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이상화
지금 경기북부 각 지역에서는 기업과 단체가 만나 공익활동을 진행하는 ‘2025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5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은 경기북부 소재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협력하여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에 소재한 14개의 기업과 10개의 단체가 팀을 이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사업 현장을 한번 가보실까요~
1. 남양주 옹달샘 6.11 (남양주 공유공존공공을 위한 연구소·예성아름터·생생아쿠아)
6월 11일 사업개시를 한 남양주 공유공존공공을 위한 연구소(대표 양진희)는 ㈜예성아름터(대표 김정삼)와 생생아쿠아(대표 김진천)` 임직원들과 함께 남양주시 다산역 인근에 위치한 '지구인상점'에서 <남양주 옹달샘> 1호점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과 다산역 주변 담배꽁초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남양주 옹달샘>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사업취지에 동의하는 사업장 입구에 옹달샘 현판을 부착한 사업장에서 텀블러가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물을 먹을 수 있는 사업입니다. 올해 150개의 <남양주 옹달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포럼, 남양주 옹달샘지도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고립은둔청년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6.17,6.23 (경기전역, 사회적협동조합내비두·스무살이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내비두는 스무살이협동조합 조합원들과 함께 6.17, 6.23 두 번에 걸쳐 고립운둔청년들에 대해 이해하는 교육시간을 가졌어요
1인가구와 독거가구는 어떻게 다른지, 여러 가지 외로움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고립운돈청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8월부터는 경기지역에 있는 고립운둔청년들을 만나고 필요에 따라 전문진단을 하고 정서사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3.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보전활동 6.19, 7.3 (파주 DMZ생물다양성연구소·파주도시관광공사)
DMZ생물다양성연구소(대표 정명희)에서는 6월 19일(목)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에서 파주도시관광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천생태계의 이해(강사 : 정종우 이화여대교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ESG 경영(강사 : 박주원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천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위협 요인과 보전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강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의 중요성, 그리고 실제 기업들의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 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발과 개발 이후의 보전에 대해, 파주도시관광공사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및 관련 분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7월 3일에는 (목), 문산천(파주시 월롱면 도내리)에서 파주도시관광공사 임직원들과 DMZ 생물다양성연구소 회원들과 함께 문산천주변 생태탐사와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생태탐사는 ‘문산천의 식물 (강사 : 김경훈 자연탐구소 소장), 문산천의 곤충(이탁기 이화여대연구원), 문산천의 어류(성무성 물들이연구소 소장)로 나뉘어 세가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탐사활동을 통해 식물-곤충-어류가 하천 생태계의 공진화를 이루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주뒤에 예정된 공릉천에 대한 생태탐사는 우천으로 연기되었습니다.
4. 사회통합을 위한 이주민 커뮤니티 역량강화 6.22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대진스튜디오)
6.22에는 의정부 이주노동자지원센터의 첫 사업으로 네팔 커뮤니티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경기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20여개의 이주 노동자 커뮤니티의 대표님들이 참여하셔서 더욱 뜻갚은 자리였습니다. 이 날 참여한 커뮤니티들은 노동법과 볍률지원 외에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및 교육 등 지원에 대한 의견수렴 및 발언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요청을 했어요. 9~10월 중에는 “경기도와 이주민 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주민과 선주민의 참여하여 경기도와 이주민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이주민과 선주민의 상호적 포용에 대해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5. 플라스틱 장난감 업사이클을 통한 기업 ESG활동((사)트루·(주)코스탈) 6.26, 7.19
사단법인 트루에서는 6.26(수)과 7월 19일(토) 두 번에 걸쳐 ㈜코스탈(대표 이재필) 임직원들과 함께 기후위기 교육과 폐장난감 분해와 업사이클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박준성 사무총장((사)트루)은 ‘장난감 업사이클링은 소각 시 발생되는 유해한 환경호르몬 발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장난감의 특성상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기에 매우 적합하고 탄소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공익활동에 참여한 호사인 (29,방글라데시) 근로자는 ‘ 기후위기는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구에 사는 누구나 생각해야 하지만 이 활동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하면서 본국에 돌아가면 아이들과 꼭 해보고 싶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코스탈 이재필 대표는 ‘기업운영에 있어서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전 직원이 기후위기를 생각하며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기업 ESG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6. 모여라 지구환경 지킴이 (의정부 풀뿌리시민회의·한북신문·(주딜라이브)) 6.27
한북신문과 ㈜딜라이브와 함께하는 풀뿌리시민회의(대표 최경호)에서는 지난 6월 27일에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실천을 확산해 나가자고 다짐했답니다.
최근 기후위기는 일회적인 재난이 아니라 점진적인 변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2도 상승했고, 북극 해빙 면적은 1980년대 대비 약 40% 감소, 해수면도 연간 3.3mm씩 꾸준히 상승 중이에요. 세계은행에서는 2050년까지 2억 명 이상의 기후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러한 위기의 배경에는 에너지 소비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재생가능에너지 기반으로 바꾸는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음 사업은 에너지의날 소등행사입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7. 동두천 all-round 7.24 (동두천 환경거버넌스·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7월 24일(목) 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다목적홀에서 동두천환경거버넌스(대표 정승수)와 동두천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조경수) 함께 조합원 및 동두천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까’ 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습니다. 강연에서는 ‘ 우리지역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까’ (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 연구소 소장)’ 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생산과 소비에 대한 성찰과 자연환경과 자연에너지(태양광,수력)를 이용한 적정기술의 도입을 말씀해주셨어요. 적정기술은 고도화되고 대량적인 기술에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지역의 사회, 문화, 환경적 조건에 맞춰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가능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는거 아시죠? 동두천환경거버넌스와 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은 9월 이후 시민들과 함께 신천 생태복원 활동, 소요산 청개구리 보존활동을 위한 생태지키기 등 시민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두천의 아름다운 생태에 대한 보전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두천 –all round>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랍니다~
다음호에도 이어서 쭉 아름다운 동행, 공익파트너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