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육아는 더 이상 한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만 감당하기 버거운 커다란 숙제가 되었다. "누가 우리 아이를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봐줄 수 있을까?"라는 부모들의 간절한 물음 앞에서, 행정의 손길만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낸 이들이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부모들이 손을 잡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마을을 일궈가는 ‘모락산아이들 사회적협동조합’의 훈훈한 공익 활동 현장을 조명한다.
경쟁을 넘어 함께 크는 자연 속 공동육아
입시 경쟁과 학원 가방에 치이는 삭막한 일상 대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오감으로 세상을 배우는 유기적이고 따뜻한 공동육아 환경을 제공한다.
또래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부대끼며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와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해 나간다.
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돌봄의 네트워크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니라 협동조합의 주체로 나서서, 서로의 재능과 시간을 나누며 촘촘한 지역 사회 돌봄 망을 구축한다.
"내가 낳은 아이만이 아니라 내 이웃의 아이도 함께 돌본다"는 철학 아래, 삭막했던 아파트 단지와 동네 골목에 사람 냄새나는 정을 되살린다.
신뢰와 연대로 다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
조합의 모든 운영과 의사결정이 투명하고 민주적인 논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주민 스스로가 지역 사회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민주주의의 배움터가 된다.
행정이 닿지 못하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속 가능한 대안적 삶의 방식을 지역 사회에 제안한다.
모락산아이들 사회적협동조합의 발걸음은 단순한 육아 품앗이를 넘어선다. 그것은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신뢰와 연대의 손을 잡고, 인간다운 삶과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내려는 가장 용기 있는 공익 실천이다.
경기도의 푸른 품 안에서 이웃의 온기를 모아 아이들의 꿈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모락산아이들 사회적협동조합. 그 다정한 나눔의 발걸음이 모든 도민의 일상을 환히 밝히는 찬란한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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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