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청년민주포럼 참가자 모집(3. 20.~4. 18.)
느슨한 연대와 다양성
느좋연대, 관통하는 의제와 느슨한 연대
2025 광주청년민주포럼(Y-GDF)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Y-GDF 프로그램은 2025년 5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며, 2025 광주민주포럼(GDF) 직전에 진행됩니다.
* 참가자는 Y-GDF와 GDF, 5·18국가기념식과 2025 광주인권상 시상식에 참여합니다.
이번 Y-GDF의 프로그램은 GDF의 주제인 "2025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는가?"와 연계하여 민주주의를 선도하던 한국이 위기를 맞이한 이 시점에서, 청년 활동가들은 어디서 어떤 방식의 역할과 연대를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강의와 토론,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관련된 답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사 내용]
• 행사 기간: 2025. 5. 14.(수) ~ 5. 18.(일) *5. 14.(수) 오후 1시 이전 도착(필수)
* 광주청년민주포럼: 5. 14.(수)~5. 15.(목)
* 광주민주포럼, 5·18민주화운동 전야제: 5. 16.(금)~5. 17.(토)
* 5·18민주화운동 국가가념식, 광주인권상 시상식: 5. 18.(일)
• 장소: 5·18기념문화센터, 5·18민주광장 외 사적지 일대, 국립 5·18민주묘지 등
• 사용 언어: 한국어
• 주요 프로그램
1. Y-GDF: 강의, 토론 및 발표, 5·18사적지 답사(참여형 오디오씨어터 공연)
2. GDF: 광주민주포럼 프로그램
3.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전야제 및 기념식
4. 2025 광주인권상 시상식
[모집 내용]
• 참가 인원: 최대 15명
• 참여 연령: 1986~2005년생(2030세대) 모집
• 참가 자격: 5. 14.~5. 18. 전일 참석 가능한 활동가 및 연구자
1. 시민사회단체 소속 및 개인 공익 활동가
2. 국내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인권·민주주의·시민사회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
* 모집 인원이 참가 인원보다 많을 시 기획위원회를 통해 참가자 선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지원 사항
1. 숙박(2인 1실, 일반 호텔) 및 식사 제공(5박 6일: 5. 14.(수) 저녁부터 5. 19.(월) 아침까지)
2. 교통비 개인 부담
• 지원 마감: 2025년 4월 18일(금) 18:00
• 참가자 모집 신청 링크: https://forms.gle/eqen93cErAiP1SUK9
• 문의: 글로컬센터 김혜선 062-360-0535, sunnie@518.org
• 붙임: 행사 포스터 및 전체 일정표 각 1부. 끝.
44년 만에 다시 선포된 비상계엄, 그리고 이에 맞서는 시민들의 연대. 민주주의를 선도하던 한국이 위기를 맞이한 이 시점에서, 청년 활동가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어디에 서 있는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가?
2025 청년민주포럼은 전국의 청년 활동가들이 모여 각자의 의제와 방식으로 펼쳐온 활동을 공유하고, 위기 속에서 함께하는 연대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이다. 느슨하지만 끈끈한 연대, 다름 속에서도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움직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느슨하다”는 것은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방식과 흐름을 인정하는 태도 속에서 더욱 강한 결속력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포럼은 각자의 위치에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청년들이 모여 경험을 나누고, 이번 계엄 선포 사태에서 지역 곳곳의 집회에서 주목받았던 장면들—촛불 시위에서 발전해 젊은 세대가 각자 좋아하는 아이돌의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와 시위에 참여한 모습,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가 다른 유행가를 부르며 하나가 되었던 순간—을 되새기며, 느슨하지만 강한 연대의 방식을 탐색하는 자리다.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의 경험을 배우며,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장할 것이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5·18 정신과 대동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해석하며 우리의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것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5·18 당사자들에게서 청년 세대(혹은 비경험 세대)로 무엇인가를 단순히 '넘겨받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당사자들과 나란히 걸으며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청년 세대는 물려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동료 시민’으로서의 청년이 되고자 한다. 세대 간 소통을 넘어, 공존의 길을 함께 찾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연대의 의미를 발견할 것이다.
느슨하지만 좋다! “느좋”한 연대의 장, 2025 청년민주포럼에 여러분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