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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기후우울과 자연처방 — 짙어지는 생태적 불안의 그늘을 넘어, 흙과 초록의 온기로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다정한 치유의 숲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거대한 재난의 뉴스 속에서, 조용히 찾아와 마음을 잠식하는 푸른 절망

    매일같이 들려오는 폭염, 대형 산불, 기록적인 폭우와 빙하의 소멸 등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끔찍한 뉴스들. 지구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거대한 절망감과 무력감 속에서, 오늘날 수많은 현대인들과 청년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은 조용하지만 깊은 무기력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는 과연 매일 마주하는 생태적 재난의 공포 속에서, 나 홀로 방에 갇혀 앓는 ‘기후우울(Climate Anxiety)’의 고통을 어떻게 이겨내고, 다시 생명을 돌볼 마음의 온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현대사회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인 기후우울의 실체를 직시하고, 자연과 흙을 가까이하며 이웃과 손을 맞잡는 생태적 처방의 감동적인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기후우울 시대가 우리에게 건네는 3가지 묵직한 화두와 치유의 비전

    1. 개인의 병이 아닌, 지구가 보내오는 아픈 신호로서의 ‘기후우울 직시하기’

      • 기후우울을 단순히 개인의 유약함이나 우울증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의 파괴에 공감하는 건강한 인간이 느끼는 당연한 고통으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아픔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공론장 형성.

      • "지구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야말로 새로운 세상을 구원할 가장 정직한 감수성"이라는 통찰.

    2. 차가운 화면을 떠나, 흙을 밟고 생명을 마주하는 ‘자연의 처방(Nature Prescription)’

      • 스마트폰과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동네의 작은 숲과 정원, 논밭을 찾아 맨발로 흙을 밟고 식물의 숨결을 느끼며 잃어버린 생태적 감각을 회복하는 초록빛 치유.

      • "자연은 언제나 가장 묵묵하고 다정한 치유자로서 우리의 상처 입은 어깨를 토닥여준다"는 위로.

    3. 혼자 앓지 않고 이웃과 함께 손을 잡고 실천하는 ‘연대의 방패’

      • 막막한 기후 재난 앞에 절망하며 주저앉는 대신, 동네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줍고 정원을 가꾸며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천적 연대.

      •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유일한 힘은, 방을 나와 이웃과 함께 흙을 일구는 따뜻한 손길에서 시작된다"는 진리.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치유와 교감의 시간들

    도내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이 모여 기후우울의 아픔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동네 숲과 정원을 함께 거닐며 자연의 온기를 나누었던 치유의 현장은, 깊은 눈물과 함께 따뜻한 공감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기후 불안 고백 및 마음 나눔 세션: "매일 뉴스를 볼 때마다 지구가 망가지는 것 같아 숨이 막히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함께 모여 흙을 만지고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서로의 마음을 나누니 다시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도민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생태 치유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마음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초록빛 치유 정원'을 만들자", "주말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숲을 거닐며 자연의 생명력을 배우는 '맨발의 숲 산책 모임'을 상설화하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기후위기의 파고가 높고 거셀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치유의 손길들이 모여 모든 도민이 자연의 품 안에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기후우울의 장막을 걷어내는 위대한 힘은 거대한 환경 선언이나 차가운 통계 수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바닥을 벗어나 동네 골목의 작은 흙길을 맨발로 걷고 이웃과 나란히 앉아 초록빛 생명을 심어주는 평범한 시민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기후의 불안을 지우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치유의 숲을 일구어가는 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기후우울과 자연처방
    심지

    조회수 9859

    2023-07-28
  • 들어가며

     

    ESG,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그리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추구를 하던 기존 경영 방식에서 나아가 환경,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윤리적 경영을 하는 데 힘을 쏟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웹진에서는 ESG가 무엇인지, 어떻게 평가하는지 비영리단체에는 어떤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ESG?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입니다. 기업의 에너지와 소재 등 비재무적 요소를 사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E), 노동자의 건강, 안전, 다양성을 비롯한 사회적 영향(S), 기업 윤리, 주주의 권리, 임원 성과 보상 정책 같은 지배구조(G)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기존의 기업 평가지표는 기업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기업의 경제성을 중점으로 평가합니다. 이와 달리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기준 삼아 기업 재무제표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중장기적 기업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림1. ESG / 출처: INVESTOPEDIA)

     

     

    -ESG 평가 기준

     

    ESG 평가 기준은 국제적으로 협의된 하나의 기준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기관별로 다릅니다. 해외 지수로는 MSCIESG Leders 지수, DJSIS&P ESG 지수, FTSE RussellFTSE4Good 지수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등이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기업 내부에서 평가한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기도 합니다.(사례-포스코)

     

     

    (그림2. 포스코 리포트 / 출처: 포스코)

     

     

    국가별, 기관별 차이는 있으나, ESG 평가 요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Environment): 기후변화대응, 탄소배출 저감, 자원 절약

    예시) 기업의 유해 폐기물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사회(Social): 노동환경 개선, 인권존중, 고용 평등

    예시) 기업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가?

     

    지배구조(Governance): 투명한 기업 운영, 법과 윤리 준수

    예시) 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할 때 이해충돌을 피하는가?

     

     

     

    -ESG의 특징과 활용

     

    ESG는 기업을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평가함으로써 기업이 매출을 높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이 점에서 ESGCSR(사회공헌활동)과 차이를 보입니다. CSR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기부나 후원 등의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면 ESG는 사회적 의식이 있는 투자자가 잠재적 투자를 선별하는 데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CSR 관점에서 도덕, 윤리적 당위성에 의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업들이 ESG 관점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중요한 투자 지표로 고려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ESG는 투자자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평가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고려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이에 따라 기업은 투자자의 관심 대상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기업의 ESG를 고려하여 투자가 재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APG)가 한국전력(한전)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경우가 바로 이 사례입니다. 한전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를 세우려 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네덜란드 국민은 자신의 연금보험료가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APG)를 통해 기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에 투자되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ESG가 낮은 기업에 대해 투자를 하면안된다는 사회적 압력이 있기 때문에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APG)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석탄 화력 발전소 사업을 진행하려는 한전에 투자를 지속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ESG가 국민에게 평가 기준으로 자리매김되면 기업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면밀하게 살피게 됩니다.

     

     

    -ESG와 비영리단체

     

    국내 기업도 ESG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국내 비영리단체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기아대책과 LG화학의 협업이 바로 그 사례입니다.

     

    기아대책은 비대면으로 환경과 관련된 온라인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G화학 라이크 그린(Like Green)` 프로젝트에 기아대책이 파트너가 돼 대학생 멘토단을 통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을 환경지킴이로 키워내기 위한 온택트(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그림3. LG화학X기아대책 과학환경교육(라이크그린) / 출처: 기아대책)

     

     

    LG화학과 기아대책은 라이크 그린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그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린 클래스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리더를 양성하는 국공립 학교 및 돌봄기관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총 10가지 과학 및 환경분야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구 온난화, 재활용, 에너지, 생태계,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4. 그린콘서트 / 출처:LG화학)

     

     

    또한, 라이크 그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2그린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 기획하여 진행하는 온라인 과학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집된 20명의 대학생 멘토단과 100명의 청소년 멘티가 선발되어 팀당 1명의 멘토와 5명의 멘티로 구성된 20개 팀이

    각각 온라인으로 과학환경교육을 진행하고, 팀별 멘토링을 통해 각 팀이 배운 10가지 주제강의를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대학생 멘토들이 MC를 맡고 청소년 멘티들이 온라인 패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하였습니다. 현재도 영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림5. 그린콘서트 영상 / 출처:LG화학)

     

     

    나가며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사회적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ESG는 비영리 단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LG화학과 기아대책의 사례와 같이 공익사업의 전문 집단인 비영리단체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운영 및 영향력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SG는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영방식이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비영리단체와 기업이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익사업이 활발해진다면 좋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가치 경영,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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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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