 수원공동체라디오 스튜디오 안에 시민 한 명이 앉아 있다. 방송 경력도 없고, 유명인도 아니다. 그냥 이 동네에 사는 사람이다. 마이크 앞에서 잠깐 숨을 고르더니, 이야기를 시작한다. 오래된 수원 통닭거리 이야기, 어릴 적 팔달문 근처를 뛰어다니던 기억, 요즘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골목 가게 사장님의 말. 그 목소리가 96.3MHz를 타고 수원 전역으로 흘러나간다.
스마트폰과 유튜브, 짧은 영상 콘텐츠가 일상이 된 시대다. 정보는 빠르게 소비되고 사람들의 관심은 끊임없이 이동한다. 그 속에서 라디오는 오래된 매체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힘이 있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고, 화려한 영상이 없어도 사람의 일상과 감정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지역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전할 수 있는 매체가 바로 공동체라디오다.
경기도 수원시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송국이 있다.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FM. 어린이와 청소년, 시니어, 마을활동가,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시민이 방송 제작에 참여한다. 누군가는 직접 원고를 쓰고, 누군가는 인터뷰를 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음악을 선곡하고 오디오 편집을 배운다. 시민의 삶이 그대로 방송 콘텐츠가 되는 곳이다.
이번 취재에서는 수원공동체라디오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시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수원의 첫 공동체라디오, SoneFM의 시작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FM은 수원의 첫 공동체라디오 방송이다.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FM 96.3MHz 주파수 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같은 해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되었고,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 미디어 플랫폼 구축이 추진됐다.
공동체라디오는 상업성과 청취율 중심의 일반 방송과는 방향이 다르다. 지역 주민이 직접 방송을 제작하고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며, 마을의 문화와 삶을 기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시민이 단순한 청취자가 아니라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하는 방송이다.
수원공동체라디오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초기에는 방송 장비 구축과 스튜디오 마련, 방송 제작 교육 등 기반을 만드는 과정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방송 교육 프로그램과 미디어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공동체 미디어의 토대를 다져나갔다.
2022년에는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FM 개국 이전 단계였지만 시민들은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마을 소식, 지역 인터뷰, 음악 프로그램, 생활 정보 등이 하나둘 만들어지면서 지역 주민과의 연결도 점차 확대됐다.
그리고 2023년 7월 14일, 수원공동체라디오는 FM 96.3MHz 정식 개국을 알렸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목소리가 실제 전파를 통해 수원 전역에 송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방송 개국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공미디어가 등장한 순간이기도 했다.
현재 수원공동체라디오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방송 내용은 지역 정보와 생활문화, 음악, 상권 홍보, 재난방송, 마을 소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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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앞에 서는 법을 가르친다 — 방송활동가 양성 교육
수원공동체라디오는 단순히 방송만 송출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 미디어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사진 속 ‘방송활동가 10기 모집’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기적으로 시민 대상 방송 제작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방송활동가 과정은 5월6일부터 6월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방송 기획부터 대본 작성, 라이브 방송 실습, 오디오 편집까지 실제 방송 제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차시 방송 기획, 2차시 방송 대본 작성, 3·4차시 라이브 방송 실습, 5차시 오디오 편집, 6차시 콘텐츠 제작과 수료식. 6주 동안 아무것도 모르던 시민이 실제 방송을 만들어 내보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송 제작을 배우는 과정 속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콘텐츠로 바라보게 된다. 평범한 골목길 이야기, 오래된 시장의 풍경, 지역의 작은 가게, 주민들의 삶과 추억이 방송 소재가 된다. 거창한 뉴스보다 더 깊은 공감과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낸다.
공동체라디오의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송 제작을 배우는 과정 속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콘텐츠로 바라보게 된다.
실제로 방송활동가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 가운데는 이후 시민PD로 활동하거나 지역 행사와 마을 기록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 마이크 앞에 처음 앉던 날의 긴장이, 어느새 지역을 기록하는 힘이 된다.
목소리- 지역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방식
수원공동체라디오는 단순한 오디오 방송이 아니다. 지역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아카이브 역할을 하고 있다.
대도시에서는 빠른 개발과 변화 속에서 오래된 마을의 기억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쉽게 사라지곤 한다. 그러나 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긴다.
누군가는 동네 오래된 시장 이야기를 전하고, 누군가는 어린 시절 수원의 모습을 기억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현재의 마을 문제와 변화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면 지역의 역사 자료이자 공동체 기록으로 남는다.
특히 수원은 화성과 전통시장, 오래된 주거지와 신도시가 공존하는 도시다. 전통과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섞여 있다. 공동체라디오는 이러한 수원의 복합적인 모습을 시민의 목소리로 담아낸다.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들에게도 방송은 중요한 홍보 창구가 된다. 공연 정보와 지역 문화행사, 작은 가게 이야기 등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상업 방송에서 쉽게 다루지 않는 지역 밀착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공동체라디오만의 가치다.
사람 냄새 나는 방송이 필요하다.
오늘날 미디어 환경은 거대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사람들은 전국 단위, 글로벌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소비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정작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이야기와 이웃의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공동체라디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라고 볼수 있다.
수원공동체라디오 역시 시민이 직접 지역 이야기를 만들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취미 방송이 아니라 주민 참여 민주주의와 공동체 문화 형성의 과정이기도 하다.
세대별 의미도 다르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공동체라디오는 새로운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라디오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에게도 공동체라디오는 중요한 경험이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콘텐츠로 만들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과정은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워준다.
무엇보다 공동체라디오는 사람을 중심에 둔 방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사람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방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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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MHz ‘누구나 함께하는 라디오’를 향하여
사진 속 문구처럼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FM은 ‘96.3MHz, 누구나 함께하는 라디오’를 지향하고 있다.
이 문장에는 공동체라디오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다. 방송은 특정 전문가나 유명인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수원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고 있다. 시민들은 방송 교육을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또한 공동체라디오는 지역 네트워크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시민단체,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등이 방송을 통해 연결되며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공동체라디오는 단순한 FM 방송을 넘어 팟캐스트와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될 가능성도 크다. 지역 기반 콘텐츠가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하면 더 많은 시민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시민단체,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등이 방송을 통해 연결되며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라디오가 단순한 기술이나 플랫폼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직접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공동체라디오의 가장 큰 가치라는 것이다.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연결하는 소리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FM은 단순한 지역 방송국이 아니다.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공동체 플랫폼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방송 제작에 참여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공동체라디오는 지역사회 소통의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FM의 96.3MHz 전파에는 단순한 방송 신호만이 아니라 수원 시민들의 삶과 기억,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사람의 목소리는 여전히 따뜻한 힘을 가진다. 그 목소리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전파가 닿는곳 마다 공동체는 조금 더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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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의왕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시경제분과 정기회의 리뷰
– 2026년 사업계획과 지역 활동을 중심으로
2026년 4월 17일 오후 5시, 의왕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도시경제분과 정기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사업과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 활동과 교육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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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비교적 실무 중심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도시경제분과 위원들과 관계자들로 구성되었으며, 간단한 인사 이후 곧바로 주요 안건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지난 활동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도시경제분과는 그동안 지역경제와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지속가능한 소비’와 ‘지역 기반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친환경 장터 운영이 있습니다. 이 장터에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상공인들이 참여하여 친환경 제품과 지역 생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어떤 소비가 지속가능한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교육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 홍보 활동도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커피, 초콜릿 등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공정무역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소비를 단순한 경제행위가 아닌 사회적 가치 실천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연계 활동도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졌습니다. 도시경제분과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특히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는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되었습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소비 교육’, ‘지역경제 이해 교육’ 등이 운영되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환경 연계 교육도 일부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은 강의 중심이 아닌 체험과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후 2026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도시경제분과의 핵심 방향은 ‘지역 기반 지속가능경제 강화’와 ‘시민 참여 확대’로 정리되었습니다.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지속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로 제시되었습니다.
먼저, 친환경 장터의 확대 운영이 계획되었습니다. 기존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정기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참여 주체도 더욱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소상공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되, 친환경 제품과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기준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지역 화폐 및 로컬 소비 활성화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를 순환시키는 구조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공정무역 관련 활동도 강화됩니다. 기존의 홍보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 및 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시경제분과에서는 특히 ‘교육과 실천의 연결’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인식을 높이고, 그 인식이 실제 소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 소비 실천단’과 같은 형태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축제와의 연계도 중요한 전략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됩니다. 도시경제분과는 환경분과, 교육분과와 협력하여 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 시민단체, 기업,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협력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활동의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도 논의되었습니다. 단순한 행사 횟수가 아니라, 참여자 수, 교육 효과, 소비 변화 등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회의를 통해 느낀 점은 도시경제분과의 활동이 단순한 경제 활성화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소비, 생산, 유통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만큼,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이 점점 강화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도 분명합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동기 부여와 프로그램의 다양화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번 도시경제분과 정기회의는 과거 활동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라는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이, 실제 활동과 계획을 통해 점점 현실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도시경제분과의 활동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시민들의 삶 속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기대해봅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의왕시가 더욱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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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8우리가 매일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예약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당당하게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이 당연한 일상. 하지만 이 평범한 권리들은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았다. 기업의 거대한 벽 앞에서 소비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안전을 위협받던 어두운 과거를 넘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온 수많은 이들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다.
매년 12월 3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소비자의 날’.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 행위를 넘어, 소비자가 시장의 당당한 주체로서 권리를 찾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깊은 날이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12월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더 공정하고 따뜻한 소비 생태계를 가꾸어 가는 풀뿌리 공익활동의 가치를 깊이 조명한다.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하게 살 권리 되새기기
불합리한 약관, 유해 상품, 그리고 기업의 부당한 횡포로부터 소비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누구나 안전하게 소비생활을 누릴 수 있는 권리 확인.
피해를 입었을 때 혼자 끙끙 앓지 않고 정당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 공감.
윤리적 소비와 지구를 살리는 착한 소비의 실천
내가 쓰는 물건이 어떤 환경에서 누구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고민하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며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윤리적 소비로 패러다임 전환.
대기업의 이윤 추구보다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공정 거래를 지지하는 소비자의 집단적 힘 발휘.
이웃과 함께 만드는 지역 중심의 공정 경제와 연대
대형 유통망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응원하고, 지역화폐와 협동조합 등을 통해 마을 안에서 돈과 가치가 선순환하는 상생의 경제 구축.
행정과 시민사회가 손을 잡고 불공정한 시장 질서를 바로잡으며, 모든 도민이 평등하게 혜택을 누리는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
경기도는 수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대규모 유통단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지역인 만큼, 건전한 소비문화와 공정 경제를 향한 도민들의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는 곳이다.
일상 속 소비자의 날 실천 꿀팁: 오늘 물건을 살 때 한 번 더 꼼꼼히 성분과 원산지 살펴보기, 동네 전통시장이나 지역 소상공인의 가게 이용하기, 그리고 부당한 피해를 입었을 때 용기 내어 소비자 상담 센터나 시민단체에 문을 두드려 보기!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거대한 자본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다정한 연대에 있다.
소비자의 권익을 지키고 더 공정하고 따뜻한 경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길을 내어주는 경기도의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건강한 소비의 손길들이, 모든 도민이 삶의 터전에서 차별 없이 존중받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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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과거 기업의 유일한 존재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윤 창출'이었다. 얼마나 많은 물건을 팔고, 얼마나 높은 매출을 올렸는지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척도였다. 그러나 기후 위기, 사회적 양극화, 그리고 소비자의 윤리적 기준이 급격히 높아진 오늘날, 기업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은 이제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이자 선택사항이 아닌, 모든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ESG의 두 번째 축이자,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책임을 다루는 ‘S(Social, 사회적 책임)’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심층적으로 짚어본다.
기업 경영에서 'S'는 기업이 이해관계자들과 맺는 사회적 관계와 책임의 질을 나타낸다. 단순히 기부금을 몇 번 내고 끝나는 일회성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 활동 전반에서 사람을 존중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임직원 및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 보장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중대재해 예방), 부당 노동행위 근절, 공정한 고용과 보상,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보장하는 내부적 사회 책임을 뜻한다.
소비자와 지역 사회의 권익 보호 및 상생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안전한지,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공급망 관리 및 인권·윤리 경영의 확장
대기업뿐만 아니라 하도급 업체, 협력업체 등 비즈니스 공급망 전체에서 아동 노동 착취, 환경 파괴, 인권 침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다.
오늘날 경기도 내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사회적 경제 조직들은 'S'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지역 사회와 손을 맞잡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다정한 연대: 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기도 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 공익활동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낸다.
사람 중심의 가치 창출: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본질 위에 인권 존중, 안전 최우선, 상생과 협력의 철학을 더할 때, 비로소 소비자와 도민들의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기업의 공익활동과 ESG 경영 속에서 'S(Social)'가 강조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사회가 무너진 터전 위에서 기업 홀로 영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동자가 안전하고, 이웃이 행복하며,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토양 위에서만 기업의 진정한 지속 가능성도 꽃피울 수 있다.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사람을 향한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이윤을 넘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의 선한 발걸음이 모든 도민의 일상을 환히 밝히는 찬란한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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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과거의 기업들은 오직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기느냐가 생존과 성공의 유일한 척도였다. 그러나 기후 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 사회는 기업에 새로운 잣대를 요구하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이유다.
특히 ESG의 첫 번째 축이자 가장 시급한 과제로 손꼽히는 ‘E(Environment, 환경)’ 영역은 기업의 공익적 활동이 가장 강력하게 발휘되어야 할 무대이다. 경기도 내 수많은 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어떻게 지구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그 친환경 경영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의 최전선
제조업 중심의 공장부터 소규모 오피스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활동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탄소를 배출한다. 친환경 경영은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도입하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 실질적인 방어막이 된다.
소비자가 선택하는 ‘착한 기업’의 조건
오늘날의 소비자는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만 보지 않는다. 이 기업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지, 친환경 포장재를 쓰는지, 자원을 아끼는지 꼼꼼히 따져본다. 친환경(Eco-friendly) 브랜딩은 곧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규제가 아닌 기회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환경 규제 강화는 위기처럼 보이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돌파하는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제로웨이스트 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도 내 다양한 기업과 사회적 경제 조직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E(Environment)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패키징’
플라스틱 완충재나 비닐 테이프를 대신해 생분해성 소재나 종이 테이프를 도입하고, 과대 포장을 과감히 생략하여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클린업(Clean-up) 활동 및 플로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업 인근의 하천이나 골목길을 정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 캠페인을 벌이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간다.
자원 순환과 업사이클링(Upcycling) 사업
버려지는 폐자재나 현수막, 의류 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기업들이 늘어나며 자원 낭비를 줄이고 순환경제를 이끌고 있다.
기업의 환경 경영은 단순히 이미지를 포장하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기업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거룩한 책임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지혜로운 투자이다.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싹트기 시작한 기업들의 초록빛 ESG 경영이 거대한 바람이 되어, 365일 환경의 날처럼 푸르고 건강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젖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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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스마트폰 화면 몇 번의 터치로 집 앞까지 음식이 배달되는 편리한 세상. 그러나 이 눈부신 편리함의 이면에는 과도한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로 시름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깊은 한숨이 자리 잡고 있었다. 독과점 체제가 굳어진 민간 배달앱 시장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착한 구조를 표방하며 등장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다.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선물하는 배달특급의 따뜻한 행보를 짚어본다.
파격적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다
민간 배달 플랫폼들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높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배달특급은 현저히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속에서 고통받는 동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고정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며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화폐 연계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다
경기도 각 시·군의 지역화폐를 배달특급 앱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누리며 알뜰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사용된 지역화폐는 다시 오롯이 동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으로 순환되어 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지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혜택과 ‘착한 소비’의 보람을
소비자 입장에서도 각종 할인 쿠폰과 이벤트, 투명한 운영 체계를 통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배달 환경을 제공받는다.
내가 주문한 한 끼가 거대 기업의 배를 불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 이웃인 소상공인에게 힘이 된다는 ‘바이소셜(Buy Social)’적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한다.
배달특급은 단순한 주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넘어섰다. 그것은 디지털 격차와 플랫폼 독점의 시대 속에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손을 맞잡고 상생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낸 모범적인 사회적 경제 모델이다.
수수료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는 웃음과, 착한 소비로 마음이 든든해지는 웃음. 경기도 구석구석의 골목마다 두터운 웃음꽃을 피워내고 있는 ‘배달특급’의 다정한 도약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채워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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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 그리고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경기도의 수많은 청년 노동자들. 비싼 주거비, 불안정한 고용 형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막함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현실의 문턱은 결코 낮지 않다.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청년 노동자 지원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의 주요 청년 노동자 지원 정책들을 살펴보자.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업장, 비영리법인 등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는 저임금 청년 노동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경기도가 지원금을 더해 2년 또는 3년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 자금 등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드머니(Seed Money)가 되어 준다.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문화·건강·자기계발 지원)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등에 근무하는 도내 청년 노동자들에게 연간 일정 금액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여, 온·오프라인 전용 몰에서 자기계발, 문화생활, 건강 관리, 여행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열악한 복지 여건을 보완하고 일하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효자 정책으로 꼽힌다.
청년 노동자 권익 보호 및 노동 상담 지원
부당한 대우, 임금 체불, 부당 해고 등 노동 현장에서 겪는 억울한 일들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료 노동 상담 및 권익 구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 지식이 부족해 권리를 침해당하기 쉬운 사회초년생 청년들에게 든든한 법적 울타리가 되어 준다.
청년 노동자들을 향한 경기도의 지원은 단순한 시혜나 일회성 복지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이 건강한 노동의 권리를 누리며 지역 사회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가치 있는 투기이자 투자이다.
고단한 하루 끝에 지친 청년들이 "여전이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사회가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청년 노동자 정책들이 더욱 촘촘하고 따뜻하게 다듬어져야 한다.
오늘도 치열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내일을 일구어가는 모든 경기도 청년 노동자들의 당당하고 푸른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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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노동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을 넘어, 한 개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핵심적인 활동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고용 구조와 무한 경쟁 속에서 노동자가 처한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이에 따라 근로기준법 개정, 4대 보험 확대, 유연근무제, 일·가정 양립 지원,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각종 복지 포인트 등 노동복지제도의 필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 노동복지제도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고, 예기치 못한 실직이나 질병, 사고로부터 삶의 붕괴를 막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모든 제도가 순기능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노동복지제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역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재정적 압박과 고용 위축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 달리 자금력이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촘촘한 복지 의무와 비용 부담이 과도한 멍에가 될 수 있다.
복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기피하거나 고용을 축소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구해야 할 청년과 취약계층이 오히려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제도적 사각지대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정규직 중심의 든든한 복지 혜택과 달리,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 비정형 노동자들은 여전히 법적·제도적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보호를 받는 집단과 그렇지 못한 집단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노동시장 내부의 이중구조가 심화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규제 중심 접근으로 인한 노·사 간 갈등
복지 제도가 강제적 규제와 처벌 위주로 설계될 경우, 기업과 노동자 간의 상생과 협력이 아닌 불신과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노동복지제도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는 시대적 과제이지만, 그 부작용과 역효과를 외면한 채 제도를 밀어붙일 경우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노동 복지는 제도의 그물망을 촘촘히 짜는 것뿐만 아니라, 제도의 이면에서 신음하는 영세 기업과 사각지대의 비정형 노동자들을 아우르는 정교한 보완책을 함께 마련하는 데 있다.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배제됨 없이 존중받고, 기업 역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노동복지 생태계. 상생과 연대의 지혜를 모아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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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우리가 매일 쓰는 물건, 무심코 고르는 한 끼의 식사, 그리고 사소한 서비스 이용까지. 현대 사회에서 소비는 단순한 생필품의 구매를 넘어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는 강력한 수단이 되었다. 지구를 지키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 사회를 살리는 착한 소비를 뜻하는 ‘바이소셜(Buy Social)’이 주목받는 이유다.
바이소셜은 내가 하는 소비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고, 사람과 지구, 그리고 지역 공동체에 이로운 가치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경기도 내 다양한 공익활동과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이러한 바이소셜의 가치는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치를 구매하는 일은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 소비 패턴을 조금만 바꾸는 것으로도 충분히 동참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및 공익기업 제품 이용하기
장애인, 노인, 경력보유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수익의 일부를 공익적 목적으로 환원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이들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내 고용 안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친환경 소비
포장재를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 샵 이용하기, 동물 실험을 배제한 비건 제품 고르기, 지역 농산물을 소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 이용하기 등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소비를 실천한다.
공정무역과 윤리적 소비 지지하기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보장하는 공정무역 커피나 초콜릿 등을 선택함으로써 전 세계 노동자들의 인권과 자립을 응원한다.
바이소셜의 진정한 힘은 '연대'에 있다. 내가 지불한 작은 비용이 누군가의 자립을 돕고, 파괴되던 환경을 치유하며, 우리 동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밑거름이 된다.
경기도 내 수많은 공익활동가와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가치 소비를 통해 더 건강하고 공정한 지역 사회를 다지고 있다. 대형마트나 무분별한 최저가 경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내가 사는 물건에 담긴 ‘의미’를 헤아려보는 일. 그것은 나와 세상을 동시에 이롭게 하는 가장 확실하고 기분 좋은 투자다.
오늘, 당신의 장바구니와 지갑에는 어떤 가치가 담겨 있는가? 작은 소비의 선택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기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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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들어가며
새로운 시리즈로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시리즈를 연재하는 이유는 경기도에 얼마나 많은 비영리민간단체가 등록되어 있고 또한 어떤 단체들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함입니다. 이 현황을 통하여 경기도의 비영리민간단체의 구성이 어떤지, 단체들의 특징은 어떤지 등을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영리민간단체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어떤 분야에서 자신만의 공익사업을 펼칠지에 대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경기본청 사진 ⓒ경기도 보도자료
경기본청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경기 본청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는 1658개입니다. 경기북부청에 등록된 단체는 667개입니다. 도합 2336개의 단체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경기본청
경기본청에서 비영리민간단체를 주관하는 부서는 모두 72(2020년 10월 31일 비영리민간단체등록현황에서 나온 85개의 부서 중 유사부서 및 오기로 인한 중복부서 제외, 북부청도 동일방식으로 계산)개입니다. 경제정책과, 교육 협력과, 농업기술원, 농업정책과, 다문화가족과, 도서관정책과, 문화예술과, 문화유산과, 문화정책과, 보건의료정책과, 보육정책과, 복지정책과, 환경관리과, 사회적경제과, 수자원본부, 아동청소년과, 여성정책과, 일자리정책과, 자치행정과, 장애인복지과, 재난대응과, 재난안전과, 청소년과, 평생교육과, 환경정책과 등을 비롯한 여러 부서가 있습니다.
경기북부청
경기북부청에서 비영리민간단체를 주관하는 부서는 56개입니다. 북부청에서는 가정청소년과, 가족여성담당관, 건강증지과, 건설재난과, 경기일자리센터, 경제정책과, 경제총괄과, 공정소비자과, 교육협력과, 교통정책과, 기획예산담당관, 남북협력담당관실, 노동정책과, 도로계획과, 도서관정책과, 동물보호과, 문화관광과, 문화체육과, 보육청소년담당관, 복지정책과, 북부사회복지과, 북부소방재난본부특수대응단, 북부환경관리과, 사회복지담당관, 산림과, 소상공인과, 여성복지과, 일자리경제정책과, 택시교통과, 통일기반조성담당관, 평생교육과, 행정관리과 등이 있습니다.
경기본청과 북부청은 지역 및 부서들이 나누어서 배치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통일과 관련된 부서들은 경기북부청에 배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경기도에 등록된 2352개의 비영리단체들은 약 25개 실국 75개실과(2021년 2월 5일 기준)에 나누어 배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경기도 VS 서울특별시
경기도는 서울특별시와 비교하여 도민대비 비영리민간단체의 개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약 90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비영리민간단체가 2021년 3월 31일 기준 2325개(https://news.seoul.go.kr/gov/archives/510764)입니다. 경기도는 130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비영리단체의 숫자는 서울시와 비슷한 2352개입니다.(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제공자료, 2021년 2월 5일 기준)
서울시는 비영리민간단체를 관장하는 부서가 33개이지만, 경기도는 약 4배가량 많은 부서에서 단체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청 본처에 가장 먼저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는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이며 2000년 5월 10일 등록이 되었습니다. 농업기술원이 주관부서입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경기도는 2021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총 78개의 단체를 선정하여 도합 12억2975만원의 보조금을 교부했습니다. 교부금은 한 단체당 총 500만원에서 4346만원까지 배정되었습니다.
경기도는 공동체·복지, 문화·일반, 안전·환경 세 영역으로 사업유형을 나누었습니다.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단체는 4346만원을 수령한 밀알회봉사단의 “저소득 취약계층 주방환경개선 싱크대 설치사업”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적은 보조금을 받은 단체는 500만원을 수령한 반딧불이 문화학교의 “장애인과 시민이 함꼐하는 베리굿 프로젝트”였습니다.
최고 보조금을 받은 단체는 서울특별시와 비교하여 더 많은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동서인성연구소의 “두발당당! 싱글맘의 자립위한 GROW 3R 코칭”으로 25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최저 보조금을 받은 단체는 더 적은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에서 가장 적은 700만원을 받은 단체는 둥지의 “해외입양인들의 한국문화체험”, 관악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정리정돈 훈련프로그램(아름다운손길)” 이었습니다.
흥미로워보이는 사업들
78개의 보조금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 중에는 이목을 끌만한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면관계상 첫 번째 분과인 공동체복지내의 흥미로워 보이는 세개의 단체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포스팅을 통해서 단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체복지
공동체복지분야에서 사단법인 일과 사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역 법무보호위원협의회(이하 경기북부 법무위원회), 군포탁틴내일의 사업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사단법인 일과 사람은 “빛의 덫으로부터 탈출하다 III”라는 주제로 금융소외계층종합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금융소외계층은 대한금융신문 2011년 5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은행 등 정식 금융기관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계좌를 보유하더라도 실질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금융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야기 합니다. ’일과 사람‘은 정상적인 금융서비스가 어려운 대상들 중 부채로 인해 고통받는 경기도민들을 돕는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북부 법무위원회는 불우출소자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사업을 실시합니다. 교정시설 관련 종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출소 이후에도 어려운환경속에서 재범의 위험이 있는 출소자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교정시설 내에서 뿐만 아니라 시설 밖에서도 일종의 도움을 책임감 있게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군포탁틴내일은 “초Long초Long(첫 만남, 긴 여정, 반짝 빛나는) 장애 맞춤식 포괄형 체험성교육·활동” 이라는 사업을 기획했습니다. 군포탁틴내일은 청소년인권단체로써 아동청소년 성 가치관 확립과 건강한 성 문화 조성 등을 하는 단체로 1999년 설립되었습니다. 이 단체의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인들이 체험식 성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가며
오늘은 경기도에 등록되어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은 ‘안전 환경’, ‘문화 일반’ 카테고리 안에 있는 몇 개의 단체들을 더 살펴보고, 이후에는 하나의 단체씩 몇 개의 단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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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