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메뉴열기

[현장스케치]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_평강호스피스

작성자: 옐로 구피 / 날짜: 2022-11-30 / 조회수: 4863

삶의 마지막 문턱에서 피어나는 존엄과 평안의 손길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 하지만 그 죽음의 문 앞에서 고통과 외로움에 홀로 맞서야 하는 이들이 있다. 차가운 병실 안에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말기 환자들과, 그 지고한 고통을 곁에서 함께 견뎌내며 눈물 흘리는 가족들.

가장 어둡고 쓸쓸한 생의 경계에서 환자의 손을 꼭 잡고 마지막 길을 평안하게 배웅하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주는 따뜻한 발걸음이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함께한 ‘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평강호스피스’의 활동 현장.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치유의 온기를 나누는 감동의 현장 속으로 초대한다.

평강호스피스의 활동이 품은 3가지 돌봄과 온기

  1.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보듬는 전문 돌봄

    • 말기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섬세한 손길과 더불어, 다가올 이별 앞에 깊은 두려움과 슬픔을 겪는 유가족들을 위한 진심 어린 심리 상담 및 정서적 지지 제공.

    • 남은 시간이 후회와 아픔 대신 서로를 향한 용서와 사랑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동반자 역할.

  2.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완결로 바라보는 웰다잉(Well-Dying) 인식 확산

    • 죽음을 금기시하거나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사회적 편견을 넘어,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고 존엄하게 준비하는 웰다잉의 가치 전파.

    •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며 생명의 소중함 일깨우기.

  3. 이웃과 공동체가 함께 슬픔을 나누는 사후 돌봄과 연대

    • 환자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지속적인 애도 지원 프로그램 운영.

    • 혼자서는 견디기 힘든 슬픔을 마을과 이웃이 함께 나누며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풀뿌리 공동체 회복.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위로와 교감의 시간들

이번 지원사업 현장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생명의 귀중함과 사람의 온기가 가슴 깊이 스며드는 진정한 치유의 마당으로 펼쳐졌다.

  • 환자-가족 추억 만들기 세션: 남겨진 시간에 따뜻한 미소를 더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 사진과 편지를 남기던 감동의 순간.

  • 자원봉사자 및 활동가 역량 강화 워크숍: 현장에서 겪는 감정적 소진을 서로 토닥이고, 더 성숙하고 전문적인 태도로 환자들을 마주하기 위한 깊이 있는 나눔.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약속과 함께,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눈물과 미소가 가득했던 피막.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온기가 감도는 경기도의 내일

누구나 태어날 때 축복을 받은 것처럼, 이 세상을 떠나는 길 역시 차가움이 아닌 따뜻한 사랑과 존중으로 채워져야 마땅하다.

차가운 절망 대신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존엄을 지켜내며 묵묵히 길을 내어주는 평강호스피스와 경기도의 공익활동가들.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깊은 돌봄과 연대의 온기가, 모든 도민이 삶의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차별 없이 존중받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