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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헌법은 살아있는가, 비상계엄 전후의 대한민국 — 거대한 침묵의 장막과 차가운 불안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민주주의와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계엄의 상처와 쉴 새 없는 민주주의 위기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헌법의 손길로 일상을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내며 살아온 수많은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 예기치 못한 비상계엄의 선포와 그 전후의 혼란 속에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의 헌법적 가치는 과연 이 땅에 온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가”라는 뼈아픈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포기의 장막을 거두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안위와 권리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헌법은 살아있는가, 비상계엄 전후의 대한민국’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국가 권력의 거대한 폭력과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파괴의 위기는 평범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거대한 정치적 사건일 뿐, 우리가 손을 잡고 지켜낼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민주주의 수호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헌법의 정신을 되새기며 꽃피우는 민주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민주주의 자치와 상호 존중적 인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생명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헌법은 살아있는가, 비상계엄 전후의 대한민국’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포기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 및 자발적 헌법 감수성 생태계 구축’

      • 국가의 중대 위기와 비상계엄의 혼란을 방관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민주주의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의 인권을 지키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민주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정치적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의미를 다정히 되새기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연대 감수성 및 공론장 강화’

      • 계엄 전후의 사회적 불안과 민주주의 후퇴가 주는 공포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권력의 벽과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면 막막하고 두렵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민주주의를 외치면 그 어떤 냉소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안전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민주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시민사회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기본권과 민주적 권리가 올바르게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고백과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민주주의 수호 활동가들과 헌법의 가치를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비상계엄 전후의 아픔을 되새기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헌정 위기도 시민의 연대로 이겨내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계엄 선포 소식을 들었을 때의 그 서늘했던 공포와 막막함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내려앉지만,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헌법을 지키는 민주주의의 주인이자 방패가 되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민주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헌법의 가치를 공부하고 일상의 민주주의를 토론하는 '우리동네 민주주의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연대의 망을 만드는 '경기 민주수호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권력의 벽과 시대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민주주의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정치 뉴스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행정 지침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모임방과 광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연대와 다정한 실천으로 경기도의 찬란한 민주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포기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헌법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기획]헌법은 살아있는가, 비상계엄 전후의 대한민국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

    조회수 4781

    2025-07-02
  •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4월 4일 탄핵이 선고된 이후 약
    2개월의 짧고도 긴 국정 공백기의 마침표가 찍혔는데요. 무엇보다 45년 만의 비
    상계엄이라는 정치적 긴장과 혼란 속 이루어진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과 정치권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동시에 법사위 청문회,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대선 후보별 유
    세 발언 등의 중대 국면에 이례적인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최종 투표율 79.4%를 기록
    하며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였습니다.1) 이에 대한민국
    정치사의 중요한 분기점에서 뜨겁고도 무거웠던 민심이 표현된 선거 현장을 돌아
    보며 오늘날 민주주의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습니다.

    1) 조윤하,「28년 만에 최고 투표율..."보수·진보, 다른 이유로 결집"」,SBS뉴스,2025.06.04.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26707
    에디터 활동명 초스코스 이 름 정호연

    해시태그

    #민주주의 #선거 #21대대통령
    선거 #국민주권 #민주공화국 #
    국민이주인이다 #투표 #유권자
    시민의힘 #정치와우리삶 #선거
    기록 #정치아카이브

    제 출 일 2025년 7월 2일

    제 목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첨부파일명 (없을 경우 생략)

    경기도 양주시 옥정 2동의 5월 30일 사전 투표소와 6월 3일 본 투표소를 방문하
    였습니다. 먼저 에디터도 투표에 참여한 후 13명의 시민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
    다. 20~70대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정치에 대한 인식, 민주주의의 의미, 선
    거의 상징성 등에 대해 여쭤보았는데요. 특히 민주주의를 학습한 세대부터 민주주
    의를 쟁취한 세대까지의 폭 넓고 균형 잡힌 시민의 정치 참여에 대한 시각을 담
    고자 하였습니다. 이후 2·30, 4·50, 6·70대로 연령층을 묶은 후 선별한 인터뷰 내
    용을 담아보았습니다. ※ 다음의 인터뷰는 녹음을 기반으로 가명을 사용해 정리하였고, 발언의 취지는
    유지한 채 표현 방식만 다듬거나 편집자 판단에 따라 주요 발언을 인용해 재구성
    했습니다.

    1. 『20대 여성 시민』
    - 이공익(25세) -

    1. 이전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를 치르고 느낀 소감은 어떠셨나요?
    유권자들이 후보 공약의 중요성을 덜 느낀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로 제 또래들이
    생각보다 후보 공약에 집중하지 않고 인터넷 여론에 치중을 많이 하는 것이 아쉬
    웠습니다. 또한 혐오를 드러내는 행동들이 보일 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2. 매번 선거에 임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시나요?
    “민주시민으로서 투표는 필수다.”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기에 행사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특히 여성이 참정권을 가지게 된 지 얼마 안 됐기에 여성분들이 투표에
    활발히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내 소중한 한 표가 어떻게 될지 몰라도
    무조건 참여한다는 마음을 가집니다.

    3.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이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만큼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
    떤 세상을 꿈꾸며 투표에 참여하셨나요?
    “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우리의 친구, 가족, 미래를 위해 투표했습
    니다. 제가 말한 좋은 세상이란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의사 표현하며 여
    자나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는 세상입니다. 특히 여성이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두는 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를 보면서 느낀 우
    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평가해 주실 수 있나요?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 집회에 참석한 경험이 있습니다. 광장에 모인 각각의 시민
    들에게 어려운 결정일 수도 있는데 국민으로서 당연하게 나서야 한다는 태도가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없는 거니까요!

    5. 20대 시민의 관점에서 민주주의와 투표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0대는 투표를 처음 하거나 몇 번 경험한 세대입니다. 또한 아직 우리나라에서
    오래 살아야 하기에 중요한 세대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 세대들이 좀 더 정치에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나아가 청년들이 목소리를 많이 내고 혐오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행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
    시나요?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혐오를 접고 서로를 이해하
    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나 공공기관들도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민의를 모아서 전달하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단체나 기관
    을 통해서 개인의 의견을 용기 내서 말할 수 있는 경우가 필요하거든요. 또한 관
    련 시민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사실 어떻게 시
    작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따라서 시민단체가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인터넷으로 홍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8. 우리 사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나랑 다른 의견이라도 경청하고 수용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부, 지
    자체, 시민사회가 국민의 정치 참여도를 올릴 수 있게 가깝게 다가오길 바랍니다. 특히 학교에서 청소년이나 대학생에게 정부와 지역사회의 좋은 활동을 소개하거
    나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

    을 하길 바랍니다. 2. 『40대 여성 시민』
    - 최미연(42세) -

    1. 이전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를 치르고 느낀 소감은 어떠셨나요?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기에, 무언가를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2. 매번 선거에 임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시나요?
    자식들과 미래를 위한 마음으로 늘 투표에 임했습니다.

    3.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이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만큼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
    떤 세상을 꿈꾸며 투표에 참여하셨나요?
    우리 사회가 가짜뉴스도 많고 색깔론으로 너무 나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사라지고 정치적 갈등이 해소됐으면 좋겠습니다.

    4.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를 보면서 느낀 우
    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평가해 주실 수 있나요?
    놀랄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에 대한 자긍심이 솟기도 하였
    습니다.

    5. 40대 시민의 관점에서 민주주의와 투표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반적으로 국민을 안 속이고 언행일치가 되는 후보들이 당선되는 것에서 제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국민이 최대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
    합니다.

    6.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행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
    시나요?
    지역감정을 버리고 젊은 세대들을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나 공공기관들도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국민을 대변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관련 설문조사도 자주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매체가 되길 바랍니다.

    8. 우리 사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소통’이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소통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3. 『60대 남성 시민』
    - 강민수(60세) -

    1. 이전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를 치르고 느낀 소감은 어떠셨나요?
    지금의 정치적 혼란을 투표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매번 선거에 임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시나요?
    이전에는 잘하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고, 혹여 아니더라도 맞춰가야 한다는 입
    장이었습니다. 반면 지금은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3.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이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만큼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
    떤 세상을 꿈꾸며 투표에 참여하셨나요?
    부모 세대보다는 우리 후 세대들이 살만한 세상을 꿈꾸며 투표하였습니다. 저는
    87항쟁의 주역이었습니다. 과거의 민주화운동을 통해 사회가 진보한 것에 자부심
    을 느끼는 한편, 12월 3일 이후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을 깊이 성찰하며 투표
    에 참여하였습니다.

    4.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를 보면서 느낀 우
    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평가해 주실 수 있나요?
    100점 이상입니다. 뒤에 서서 지켜보는 것이 아닌 누구나 나서서 민의를 전달하
    는 참여민주주의를 직접 하고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이를 표현하는 것이
    비폭력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선진화된 민주주의 의식의 가치가 실현되는

    현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5. 60대 시민의 관점에서 민주주의와 투표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상관관계로 따진다면 꼭 1은 아니지만 1에 수렴해 가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사
    실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표현 방식은 한계도 존재할 수 있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투표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이런 수단이 작동이 잘 안될 때 광장에 나가서 목소
    리를 낼 수도 있죠.

    6.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행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
    시나요?
    뜻이 다른 상대의 의견도 들어주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약속입니다. 약속을
    어긴다는 것은 정치적 혼란을 만듭니다. 시민과 정치세력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나라의 시스템을 움직이는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7.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나 공공기관들도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들의 취지에 따라 만든 무언가를 적극 수행해야 합니다. 만들어진 목적에 충실
    해 활동하면 마치 생물처럼 사회가 이를 원할 시 자연스레 융성시키고 원하지 않
    으면 저절로 쇠퇴하게 할 것입니다.

    8. 우리 사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대변하는 세력이 더 존재하길 바랍니다. 예로 과거 공직
    사회가 국민들의 1-10까지의 기본적인 요구를 해결했다면 현시대는 매우 복잡해
    1.5, 3.75 등의 다양하고 세부적인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
    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소외하지 않고 대변하는 조직을 마련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하는 시민의 모습
    (이미지 출처 | Pixabay © geralt)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을 선출한다는 절차를 넘어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체감하고 참여하는지 여실히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투표에
    숨겨진 현장의 목소리는 정치가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일상의 선택과 행
    동에서 비롯됨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나아가 선거를 준비하며 각계각층의 시민
    들은 스스로 다양한 사회적 의제와 정치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 참여하며 온오프
    라인에서 활발히 토의하고 연대하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를 집단적인 퍼포먼스와 상징으로 만들어 하나의 문화적 현
    상으로 승화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약 7개월간 펼쳐진 빛의 물결로 불린 ‘응원봉
    집회’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등장한 독창
    적이고 자발적인 집회 형태는 단순히 즐기는 K-POP 문화가 아닌 비폭력·비 대립, 세대 통합, 시민 주체성 등의 가치를 전달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정치적 위기 상
    황을 꺼지지 않는 LED와 풍자하는 피켓으로 극복하며 지속적인 주권 의지와 해
    학적인 면모를 선보였기에 큰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 시민 참여의 여러 모습을 담아낸 일러스트로,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제작되
    었습니다. 기존 시민 주도 활동도 능동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전형적인 소셜 미디어 캠페인, 거리의 발언, 지역 커뮤니티의 활동 등이 이어졌고 우리 사회는 노동, 환경, 예술
    등 시민사회의 다양한 요구들이 교류되고 발전하는 공론의 장으로 변모하였습니
    다. 점차 이를 뛰어넘어 국민 청원과 고발장 제출, 헌법재판소 공개 변론의 국민
    참여,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토론회 등 실제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신·구의 융복합적인 정치·문화적 현상
    은 일종의 ‘생활민주주의’의 형태로 오늘날 민주주의를 탄생시켰습니다.

    투표함은 닫혔지만 민주주의는 계속됩니다. 제도적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
    스로 민주 질서를 판단하고 느끼며 한 표를 행사하는 시민들을 목도하였습니다. 특히 개개인의 적극적 참여와 집단적 표현 문화는 향후 일종의 ‘감각의 민주주의’ 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소 실천하며 체득
    했던 민주적 경험은 선거 결과를 넘어 온몸의 감각으로 남아 후대에 전해지고 민
    주주의를 진화시키는 불씨가 돼 다가오는 시대에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민심은 물과 같아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방향을 잃은 배를 가라앉히기도 한다.”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했던 2일간의 기록은 직접 대의민주주의를 체감했다는 점에
    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극단적인 정치 갈등 속 허무주의를 느끼기보다
    작아 보이지만 막강한 힘을 가진 투표용지에 주권을 행사하는 시민들을 보며 민
    심의 무서움과 민주주의가 생생히 살아있어 작동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1952년 국민 손으로 대통령을 선출하기 시작하였지만 이
    후 민주주의의 정착 과정은 멀고도 험했는데요. 그만큼 역사는 2024년 12월 3일
    과 대통령 선거가 던진 헌정질서의 존재와 민주주의의 방향에 대해 오랫동안 질
    문을 던지지 않을까요?

    ▶에디터의 투표 인증샷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초스코스

    조회수 67

    2025-07-02
  • – 안산 다문화도서관, 박서연 관장 인터뷰

    안산역 지하보도 2번 출구에서 다문화 거리로 향하는 길. 이곳은 분명 한국임에
    도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골목이었다. 그 길 끝에 마주하는 '모두
    어린이도서관'. 몇 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 도서관이었다. 이제는 간판만 남은 텅
    빈 건물이 되었다. 왼쪽으로 접어들면 새로 지은 공영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
    옆 작은 공원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외국인들이 모여 카드제임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이 펼쳐진다. 외국인 상담 지원센터 옆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지하
    1층에 안산 다문화 도서관이 조용히 문을 열고 있다.

    더위 탓인가 도서관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24개국의 책들이 빼곡히 꽂힌 서가
    사이로 스며드는 오후의 햇살처럼, 이곳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모여들
    었다. 문 바로 앞 작은 원형 테이블에 아이를 안은 엄마부터 다섯 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

    - 2 -

    - 2008년부터 시작된 따뜻한 여정

    박서연 관장과의 인터뷰는 도서관 한편에 마련된 작은 책상에서 이루어졌다. "2008년 문을 열고 2015년부터 한양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첫
    마디에서 다문화 작은 도서관의 17년이라는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다. 박서연 관장
    은 이곳에서 3년째 관장을 하고 있었다.

    “24개국 책들이 있어요. 중국, 러시아 책들이 제일 많고, 또한 그 두 나라 분이
    제일 많이 찾아온답니다.” 책은 일 년에 두 번씩 들어오고, 기증받은 책들도 있다. 희망 도서를 추천하면 구매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기계발서가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어린이책과 문학 관련 책이 인기다.

    "근처에 있던 모두 어린이도서관이 문을 닫으면서 어린이책 비중이 늘어났죠." 그
    이야기 속에는 씁쓸함이 묻어났다. 표면적인 이유는 건물 리모델링이었지만, 도서
    관이 문을 닫은 지 3년이 넘도록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다. "도서관 관장으로서 3
    년이라는 시간이 조금 아쉬운 대목이죠."

    인터뷰 도중 곁에서 지켜보던 중국인 어머니가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 아이와 저
    는 모두 어린이도서관에서 한국어를 배웠어요. 아침 문 열 때 가서 사서분들과 같
    이 퇴근했죠." 외국에서 온 엄마들은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한국어를 익
    혔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원곡 도서관 안에 있는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만 출입
    가능'이라는 규정 때문에 엄마들이 들어갈 수 없어 이곳으로 온다고 했다.

    - 3 -

    - 모국어로 찾은 자존감과 안정감

    다문화 도서관 이용자들은 여성만 있는 게 아니었다.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도
    서관에는 중장년 남성 이용자들도 제법 눈에 띈다. 그들은 고단한 노동의 삶 속에
    서 작은 틈을 내어 책을 읽는다. “밤늦게까지 운영된다면 더 많은 분이 오시겠지
    만, 현실적으로는 낮에만 운영되고 있어서 노동 현장에 계신 분들이 자주 오시진
    못해요.”

    나는 궁금했다. 힘든 노동에 지친 그들이 잠을 쪼개가며, 왜 책을 읽는 걸까? 박
    관장은 되묻듯 말한다. “만약에 우리가 외국에서 지낸다면 삶이 어떨까요? 뜻 모
    를 언어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어딘가에서 한국어를 보고나 들으면 얼
    마나 반가울까요? 그분들도 마찬가지예요. 한국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삶 속에서
    익숙한 글자, 모국어로 된 책을 보면서 때로는 위안을 얻고, 때로는 자기 자신을
    다시 찾는 거죠. 다시 말하면 그분들은 모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서 안정감을 느끼
    고, 무너진 자존감을 채우는 것 같아요." 그들은 타국 생활에서 겪은 수많은 좌절
    감을 모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서 달래는 것이다. "글이 때로는 힘이 되는 법이니
    까요." 박서연 관장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 4 -

    - 책 이상의 것을 품은 사랑방

    ‘도서관 자랑 좀 해주세요’라는 말에 박서연 관장은 잠시 눈을 깜박이며 생각에
    잠겼다. "우리 도서관은 사랑방이에요."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생활에서
    어려운 점이 생기면 그들은 이곳으로 온다. 특히 관공서에 갈 일이 생기면 먼저
    도서관에서 직원이나 먼저 입국한 동포들을 만나 정보를 얻는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관공서에 가는 일은 저희도 쉽지 않잖아요. 더구나 말도 잘 못한다면 더욱
    힘들겠죠."

    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이곳의 자랑이지만, 공간의 한계는 아쉬운
    부분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한계가 있어요. 이 작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많이 앉아도 5명이면 꽉 차요."

    나는 개인적으로 10년 전부터 다문화 도서관을 드나들었다. 때로는 프로그램에 참
    여하기도 했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가 다녔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공간은 한 뼘도 늘지 않았어요. 대신 책은 많이 늘어 보입니다.” 박서연 관장은
    책장에 빼곡히 채워진 책들과 늘어난 책장들이 오히려 공간을 더 좁게 만들었다
    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 5 -


    - 지원 부족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도서관 이용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확장은 요원했다. "지원 부족이죠. 요 몇 년
    예산이 늘기는커녕 삭감만 되고 있어요." 친구가 근무하는 외국인 복지센터에서도
    예산 삭감으로 상담사들을 줄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나의 말에 박 관장은 고
    개를 끄덕였다. "다문화, 다문화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다문화 특성이나 외국인들
    에 관하여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이죠. 현재 등록된 외국인 수만
    봐도 매년 늘면 늘었지, 줄지 않고 있어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2023년 12월 통계 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
    외국인은 250만 7천584명으로, 전년보다는 11.7% 늘어났다. 이 수치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89%에 해당한다. 역대 최다 외국인 수를 기록한 2019년(252만 4천656명) 보다 1만 7천72
    명 적지만, 비율로는 2019년(4.86%)을 넘어선다. 통상 한 나라의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는 경우 다문화사회로 본다는 것을 참고하면 저출생
    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한국이 이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의 진
    입을 앞둔 셈이다. 2021년 기준 총인구 대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비율을 보면 충북 음
    성군(15.9%), 경기 안산시(14.2%), 전남 영암군(14.2%) 등 일부 지역에서는 10%를 넘어서기
    도 했다. 국내 외국인 251만 명...전체 인구 4.9%로 '다문화사회' 목전(종합)
    체류 외국인 수는 2016년 200만 명, 2019년 252만 명을 각각 돌파하다가 코로나19로 주춤했
    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www.hankyung.com/article/202401167927Y)

    - 6 -

    - 더 많은 것을 품고 싶은 마음

    다문화 도서관이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어야 할까요? 나의 마지막 질문에 대한
    박 관장의 답변에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안산보다 더 큰 건물에 장서도 많은 다문
    화 도서관이 있지만, 운영하는 주체들이 다문화에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다
    고 했다. 일반적인 작은 도서관처럼 생각하고 운영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도서관은 도서관 이전에 많은 것을 품어야 하고 품고 있어요. 사라진 모
    두 어린이도서관 이야기할 때 중국인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뿐만이 아니
    라 어머니도 동화책으로 한글을 배웠다고 했잖아요. 이 모습이 대표적인 다문화
    도서관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덧붙였다. "직장에 다니는 외국인들을 위해 저녁
    에도 운영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중간중간 도서관에 들어오는 이용자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하는 박 관장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서관 입구 한쪽에 마련된 두 개의 책상이 관장과 사서
    의 자리였다. 책상 둘 곳도 변변치 않은 작은 공간에서, 그들은 서로의 눈을 마주
    치며 웃고 있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 미소에서
    느껴졌다. 좁지만 따뜻한 이 도서관에서, 오늘도 누군가는 모국어로 된 책 한 권을 통해
    하루의 위로를 얻고 있다. 모국어로 된 책 한 권이 건네는 위로, 작은 원형 테이
    블에서 나누는 배움의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관심으로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 안산 다문화 도서관은 그저 책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라, 낯선 땅에서 살
    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의 고향을 선사하는 소중한 공간이었다.

    안산 다문화도서관, 모국어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윤작가

    조회수 57

    2025-07-01
  • [기획] 돌봄의 미래? 사회주택에 물어봐! — 거대한 주거 불안의 장막과 차가운 고립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안식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집값 폭등의 그늘과 쉴 새 없는 주거 단절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주거의 손길로 이웃을 품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삶을 지켜내며 안정된 보금자리를 염원해 온 수많은 청년, 노인, 그리고 주거 취약계층과 공익활동가들. 치솟는 임대료와 “집은 거주가 아니라 투기의 수단이 된” 참담한 현실 속에서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돌봄을 나누는 주거의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각자도생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지붕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돌봄의 미래? 사회주택에 물어봐!’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주거 문제와 돌봄은 오직 각 가정이나 개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사적인 짐일 뿐, 이웃이 함께 모여 사는 사회주택 같은 대안은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주거 공동체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함께 사는 집을 통해 꽃피우는 주거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사회주택 자치와 상호 존중적 돌봄 공동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평화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돌봄의 미래? 사회주택에 물어봐!’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각자도생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주거 협력 및 자발적 사회주택 생태계 구축’

      • 각자도생의 주거 환경 속에서 이웃과의 소통을 잊어가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공유 주거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공간을 나누고 서로를 돌보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주거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아파트 분양권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택의 작은 거실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서로의 밥상을 차려주며 일상을 나누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주거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립이 낳은 외로움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임대료의 벽과 삭막한 도시의 고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숨이 차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사회주택의 문을 두드리면 그 어떤 단절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안식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주거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주거 및 복지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주거권과 돌봄 권리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토론과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주거 활동가들과 따스한 공동체를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주택이 그려가는 돌봄의 미래를 진단하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이도 집 때문에 외롭게 방치되지 않는 평화와 안식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매달 오르는 월세와 삭막한 이웃 관계에 지쳐갔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서로의 지붕이 되어주는 사회주택을 더 많이 만들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주거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주거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사회주택의 우수 사례를 나누고 공유 공간을 가꾸는 '우리동네 돌봄주택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안식의 망을 만드는 '경기 사회주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주거 불평등의 벽과 고립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주거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부동산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공유 주택 거실과 골목길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주거권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생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사회주택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각자도생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안식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기획]돌봄의 미래? 사회주택에 물어봐!
    탄탄주택협동조합 김수동 이사장

    조회수 2765

    2025-06-30
  • 한 20대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의 하루는 조용한 방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종일
    스마트폰 속 영상이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고 덧없이 잠에 듭니다. 움직임이 적
    어 식사는 하루에 한 끼로 때웁니다. 간간이 마주치는 어머니만이 유일한 대화 상
    대입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잠시 채용 공고를 찾아보지만 멀어져 버린 공백
    기간이 발목을 잡습니다. 익숙한 듯 다시 문고리를 걸어 잠급니다. 다음날의 똑같
    은 해가 뜬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두렵습니다. ※이 글은 단비뉴스 「은둔 청년의 하루」(2021.12.04)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사례형 서술입니다.1)

    과연 은둔형외톨이는 이 청년에게만 일어난 특이한 사례일까요? 한국보건사회연
    구원(보사연)은 국무조정실의 ‘2022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와 통계청 ‘사회조사’ 자
    료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 규모를 최대 약 54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2)
    또한 202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
    사에 따르면 은둔 시작 시기는 20대(60.5%), 10대(23.8%)를 기록하였으며 삶의
    만족도는 전체 청년 평균(6.7점)에 비해 고립·은둔 청년(3.7점)으로 심리·정서적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

    최근에는 ‘중년 은둔’이 주목받으면서 전 세대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생애 문제
    1) 단비뉴스, 「은둔 청년의 하루」(2021.12.04.),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언론보도 재게시
    https://the-recoverycenter.org/mediareport/?bmode=view&idx=11675010&utm_source
    2) 김향미, “고립·은둔 청년 54만명···10명 중 7명은 함께 살며 ‘외톨이’”,경향신문,2023.12.13.
    https://www.khan.co.kr/article/202312131643001
    3) 보건복지부,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사전설명」(2023.12.13.),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포털, https://nsp.nanet.go.kr/plan/subject/detail.do?nationalPlanControlNo=PLAN0000042788&utm_source
    에디터 활동명 초스코스 이 름 정호연

    해시태그

    #은둔 #고립 #은둔형외톨이
    #나봄나눔 #마음돌봄 #공익활
    동가양성 #지역사회 #심리적안
    전망 #심리 #정신건강 #상담 #
    경기북부공익의제해결형프로젝
    트 #남양주

    제 출 일 2025년 6월 28일

    제 목 나봄나눔교육 3강_철옹성인 문지방을 허물 수만 있다면
    첨부파일명 (없을 경우 생략)

    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이
    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로 2025년 ‘나봄나눔 교육’을 통해 남양주 지역의 심리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공익활동가를 양성하면서 고립·은둔생활인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웹진에서는 나봄나눔 교육 제3강. “공익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심리
    적 안전망 구축 사례: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 과정”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
    다.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모세종 센터장)
    ※링크: 지속가능경영재단

    https://sefund.kr/bbs/content.php?co_id=sub_2_7&fbclid=IwAR0QX86CA5e787N
    McIBU5FL57TaxB_-L6vrp2peRcGs7Ssv1IDOW4lQZT4I&utm_source

    모세종 센터장은 13년 동안 고립·은둔생활인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고립과 은둔에 대해 우리 사회가 무지한 경우가 많은 것이 큰 문
    제 중 하나라고 손꼽았는데요. 예로 확실한 잠재적 범죄자로 여기거나 정신질환으
    로 치부하는 편견과 혐오가 과잉 대응과 감시, 격리 등의 차별 정책을 낳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잘못된 통념으로 일자리, 1인 가구 문제로 오해해 해당
    대상의 지원 정책으로 국한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나아가 자
    살, 고독사 관련 데이터가 실증되지 않았는데 실증된 것처럼 단정하는 태도도 경
    계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고립·은둔의 이해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은 자아성과 사회성으로 나뉩니다. 자아성은 나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것
    이고 사회성은 두렵고 낯선 타인일지라도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정
    체성은 청소년·청년기에 형성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회화의 좌절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로 삶의 변화, 사회문화, 공동체 등의 환경
    속 적절한 조력의 부족과 트라우마, 좌절, 양육 등의 특정 계기와 함께 청(소)년기
    특성이 합쳐져 사회화가 좌절되고 정체성의 위기가 생기면 결과로써 저 활력, 고
    립, 은둔의 현상을 겪게 됩니다. 실제 통계를 봐볼까요? 고립·은둔의 원인 1순위 자아성(29.8%), 2순위 사회성
    (28.8%), 3순위 관계 자본(19.3%) 등의 수치로 보아 정체성이 주요 원인임을 증
    명합니다.4) 안타깝게도 지금의 청(소)년기에는 정체성을 형성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가 너무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예로 이에 맞춰 배우고 투자
    해야 할 자본(시간,돈,경험...)이 과도하게 많아지며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 발생하고 이를 보조하는 사회화 조력 기관(학교, 일터, 대중매체...)은 공동체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과도한 집단/권위주의, 인문학 부재, 경쟁주
    의...)가 많아졌습니다. 향후 AI시대와 GMO시대가 다가오면 인간의 근본적인 생산
    력과 존재 가치에 관한 의문이 들며 정체성 형성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문제의 본질을 찾고 궁극적으로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는 신뢰와 인류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은둔·고립인들 삶
    의 주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 믿고 포기하지 않기 2. 일희일비하지 않고 인
    내하기 3. 주도성을 주며 기다리기 4. 긍정적으로 인정하기의 도움책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심리 치유와 활동 서비스를 융합해 제공할 수 있
    고 지역사회, 활동가(단체)와 협업하며 도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4) 모세종 외, 「고립·은둔 관련 조례 비교 연구: 고립·은둔 통합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 경기도의회 정책연구보고서, 2025.01.08., p.86,
    https://www.ggc.go.kr/site/main/xb/main/clnc_rsgrp/92784

    그렇다면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의 예시를 들어볼까요? 지속가능경영재단의 고· 은·인 지원센터는 고립·은둔 생활인의 ‘회복·사회 이행·자립’을 지원합니다. 또한
    부모 등 가족의 ‘마음·생활’도 지원하는데요. 대표적인 활동으로 관련 도서를 출간
    하였습니다. 예로 “초기 상담 이렇게!” 책에서는 고립·은둔 생활인 상담을 위한
    활동가용 실용 안내서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며 경상남도 고
    립은둔 청소년 서포터즈 양성 과정을 통해 지역 고립·은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나아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고립·은둔 관련 조례 비교 연구 등 연구 활동도 진행
    하였고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고립·은둔 지원 민간기관 간담회, 고립·은둔 포럼
    등을 운영하였습니다. 올해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2025 경기도 고립·은둔
    청·중장년 지원사업을 통해 중장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
    정부의 ‘내비두’ 조합단체에도 참가해 실제 은둔형외톨이를 경험한 사람들 및 전
    문가들과 함께 폭넓은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도공익활동
    지원센터의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에 선정된 만큼 활발한 북부 네트워크를 마
    련하는 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든 교육이 끝났는데요. 오늘의 뜻깊은 사례들이 남양주시의 마음 건강에
    큰 밑거름이 되겠죠?:)

    Q&A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 모세종 센터장- 다음은 모세종 센터장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1. 고립·은둔생활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스스로 ‘자립 지원가’로 정의합니다. 우리 사회가 많이 발전하고 난 후 생기는 사
    각지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은둔형외톨이를 2012년부터 처음 알게 되었습니
    다. 이후 지금까지 관심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만의 지원 방식과 특히 주목하는 세대가 있나요?
    이들의 심리적, 사회적 특성은 어떻게 되나요?
    센터는 제도 개선, 활동가 양성, 활동 단체와 기관들을 돕는 것을 중심으로 움직
    여왔는데요. 나아가 기존 지자체 지원 사업의 경우에 참여했다가 일시적인 사업
    종료를 겪으신 분들에게 재접근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방송 출연 후 센
    터가 더욱 알려져서 그런지 연락이 자주 오고 있어요. 주목하는 세대는 중장년입니다. 사실 청년층은 복지부나 지자체에서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중장년은 관심이 거의 없어요. 경기도 기준으로 매년 1만 명씩
    중장년 고립·은둔 생활인이 생기는데 대책이 미비하고 39세가 지나면 지원이 끊
    긴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중장년도 원인은 비슷합니다. ‘정체성의 위기’로 볼 수 있죠. 청소년/청년기의 자기
    혐오와 타인을 두려워하는 문제가 해결이 안 돼서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
    다. 또한 규범화된 정체성을 추구하면서 겪는 ‘자아 격차’, 특히 실패를 매우 힘들
    어합니다. 성격적으로는 매우 여리고 섬세하신 분들이 많아요.

    3. 지자체와 정부 혹은 민간 센터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자세한 의견 부탁드
    립니다. 기본적으로 청소년, 청년, 중장년 시기의 과정 속 지원이 단절되지 않았으면 좋겠
    어요. 청소년과, 청년기획과, 복지정책과 등 관련 부처들도 각자 정책을 정하면서
    도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상자 가족의 지원도 당사자 못지않게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고립·은둔 문제의 원인을 사회화의 좌절로 인한 위기로 좁
    혀서 접근하는 핵심적인 조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민간센터와 관련해서는 고
    립·은둔 관련 민간협의체와 민관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4. 사회적 인식에서 제일 큰 문제는 뭐라고 보시나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언론은 자극적인 보도와 잘못된 정보를 지양하
    고 실증적인 걸 얘기해야 해요.

    5. 향후 센터의 발전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에는 제도 마련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였는데 이제는 크게 세 가지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1. 중장년 집중 2. 일 경험 집중 3. 공동생활 집중입니다. 특히 일 경험의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고립·은둔 청년에 맞춘 일터 현장 체험 프
    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우리 센터도 기존의 모델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6.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느낀 가장 큰 보람과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요?
    보람은 당사자와 부모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아쉬운 점은 고립·은둔에 대한 정의가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회화 좌절’이
    라는 용어는 어려운 얘기긴 하거든요. 또한 청년 위주가 아니라 청소년, 중장년까
    지 통합한 문제 해결이 아직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7. 고립·은둔 생활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분들을 만나면 생각이 깊으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보는 경우가 많아요. 예로 직장 문화에서 오는 괴로움을 들자면 깊은 근본에는 기
    성세대의 수직적 직장 문화를 청년들에게 물려주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
    거든요. 마지막으로 “당신들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들 땐 도와달라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한 국민과 인간으로서 행복할 권리를 누
    릴 수 있고 사회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즉, 도와달라는 말이 부끄럽
    지 않은 사회가 진정 행복한 사회가 아닐지 생각해요.

    Q&A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차장 정동호-


    다음은 이번 행사를 담당한 정동호 차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1. 교육 과정에서 고립·은둔 생활인 문제를 특별히 기획한 이유가 있을까요?
    작년 ‘나봄나눔’ 교육 과정은 기초적인 이론 및 사례를 소개하여 건강한 지역 사
    회를 위한 공익활동의 필요성을 공감해 보자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올해는 구체적
    인 상담 방법과 실제 사례를 통해 실행 단계로 가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따라
    서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가 지역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망을 위해 활동한 사례
    를 학습하고 남양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획하였습니다.

    2. 올해 교육 과정의 핵심 과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경기도의회의 ‘고립·은둔 관련 조례 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 지
    자체 중 인구가 많아 고립·은둔 당사자와 가족 규모도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으
    로 예상됩니다. 물론 관련 조례 제정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지원 규
    모나 대상의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심리적 안전망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단위에서부터 사
    회 구성원의 마음 돌봄이 필요합니다. 이번 교육생들이 고립/은둔 문제뿐만 아니
    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성원들을 찾아내 지원하는 공익활동가로 거듭나는 것
    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향후 실제 현장에서 고립·은둔 생활인들을 돕는 사업도 구체적으로 계획하시나

    요? 지역 센터들과의 협업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육생들은 지역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경청, 기초적인 지원 역할을
    하고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과정에서 남양주 지역의 전문 상담 기관 2곳(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양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관계자분들께서 강의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상담 이론과 기
    관 소개와 함께 향후 지역 전문 기관과 협력 방안을 고민해 볼 예정입니다. 해당
    계획을 구체화할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4. 은둔·고립 문제가 심각한 만큼 관련 지원과 공익활동가 양성 등 특별 사업으로
    분리해서 운영할 계획이 있을까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경기지역 공익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하나의 주제에 대한 직접 사업보다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지역사회
    의 활동 조직, 역량 강화, 사업 추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의를 수강하며 현장에 계신 다양한 시민분들의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한 수강생
    분은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이해를 못 했었는데 밥을 먹는 것 자체도 엄청난 노력
    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오해와 편견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습니다. 다른 한 분은
    타고난 거라는 편견과 그들의 조용한 발버둥에 대한 진심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마지막 한 분은 본인의 은둔·고립에 대한 경험을 솔직히 밝히면서 공감과 벗어난
    경험을 통한 희망을 제시하기도 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현대병으로 불리는 ‘고립·은둔 문제’는 이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가 되었습니
    다. 어지러운 세상과 혼란스러운 내면에 예상치 못하게 잠식되는 홀로됨은 ‘우연’ 이 아닌 ‘필연’이 되어가고 있는 시대가 등장하였습니다. 한 생명에게 ‘나’를 잃어
    버리는 고통의 익숙함은 조용하지만 분명 극심한 통증이지 않을까요? 이들의 후
    유증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보살피는 오늘의 교육생들은 누군가의 문지방을 모
    래성으로 만들 것입니다.

    나봄나눔교육 3강_철옹성인 문지방을 허물 수만 있다면
    초스코스

    조회수 50

    2025-06-28
  • [현장스케치]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3차시_기록을 콘텐츠로! 아카이브를 브랜드로! — 거대한 망각의 장막과 차가운 기록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기억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쉴 새 없는 기억의 유실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기록의 손길로 가치를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공익적 흔적과 역사적 발자취를 지켜내며 기록의 가치를 품어온 수많은 아키비스트들과 시민들. 흩어져 사라져가는 활동의 기억들 속에서 “우리가 남긴 소중한 기록을 어떻게 살아있는 콘텐츠와 강력한 브랜드로 꽃피울 것인가”라는 뜨거운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기록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3차시_기록을 콘텐츠로! 아카이브를 브랜드로!’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공익활동의 기록은 단순히 서랍 속에 쌓여가는 낡은 문서나 보관용 파일일 뿐, 대중과 소통하고 세상을 바꾸는 매력적인 콘텐츠나 브랜드가 될 수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열정 가득한 아키비스트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기억의 힘을 콘텐츠로 피워내는 아카이브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기록 자치와 상호 존중적 콘텐츠 기획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지혜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3차시_기록을 콘텐츠로! 아카이브를 브랜드로!’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기록 자산화 및 자발적 콘텐츠 생태계 구축’

      • 기록을 사소한 업무의 부산물로 여기거나 전문가들만의 영역으로 치부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아키비스트들이 교육 마당에서부터 직접 일상의 활동을 스토리텔링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가공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기록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박물관 아카이브 구축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강의실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동료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기록이 세상과 만나는 브랜드가 된다'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다듬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기록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기록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적 한계나 표현의 어려움을 개인의 부족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정보의 파고와 마주하면 막막하고 버겁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이야기를 엮어내면 그 어떤 무관심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기억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아카이브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공익 커뮤니티들과 아키비스트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발자취와 역사적 가치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활동가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배움과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참가자들과 기록을 통한 공익의 확산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3차시 강의의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작은 발자취도 잊히지 않고 살아있는 문화로 꽃피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내가 해온 사소한 활동들이 과연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오늘 3차시 과정을 통해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기록을 멋진 콘텐츠로 만들어 세상을 향해 외치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아카이브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아키비스트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역사와 활동을 기록하고 콘텐츠로 나누는 '우리동네 기록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기억의 망을 만드는 '경기 공익아카이브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무관심의 벽과 기록의 한계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기억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데이터베이스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기록물 관리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교육실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기록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역사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아키비스트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기억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현장스케치]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3차시_기록을 콘텐츠로! 아카이브를 브랜드로!
    참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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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 [현장스케치]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 — 거대한 망설임의 장막과 차가운 주저함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도전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침묵과 쉴 새 없는 고민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도전의 손길로 상상을 현실로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변화를 꿈꾸며 뜻을 품어온 수많은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 ‘내가 과연 공익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 속에서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도전할 때 피어나는 가능성은 어떤 모습인가”라는 뜨거운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주저함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아이디어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공익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일은 전문가들만의 몫일 뿐 평범한 우리에게는 너무나 버겁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열정 가득한 프로젝트 참가자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작은 상상을 현실로 피워내는 도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프로젝트 자치와 상호 존중적 협업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활력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주저함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아이디어 실현 및 자발적 프로젝트 생태계 구축’

      • 상상 속에만 머물던 공익적 아이디어를 머뭇거리며 포기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캠프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실행 계획을 다듬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실행에 옮기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프로젝트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지원금 타령이나 완벽한 기획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캠프의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동료들과 손을 잡고 '일단 한번 공익해봄!'을 외치며 서로의 첫 도전을 응원하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실행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새로운 시도 과정에서 마주하는 시행착오와 두려움을 개인의 부족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현실의 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주저하게 되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프로젝트를 구상하면 그 어떤 망설임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도전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프로젝트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공익 커뮤니티들과 프로젝트 팀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창의적 실천과 공익적 도전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활동가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환호와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공익 프로젝트 참가자들과 세상을 향한 다정한 도전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캠프의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평범한 상상도 멋진 실천으로 꽃피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공익활동을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 가득했는데, 오늘 이 캠프에 모여 동료들과 손을 잡고 '우리 함께 해보자!'며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프로젝트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실행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우리동네 공익해봄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협력의 망을 만드는 '경기 공익프로젝트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과 실행의 두려움이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도전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지원 사업 선정 결과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행정 평가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캠프 회의실과 골목길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도전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익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주저함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활력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현장스케치]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
    공익인간

    조회수 1887

    2025-06-27
  • 시작이 반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너무나 흔히들 하는 말인데 대부분은 그냥 의미
    없는 새해 인사로 넘기거나 지루한 위로 정도로 여기곤 하죠. 하지만 우리가 아카
    이브 에디터로서 발을 내디뎠던 순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그 말의 의미를 문득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시작’이라는 출발점을 찍지 않는다면, 결코 끝을 맺
    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포기조차도 할 수 없죠. 시작점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그
    저 무의미하게 표류하며 흘러가는 배와 같아질지도 모르겠네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의 의미가 새삼스레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석 달 전, 봄바람과 함께 출발한 우리의 모습을 여러분께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사이 우리 에디터들은 공익웹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며
    공익활동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노력해 왔습니다.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여름과
    도 같은 열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때론 지나온 길을 뒤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나아갈 힘을 보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정
    기 회의는 서로 공익활동의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달려 나가던 에디터
    들이 잠시 한 공간에 모여 서로를 보듬기도 하고, 때로는 조언을 주고받기도 하면
    서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입니다. 거기에 우리의 역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배움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와 공익활동의 여러 면모를 함께 지켜보셨던 여러
    분도 우리의 모임에 글로나마 초청하고자 합니다. 에디터들이 남은 하반기를 위해
    배우고 고민하면서도 연대하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1-1~1-3. 아카이브 에디터 2차 정기 회의 및 교육 장소는 안양식공익활동지원센
    터!]

    날씨가 서서히 무더워지는 6월,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
    습니다. 아직은 임시 개관이고 7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다고 합니다.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안양역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았습니
    다. 그래서일까요?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5기 아카이브에디터들 사이에서도 기대가
    큰 만큼 관심 또한 많았습니다.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6월 2차 정기 회의
    가 열린다는 소식에 아카이브 에디터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무더
    운 여름 오후 공기에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렸지만 모두들 기대되는 표정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 에디터들의 2차 정기 회의가 곧 시작되었
    습니다. 우선 그간 발행되었던 공익웹진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 현황을 공유했습니
    다.

    [2-1.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던 것은 콘텐츠별 평균 조회수가 크게 상승했다
    는 것이었습니다. 콘텐츠 조회수는 작년 대비 15,300회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
    했습니다. 이는 콘텐츠별 평균 조회수가 약 470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인데요. 공익웹진의 운영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에디터들의 관심사도 점차 다양해
    지고 웹진을 작성하는 방식도 다채로워지다 보니 얻은 수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덕이 가장 크겠지요?

    [2-2. 한 걸음 카드]

    간단한 성과 보고를 마치고 에디터들은 ‘한 걸음 카드’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1분
    기 활동을 점검하고 2분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난 1차 회의 때 자신이 에디터
    활동을 하면서 이루고자 생각했던 목표를 적고 지금까지 목표를 향해 한 자신의
    노력과 변화한 점을 작성하면서 지난 활동을 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다른 에디터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2-3~2-4. 한 걸음 카드를 작성한 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아카이브 에디터
    들]

    “바쁜 현실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에디터로 임명이 되고 나니 공익활동 행사나
    활동가분들을 만날 때 훨씬 집중하게 되는 것을 느꼈어요. 책임감도 생겼고요. 다
    른 에디터들이 작성한 글을 보면서 공익활동 현장에서 치열하게 논의되고 있는
    현안과 관련한 내용이나 공익활동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내용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저도 이 부분을 제 글에 적용해 보고 싶
    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현장 스케치를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천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첫 원
    고는 작성해 보았으니 이제 원래 제가 세웠던 목표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한 글을 작성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실천했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확장된 시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익활동 현실, 정책을 다루고
    사례발굴까지 시도해 보고 싶어요.”

    이밖에도 자신이 글을 쓰는 형식이 지나치게 단조로운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는 노력, 다른 공익활동가들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 자신이 작성한 공
    익웹진을 본 공익활동가들의 반응 등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공익활동에 참여한 경
    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니 공감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속으로만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경험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
    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3-1. <나의 기록이 사회적 기록으로-기록이 바꾼 세상> 강연 현장]

    2부에서는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 과정 세 번째 순서로 은유
    작가님이 <나의 기록이 사회적 기록으로-기록이 바꾼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은유 작가님이 자신이 글을 쓰게 된 과정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면
    서 했던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면서 강연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아주 많
    은 부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며 저는 작가님이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던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쓰고 공익활동을 기록하고 있는 주체 역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곧잘 잊곤 하죠.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간과하면 진솔한 글쓰기도 어렵고 글쓰기의 원동력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배
    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2. 은유 작가님의 자기소개]

    은유 작가님은 여러 권의 책을 통해 사회의 모순과 폭력을 조명하신 분이지만 처
    음부터 사회적 기록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글
    을 쓰는 것과 관련한 전공을 하거나 따로 배운 것은 아니지만 많은 독서를 통해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늘 글을 쓰고 글쓰기를 배우면서도 특별한 자격이
    있어야 글을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에 내심 불안했던 적도 있었던 저 역시
    은유 작가님의 경험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3-3~3-4. 은유 작가님의 강연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이후 은유 작가님이 책을 쓰신 경험을 공유해 주셨는데 그 과정을 너무 흥미롭게
    풀어주셔서 단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폭력
    과 존엄 사이』라는 책을 쓰는 과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국가폭력 피해
    자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데요. 작가님은 처음에 국가폭력 피해자 어르신
    들의 증언 녹취를 윤문하는 정도의 작업으로 알고 시작했지만, 녹취록에 의존하지
    않고 다시 국가폭력 피해자 어르신들을 하나하나 찾아 인터뷰하러 전국을 누비면
    서 사람이 지닌 사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가폭력 피해
    어르신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빈곤, 노동, 젠더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해주셨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우리
    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폭력, 권력의 불균형 상황을 포착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개인과 사회는 분리될 수 없으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나 저도 은연
    중에 이런 사회의 폭력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것이겠죠. 작가님은 바로 우리가 아직
    모르는 상처, 폭력 혹은 사회가 내게 강요하는 모습을 인지하는 것으로부터 글쓰
    기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궁금해하지 않고 자신의 욕
    망과 능력에 대한 객관화가 되지 않으면 겉도는 이야기를 쓸 수밖에 없게 되니까
    요. 무엇보다 사회가 강요하고 있는 모습이나 관습적 역할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서는 더더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겠죠. 작가님은 “자신이
    외면하는 곳에 글을 쓸 주제가 있다.”라는 말을 전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글
    을 잘 쓰기 위해서는 늘 글쓰기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동안
    아카이빙의 기본기를 제대로 다지면서 글을 쓰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제가 공익활동 아카이빙을 하면서 늘 마음 깊숙이 품고 있던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는 기회가 되기도 했는데요. 공익활동 아카이빙이 즉
    각적인 효과나 영향력을 지니지는 않는 활동이다보니 “늘 무엇인가 적극적인 변
    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 활동이 아닌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활동이 정말로 도움
    이 되는 것일까?”, “내가 맞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늘 자신에
    게 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이렇게 사회의 고통을,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말하는 것이 고통을 통해 우리가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가
    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작가님의 책을 인용하
    자면 “고통이 고통을 알아보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바로 이런 공익
    활동 아카이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나니 제가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자
    부심을 갖고 활동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사실 공익활동 현장에서는 정말 행복하고 보람찬 감정을 느끼게 되기도 하지만
    씁쓸하고 우울한 장면을 마주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한 번에 해결되
    는 문제가 아니다보니 이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강연을 듣다보니 작가님은 더욱 어두운 사회의 단면들
    을 마주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이런 상황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지만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이, 간

    첩으로 몰렸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아 딸마저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
    주부 등 수많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발견했던 작가님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면
    서 이 모든 이야기의 끝에서 ‘글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5. 강연 내용에 대해 질의하면서 열정적으로 수강 중인 아카이브 에디터]

    강의가 끝나고 에디터와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한 질문자는 글쓰기를 하
    면서 생기는 힘든 일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이겨내는지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글쓰기도 결국은 노동이잖아요. 그렇다보니 혹시 글쓰기를 하면서 불행했던 경험
    이나 글쓰기 때문에 너무 괴로울 때가 생기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다고 했던 것
    처럼 규칙적으로 글을 쓰시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쨌든 부자가 아닐까요? 그리고 배우자도 있고 아이가 없고
    별장도 있고 그런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루틴을 지키는 삶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저처럼 양육자이거나 한 경우에는 아이들의 시
    간에 맞춰서 제 시간표가 결정되는 경우가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저처럼 활동가
    형 혹은 생계형 작가인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
    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마감일이 언제다 하면 그 일주일 전까지는 글쓰기를 미
    리 마감하자는 식으로 시간표를 짰습니다. 글을 쓰면 육체가 많이 소진돼요. 하지

    만 그만큼 고통스러워도 좋은 것도 그만큼이니까 계속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
    다.”

    한 에디터는 평소 인터뷰를 하면서 갖고 있었던 애로사항에 관해 묻기도 했습니
    다.

    “작가님은 인터뷰 글도 쓰셨잖아요. 저희가 인터뷰를 많이 하는데 인터뷰는 그냥
    적어 놓으면 너무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혹시 인터뷰 원고를 작성하는
    팁이 있을까요?”

    작가님은 평소 인터뷰 원고를 쓰는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에디터들의 고민
    에 조언해주기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저는 모든 예술은 뺄셈이라고 생각해요. 잘 덜어내는 게 너무 중요합니다. 인터
    뷰를 녹취한 게 곧 글은 아니거든요. 작가는 마치 영화감독처럼 편집을 해주는 사
    람이에요. 이 사람이 쏟아낸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심는 게 아니라 읽을만한 글로
    주제를 담아서 그 주제를 향해 가는 거죠. 나중에 인터뷰를 다 읽고 나면 그 사
    람의 매력이 보여야 좋은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글쓰기 강사인 저
    를 인터뷰하면서 글쓰기 노하우만 잔뜩 적어놓는다면 굳이 인터뷰여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래서 이때는 글쓰기 노하우보다는 은유라는 사람 자체에 오롯이 집
    중할 수 있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은유 작가님은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지닌 생각을 함께 공유하면서 에디터들의
    고민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에디터들의 활동 의지를 다독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는 작가님이 글쓰기의 힘에 관해 이야기 한 부분도 매우 기억에 남았습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건 글을 쓰면서 내가 바뀐다는 거예요. 글 쓰는 사람은 적어
    도 바뀌어요. 그런데 나도 세상의 일부니까, 내가 바뀐 만큼은 세상이 바뀝니다.”
    누구나 하게 되는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이토록 명료하게 극복해 나가는 모
    습에 많은 에디터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독서 경험 혹은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에 갖고 있던 고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은유 작가님의 팬이라며 감
    명 깊이 읽은 책을 들고 온 시민,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라며 수원에서 오느라 조
    금 늦었다며 조용히 맨 뒤에서 듣던 시민까지 한자리에 모여 강의실이 가득 찼습
    니다. 강연은 에디터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
    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
    익활동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늘 애쓰고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함께
    모여서 서로의 활동에 영감을 받고, 다음 활동을 구상하기도 하면서 남은 날 동안
    더 활기찬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공익활동은 한 집단 혹은 한 사람만의 영향력만으로는 절대 이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품은 열정의 씨앗은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만나야 비로소 피어날 수 있
    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남은 기간 동안 이어질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열정이 여름의 태양처럼 공익활동을 무르익게한 날 - 5기 아카이브 에디터 2차 정기 회의 &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옐로 구피

    조회수 58

    2025-06-26
  •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만남, 양평에서 열리다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컨퍼런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캠프는 초여름 남한강의
    자연 속에서 청년 공익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
    천적 활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올해 현충일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후 처음 맞이한 연휴였기 때문이다. 많은
    인파가 몰린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양평행 도로는 종일 정체가 이어졌고, 참가자
    들은 예정보다 늦은 정오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당초 오전 중에 예정되어 있던 오리엔테이션과 '토닥 첫 만남 및 오프닝'은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로 순연되었다.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오히려 여유와 기대감이 가
    득했다. 도시를 떠나 낯선 공간에서 처음 만난 청춘들은 서로의 눈빛 속에서 ‘공
    익’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교감을 형성해 나갔다. 본 캠프
    는 1박 2일간의 일정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공익활동의 현장성과 가
    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익활동 시민기록자로 공익웹진에 '공익인간'으로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에디터로서, 이번 캠프가 청년 공익활동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천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되며, 이제부터 1박 2일간의 여정을 함께
    하며 기록한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의 여는 인사말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명화 센터장은 참가자
    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마치 수학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설레는 마
    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며, 캠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친해지고 머무는
    이 시간들이 특별한 의미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익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해봄'이라는 가벼운 실천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을 바탕으로 공익의 개념을 확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센터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다. 이 캠프를 통
    해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
    란다"며, 캠프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
    다. 마지막으로 "긴 여정이 될 수 있지만 지치지 않고, 어려운 순간엔 서로 도우며 끝
    까지 함께 완주하자"고 전하며 1박 2일간의 의미 있는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청년, 공익해봄? 함께해봄!으로 모이다
    이번 캠프에는 경기도 곳곳에서 활동 중인 청년 단체 및 프로젝트팀 총 20여 개
    팀, 3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가나다’, ‘디지털ON기’, ‘몽당&GO’, ‘아나바다’,
    ‘손으로그리는세상’, ‘인사이트’, ‘한울하늘’ 등은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문제
    해결, 문화예술,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주체들이다. 또한 현장에는 청년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멘토단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
    장, 실무진, 공익활동 아카이브를 담당하는 시민기록자, 미디어팀도 함께했다. 공
    익활동 시민기록자로 ‘공익인간’ 필명으로 활동 중인 에디터 역시 동행 취재를 통

    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공익 활동에 첫 발을 내딛는 참가자부터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 활동가까지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각자의 사회문제의식을 안
    고 모인 이들은 낯선 공간에서도 서로에게 열린 마음을 보였으며, 그 설렘은 점차
    따뜻한 공감으로 퍼져나갔다. 그렇게 1박 2일의 여정은 기대와 희망 속에 힘차게
    시작되었다. 한 참가자는 "단톡방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냈던 다양한
    참가자들을 드디어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어 기대가 컸다"며, "막히는 길 위에서
    도 그런 설렘이 더해졌고, 실제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금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소통하며 연결되다: '평화로운 소통과 임파워링'
    첫 번째 시간에는 공익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를 형성
    하는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피스 모모’의 활동가 ‘가을’, ‘가지’ 팀이 진행
    한 '평화로운 소통과 임파워링' 세션은 참가자들이 낯섦과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마음을 열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임파워링'은 단순한 자기표현을 넘어, 각자의 감정과 생각에 이름을 붙이
    고 그것을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힘을 자각하게 하는 과정을 뜻한다. 참
    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공익 활동에 필요한 자신감과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서
    로를 격려하는 관계로 나아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카드로 표현하고, 파트너와 번갈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또한 '잘 들어주
    기', '딴짓 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소통의 질과 방식에 따라 감정이 어떻게 달라
    지는지를 직접 체험하며 경청과 공감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꼈다. "서로 다르다는
    것, 어색하다는 것이 오히려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용기가 중요하다" 이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활동가들은 '공익활동에서의 소통'에 대해 다시 질문
    을 던졌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연결되는 과정이
    진정한 소통임을 강조하며, 이는 곧 공익활동의 근간이자 지속 가능성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빈자리를 함께 돌아보며 '초대의 제스처'를 실습했고, 타인의 존재를
    환대하고 기억하는 일이 공익활동가로서 얼마나 중요한 감수성인지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한 활동가는 "소통은 단지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일상의
    자세이며, 공익활동은 그 연결의 경험을 실천하는 여정"이라고 정리했다. 

    짧은 휴식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준비된 커피와 시원한 음료, 다과를 즐기며 편안
    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교육은 ‘내가 생각하는 공익이란?’을 주제로 마을로협동조
    합 ‘따노’ 대표가 강의를 맡아 공익의 본질과 지역 기반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전
    했다. 따노 대표는 공익을 ‘모두에게 열려 있는 가능성’으로 정의하며, 공익은 특정한 제
    도나 전문성에 의해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질문과 실천에서 출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익은 함께 살아가는 삶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공익”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공익의 개념이 보다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장면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실감하며, 각자의 활동과 연결 지으며 깊이 있는 공감을 나누었
    다. 

    저녁 시간, 멘토 소개와 조별 매칭과 프로젝트기획으로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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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비스타 호텔은 A동부터 D동까지 건물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캠프의 강의실
    은 A동에, 식사는 D동에서, 참가자들의 숙소는 C동에 마련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뚝배기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하루 피
    로를 잠시 달래주었다. 식사 후 참가자들은 객실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뒤, 다
    시 강의실에 모여 저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시간에는 프로젝트를 함께 이끌어갈 멘토 6명이 차례로 자신을 소개하고, 활동
    경험과 각 팀과의 매칭 이유를 공유했다. 멘토들은 사회복지, 환경, 문화기획, 청
    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앞으로 3개월간 프로
    젝트의 방향성과 실행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멘토들의 경험과 조언에 깊이 귀 기울였고, 조별 매칭을 통해 향후 활
    동을 함께할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관심사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
    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가나다팀, 공익의 메시지를 기록과 창업으로 확산하는 꿈
    가나다팀은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적 웰니스 치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초기
    에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삶의 경험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현재는 ‘추
    억 지도’, ‘라이프 라인 완성’ 등의 맞춤형 기록 서비스로 확장하며 더욱 실질적인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가천대학교 창업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기반의 네트워크
    를 통해 기획과 실행을 병행하고 있다. 한 팀원은 “공부하면서 쌓은 이론을 실제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실천하고 싶었다”며, “세상에 이로운 일을 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익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팀원은 “공익은 추상적인 개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실무
    자들의 경험과 다양한 접근 방식을 들으며 공익활동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며, “명확한 아웃풋과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가나다팀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며, 공익 창
    업이라는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49,50,51

    인라이트 인권을 향한 관심,

    ‘장애인 인권’으로 구체화되다

    인라이트 팀의 정재원 팀장은 대학 재학 중 인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권의 현
    실과 한계를 체감하며 더 넓은 사회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
    에 대해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활동을 하다 보니 내가 얼마나 몰랐
    는지를 깨달았다”며, “그래서 이 주제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공익해봄 프
    로젝트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팀장이 이끄는 인라이트 팀은 ‘장애인 인권’, 그중에서도 특히 ‘배리어 프리
    (barrier-free)’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그는 “지체장애인은
    직접 불편함을 말할 수 있지만, 지적장애인의 경우 표현이 어려워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며, “우선 배리어 프리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
    책적 제안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사람들이 ‘배리어 프리’라는 개념 자체를 잘 모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 배경과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프로젝트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정재원 팀장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공익활동가들과의 만남에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각의 깊이나 활동의 수준이 높은 분들을 만나면서
    계속 질문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그들의 신념을 들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공익의
    영역도 확장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익활동은 직접적인 이익이 보이지 않아 열정을 잃기 쉬운 일”이라며, “이
    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며 개발도상국이나 빈곤 계층 등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디지털 온기, 광명에서 공익의 첫걸음을
    디지털 온기팀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팀명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따뜻함(온기)을 전하겠다는 다짐과, 디지털을 ‘켜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ON’을 결합한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광명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이들은 지역 내 하안노인복지관과 소하노
    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실현할 계획이다. 팀원 3명은 모두
    대학생이지만, 각기 다른 전공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복지와는 직접 관련
    없는 학문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으로 공익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 팀원은 “사실 우리 팀은 공익 활동 경험이 풍부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많이
    배우고 적용해보려는 열정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도 도전이자 새로
    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캠프를 통해 공익의 개념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이
    며, “공익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가까운 실천
    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캠프에서 “공익의 첫걸음을 함께 내딛는다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활동
    에 대한 책임감과 기대감을 함께 표현했다. 

    밤 9시가 넘어서도 강의실에는 열기가 이어졌다. 멘토와 멘티들은 조별로 모여 프

    로젝트를 기획하고 토론을 이어갔고,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디터는 쏟아지는 눈꺼풀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떴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열띤 대화를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이 캠프가 지닌
    진정한 에너지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 프로젝트 기획 발표

     

    다음 날 아침, 밤늦도록 토론과 회의를 이어간 참가자들을 위해 센터에서는 과일
    컵과 샌드위치,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센터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참가자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윽고 캠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일정인 프로젝트 기획 발표가 이어졌다. 각 팀
    은 멘토와 함께 준비한 기획안을 발표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팀
    과의 차별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시간은 단순한 공유를 넘어, 청년
    활동가들이 실질적인 공익 실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고
    받는 의미 있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발표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전달했
    고,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팀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공감팀'을 선정하는 프로그램
    도 함께 진행되었다.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팀은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몽당&GO’ 팀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과 문화 체험 기획을 통해 지역사회 내 포용
    과 연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센터에서는 준비한 소정의 선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전하며 특별한 시상
    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따뜻
    한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멘토단은 각 발표를 경청하며,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 공익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전했다. 참가자들 역시 서로의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질문을 주고받

    으며, 협력과 연대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몽당&GO 팀, 다문화 아동을 위한 따뜻한 공익 실천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몽당&GO’ 팀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 실천을 펼치고자 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근
    무 중인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 아동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이 프로젝트를 알
    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들과의 추억 쌓기를 위한 문화 체험 기획, 교육 콘텐츠 제작 외에도
    봉사자(교사) 스스로도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활동 매뉴얼 키트나 놀이 프로그
    램 등을 함께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기존에 여덟 명으로 시작된 소규모 팀이었지만, 이 취지
    를 전국 170명 회원들과 공유해 더 큰 연대로 확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이번 프로젝트가 잘 정착해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
    했다.

     

    이어지는 여정: 공익 프로젝트 추진 일정
    이번 캠프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는 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4월 말까지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5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이 열렸다. 1박 2일간의 캠프(5
    월 10~11일)를 기점으로, 이후 5월 24일과 6월 말에는 두 차례의 역량강화 교육
    이 예정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 기간은 6월부터 8월까지다. 성과공유회는 9월 20일 열릴 예정이며, 이 모든 과정은 5월부터 8월까지 멘토링

    이 병행되어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공익활동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
    는다. 이처럼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는 단순한 캠프를 넘어, 약 6개월에 걸친 실전
    형 청년 공익 프로젝트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프의 마무리, 참여자들의 따뜻한 소감으로 마침표

     

    캠프의 마지막 시간,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이번 경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다. “불필요한 일정이 하나도 없고 모든 프로그램이 알찼다”
    “다양한 사람들과 공익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야가 넓어졌다” “이타적인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등의 진심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여러 참가자들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진심을 나누는 연결의 장이었다” 며,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프로젝트의 실
    현 가능성에 큰 기대를 보였다. 사진86

    공익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작고 지속적인 실천에서
    출발합니다.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가 열린 양평에서의 1박 2일은 그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낯선 이들과의 만남이 곧 공감이 되었고, 공감은 연대
    로 이어졌습니다. 그 여정의 기록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이 캠프에서
    피어난 연결의 씨앗이 더 넓은 사회 속에서 자라나기를,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공익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글: 공익인간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
    공익인간

    조회수 58

    2025-06-26
  • 아키비스트, 이제 우리에게 그리 낯선 단어가 아니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6월 한 달간 4회에 걸쳐 경기시민사회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과정을 마련했습
    니다. ‘공익활동 아키비스트’란 공익활동 자료 수집 및 보존을 통해 가치를 확산하
    는 활동가를 말합니다. 경기도 전역의 활동가와 도민 대상이기 때문에 강의는 의정부와 수원을 오가며
    진행되었습니다. 센터 북부에서 진행된 1-2차시에는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손동유 원장을 모시고 공익활동 아카이브의 이해와 방법, 특히 구술 아카이브에
    대해 들었습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선민 변호사를 통해 저작권 관련 내용도 배
    웠습니다.

    공익활동을 위한 아카이브 활용법
    저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진행된 3차시에 참여했는데, 잠시 그 현장
    으로 가보실까요? 5번째 강의를 맡은 분은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겸임교수

    이신 김태현 강사님입니다.

    ‘우리는 기록의 민족’이라는 얘기로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 1997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일제의 역사 말살에 많은
    기록이 유실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실제로 아카이브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 두루
    쓰이게 된 것은 2000년대 이후라네요.

    기록과 콘텐츠와 아카이브의 관계
    사람들이 직접 만든 역사의 경험을 기억이라 부릅니다. 우리는 기억을 기록함으로
    써 과거를 수집하고 현재를 생산하여 미래를 준비합니다. 즉, 기록은 역사적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낸 액션입니다. 이 기록에 서사를 입혀 사회적
    메시지를 담으면 콘텐츠가 됩니다. 기록을 인과관계로 배열한 것이 콘텐츠라면 상
    관관계로 배열한 것은 아카이브입니다. 아카이브는 논리적인 시스템으로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합니다. 이 세 가지는 구분되면서도 서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기억을 기반으로 세 가지 개념이 상호연결 될 수 있는 게 바로 시민사회의 일상
    사 영역이라고 교수님은 설명합니다. 기록의 수집과 생산
    기록의 수집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멈춤기능’이 있습니다. 멈춤 그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어떤 내용을 수집할 것인가? 어떻게 수집할 것인가? 기록을 모으는 방식
    도 중요한데 저인망식 무작위 수집보다는 주제를 가지고 수집해야 훨씬 효과적이

    라고 합니다. 창고에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창고에 넣어
    놓기만 해도 일단 없어지는 일은 막게 되죠. 더 나아가 그것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어떤 물건이 창고 몇 번째 선반에 있는지 정리해 놓는 게 아카이브이고, 그 노동을 하는 사람이 바로 아키비스트입니다. 콘텐츠와 아카이브로 활용된 사례들
    강의 후반부에는 기록이 하나의 주제에 따라 콘텐츠로 재탄생한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모두 교수님이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그중 몇 가지만
    추려봅니다.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전 <1987, 우리들의 이야기> 포스터와 디지털 콘텐츠
    (출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전시회 <1987, 우리들의 이야기>는 박종철 열사 하숙집
    아주머니,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캐릭터 작업을 거친 보
    통시민 30명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것입니다. 수채화로 그려낸 서울시청 일대
    가 인상적이죠? 전국순회 전시회와 함께 오마이뉴스를 통한 웹 전시회도 병행했
    습니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tory1987.aspx)

    증평기록관 개관 전시 <증평, 첫 번째 기억> 전시실과 주제 아카이브
    (출처: 증평기록관)

    증평은 기록 분야를 줄곧 앞서가는 지자체인데요. 2020년 증평기록관 개관 전시
    <증평, 첫 번째 기억> 이래로 훌륭한 기획의 전시가 계속됩니다. ‘주간 증평’이라
    는 디지털 주제 아카이브도 흥미롭습니다. 기록관의 보수적 풍토를 뒤엎고 힙한
    형광색을 메인 컬러로 고집하여 결국 온 마을을 핫핑크로 물들였다는 일화가 재
    미있네요. 증평기록관 콘텐츠는 유튜브에 다양한 쇼츠로도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JPArchives)

    세월호참사 1주기 기억전시 <아이들의 방> 포스터와 디지털 콘텐츠
    (출처: 4.16기억저장소)

    세월호참사 1주기 기억전시 <아이들의 방>은 죽은 이의 물건을 공개하지 않는다
    는 전통을 깨고 주인 잃은 방을 사진과 글로 남겼습니다. 전시회는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오스트리아 시골 라디오에서까지 인터뷰 요청을 해왔습니다. 규모가
    어떻든 메시지가 강하면 사람들은 스스로 찾아온다는 걸 확인했지요. 처음에 공개
    를 거부했던 유족들도 마음을 돌려서 2015년 61개였던 방이 지금은 200개 가까
    이 열렸습니다. 오마이뉴스 디지털 콘텐츠에서 그 아이들의 방을 들여다볼 수 있
    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Event/416memory/index.aspx)

    아카이브도 브랜드가 되는 시대
    한때 외래어 대신 기록은행이라는 말을 사용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카이
    브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어디 가든 첫 번째
    받는 질문은 ‘기록관이 뭐냐’는 질문이랍니다. 누구나 아는 도서관처럼 더
    이상 이 질문이 안 나오는 날이 곧 오겠지요. 그러려면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아카이브의 주인이 누구인가? 지금껏
    역사 콘텐츠에서 스스로 주인이 된 적이 없었던 시민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풀뿌리 방식으로 아카이브의 주권자가 될 때 아카이브는 브랜드가 됩니다. 12.3 비상계엄 아카이브도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갈 것입니다.

    강의를 마치고 수강자 두 분의 소감을 살짝 들어보았는데요.

    “저는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이고 지금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
    카이빙 활동을 해보려고 신청했는데, 앞선 강의들에 비해 이번 강의는 조금 어려

    6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웠던 것 같기도 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아카이빙과 실제 아키비스트로서의 아카
    이빙이 조금 다르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도
    더 들었어요.” (다산인권센터 듬솔)

    “저희 단체가 2027년이면 30주년이에요. 선배님들이 그동안 쭉 해오셨던 것들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온라인 아카이빙을 고민하는데, 오늘 구체적인 예시로 실무 얘
    기를 해주셔서 가닥이 좀 잡히고 주의할 점들도 도움이 됐습니다. 저희가 몇 년
    전 ‘숲과 나눔’ 재단 통해서 기록물을 1천 건 이상 온라인에 올려놓긴 했는데, 단
    순히 창고여서는 안 되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이걸 가공해서 뭔가 다른
    가치를 창출해 볼까? 그런 아이디어를 오늘 많이 얻게 돼서 30주년 때는 뭔가 좀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이동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구슬 한알 한알이
    기록이라면 그 구슬들을 꿰어 만든 목걸이나 팔찌는 콘텐츠, 구슬의 아름답
    고 일정한 패턴은 아카이브쯤 될까요? 그중 독창적이고 고유한 스타일의
    목걸이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나겠죠. 양성과정을 수
    강하는 분들 모두 자기 브랜드를 가진 보배같은 공익활동 아키비스트가 되
    시기를 응원합니다. 얼마 전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떠나게 될 마지
    막 4차시 현장탐방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현장스케치]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3차시_기록을 콘텐츠로! 아카이브를 브랜드로!
    참비움

    조회수 55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