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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쓰레기줍기 봉사활동

작성자: 목소리해결사 / 날짜: 2023-03-29 / 조회수: 4612

거창한 구호 대신 나란히 걷는 길, 일상에서 피어나는 작은 통일

남과 북이라는 오랜 분단의 벽을 넘어, 우리가 서로를 온전한 이웃으로 느끼는 순간은 과연 언제일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기란 거창한 선언이나 복잡한 이론만으로는 쉽지 않다. 오히려 마주 앉아 흙냄새를 맡고, 나란히 걸으며 이웃의 쓰레기를 함께 주워 담는 소박한 일상의 실천 속에서 진짜 온기가 피어난다.

"우리가 함께 살아갈 미래의 통일은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오늘 이 골목길을 깨끗이 쓸어내리는 작은 손길에서부터 시작된다." 탈북민과 지역 주민들이 손을 맞잡고 묵묵히 거리와 하천을 가꾸며 다정한 평화의 연습을 이어가는 ‘탈북민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쓰레기줍기 봉사활동’.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차별과 경계를 지우고 진정한 하나 됨을 배워가는 그 감동적인 현장을 깊이 들여다본다.

이들이 함께 주워 담은 3가지 평화와 연대의 가치

  1. 이방인이 아닌 다정한 이웃으로 마주하는 일상적 만남

    • 남과 북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잠시 내려놓고, 똑같은 장갑을 끼고 집게를 든 채 나란히 걸으며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

    •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깊은 공감을 통해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2. 지구의 아픔을 보듬듯 우리 사회의 상처를 쓸어내리는 환경 정화

    •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땀방울 속에서, 우리가 사는 터전을 깨끗이 가꾸는 동시에 서로의 마음속에 쌓인 편견과 오해의 찌꺼기까지 말끔히 비워내기.

    •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손수 일구어가는 풀뿌리 실천.

  3.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싹트는 작고 단단한 평화의 씨앗

    • 거창한 통일의 청사진을 그리기에 앞서, 일상에서 소외되거나 낯설음을 느끼는 이웃들이 주체로 나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 작은 봉사와 땀방울이 모여 마침내 커다란 연대의 파도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 만들기.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웃음과 교감의 시간들

이번 봉사활동 현장은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환한 미소와 다정한 온기로 가득 채워졌다.

  • 나란히 걷고 함께 웃던 거리 정화 세션: "여기는 이렇게 치우면 되겠네요!"라며 서로 넌지시 건네는 말 한마디와 환한 웃음 속에 이질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다정한 동료애만 남던 순간.

  •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나눈 진솔한 수다: 쓰레기를 모두 치운 뒤 둥글게 모여 앉아 고구마와 차를 나누며 각자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던 뭉클한 교류의 장.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오늘 흘린 이 땀방울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씻어내고 진짜 평화로 이어지는 단단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던 감동의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위대한 힘은 거대한 정치가 아니라, 낯선 이와 손을 잡고 오늘 가장 필요한 곳에 먼저 몸을 낮추는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헌신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분단의 아픔을 딛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평화의 길을 묵묵히 다져나가는 탈북민과 경기도의 공익활동가들.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다정한 연대와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차별과 경계 없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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