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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927기후정의 행진 스케치 - 세대와 세대가 교차했던 927기후정의행진을 보다 — 거대한 단절의 장막과 차가운 세대 격리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공감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세대 간의 침묵과 쉴 새 없는 단절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손길로 기억을 잇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일상을 지켜내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염원해 온 수많은 세대별 활동가들과 도민들. 나이와 경험의 차이라는 무거운 장벽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어른과 아이, 청년과 노년이 손을 맞잡고 기후 위기를 넘어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이질감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숨결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2. 927기후정의 행진 스케치 - 세대와 세대가 교차했던 927기후정의행진을 보다’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기후 위기의 해법을 찾는 길에서 세대와 입장이 다른 이들이 손을 잡고 공감대를 이뤄내는 일은 불가능한 과제일 뿐,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세대를 뛰어넘는 상생의 품을 엮어낼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기후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세대가 교차하며 꽃피우는 기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세대 연대 자치와 상호 존중적 생태 전환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생명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2. 927기후정의 행진 스케치 - 세대와 세대가 교차했던 927기후정의행진을 보다’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이질감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세대 감수성 및 자발적 교류 생태계 구축’

      • 나이와 세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의 목소리에 무심하거나 거리를 두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각양각색의 세대들이 행진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손을 맞잡고 기후 정의의 가치를 나누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세대 연대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통합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거리의 아스팔트 위에서 어르신과 어린이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가 함께 살아갈 이 초록의 지구를 영원히 지키자'며 어깨를 토닥이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세대 공감 및 연대 강화’

      • 기후 위기가 안겨주는 막막함과 세대 간의 소통 부재를 개인이나 특정 연령층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시대의 위기와 세대 차이의 벽에 마주하면 숨이 차고 막막하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손을 잡고 함께 거리를 걸으면 그 어떤 거리감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초록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세대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세대별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세대의 생태적 권리와 목소리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교감과 나눔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대의 기후 활동가들과 푸른 내일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가 교차하는 927기후정의행진의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세대의 아픔과 목소리도 소외되지 않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나와는 다른 세대가 기후 위기를 어떻게 바라볼지 내심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연세 드신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손을 잡고 '우리의 공통된 고향인 지구를 위해 함께 걸어가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세대 연대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청년과 어르신, 아이들이 함께 모여 세대를 넘어 환경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우리동네 세대공감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연대의 망을 만드는 '경기 세대통합 기후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세대 간의 벽과 변화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교차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인구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세대 갈등 해소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거리와 행진 현장에서 이웃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발걸음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생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세대별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단절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생명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2. 927기후정의 행진 스케치 - 세대와 세대가 교차했던 927기후정의행진을 보다
    달리

    조회수 1250

    2025-10-22
  • 두 번째 세션에서 공익활동을 지속하는 데 활동가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을
    들었습니다. ‘공익활동과 로컬리티 집담회’가 주제인 세션 3에서는 또 어떤 생각을
    나누고 과제를 지니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느 지역이나 풀어야 할 고유한 사회 문
    제가 있게 마련인데, 이들 문제에 어떻게 맞서고 해법을 찾는지 지혜를 모으는 시
    간이 될 것입니다.

    <사진1><사진2>

    세션3 공익활동과 로컬리티 집담회

    경기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과제

    사회 이상우(공유공존공공을 위한 연구소 이사)
    해외사례 한창희(일본 요코하마시민협동추진센터 센터장)

    발표 김동윤(사)세움 공동체이사)
    김남주(일동청소년공간 그늘 대표)
    김성길(경기 중북부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권예성(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공유공존공공을 위한 연구소’ 이상우 이사의 사회로 일본 요코하마 사례와 경기
    북부와 남부에서 4개 단체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관련한 발표

    를 준비했습니다.

    <사진3>
    한창희(일본 요코하마시민협동추진센터 센터장)
    ‘일본 요코하마시민협동추진센터’는 요코하마 시청사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루 방문객만 2만 4천 명이 넘을 정도로 시청의 민원 창구 기능을 톡톡히 합니
    다. 생활하기 쉬운 요코하마를 만들기 위해 행정, 시민, 기업, 대학 등의 협력체를
    구축해 도시 문제를 지속가능한 형태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단체입니다. 발표자인 한창희 센터장은 건축 설계를 전공했고, 다기능 커뮤니티 공간과 마을
    을 어떻게 연결하고 만들어 나갈까 하는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쓴 것을 계기로 센
    터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16명의 센터 직원은 10대부터 70대까지 나이가 다양
    한 만큼 저마다 다른 도시 정책과 의제를 고민합니다. 센터 직원의 나이 구성부터
    다양해야 다양한 활동을 고민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모 사업으로 최근에는 보이스 피싱 예방 사업을 했고, 발달
    장애 치료 센터와 협업해서 발달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활동을 합니다. 상담 활동 지원으로 최근에는 기립성 조절 장애로 학교생활이 힘
    든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빈집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커뮤니
    티 공간과 연결하는 문제도 고민 중이에요. 협동적 학습과 공동 창조와 관련한 세
    미나와 워크숍을 열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맞는 의제를 발굴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분이 저희 센터를 방문하는데요, 센터에 와서 보시는
    사업들은 대부분 성공한 사례들이고 사실 실패한 사업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
    런 부분을 항상 생각하면서 저희 사례를 참고 하시라고 항상 말씀드리고 있습니

    다.”

    <사진4>
    김동윤(사) 세움 공동체 이사)
    저희 ‘세움 공동체’의 슬로건은 ‘다 함께 세우는 세상이 든든하고 아름답습니다.’
    입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 있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왜’라는 질문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왜 우리 아이는 학교로 가지 못하지? 왜 우리 아이는
    다른 지역에 가서 교육받아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셨습니다. 이 같은 고민을 함
    께하는 시민단체 분들이 있어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방과 후 교실, 재활 보장구 무료 수리 사업 등을 했고, 발달장애인 주
    간활동센터와 공용 카페까지, 당사자들의 생애 주기로 세움은 성장했습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징검다리 축제’는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
    는 축제인데, 의정부에서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장애인 운동으로 확대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동두천에 야학을 설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포천에는 장애인 자
    립생활센터를 설립해 이동권 개선과 관련된 활동들을 함께 하였고 특수학교 설립
    까지 함께하였습니다.

    <사진5>

    김남주(일동청소년공간 그늘 대표)
    저희 동네는 안산시 상록구 일동입니다. 일동의 지역아동센터를 다녔던 보호자들
    이 모임을 시작해 지역아동센터에서 겪었던 다양한 놀이 문화를 나누고 사춘기에
    동네 친구 간에 관계가 깨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안산에
    는 ‘마을 울타리 너머’라는 오래된 공동체가 있는데요. 여기를 주축으로 세월호 참
    사 때는 마을 카페에 마실을 함께 만들기도 했어요. 마을 공동체가 좀 오래 활동
    하고 이런 분위기가 있는 동네였기 때문에 저희도 용기를 내서 활동할 수 있었습
    니다. 저희 동네 특성이 아파트가 없고 다가구들만 있습니다. 바로 옆에 산과 식
    물원이 있고 그래서 이런 자연 속에서 많이 아이들이 많이 놀아서 동네 동생들에
    게 놀이지도를 만들어 배포하거나 동네 플로깅 활동도 하고 연결 지어 환경을 주
    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을 받아 본격적으로
    청소년 공간 마련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성남 등 다양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있는 지역에 탐방을 가기도 했고요. 청소년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해 볼지
    워크숍을 하면서 저희의 공간을 꿈꾸었습니다. 그렇게 ‘그늘’을 만들 수 있었습니
    다. ‘그늘’은 ‘그들은 늘’의 줄임말입니다. 아이들이 지은 이름이에요. 청소년들은
    그늘에서 뭘 더 하고 싶다기보다, 동네에서 청소년의 얘기를 더 잘 들어줬으면 좋
    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더 주도적으로 그늘의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재정 마련과 관계 기관과의 협력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사진6>
    김성길(경기 중북부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먼저 경기 북부 10개 시군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10대 의제를 선정한 경험에 대
    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양, 파주 권역에서는 DMZ 접경 지역과 관련한 공익활동
    방안을 찾고, 동두천, 의정부 권역에서는 생활 폐기물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가평과 구리 권역에서는 공익활동에 시민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과제를 선정하였고요. 각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예를 들어 동두천에서는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운영한다거나, 의정부의 경우는 1회
    용품 줄이기를 활성화하는 지원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에 있는 마을
    과 마을 간에 자매결연을 하여 저희 단체가 빠지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련한 사업
    을 마을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
    다. <권예성님 사진이 없어요_센터 사진으로 보충해주세요>
    권예성(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저희가 소개해 드릴 사업은 광명 시민과 교육 활동가가 함께 만들어간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공론장 ‘의제의 시간’입니다. 이 사업을 하게 된 데는 되게 슬픈 사
    연이 하나 있습니다. 저희가 23년도에 센터 위탁을 받았는데 24년도에 사업비가
    60%가 삭감됐습니다. 주어진 보조금만으로는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저희가 외부
    공모 사업을 추가로 받아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광명 시민이 제안하고 해결을
    바라는 현안을 3개의 큰 대주제로 나눴고, 세 차례의 공론장을 통해서 각각의 대
    주제별 의제 15개를 선정했습니다.

    <사진7> 출처: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광명 시민이 주축인 의제 발굴단과 함께 총 2천 명의 시민이 의제 선정에 참석
    했습니다. 행정과 협업을 함으로써 민간 협치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광명시의 여덟 번째 의제 중에서 청소년 부모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올케어 지원이라는 의제가 발굴됐는데 이 청소년 부모에 관한 조례가 광명시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론장을 통해서 광명시 청소년 부모 지원 관련 조례가 만들
    어지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대부분 그 토론장이 어떤 제도화나 실천이 되게 제
    한적인데 저희는 10개월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의미 있었다는
    피드백을 받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진8>
    플로어 질문과 종합 토론

    ● 요코하마 센터 대단히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데, 센터 직원 수는 생각보다 그
    렇게 많지 않아서 어떻게 엄청난 규모의 일을 그 적은 수의 사람들과 하실 수 있
    는지 비결이 궁금합니다. 한창희: 업무를 나눌 때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일이 되게 하기 위해서 근무자들의
    특성이라든가 근무자들의 시간 이런 거를 잘 배려해서 업무가 연속성 있게 하고, 저희 직원 중에서 시의 공무원 출신들이 5명 정도 있어서 관과 원활하게 협력하
    는 구조로 돼 있는 점도 성과를 내는 요인입니다. ● 개별적인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당사자에서 제도적인 뒷받침이 더해져 공익적
    인 모습을 띠게 된 단체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런 일년의 흐름에서 느끼시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김동윤: 저희 단체에서 어려웠었던 점은 발달장애인과 관련한 제도가 부재한 상태

    에서 단기성과 위주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있고요, 재정이 안정적이지 못
    하니까 공모에 의존하다 보니까 거기에 노력과 에너지를 쏟게 됩니다. 기관의 유
    지나 연속성이 좀 위협받았었던 경험도 있고요, 참여하시는 분들만 계속 참여 하
    니까 공동체에 피로감이 쌓이고 분열을 하는 아픈 경험도 했습니다. 김남주: 민관이 같이 협력할 때 저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희가 공간이 생긴 지 3년 차 인데 아직도 동이든 시든 저희를 파트너로서 여기
    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무너지는 상황도 대단히 많았습니다. 관계 기
    관과의 관계는 숙제인 것 같습니다. 권예성: 저희 센터는 개관한 지가 2년 조금 지났거든요. 광명 지역 주민들에게 저
    희 센터를 알리는 것 자체가 되게 어려웠습니다. 제가 명함을 600장을 찍었는데
    600장이 이제 거의 다 소진 상태예요. 그 정도로 시민들을 많이 만나고 명함을
    나눴고요. 제가 시민들과의 관계 확장을 위해서 노력했던 것 중의 하나는 시민이
    있는 곳을 저희가 찾아갔습니다. 지역의 많은 축제나 동마다 하는 주민자치회에도
    갔는데, 심지어 잡상인으로 오해를 받고 쫓겨난 적도 있습니다. 시민들이 저희 센
    터에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가까워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센터의 지원 영
    역을 단체에서 동아리와 개인한테까지도 확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성길: 저는 아직도 구시대적 활동가라서 당사자 운동을 하는 분들을 찾아가 협
    의하고 파악을 하는 편입니다. 환경운동뿐만 아니라 이제는 시민들하고 접촉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도 환경운동연합에서 어디 집회 가
    자고 그러면 아무도 안 나오시는데, 물고기 조사하러 가자 그러면 한 30~40명 모
    이시거든요, 그러니까 저희 회원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해야 합니다. 실제적인 요구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당사자 운동을 넘어서
    실제로 나에게 필요한 흥미 있는 활동을 했으면 하는데 아직 길을 잘 못 찾아서
    그걸 개발하려고 노력합니다. 한창희: 거점을 만들고 창구를 365일 열면서 운영하고 있는 건 저희 센터밖에 없
    습니다. 이게 많은 업무가 몰리니까 장단점이 있는데요, 저도 이제 한계가 있는
    건데 대신에 엄청난 양의 정보가 오고 엄청난 양의 사람들과 만나다 보니까 이
    사람하고 이 사람하고 연계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하는 협업과 관련한 아이디어
    를 생성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 보람을 느낄 때나 요즘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부분, 끝으로 나눠주세요. 한창희: 저희 활동을 일본인들 다음 세대에 연결해 줘야 하는데, 예산이라든가 임
    금과 처우 부분에서는 그리 좋지가 않으니까, 활동을 막 권장하고 그러지 못합니
    다. 그래도 젊은 분들이 한두 명씩 간간이 활동가로 들어오면 그분들을 성장시키
    는 것이 과제이고 성장한 면을 보는 것이 보람입니다. 권예성: 저희가 예산을 안 줘도 결국에는 해낸다는 점을 보여줘 자긍심이 크고요, 그만큼 광명시 의제 선정 활동이 저희 센터에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씀드
    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남주: 가정사가 굉장히 복잡한 청소년들이 어디 의논할 어른도 마땅치 않고 근
    데 가끔 저희 공간에 와서 한 번씩 수다를 떨고 갑니다. 그럴 때마다 이 친구들
    이 마음 편히 터놓을 누군가가 있구나! 느껴질 때 우리 공간이 지속이 되어야 한
    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늘’ 활동을 하며 자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공간
    운영을 하려고 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김동윤: 장애인 내병변 뇌출혈로 쓰러진 분이 계셨는데 누구도 이분은 자립을 못
    하고 혼자 못 살 거라고 했는데, 단체에서 이분을 모셔 와서 한 4년에 걸쳐서 지
    역에서 자립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그분이 하실 수 있는 말은 ‘바보야’, ‘멍청한’ 이
    거밖에 없으셨는데 자립하시고 나더니 ‘최고야’, ‘천재야’ 이렇게 하시고 그렇게 수
    십 년을 생활 시설에 사시다가 한 7년간 자유를 누리시다가 병원으로 돌아가시게
    됐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중심이 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면, 이 맛에 활동하
    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성길: 지역에 쓰레기 소각 시설이 들어온다고 하면 그럴 때 막으러 가자! 그래
    서 주민들하고 가서 막고 싸움에서 이기고 이런 과정이 다 의미가 있었습니다. 근데 결국은 그거는 시민들이 하신 거고, 저는 다만 환경에 대해서 조금 더 먼저
    공부를 했으니까, 이렇게 가면 어떨지 제안할 뿐이거든요. 시민들과 뭐든 함께해
    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이 활동의 의미 아닌가 합니다.

    마무리

    이상우: “지역사회 안에서 아주 개별적인 문제지만 굉장히 비슷한 경로로 서로
    모이고 모아져서 그것이 어떤 조례라든지 제도화의 경로로 갈 수도 있고 당사자
    들의 어떤 힘에 나머지 역량들이 또 붙어서 계속 자생적인 모양을 갖춰 가기도
    하는 다양한 모습들의 사례를 오늘 보았습니다. 이 다섯 지역의 사례 가운데 하나
    라도 인사이트가 있어서 각 지역에서 원하시는 활동을 유익하고 재미있게 진행하
    시기를 바랍니다.”

    각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활동가들의 노고가 한 편의 다큐멘터
    리를 본 듯 묵직하게 느껴지는 세션 3이었습니다. 활동의 기쁨과 슬픔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공익활동가들의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2025공익활동페스타 세계 시민대회_세션3 공익활동과 로컬리티 집담회
    다름

    조회수 70

    2025-10-21
  • 세션2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 수다회

    : 비영리(공익)활동과 조직운영 활동의 변화, 세대의 전환

    사회 이인신(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패널 허밍슈(국립대만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최승환(청년플로우 위원)
    김재순(유스보이스 대표)
    김별(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
    이광호(펭귄의 날갯짓 공동대표)

    2025 공익활동페스타 세계시민대회, 세션2의 주제는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입니
    다.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오전 행사 기조강연자였던 국립
    대만대학교 허밍슈 교수와 4명의 공익활동가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공익
    활동을 하며 현장에서 경험한 활동의 부침과 의미를 되짚어보았는데요, 공익활동
    을 계속 이어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략한 단체 소개로 시작한
    두 번째 세션 이야기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1>

    ●각자의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김재순(유스보이스 대표): 학교 밖 청소년을 잇고 나답게 성장하는 청소년 단체
    ‘유스보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별(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 수원 지역 2030 여성 청년 커뮤니티인 ‘허밍버드
    클럽’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광호(펭귄의 날갯짓 공동대표): 정신질환과 고립, 은둔 당사자 청년들과 동행하
    는 단체로, 수원에서 동료 지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승환(청년플로우 위원):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청년플
    로우’ 2기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단체 활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얘기해 주시겠어요?

    김재순: “2002년 다음 세대 재단이라는 재단 법인의 청소년 사업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청소년이었어요. 제 청소년기에 아주 큰 울림을 준 활동이라 청년 활동
    가로도 계속 활동하다가 어느 날 뉴스 보이스를 담당하는 직원이 되었습니다. 2020년도에 좀 더 제가 하고 싶은 활동에 집중하는 지금의 유스보이스를 분사 형
    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별: “다산인권센터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운영하게 되었
    어요. 계엄령과 탄핵 광장 이후에 주목받았던 2030 여성 청년들의 목소리가 응원
    봉 불빛에 국한되어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우리 일상과 연결 지을 수 있을까
    고민을 바탕으로 시작한 커뮤니티가 허밍버드클럽이고, 연애, 노동, 주거, 상담 4
    개 주제를 정해 수다회와 강연을 열고 있습니다.”

    <사진2>왼쪽. 김별 활동가, 오른쪽. 김재순 활동가

    이광호: “저희는 정신 질환과 고립을 경험했던 당사자 청년들이 모여 있는 단체입
    니다. 우리가 더 이상 돌봄의 주체 혹은 서비스받는 대상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
    라 우리도 똑같은 시민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혹은 돌봄을 주고받는 존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추석 때 가족들이랑 있는 걸 힘들어하
    거나 혹은 다들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데 나만 혼자인 것 같은 박탈감을 느낄 때
    가 있거든요. 저희 쉼터에 와서 명절 음식도 먹고 간단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진4>왼쪽. 허밍슈 교수, 오른쪽. 최승환 활동가

    최승환: “청년 플로우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들의 정책 의견을 듣고
    정책의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작은 위원회이고요, 16명이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
    는 오늘 자리와 비슷한 공익활동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습
    니다.”

    ●단체 안에서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하나요?

    최승환: “제가 신입 활동가일 때 저랑 제 사수는 15년 이상 활동에 차이가 있었
    어요. 보도 자료 하나 써봐 이러는데 보도 자료가 일단 뭔지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 소통이 그 간극이 너무 큰 거죠. 그분은 저한테 어디까지 알려줘야 되지? 라
    는 생각을 하는 거고 저는 내가 어디서부터 물어봐야 하는 거지? 라는 그 간극이

    너무 컸던 경험이 있습니다.”

    김별: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보다 2030 여성과 청년을 시민사회에서도 이럴 것
    이라는 약간 도상으로 여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김재순: “저는 젊은 분들과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쨌든 비영리 단체
    로서 사실 많은 급여를 줄 수 없는 거는 대부분 알잖아요. 그럼에도 이곳에서 일
    하는 이유는 어쨌든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인정이 저는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요즘에는 어떤 일을 했을 때 그 일을 왜 잘했는지 또 어떤 성과
    를 냈는지를 운영하는 담당자나 대표가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자리가 굉장히 중
    요하더라고요. 이광호: “일단 저희 조직은 다 20~30대거든요. 이게 장점이면서 단점인데 어느 정
    도 수평적인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수평어를 원래 사용했었
    어요. 이게 서로에 대한 존중이 기반으로 돼야 하는데 이게 처음부터 이 조직에
    있던 사람들은 이걸 이해하고 있는데, 중간에 들어오는 사람은 이걸 반말로 인식
    하는 그래서 이야기하다 보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이게 굉장히 위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수평어를 사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또 다른
    문제의식은 공익 활동 자체의 중간 소통 구조가 없지 않나 하는 건데요 저희만
    그런 건가 싶고, 직업으로 이 활동을 하는 분들과 자원활동으로 하는 분들 사이
    생각의 갭도 상당히 커서 이 부분도 소통이 필요한 것 같아요.”

    ●허밍슈 교수님께 질문드립니다. 선배들 세대는 사실은 활동에서 자원봉사의 개
    념이 컸어요. 권위주의 정권이랑 싸우기 위해서 나의 일상은 당연히 버리고 활동
    하는 돈도 받지 않고요. 근데 민주화가 진행되었고 이제 공익활동이 하나의 직업
    이 되었거든요, 여기로 취업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고 여기에서 오는 혼란도
    있습니다. 혹시 대만은 상황이 어떤지요?

    허밍슈: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국 사회가 대만보다 선후배 관계에 있어
    서 더 혼란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도 이러한 세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젊은 사람들이 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익단체가 의사 결정을 민주적으로 하고 젊은 세대의 기여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대격차를 해소해야 공익활동도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체마다 조직의 의사 결정 구조를 평가하는 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재순: “저희는 프로젝트 매니저분들이 다 계세요. 프로젝트마다 담당자가 따로
    있어서 의사결정 구조는 충분히 여러 토의나 회고를 해서 저희 동료들은 의사결
    정 부분은 많이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승환: “5인 이하 사업장에서 조직 문화 점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
    르겠다. 그리고 선배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조직 문화 점
    검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는 결론이었어요. 하지만 지리산 이음이라는 단체는 3
    명인데 3명인데도 조직 문화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조직 문화 점검이 유의
    미한 결과를 낳는다고 해서 작은 단체는 조직 문화 점검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
    민입니다.”

    이광호: “조직 문화에 대해 점검하는 것도 노동입니다. 그렇죠. 이게 가장 큰 문
    제인데요. 저는 너무나 고민인데 아까 말씀드린 직업으로서의 활동가로 살고 있는
    분들에게 이런 것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그리고 너무나 제한적인 자원이
    우리에게 있는데 그 자원 안에서 이것들에 기여한 것들을 어떻게 보상을 만들 것
    인가도 고민입니다.”

    허밍슈: “공익활동이라는 단어를 여기서 처음 들었습니다. 대만에서는 시민사회
    NGO나 에드보커시라는 단어를 씁니다. 대만의 NGO도 소규모고 보수도 적습니다. 안정적인 펀딩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이 길을 선택한 젊은이들의 희생은 막아야
    합니다. 사회적 기업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실험이 공익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더 전문성을 갖춘 활동을
    한다면 대중으로부터 존중받을 것이고 공익 활동 영역도 자격과 권한이 더 커지
    리라 기대합니다.”

    김별: “지금 이 세션에서 되게 중요한 키워드 두 개가 지속 가능성과 세대 전환
    이었는데 사실 지속 가능성과 세대 전환을 원하는 이유 그리고 이걸 중요한 가치

    로 삼는 이유가 이 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서고 그러기 위해서 조금 더 새로운 얼
    굴들을 만나고 싶다고 저는 해석을 했거든요. 근데 우리가 만나길 바라는 2030에
    게는 조직과 단체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선이고 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얼굴을 만나기 위해 준비되지는 못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
    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활동가로 키워낼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고민을 요즘은 좀 하고 있거든요. 이광호: “저는 사실 벌어놨던 돈을 쓰면서 그냥 거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는데 보
    통 사람들이 자기의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면서 이 활동판의 언어를 익혀가면서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우리는 다른 언어를 쓰고 있고요.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판에 들어오면요. 그게 익숙
    해지는 것 같아요.”

    ● 홍보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홍보할 때 신경 쓰는 지점이 있다면 어떤 걸
    까요?

    김재순: “예전에 했던 방식의 공익 활동보다는 요즘 청년 청년들이 저 활동이 되
    게 참신하고 재밌다 즐겁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느낄 수 있게끔 홍보합니다. 10대나 20대분들이 가장 많이 보는 게 인스타그램이더라고요. 템플릿 만들어서
    나름 좀 예쁘게 올리고 네이밍 같은 경우도 그냥 지원 사업 이렇게 올리는 게 아
    니라 요즘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도로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최승환: “대상을 분명히 하자. 20대에서 40대까지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그에 맞
    는 포스터를 만들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는 하는 건 욕심이 아닌가 합니다.”

    박별: “홍보 자체도 고민이지만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해요. 연애, 노동, 주거 이
    런 것들을 이야기한다고 했을 때, 노동이나 주거 이런 단어들에 대해서 오는 어떤
    편견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굉장히 허밍버드 클럽이 좀 오픈되어 있다
    고 느끼지만, 막상 이렇게 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인권 센터에서 하니까 뭔
    가 딱딱한 걸까 편견을 가지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고요.”

    이광훈: “저희 홍보의 기준은 재미입니다. 우리가 봤을 때 재미없으면 홍보안을
    다 고쳐야 합니다. 근데 요즘에는 점점 더 정형화되고 있긴 합니다. 인스타에 아
    무래도 청년분들이 가장 많다고 느껴서 주로 인스타에 홍보합니다.”

    <사진5>
    플로어 질문

    ●대만에서는 각 단체가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허밍슈: “대만도 안정적인 재정 확보는 되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
    는 NGO나 다른 커리어를 갖고 일을 하면서 공익 프로젝트를 만들어 크라우드 펀
    딩을 받기도 합니다. 이건 상업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안정
    적인 NGO는 대만에도 없습니다.”

    ●시민단체가 새로운 공익 활동가를 맞기 위해서 어떤 조직 문화와 고민이 함께
    되어야 할지 듣고 싶습니다. 김별: “저희가 학생 운동을 거쳐서 노동 운동을 거쳐서 너무 자연스럽게 투입되는
    이런 스타일은 이제 조금 죄송합니다. 올드 스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을 시작
    할 때 예전처럼 뭔가 이 조직에 충성해야 하고 어떤 운동이 내 하나의 삶과 일치
    시키는 거는 요즘 2030에게는 통하지 않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밍슈 교수님께 궁금한 점인데요. 대만은 최근에는 일상에서 어떤 공익활동을
    하고 있나요?

    허밍슈: “대만도 시민운동에 관심을 가졌던 시대가 지나 열의가 식었습니다. 2014
    년 대만의 해바라기 운동1) 이후 시민운동은 제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기
    업을 만들거나, 시골 서점이나 지역 신문을 운영하거나, 다른 커리어로 생계를 유
    지하면서 사회활동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어요. 지금은 전반적으로 사회복지
    아웃소싱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 위주의 활동이 많습니다.”

    <사진6>
    ●마지막으로 오늘 참여한 소감을 나눠주세요. 최승환: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 이런 얘기를 되게 mpo 지원센터부터 오랫동안
    얘기를 해왔고 조금 조금씩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광훈: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연대와 환대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너무
    각자 살기가 너무 바쁘고 각자 눈앞의 이익이나 자본에 대한 것들을 축적하는 것
    들이 너무 중요한 가치가 돼버렸는데 그거에 투쟁해야 하는 것 같아요.”

    김별: “우리가 지속할 수 있고 세대 전환을 정말 원한다면 지금 어딘가에 떠돌고

    1) 대만 해바라기 운동은 2014년 3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23일 동안 대만의 대학생과 사회운동세력이
    대만의 국회인 입법원을 점령한 사건으로, 졸속처리한 양안서비스무역협정에 대해 항의 활동을 벌였다.

    있을 어떤 단체에 가입하지 않아서 또는 조직 안에 없어서 그렇게 발화하지 못한
    채 떠도는 말과 얼굴을 떠올려 본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또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요?”

    김재순: “최소한 유스 보이스라는 곳에서 일할 때, 더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급여나 나름의 문화와 복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
    업하고 파트너십을 할 때 비용을 당당하게 제시도 하기도 합니다. 공익 활동을 할
    때 돈에 대한 부분들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사회나 문화가 되면 좋겠
    습니다. 그래야 젊은 청년분들이 더 일하고 싶어 하고 더 가치 있게 활동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밍슈: “대만에서는 NGO 패널 토론은 이렇게 흥미롭지 않습니다. 창의적인 의견
    교환이 인상적입니다. 공익 활동의 생명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요, 한국 공
    익활동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공익활동페스타 세계시민대회_세션2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 수다회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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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1
  • 청년을 위한 하루, 특별한 오늘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다 — 거대한 방황의 장막과 차가운 고립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위로와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쉴 새 없는 고단함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응원의 손길로 온기를 빚어내고 찬란한 청년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일상을 지켜내며 쉼 없이 달려온 수많은 청년들과 도민들. 녹록지 않은 현실과 보이지 않는 벽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청년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온전한 내일을 꿈꾼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지친 어깨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청년을 위한 하루, 특별한 오늘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다’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청년들이 겪는 치열한 경쟁과 외로움은 개인이 알아서 견뎌내야 할 숙일 뿐,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따스한 환대의 마당을 펼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청년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서로의 오늘을 응원하며 꽃피우는 청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청년 자치와 상호 존중적 환대 생태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활력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청년을 위한 하루, 특별한 오늘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다’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청년 감수성 및 자발적 환대 생태계 구축’

      • 청년들의 방황과 고민을 가벼운 투정으로 여기거나 무심히 지나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청년들이 축제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위로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청년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일자리 대책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마당에 모여 앉아 서로의 눈을 맞추고 '너는 그 자체로 참 소중하고 멋진 존재야'며 어깨를 토닥이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사회적 압박 속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고립감과 무력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현실의 벽과 막막함에 마주하면 숨이 차고 외롭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건네면 그 어떤 냉소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지지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청년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청년의 주체적인 삶과 도전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환호와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과 따스한 내일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을 위한 특별한 하루의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청년의 방황과 고민도 따스하게 품어주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지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오늘이 비록 힘들어도 서로가 있어 찬란하다'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청년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의 일상을 응원하는 '우리동네 청년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지지의 망을 만드는 '경기 청년상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과 불안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응원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고용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청년 지원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마당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위로와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청년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청년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환대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청년을 위한 하루, 특별한 오늘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다
    레지스타

    조회수 1242

    2025-10-20
  • 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 연휴는 다른 공휴일과 겹쳐 최장 7일간의
    쉬는 날이 생겼었는데요. 따라서 가족, 친구, 연인 간 국내외를 놀러 다니며 좋은
    추억을 쌓는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연휴를 제대로 즐
    기지 못하고 일터로 향해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우리의 가족, 친구, 연인에
    게 커피, 택배, 택시 등을 제공했었던 사람들. 누군가의 황금연휴를 책임졌었던 우
    리 사회의 또 다른 이웃, 명절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 기사의 모습
    (출처: Pixabay, Surprising_Media 제공)

    명절 노동자 즉, 공휴일에도 일하는 노동자의 직종은 대표적으로 어떤 업계에 주
    로 분포되어 있을까요? 관련 통계를 찾아보았습니다. 비농(非農) 전 산업을 기준
    으로 1인 이상 기업의 상용 총 근로시간(평균 177.9H)을 분석한 결과 숙박/음식점
    업(183.9H),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임대 서비스업(178.5H),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182.2H)이 상대적으로 근로 시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 이
    로 미루어 보아 해당 업종들에서 휴일 근무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대우는 어떨까요? 일부 직업에서는 합당한 보상 체계가 상대적으로 이
    1) 2) 출처: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월별)」, 고용노동통계조사시스템, 2025년 7월 기준. https://stathtml.moel.go.kr/statHtml/statHtml.do?orgId=118&tblId=DT_118N_MON051

    뤄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말한 직종에서 비교를 해볼까요?

    상용 임금 총액을 기준으로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약 184시간의 노동에 비해
    2,803,179원을 받아 시간당 임금이 약 15,243원으로 최저임금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였습니다.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임대 서비스업에서는 약 179시간의 근로
    에 비해 2,988,894원을 받아 시간당 임금이 약 16,745원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
    습니다. 또한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에서도 약 182시간의 노동에 비해
    3,322,316의 임금을 받아 시간당 18,234원의 수입을 기록해 산업 평균 임금인 약
    25,000원보다 30% 정도의 낮은 금액을 기록하였습니다.2)

    나아가 명절 노동자들의 인터뷰에서도 불편한 현실이 드러납니다. 예로 복지와 관
    련한 불만 사항으로 외국계 화장품 매장 매니저 B 씨(45)는 "대체 휴무를 사용해
    도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어서 쉬는 직장인들처럼 이틀 연속 쉬는 날은 드물다", " 특히 매장이 바쁜 주말을 껴서 연속으로 쉬는 경우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3) 또
    한 성동구 아파트 경비원인 이모 씨(75)는 "휴가가 아예 없다 보니 명절 때 가족
    들을 제대로 보기도 힘들다", "아무래도 작은 아파트다 보니 내가 빠지면 대신 일
    할 사람이 없다"라고 털어놨습니다.4)

    이와 더불어 휴일 근무의 인식 측면에서도 근로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는데요. 예
    로 노동절 근무와 관련해 2024년 조사(인크루트·응답자 1076명)에서도 출근자 10
    명 중 4명은 수당이나 대체휴일 없이 근무하였습니다. 특히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기업의 출근율은 41.3%를 기록하였고 근로기준법상 휴일 근로 수당(50% 이
    상) 지급 의무도 없어 아예 수당이 누락되기도 해 쉬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5)

    3) 출처: 송주용,“‘주말에 쉬려 동료와 다투기까지”···휴일 노동 만연한 서비스업 노동자들의 고충’, 한국일보, 2025.09.25.
    https://v.daum.net/v/20250925043144016
    4) 출처: 박승욱,‘"위에서도 지켜봐" "새벽에도 편히 못 자"...같은 노동 다른 고충의 경비원’, 아시아경제, 2025.08.03.
    https://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25073119532675796
    5) 출처: 기정아, “근로자이지만 근로자가 아니라는 ‘근로자의 날’ 이야기 [해시태그]”, 이투데이, 2025.04.30.
    https://www.etoday.co.kr/news/view/2467061

    ▶과로에 지친 직장인의 모습
    (출처: Unsplash, 사진가 Vitaly Gariev.)

    이러한 현상이 생겨나는 이유는 비단 개인만의 문제일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는 구조적 문제도 있습니다. 이를 세 가지의 주요 내용으로 추려보았습
    니다. 첫째. 저부가가치·고노동 집약 산업일수록 공휴일 근무를 통해 매출을 올립니다. 서비스업, 운수·물류·배달업, 도·소매업 등은 상대적으로 저부가가치·고노동 집약
    산업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단가가 낮은 편입니다. 예로 높은 비중의 카페 운영 고
    정비·인건비, 배달 플랫폼의 배달비 경쟁, 마트의 높은 노동 의존도와 낮은 노동
    생산성 등의 원인이 해당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업장은 명절 특수와 함께 장
    시간 노동을 통한 카페의 회전율 증가, 배달비 인하와 기사 운임비 삭감(배달 기
    사의 근로 시간 증가)6), 마트의 단기 인력 간접 고용으로 고정 인건비 절감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얻고자 합니다. 따라서 근로자들은 휴일에도 출근해 매출에 기여
    하지만 뚜렷한 보상은 받지 못하는 일도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둘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대기업 vs 중소기업, 정규직 vs 비정규직)가 공휴일 근
    무와 근무조건에 영향을 줍니다.

    2024년 주 52시간 초과 비중은 1∼4인(8.4%)>5∼29인(5.6%)>30∼299인(5.2%)>
    300인 이상(4.6%)이었고7)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
    6) 출처: 안진이, “'한그릇 배달'의 인기, 그 이면에는...”, 프레시안, 2025.08.07.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080617092215835

    총액은 3,700천 원으로 300인 이상의 6,988천 원과 약 2배 차이를 보였습니다.8)
    또한 올해 6~8월 월평균 임금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는 208만 8천 원으로 정
    규직의 389만 6천 원과 약 181만 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9) 근로복지(시
    간외수당·휴가)에서도 비정규직은 약 35%(정규직 약 78%)의 수혜를 받았
    습니다.10) 따라서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는 인력난, 재정 규모, 인사·복지
    운영 체계 미흡 등의 이유로 비교적 취약한 근무 환경에 속해 있음을 알 수 있습
    니다. ※ 올해 노동 시장의 전체 고용 89%는 중소기업에서 이루어지고11) 비정규직 근
    로자는 38.2%를 기록12)하였으므로 꽤 큰 규모의 노동자들이 이를 겪고 있다. 셋째. 휴식권보다 고객 만족과 운영 편의를 우선시하는 사회문화가 자리 잡고 있
    습니다. 흔히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사회’여서 편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이처럼 소비자의 고객 편의와 기업과 정부의 정책 기조
    에 따라 소비 활성화와 내수 진작 등의 목적으로 명절을 평일처럼 보내는 근무자
    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통·돌봄 서비스·관광 산업 등이 해당하는
    데요. 특수한 예시인 의료의 경우 생명과 직결되기에 공휴일 근무도 필요하지만
    누군가의 권리를 위해 누군가의 휴식권을 희생하는 것을 감사할 줄 모르는 시선
    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7)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의 근로시간 추이와 유연근무제 활용 실태 분석」(2025.05.26.),
    https://mss.go.kr/site/smba/foffice/ex/linkage/linkageView.do?b_idx=1607&cont_knd=R001&target=R001
    8) 출처: 함안상공회의소,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4년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 2024.09.
    30.,
    https://laborstat.moel.go.kr/lsm/bbs/selectBbsDetail.do?bbsId=LSS106&bbsSn=1283&leftMenuId=0010001100&menuId
    =0010001100116&prdctnId=&selectMenuId=0010001100116&svyOdr=0&sysId=0010001&upperMenuId=001000110
    0
    , 공공누리 제1유형 (원문 PDF는 해당 페이지의 첨부파일 참조)
    9) 10) 12) 출처: 통계청(국가데이터처),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2025. 10. 22.,
    https://kostat.go.kr/board.es?mid=a10301030200&bid=210&act=view&list_no=438874
    , 공공누리 제2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원문 PDF는 해당 페이지의 첨부파일 참조)
    11)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고용 동향 분석과 시사점」(2025.03.11.),
    https://mss.go.kr/site/smba/foffice/ex/linkage/linkageView.do?b_idx=1583&cont_knd=R001&target=R001

    ▶ 쉼이 필요한 노동자의 뒷모습
    (출처: Pixabay, planet_fox 제공)

    반면 공휴일 근무에 찬성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를 앞서 언급한 내용을 기반으
    로 반박하는 세 가지의 주요 입장으로 추려 보았습니다. 첫째. 특정 산업뿐만 아니라 공공안전·사회기반/냉장 체인·연속공정 업종도 공휴일
    근무가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력·수도·통신 등의 생활 인프라 산업은 365일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상시 운영
    업종입니다. 이는 영업 매출과 별개로 공공안전·기본권 보장의 이유로 근로자들이
    명절에도 교대 근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즉석·신선식품을 생산하고 운송하
    는 냉장 체인과 반도체·정유·화학 등의 연속 공정이 들어가는 산업도 가동을 멈추
    면 품질 저하·대규모 손실·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절에도 정
    상 근무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공휴일 근무가 필수적인 업종 상황의
    특수성도 유연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둘째. 법적으로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공휴일 근무와 보상에 대한 지원
    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로 근로기준법 제56조의 연장·야간 및 휴일근로 시 근로자에게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13), 근로기준법 제60조의 1년간 80%
    13) 출처: 근로기준법 제56조(연장·야간 및 휴일근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lsSc.do?eventGubun=060101&menuId=1&query=%EA%B7%BC%EB%A1%9C%EA%B8%B0%EC
    %A4%80%EB%B2%95&section=&subMenuId=15&tabMenuId=81#undefined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 제공14), 근로기준법 제52조의 근로일
    종료 후 다음 근로일 시작 전까지 근로자에게 연속하여 11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
    제공15), 산업안전보건법 제128조의2의 사업주는 근로자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휴식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 제공16)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법을 적용하는 것은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개인적인 문제
    라고 보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셋째. 소비자의 욕구 만족과 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권리도 보장받아야 합니
    다. 명절을 이용해 소비자들은 여가 생활을 보내며 더 많은 선택폭과 편의를 누리고
    소비한 브랜드의 안정감과 만족감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업에서도 매출
    확대, 생산성에 따른 휴일 탄력 운영, 충성 소비자의 확보도 노릴 수 있게 됩니
    다. 예로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관한 연구」에서는 대체 공휴일 지정으로 1.5일의
    관광이 증가할 경우 2조 8,239억 원의 관광 지출로 4조 9,178억 원의 생산유발효
    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17) 따라서 소비자 욕구와 기업체의
    자유의지를 억제하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보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크리스마스에도 영업하는 백화점
    (출처: Pixabay, Peggy_Marco 제공)

    14) 출처: 근로기준법 제60조(연차 유급휴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LSW//lsInfoP.do?ancYnChk=0&lsId=001872#0000
    15) 출처: 근로기준법 제52조(선택적 근로시간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LSW//lsInfoP.do?ancYnChk=0&lsId=001872#0000
    16) 출처: 산업안전보건법 제128조의2(휴게시설의 설치),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EB%B2%95%EB%A0%B9/%EC%82%B0%EC%97%85%EC%95%88%EC%A0%84%EB%B3%B4
    %EA%B1%B4%EB%B2%95/%EC%A0%9C128%EC%A1%B0%EC%9D%982
    17)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관한 연구」(문화체육관광부,2011), 국립국어원, 공공누리 제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 금지 (원문 PDF는 해당 페이지의 첨부파일 참조)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pageIndex=1&report_seq=600

    그렇다면 이처럼 상반되는 여론을 합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노· 사·정의 입장에서 마련할 수 있는 주요 해결책을 세 가지로 추려보았습니다. 첫째. 노동계에서는 노동자의 합당한 휴식권 보장과 보상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야 합니다. 노동계에서는 1.5배 공휴일 수당의 법적 최소 보장과 함께 근로환경과 산업 특성
    을 반영한 합리적 수당 상향 논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에서의 공휴일 근무 유급휴일·가산수당·보상휴가제 등의 적절한 임금과 복지를 확
    실히 명시하는 노동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생활 필수 서비스업 등의 공
    휴일 의무 근무에서는 근로자들의 업무 일정 조정 참여·누적 보상휴가제 부여·추
    가 건강 검진 등의 기준안을 마련하는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근
    로자의 공휴일 근무에 대한 동일노동·동일 임금, 휴일 근무자 위로금·명절 수당
    지급, 식대와 교통비 제공 등의 개선안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경영계에서는 복리후생/워라밸/생산성 등을 고려하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 방
    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로 경영진은 AI를 활용해 공휴일 전후의 생산·소비 등을 예측 후 공휴일 인력
    을 조절해 인건비 등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휴일 주간
    에 휴일 근무 대신 평일 근무 시간을 조정하되 복지포인트·휴가비를 보상으로 지
    급하는 탄력근무제를 확대해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 공
    휴일 근무자에게는 성과연동 휴일 근무 인센티브·선택형 보상휴가제(수당 or 휴
    가)·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의 제도를 마련해 법적 리스크 완화와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사람 중심
    경영의 CSR을 실천하는 회사 브랜드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셋째. 정부는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보상, 기업의 운영 안정성을 마련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는 기업이 노동자의 공휴일 근무에 대한 수당·휴가·근로 시간 등의 법을 지키
    지 않을 시 처벌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가/자치단체 등의 지원금

    8

    신청 제한, 국가·지방 계약법상 입찰 참여 시 불이익, 금융기관의 대출·이자율 산
    정 불이익 등의 제재를 가한다고 밝힌 만큼18) 법의 강제가 더욱 이루어져야 합니
    다. 또한 근로자의 휴식권과 기업의 운영 안정성도 보장할 의무가 있는데요. 예로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업종별 공휴일 근무 표준 모델 협약, 중소기업 세제지원·보
    조금 인센티브, 지역 공휴일 상생 협약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나아가 공
    휴일 근로자들의 노동을 하찮게 여기거나 필수적으로 여기는 사회 인식을 경계하
    는 캠페인도 진행해야 합니다.

    ▶광주광역시의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광주 노사민정 대표들
    (출처: 광주광역시청, 「광주 노사민정 대표들, 135주년 노동절 맞아...」, 공공누리
    제1유형 출처표시.)

    즐거운 황금연휴를 보내면서 마주쳤었던 수많은 명절 근로자들. 그들은 누군가의
    재밌는 윷놀이와 맛있는 송편 시식을 위해 마치 보름달처럼 묵묵히 추석 명절을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게 그들의 노동을 일
    종의 미덕으로 치부하며 당연시 여기고 있진 않았을까요? 이제는 복잡한 이해관
    계 속 한 사람의 노동 가치가 빛을 잃지 않는 사회를 조심스레 바라도 되지 않을
    까요? 모든 주체들과 공평하게 어우러지면서요.

    황금연휴는 딴 세상 일 아닌가요?__명절 노동자 이야기
    초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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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행진은 매해 9월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이념과 가
    치를 몸에 지닌채 한 자리에 자연스레 광장에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기후 위기를 넘어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살아갈 새로운 세상을 가치로 거
    대한 행진을 하고 있는 ‘기후정의행진’입니다.

    (출처: 직접 촬영)
    기후정의행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되었습니다. 기후정의행진은 광범위한 자발적인 대중운동이며, 단체와 개인이 ‘추진이’가 되어
    행동을 함께 만드는 데 동참하게 됩니다.

    9월 27일 광장에 모인 추진이들이 있는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그 현장을 함께 가
    보시죠!

    (출처: 직접 촬영)

    올해 슬로건은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입니다. 이 의미는 광장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여,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해결하며, 기
    후 위기에 맞서 정의로운 전환을 이뤄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1호선 종각역에 내려 밖으로 나와 걸어가는 동안, 가족과 친구들 등 평온한 시간
    을 보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저는 기후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공감하고
    동참하고자 광화문까지 나아갔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을 수많은 깃발 사이로 보이는 부스들이었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부스마다 준비해온 택배 상자와 종이를 활용해 부스의 포스터를 손수 그리며 준
    비해 온 것이 개성 있었고, 인상 깊었습니다. 거리를 거닐며 많은 사람이 부스에
    가서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행진하면서 서로의 속도에 맞춰가며 30분이 넘는 거리를 걸어가는 행진이 힘들지
    않았던 이유는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도 있지만, 힘을 주는 다양한 퍼포
    먼스들이 있어서 더 즐겁게 행진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그리고 행진에 참여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미래세대인 청년, 학생, 어린아
    이들이었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본격적인 행진에 앞서 개회식에 참여하고 있을 때, 제 앞에 나란히 줄지어 앉아있
    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주변을 둘러보니 현수막을 놓

    치지 않고 끝까지 붙잡고 있던 학생과 엄마 손을 붙잡고 걷고 있는 아이들이 눈
    에 보였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가족과 함께 오거나, 활동하는 단체에서 온 미래세대들은 끝까지 행진하며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강요와 강압이 아닌 자신들의 권리를 스스로 지키기 위한 행
    동임을 느끼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세대와 세대가 교차하는 기후정의행진이다’라
    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우리들의 생활 속에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를 보호하고 미래세대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 일
    상 생활 속 기후정의행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내년에도 있게 될 기후정의행진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동참해 보시면 어떨까
    요?
    저도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세대와 세대가 교차했던 927 기후정의행진을 보다.
    달리

    조회수 64

    2025-10-20
  • ● 특수학교 설립의 현실과 과제
    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과 자립 역량을 키워주는 특수학교는 교육
    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설립 과정
    에서는 지역 주민의 반대와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수차례 지연되거나 무
    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회의 심의 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현행 제도는 구조적인 한계로 작용하여,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간절한 호소
    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증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8곳은 아직까지 단 한 곳의
    특수학교도 없는 실정입니다. 모든 아동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정치적 걸림돌을 제거하고 법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특수학교 설립은 단순
    히 교육시설을 확충하는 문제가 아니라, 장애 학생의 교육권이라는 기본권 실현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사안입니다. 서진학교의 사례에서 보듯, 특수학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인식 변화도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향후에는 지방의회의 동의 없이도 교육청의 인가만으로 특
    수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동시에 특수교사 인력
    확보와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준수 등 교육환경의 질을 높이는 조치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 학생이 지역사회 안에서 어떤 차별도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포용적 교육의 출발점
    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수학교는 왜 부족한가
    장애 아동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과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 습득을 지원하는 특수
    학교는 매우 중요한 교육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특수학교가 현
    저히 부족한 실정이며, 그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역 주민의 반대입니다.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될 때마다 일부 주민들은 부동산
    가격 하락이나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2016년
    교육부가 의뢰한 조사에서는 특수학교가 위치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곳 사이의
    부동산 시세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서진

    학교가 개교한 이후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지 않았고, 오히려 학생과
    주민 간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
    다. 두 번째 요인은 정치적 셈법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특수학교 설립은 교육청
    의 승인 외에도 지방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역 정치인이 주민의 표심을 의식해 반대하거나 심의를 지연시키는 경
    우가 발생합니다. 서울 중랑구의 동진학교는 14년이 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
    으며, 성동구의 성진학교 또한 주민설명회 이후 정치적 갈등에 휘말린 바 있습니
    다. 때로는 교육 시설로 지정된 부지를 다른 용도와 병합하는 방식으로 우회 제안
    을 하며 사실상 설립을 좌절시키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세 번째는 사회 전반에 퍼
    져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입니다. 과거보다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많
    은 이들이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주체가 아닌 사회적 부담으로 인식하고 있으
    며, 이는 이웃에 특수학교가 세워지는 것조차 꺼리는 님비(NIMBY) 반응으로 이어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진학교 사례처럼, 장애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
    해 편견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아, 인식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
    다. 결국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의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는 턱없이 부족하며, 서울시만 보더라도 25개 자치구 중 8곳은 아직
    특수학교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특수학교 입학 경쟁률이 16대 1을 넘
    는 등 장애 아동의 교육 선택권은 크게 제한받고 있습니다. 특수학교는 단순한 교
    육 공간이 아니라 장애 아동의 삶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
    문에, 지역 주민의 인식 변화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 그리고 제도의 실질적
    개선이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 정치권 개입이 만든 '무릎 꿇기'의 악순환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 가장 가슴 아픈 장면 중 하나는 장애 아동의 부모들이
    지방의회나 정치인들 앞에서 학교 설립을 애원하며 무릎을 꿇는 모습입니다. 인간
    으로서의 존엄성마저 내려놓아야 하는 이러한 현실 이면에는 지방의회 중심의 결
    정을 요구하는 현재의 법적 구조와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뒤, 지방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민원이 발
    생하면 정치인들은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을 의식해 적극적인 결단을 내리기보다
    는 책임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특수학교 설치
    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일반 고등학교도 필요하다”거나 “주민 의견

    을 추가로 수렴하겠다”는 등의 이유로 심의 결정을 미루며, 사실상 추진을 중단시
    키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2017년 서진학교 설립 당시에도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
    으며 국민적 관심을 촉발시킨 끝에 겨우 학교 설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로부터 수년이 흐른 지금, 성동구 성진학교 설립을 둘러싼 상황에서 다시금 학부
    모들이 같은 방식으로 호소해야 하는 현실은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방증합니다. 특히 정치권이 지역 개발이나 재개발과 관련된 이해관계에
    얽히면서, 특수학교 설립을 조건부로 추진하거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대안을
    제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진학교 사례에서는 장애 아동의 교육 공간 확보가
    목적이었음에도 일부 시의원들이 향후 대단위 아파트 입주를 이유로 일반고등학
    교를 병설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는 공간과 수요 측면에서 현실성이 낮은 방
    안이었으나,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는 외피를 씌워 본래의 설립 취지를 흐리는 결
    과를 낳았습니다. 더 나아가 정치권은 특수학교 신설 문제를 갈등 소지가 큰 사안
    으로 분류해 정당 차원에서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성진학교 안건을 심의할 당시, 어느 정당도 뚜렷한 당론을 내놓지 않았으며, 일부
    의원들은 찬성이나 반대 여부조차 밝히지 않고 표결 보류를 제안하며 사실상 침
    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는 교육 정책에 있어 정치권이 그 책임을 회피하는 전형
    적인 사례입니다. 특수학교 신설이 학부모의 절박함과 대중 여론에만 의존하는 구
    조로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육은 권리이며, 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부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인은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교육청의 인가만으로
    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정치적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이 장애 학생과 가족이 더 이상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 특수교육 대상자 증가
    최근 몇 년간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
    가 발표한 ‘2024년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등록된 특수교육 대상자는 총
    11만5610명으로, 전년도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2019년 약 9만 명
    수준에서 5년 만에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흐
    름과는 반대로 특수교육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
    은 단순히 장애 아동 수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자녀의 장애
    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나 낙인 우려로 인해 진단을 회피하는 부

    모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미디어의 긍정적 영향으로
    조기 진단 및 교육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 <이상
    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콘텐츠가 자폐성 장애를 자연스럽게 조명하면서, 장애
    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일부 해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실제로 영유아를 대상으
    로 한 발달장애 정밀검사 건수는 2013년 2만 건 수준에서 2022년에는 18만 건을
    넘어서는 등 진단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자로
    등록되는 아동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폐성 장애와 지적장애를 가
    진 아동 수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 학생은 2020년 1만
    3917명에서 올해 2만2194명으로 약 59% 증가했으며, 지적장애 학생도 같은 기간
    5만693명에서 5만7883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전체 특수교육 대상자의 약
    70%가 이 두 유형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특수교육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특수학교는 195개에 불과하며, 10년 전보다 29개가 늘어났지만 여
    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특수학교 입학 경쟁률은 계
    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일부 학부모들은 입학 면접에서 자녀가 인사를 했다는 이
    유로 탈락했다는 이야기까지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자녀가 얼마나 중증의 장애를
    갖고 있는지를 부각시켜야 하는 현실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권
    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장애의 중증도’를 기준으로 한 왜곡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결국 특수교육 대상자의 증가는 단순
    한 통계적 현상이 아니라, 우리 교육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한 절박한 과
    제를 의미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수학교의 수적 확대뿐만 아니라, 특
    수학급의 질적 강화, 전문 교원 확충, 학부모에 대한 지원 체계 구축 등 다방면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며, 장애 학생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성장할 수 있
    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포용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입니다. ● 서진학교가 보여준 가능성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진학교는 특수학교가 지역사회와 갈등 없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학교는 2014년 설립이 처음 추진되었
    지만, 주민 반대와 정치적 지연으로 6년 가까이 표류하다가, 2017년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 이후 여론이 변화하며 결국 2020년에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서진학교
    는 단순히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실현
    한 상징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개교 당시만 해도 ‘소음 민원’ 등의 우려가 있었지

    만, 현재는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하
    고, 학교 인근에 위치한 공공도서관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진학교는 초등 1
    학년부터 직업 교육까지 총 14년간 지속되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으
    며, 교과 내용 역시 일상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어나 수학 대신 ‘머리
    감기’, ‘빨래 널기’, ‘용모 단정하기’ 등의 실생활 교육이 중심입니다. 이는 자립을
    위한 기초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자 하는 특수교육의 취지를 잘 반영한 것입
    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카페 실습에서는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
    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지역 내 스마트팜 등지에서 사회구성원으
    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년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강서50
    플러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보조 인력을 확보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특수교육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서진학교의 성공 사례는 단순히
    시설 하나를 설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장애 학생을 포용하고, 이들
    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본보기입니다. 이는 특수학교가 ‘우리
    동네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앞으로의 특수학교
    설립 논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서진학교가 만들어낸 변화를 참
    고한다면, 특수학교 설립은 주민 반발과 정치적 갈등의 대상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 제도 개선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지방의회 의결 없이
    교육청 인가만으로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적 예외 조항을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특수교사 정원 충원, 교육환경 개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가 병행돼야 합
    니다. 더불어 특수학교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시설과의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
    함으로써 거부감을 낮추고, 장애 학생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인식 개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수학교 입학 기준과 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에 대한 상담 및 정보 제공 체계를 확대해 중증화 경쟁과 같은 왜곡된 현
    상을 막아야 합니다.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선 행정의 결단력과 정
    치권의 책임 있는 태도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특수교육은 일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기본 토대입니다.

    ● 경기도의 특수학교 현황 및 특징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1일 기준 경기도 내 특수학교
    설립 현황이 공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통계포털에서는 특수학교의 학교유
    형별 집계현황이 제공되어 있어 국립·공립·사립 특수학교의 분포를 살펴볼 수 있
    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초·중·고 및 유치원 특수학급이 비교적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수학교 수 자체는 증가 추세이나 전체 수요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는 지적이 나옵니다. 예컨대 관내 일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는 “2025학년도
    10 월 1일자 특수학교(급) 현황” 공지를 통해 여전히 신설·확장이 필요한 학교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특수학교 설립뿐 아니라 특수학급 확대, 순회 및 복합 특수학급 운영, 장애학생 배치 및 지원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접근
    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
    고,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에서는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또는 순회 특수교육 형태
    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역에서도
    ‘특수학교 수는 늘어나지만 수요 증가 속도·지역 격차·시설·교사 확보 등’ 여러 과
    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광역 지역임에도 여전히 ‘근거리 통학’이 어려
    운 장애학생이 존재하며,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의 주민 반발 및 의사결정 절차
    지연 문제도 대체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됩니다. 따라서 경기도 사례는
    특수학교 설립이 단순히 양적으로 늘어나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지역 간
    균형 배치, 특수교사 확보, 설립 절차 간소화, 주민 인식 개선 등이 함께 논의되
    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경기도가 장애학생에게 ‘가까이서 배울 수 있는 특
    수학교’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현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수학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문제가 아니라, 장애 학생이 존중받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교육의 기회는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
    하게 주어져야 하며, 이를 위한 물리적·제도적 기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제는 특수학교 설립을 '선심성 정책'이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당
    연히 해야 할 의무로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집값 떨어진다고요? 특수학교 설립에 붙은 가짜 뉴스
    주야

    조회수 70

    2025-10-20
  • ● 사건 개요와 최근 동향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사기 및 인신매매형 범
    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해외 일자리를 미끼로 청년들을 현
    지로 유인한 뒤 여권을 빼앗고, 불법 도박 콜센터나 보이스피싱 조직에 강제 투입
    시키는 방식입니다. 범죄에 협조하지 않으면 감금, 폭행, 고문 등을 당하며, 일부
    는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10월 16일부터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수도 프놈펜은 ‘적색경보’로 상향해 출국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프놈펜은 다수의 국내 금융사가 진출한 지역으로, 현
    지 주재원과 직원들의 신변 안전 확보가 긴급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신한·우
    리·KB·BNK 등 주요 금융사들은 비상연락망 구축, 야간 이동 제한, 위험지역 출입
    통제 등 내부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는 납치·감금 피해자의 귀국을 위한
    항공료, 숙박비, 구조활동비 등 긴급 예산도 편성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
    니다. ● 취업사기 수법과 범죄의 실태
    최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취업사기 사건은 단순한 채용 사기를
    넘어선 국제적 조직범죄의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고수익 해외 일자리, 단기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청년들을 유인한 뒤, 현지에서 감금, 폭행, 강제 노동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본인의 의사와 상
    관없이 불법 콜센터, 보이스피싱 조직, 도박 사이트 운영 등에 가담하게 되며, 거
    부할 경우 고문과 협박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기 수법은 치밀하고 조직적입니다. 대부분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심지어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접근하며, ‘비자
    무료’, ‘숙식 제공’, ‘초보자 가능’이라는 문구로 신뢰를 유도합니다. 일단 계약을
    체결하거나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압수당하고,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되며 사실
    상 인신매매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일부 피해자는 조직 내부 감시를 피해 탈출하
    거나, 가족 또는 외교부를 통해 구조 요청을 보내기도 하지만, 탈출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구조단에 따르면 이 같은 취업사기는 2023년 말부터 본격
    화되었으며, 2025년 들어 매달 20~30건의 구조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초반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주된 대상이며, 대부분이 경제적 압박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배경으로 이러한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피해자 중 일부
    는 감금된 채 범죄에 가담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되는 사례
    도 있으며, 이는 단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락하는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고 있
    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범죄가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스캠 산업’으로 불
    리는 구조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캄보디아 현지에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다양한 국적의 인력이 조직적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취업사기를 기반으로 한 인신매매, 금융 사기, 도박 운영 등 다양한 범죄
    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관련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강화하고 있
    으나, 범죄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사전 예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의 소개로 피해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경고나 주
    의 촉구만으로는 실질적인 피해를 막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
    고 있는 취업사기는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명백한 국제 범죄이며, 강제노동
    과 인신매매, 폭력 등이 결합된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피해자 다수는 귀국 후
    에도 정신적 충격과 사회적 낙인 등으로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심리적 지원체계 마련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한국 청년 고용시장과 구조적 배경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청년 대상 취업사기 사건은 단순한 개별 범죄로 보기 어렵
    습니다. 그 배경에는 장기화된 청년 고용난과 구조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청년층
    (15~29세)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17개월 연속 하락세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장 기간 기록입니
    다. 반면 전체 고용률은 같은 기간 63.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청년층만이
    고용 회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청년 인구 감소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청년층이 원하는
    ‘질 높은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 산업 구조가 청년의 노
    동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반도체 등 한국 경제
    를 주도하는 산업은 자본 집약적인 특성상 고용 창출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여기
    에 ‘경력직 선호’ 현상이 더해져 신입 청년의 취업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산업의 급성장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퀵서
    비스 등 플랫폼 기반의 일자리는 늘었지만, 고용 안정성과 사회안전망이 부족해

    장기적인 커리어로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들이 단기 일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력 없는 노동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청
    년 고용의 불안정은 ‘쉬었음’ 인구의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기
    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50만4천 명을 넘었으며,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
    로 50만 명을 돌파한 수치입니다. 현재도 40만 명 안팎의 인원이 노동시장 밖으
    로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구직활동도 하지 않으며 사실상 사회적 단절
    상태에 놓여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큽니다. 정부는 청년고용 장려금, 구직지원 프
    로그램 등으로 수천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였지만,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습니
    다.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부족하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존 정책이 폐지되
    거나 축소되는 등 혼선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고용 사다리’ 복원은 이
    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고용난 속에서, 일부 청년들은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비현
    실적인 유혹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청년들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해도 벼락거지"가 된
    다는 절망감이 팽배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캄보디아 사건은 단지 외국에서 발생한
    범죄가 아니라, 대한민국 내부 고용 시스템의 균열과 청년 안전망 부재가 초래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외교부 및 금융권의 대응
    최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 청년 대상 취업사기 및 인신매매형 범죄
    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외교부와 국내 금융권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
    다. 외교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캄보디아 내 고위험 지역에 대한 여행경
    보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16일부터는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 등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수도 프놈펜도 ‘적색경보(3단
    계)’로 상향 조치했습니다. 적색경보는 현지 체류자의 긴급용무 외 출국과 여행
    예정자의 여행 취소·연기를 권고하는 단계로, 이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됩
    니다. 이러한 경보 조치는 해당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들에도 직접
    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프놈펜 지역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
    행, 수출입은행, BNK금융그룹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야간 외출 제한, 위험지역 출입 금지 등의 내부 지침을 마련하였고, 가족을 포함한 전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해 유사한 안전수칙

    을 운영 중이며, 수출입은행은 현지 사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상
    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한발 더 나아가 현지 피해자 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법인(BNK캐피탈)은 약 1억 원 규모의 긴급예산을 편
    성하여, 납치·감금 피해자의 국내 송환을 위한 항공료 및 숙박비, 구조 활동에 필
    요한 차량 렌트비, 통역비, 유류비 등을 현지 한인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국 후 건강검진 등의 사후 지원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BNK
    는 고수익 해외 아르바이트와 관련한 사기 예방 홍보물을 제작하여 캄보디아 공
    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예방 캠페인을 넘어 범죄 가능성을 원천 차
    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이처럼 외교부와 금융권의 대응은 단순한 사
    후조치에 그치지 않고, 현지 정보 수집, 피해자 구조, 예방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사들은 자사 직원의 보호는 물론, 현지 한인 사회와
    협력하여 전체 한국인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취업사기의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피해자 유인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대응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결국 외교부와 금융권의
    협업은 단기적 위기관리 차원을 넘어, 향후 해외 진출 청년과 기업에 대한 구조적
    안전망으로 확장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각 기관 간의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프로토콜 마련, 실질적인 예산 지원
    확보 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 민간 구조 활동과 피해 지원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 대상 취업사기 사건에 대해 민간 차원의 구조
    활동과 피해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단법인 한인구조단은
    현재까지도 캄보디아 내 피해 청년들을 구조해 귀국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한인회 및 현지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금 상태의 피해자를 파악하고, 물리적 감시가 느슨한 순간을 포착해 신변
    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인구조단에 따르면
    2023년 말부터 이 같은 사건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들어서
    는 한 달 평균 20~30건에 달하는 구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많은 수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으로, 경제적 압박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해외 고수익 일자리에 응한 경우입니다. 이들이 구조
    요청을 보내는 경로는 다양한데, 일부는 탈출 후 구조단에 직접 연락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요청이 접수되기도 합니다. 구조된 피해자들은
    단순히 귀국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감금, 폭행, 협박 등
    의 심각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으며, 일부는 국내에 돌아와서도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한인구조
    단은 귀국 후 건강검진,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하
    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외교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금융사와 기업도 민간 구조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
    다. BNK금융그룹은 약 1억 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귀국 항공료, 숙박비, 차량
    렌트비, 통역비 등 구조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현지 한인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
    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사후 구조활동에 참여한 긍정적인 사
    례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현재 민간 구조 활동의 가장 큰 문제는 지속성과 재정적
    한계입니다. 한인구조단과 같은 민간단체는 자발적인 기부와 협찬에 의존하고 있
    어 구조 활동의 범위와 속도에 한계가 있으며, 현지 위험지역에 대한 정보 접근이
    나 구조 실행력도 정부 차원의 협조 없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피해
    자들이 귀국 이후에도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법적 책임을 질 우려가 있다
    는 점도 구조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실제로 일부 피해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강제로 가담했다는 이유로 국내법상 처벌을 받거나 수사 대상이 되기도
    하며, 이는 피해자 구제라는 근본적 취지를 훼손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민간 구조 활동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
    의 구조지원 예산 확대, 민관 협력체계 구축, 피해자에 대한 법적·심리적 보호 장
    치 마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범죄의 ‘가해자’로 전락
    하지 않도록 신속한 사실 확인과 법적 구제 절차도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민간
    의 역할이 분명히 중요한 시점이지만, 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
    범죄 구조에 있어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 앞으로의 해결 방안을 위한 제언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청년 대상 취업사기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부주의나 범죄
    집단의 일탈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이 사건은 구조적인 청년 고용불안, 국제 범죄
    조직의 확산, 국가적 대응 체계의 미비가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입니다. 따라서 재
    발 방지를 위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해결책이 필요합
    니다. 다음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를 위한 다섯 가지 제언입니다. 첫째, 해외 취업 정보의 국가 인증 및 검증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현재 해

    외 일자리 관련 정보는 대부분 민간 에이전시나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어, 취업
    희망자가 허위 정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나 외교부 차원에서
    검증된 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차원의 ‘해외 취업 인증 플랫폼’을 운
    영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청년 대상 사기 예방 교육의 전국적 확대가 필요합니다. 일부 지방자치단
    체에서는 취업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일회성으로 그치고 있습
    니다. 교육 대상도 제한적이며 홍보도 미흡합니다. 교육부와 협력해 고등학교, 대
    학교, 청년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며,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병행해야 합니다. 셋째, 위기 상황에 대응 가능한 외교 인프라와 구조 프로토콜 강화가 필수입니
    다. 현재 피해 구조는 대부분 민간 단체나 한인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외교부는 주요 고위험 지역에 ‘해외 국민 보호
    전담 인력’을 상주시켜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합니다. 또한 피해자 구조와 송환에 필요한 예산도 상시 확보해야 합니
    다. 넷째, 피해자에 대한 법적·심리적 보호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일부 피해자는
    강제 가담한 범죄로 인해 한국 귀국 후에도 처벌을 받거나 낙인에 시달리는 경우
    가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법적 구제 절차와 함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상담, 의
    료 지원, 일상 복귀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째, 청년 고용의 질적 개선과 고용시장 구조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청년들이 해외 고수익 일자리라는 위험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려면 국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신성장 산업 분
    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대상 맞춤형 직무 교육 확대, 경력 단절 청년 지
    원 등이 병행되어야 하며, 청년층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 가
    능한 고용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이 조심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청년을 안
    전하게 보호하지 못한 구조적 실패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제는 경고가 아닌 실행
    의 시간이 필요하며, 정부, 지자체,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년들이 더 이상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왜 캄보디아로 갔나... 일자리의 붕괴가 부른 비극
    주야

    조회수 65

    2025-10-20
  •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은 10월의 어느 토요일, 경기도 전역에서 공익활동을 이어
    가는 청년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0월 18일과 19일, 화성 YBM연수원
    에서 열린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캠프 – 쉼, 그리고 ( )’는 말 그대로 바쁘고 치
    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는 시간,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연결의 시간이었습
    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주최,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 플로우)’
    2기 위원들의 주관으로 진행된 캠프는 청플 위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의 목소리가 생생히 담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저
    역시 참여자로 함께하며 청년 활동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왜 이 길
    을 걷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만남, 그리고 ( )

    (사진 1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캠프의 첫날,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담당자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강민진 대
    리의 인사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는 반가움과 약간의 설
    렘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공간은 금세 따뜻해졌습니다.

    (사진 2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이어 단상에 오른 유명화 센터장님은 청년다운 감각으로 비워둔 ‘쉼, 그리고 ( )’
    의 괄호를 언급하며, 그 안에는 각자의 가능성과 상상력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
    다. 공익활동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으며,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청년들이 그 답
    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사람만 모여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데, 여러분은 그 여덟 배나 되니 오늘의 이 만남이 더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는
    말에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이후 청년 플로우(청플) 2기 위원장 김정현 활동가가 무대에 올라 캠프의 취지와
    기획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청년 활동가 간담회에 이어 오랜 기간 준비한 이번 캠
    프는 TF팀이 직접 머리를 맞대며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준비했다는 이야기에 모두
    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채워가고 싶다는 다짐, 함께 웃고 쉬며 새로운 연결
    을 만들어가자는 바람이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쉼, 그리고 ( )”의 첫 장이 조용하
    지만 단단하게 열렸습니다.

    2. 활동, 그리고 ( )

    첫 번째 프로그램은 류지현 활동가가 진행한 ‘질문의 책 : 나만의 힐링노트 만들
    기’였습니다. 바늘과 실로 바인딩북을 직접 엮어 나가며, 손끝으로 천천히 나 자신

    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송곳으로 종이에 구멍을 뚫고, 실을 엮어 묶는 그
    과정은 마치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꿰매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서툴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 느린 리듬 속에서 잊고 있던 ‘나의 속도’를 되찾을 수 있었습
    니다.

    (사진 4 활동가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바인딩 북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완성된 힐링노트 안에는 각자가 자신에게 던진 질문과 답이 담겨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무엇이 나를 버티게 하는가’,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페이지마다 묻고 답하는 문장들이 쌓이고 있었고 아직은 어색했던 활동가들에게
    조금은 따뜻한 질문들이 하나 둘 오가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1박 2일을 함께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포스트잇 위에는 서로를 향한 작은 약속과 다짐들이 하나씩 적혔습니다.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려요.’
    ‘숙소에서는 조용히, 음악은 홀로 들어주세요.’
    ‘아프지 마세요.’
    ‘조금 시끄럽더라도 함께 즐겨요.’

    짧은 문장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연대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
    니다. 캠프의 시작을 알리던 첫 손글씨는 그렇게 모두의 마음을 잇는 문장이 되어
    벽면에 차곡히 붙었습니다. 그날의 약속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함께 웃고, 다정하게 쉬고, 조금은 느슨
    해져도 괜찮다는 서로의 허락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품은 채, 각자의 노트
    를 들고 다음 프로그램을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3. 놀이, 그리고 ( )

    이어서 진행된 팀빌딩 프로그램 ‘놀이, 그리고 ( )’는 캠프 TF의 이끔이이자 청플
    2기 부위원장인 조한나 활동가가 안내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신입 공익활동가의 하루를 살아보는 방탈출’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되
    었습니다.

    (사진 6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참가자들은 신입 활동가로 빙의해 각자의 단체에서 사라진 기밀문서를 되찾는 임
    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끝없는 행정업무와 쌓인 서류, 예기치 못한 실수와 갑작스
    러운 협업 미션 속에서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스쳤
    습니다. 눈을 감고 동료의 목소리에만 의지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서로의 감을 믿
    고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활동가로서 마주하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시간이었습니다. 퍼즐을 풀며 마주한 질문들은 결국 우리가 함께 고민해온 공익활

    동의 본질로 이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 ‘기밀문서’는 바로 조별로 나눈 대화 속
    에서 적어 내려간, “우리가 생각하는 공익활동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었습니
    다.

    (사진 7, 8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캠프 공고 때부터 가장 기대가 높았던 ‘방탈출’은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각
    조가 한마음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는 동안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우승팀
    에게 주어진 박수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며 터져 나온
    웃음소리였습니다.

    (사진 9, 10, 11, 12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처음엔 어색했던 사람들 사이에 어느새 농담이 오갔고, 조 이름 ‘어떡하조’, ‘일등
    하조’처럼 유쾌한 호흡 속에서 연대의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낯선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 자체로 이 캠프의 의미를 보여주
    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이 함께 웃고, 손뼉 치며 가까워진 그 순간이 가
    장 따뜻한 결과였습니다.

    4. 연결, 그리고 ( )

    저녁 식사 시간에는 고기 굽는 냄새와 함께 대화가 피어올랐습니다. 비건식도 따
    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참여자들도 많았습니다. 식사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각자의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활동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
    는 게 힘이 된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지금은 그냥 친구 같아요.”
    짧은 대화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이 느껴졌습니다. 청년 활동가의 길은 때로 외롭고 지치지만, 이 시간만큼은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
    었습니다.

    5. 힐링, 그리고 ( )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짧았던 밤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은 웃음으로 시작되었
    습니다. 임정택 강사의 ‘웃음치료와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단순히
    재미있는 강의가 아니라 ‘활동가로서의 회복력’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스스로를 위해 웃어주세요.” 강사님의 한
    마디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활동가와 눈을 마주치고 서로
    에게 박수를 보내는 순간, 묘한 울컥함이 스쳤습니다.

     

    “마이 파우라(Mai paura) - 두려워하지 마라.” 강사님이 전해준 이탈리아 속담처
    럼,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겪은 두려움을 내려놓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
    습니다. 그 웃음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청플 이혜림 위원이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포스트잇에 이번 캠
    프를 마무리하며 ‘두고 가고 싶은 것’과 ‘가져가고 싶은 것’을 적었습니다. 누군가는 ‘지친 마음’을 두고, 누군가는 ‘연결된 관계’를 가져가겠다고 썼습니다. 가져가고 싶은 것은 서로에게 공유하며 마음속에 품고, 두고 가고 싶은 것은 종이
    비행기에 담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가벼운 웃음과 함께 그동안의 피로와 걱정
    이 조금은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한 참여자는 “잊고 있던 휴식과 웃음, 행복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또 다른
    이는 “활동가로서 포기하지 않을 용기와,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
    다”고 말했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그 시간 안에는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진
    심이 촘촘히 쌓였습니다.

    이번 캠프는 힘겹게 달려온 청년 활동가들이 모여 ‘쉼’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현
    대 사회에서 어느덧 ‘쉼’은 하나의 사치가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그 시간 안에는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진심이 촘촘히 쌓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번 캠프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한 ‘준비
    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웃으며, 다시 힘을 내는 과정이 바로
    이 캠프의 진짜 성과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비치는 석양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 괄호를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
    그 답은 각자 다르겠지만, 한 가지는 모두에게 분명했습니다. 그 안에는 ‘연결’과
    ‘지지’, 그리고 ‘희망’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괄호 안을 어떤 말로 채우고 싶으신가요?

    청년 활동가 그리고 ( )
    또봉

    조회수 63

    2025-10-19
  • 대한민국 ‘청년의 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하루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입니다. 청년들이 서로를 응원하
    고, 자신의 삶과 꿈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든 법정기념일이죠. 청년의 날은 청
    년 스스로 권리를 찾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움직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청년 단체와 조직이 힘을 모아 ‘청년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자’는 뜻을 함께
    했고, 그 결과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청년의 날이 공식적으로 국가
    에 의해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
    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자립’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제 청년은
    누군가의 보호 대상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 주체로 자리 잡았습
    니다. 법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를 청년으로 정의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주거·문화·정신건강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설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도록 책임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 제정 이후, 전국 곳곳에서는 청년축제와 토론회, 네트워킹 행사 등 청
    년들이 모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이 하루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청년들의 목소리가 사회
    속으로 이어지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안산 청년의 날’, 청년의 참여를 담다

    안산에서도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
    반을 마련하고, 청년 문화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산 청년의 날’을 매년 기
    념하며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의 시작은 2017년 제정된 ‘안산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안산 청년들은 ‘안산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정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
    하고,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
    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조례가 제정되면서, 청년의 권리와
    책임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조례는 청년 정책의 수립과 시행, 지원 사업의 계획과 평가, 참여 기회 보장
    등 청년 활동 전반을 명시하며,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산시와 지역 청년들은 청년의 창
    의적 활동과 문화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안산 청년의 날 축제’입니다. 축제는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로 매년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청년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자
    리 잡았습니다.

    축제는 핑계고 : 아주 특별한 하루

    2025년 ‘안산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27일 토요일, 안산시 중앙동 한호전 앞 공영
    주차장에서 열렸습니다. 약 8천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섯 번째
    로 열린 올해 축제의 주제는 “축제는 핑계고: 아주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청년들
    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축제로 진행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축제는 안산시와 함께 청년들이 운영하는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지며 중앙동 일대는 청년의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축제는 청년들이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자신을 돌아보
    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요. 이 날만큼은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하루, 스스로를 위한 하루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청년이 만들고, 청년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먼저 행사장 곳곳은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는
    데요. ‘타로랜드’에서는 연애, 진로, 인간관계 등 삶의 고민을 주제로 한 타로 상
    담이 이뤄져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뷰티공방’에서는
    네일아트, 친환경 화장품, 액세서리를 만들거나 체험할 수 있었고, ‘아트공방’에서
    는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해월드’ 부스에서는 청년정책 홍보와 청년단체 활동 소개가 함께 이뤄져 청년
    의 날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음악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이 참여한 밴드와 여러 인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 ‘인디페스타’는 축제의 하이라이
    트로, 현장을 찾은 청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후 6시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안산 지역에서 청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온 청년 당사자들을 응원하고 상을 수여하는 자리였으며, 안산시장과 시의

    회 의장도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며, “청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안산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스탠딩에그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이 함께 노
    래를 부르며,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청년의 날, 변화는 시작됐다.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보고 함께 나누
    고 싶었어요.”

    -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

    “음악이 흐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마음들이 자연스

    레 공유되는 것, 안산시 청년의 날 축제가 열리는 이유에요.”

    -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전상혁 센터장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날은 이미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
    다 “청년이 사회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년들
    의 고민과 도전, 그리고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서로의 연대로 발전하는 흐
    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청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의 삶
    을 응원하는 따뜻한 약속의 날입니다. 축제를 통해 즐거운 하루의 의미가, 하루하
    루 살아가는 모든 청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청년을 위한 하루, 특별한 오늘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다
    레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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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