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책협력팀 유보희
5기 아카이브 에디터 4차 정기회의(온라인) 단체사진 / 사진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지난 9월,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마지막 5강에서 만나고 한 달 반 만에 다시 얼굴을 마주한 5기 에디터들. 그동안 정기회의는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양주에서부터 평택까지, 경기도 곳곳의 에디터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4차 정기회의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였기 때문이에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접속했지만, 화면 속에서는 여전히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씩 들어왔습니다. 짧은 안부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회의 주요 내용
1.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 "실타래-깁다, 잣다, 엮다, 잇다" (11/8) 관련 논의
이번 4차 정기회의에서는 다가오는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11월 8일)’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에디터분들의 원고 전시를 위한 세부 협조 사항들을 논의했습니다.
시민기록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야기 나눔에서 에디터 꿀벌님, 윤작가님을 비롯해 원고의 주인공으로 참여했던 얼쑤님과 지구인수어합창단 전연 회장님을 모시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공연으로는 지구인수어합창단의 무대가 이번 컨퍼런스의 특별한 순간을 채워주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 에디터분들의 원고 전시용 전문 녹음 & 필사 부스 운영을 위한 손글씨 요청사항이 있었는데요. 에디터 달리, 코코볼님이 녹음에 참여하기로 했고, 손글씨는 모든 에디터에게 요청드렸어요. 에디터들의 목소리와 손 글씨로 전시를 채워갈 예정이라, 이번 전시는 한층 더 ‘살아있는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2. 5기 아카이브 에디터 해단식 논의
두 번째 논의 사항으로 한 해를 함께 달려온 5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 일정도 논의되었습니다. 에디터분들의 투표 결과, 11월 29일(토) 오전 11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의정부)에서 진행하기로 최종 확정되었어요. 이날은 그동안의 활동을 함께 돌아보고, 수료증 전달과 소소한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온라인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12월 중순이면 5기 에디터들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지만, 그동안 보여준 성실한 기록과 따뜻한 시선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달려와 준 에디터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민기록 컨퍼런스와 해단식까지, 모두 무탈하게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