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매년 여름마다 들이닥치는 살인적인 폭염과 숨 막히는 열대야, 그리고 예측할 수 없이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집’이라는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위험하고 무력한 최전선이 되고 있다. 반지하 주택, 옥탑방, 노후화된 주거지에 살며 기후위기의 타격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뼈저리게 직면해야 하는 이들.
"우리는 과연 기후위기를 단순히 날씨의 변화로만 치부하고 있는가, 아니면 주거권의 불평등이 낳은 또 다른 거대한 폭력의 방관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탁상공론식의 통계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현장으로 걸어 들어가 기후위기와 주거 취약계층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후위기와 주거권, 시민이 조사하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차가운 불평등의 장벽을 허물고 기후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감동적인 현장을 깊이 조명한다.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한 구석구석을 누비는 ‘시민 주도형 기후 주거 실태조사’
반지하 주택의 침수 흔적, 단열이 되지 않아 찜통이 되는 옥탑방의 온도, 에어컨 한 대 없이 여름을 견뎌야 하는 어르신들의 삶을 시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하고 데이터로 구축.
"가장 아픈 곳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직접 진단하고 목소리를 낸다"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
기후위기를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로 바로 보기
폭염과 침수의 피해가 자산과 소득의 격차에 따라 얼마나 잔인하게 차등 적용되는지 고발하고, 주거 약자를 위한 단열 개보수, 공공임대주택 확대, 기후 에너비 바우처 등 실효성 있는 구조적 대안 요구.
"기후 정의는 곧 주거 정의에서 완성된다"는 명확한 인식 확산.
조사에서 멈추지 않고, 이웃의 손을 잡고 정책을 바꾸어내는 연대의 힘
현장에서 마주한 이웃들의 눈물과 고충을 단순한 보고서로 끝내지 않고, 지자체와 의회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며 모든 도민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는 투쟁.
"혼자 버티기 힘든 재난의 시대를 이웃과 함께 단단하게 맞서는 방패" 만들기.
기후위기와 주거권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목소리를 모았던 시민 조사관들과 활동가들의 공유회 현장은,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한 깊은 공감과 세상을 바꾸겠다는 뜨거운 의지로 가득 채웠다.
현장 조사원들의 생생한 증언 및 사례 나눔 세션: "반지하 창살 너머로 밀려들던 흙탕물의 공포를 기억하며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가 왜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눈물로 깨달았습니다"라며 벅찬 감정을 나누던 시민 조사관들의 뭉클한 순간들.
기후 주거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취약계층을 위한 쿨루프 시공 지원을 조례로 의무화하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후 재난 방재단'을 동네마다 꾸리자"며 쉴 새 없이 대안을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기후위기의 파도가 거세고 높을지라도, 우리 경기도의 시민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주거권의 안전망을 튼튼히 엮어간다면 어떤 재난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