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정동호
6월의 푸르름 속에서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경기시민사회 공익활동 아카이브를 위한 ‘기록의 첫 발걸음’이었는데요,
그 생생한 교육 현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경기시민사회가 만들어온 소중한 기록을 모으고, 남기고, 나누기 위한 첫 걸음.
'2025년 경기시민사회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 과정'이 6월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총 6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경기지역 공익활동가들과 함께한 기록의 여정
이번 교육에는 경기지역 공익활동가 등 23명이 참여해, 아카이빙에 대한 이론부터 현장탐방까지 다양한 교육을 함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시민사회 아카이빙의 개념과 방법을 익히고, 지역과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강의별 구성과 주요 내용
○ 1강. 공익활동 아카이브의 이해 | 손동유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원장)
: ‘아카이브가 뭐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왜 우리가 시민사회의 활동을 기록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 2강. 공익활동 아카이빙 어떻게 할 것인가? | 손동유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원장)
: 실제로 아카이빙을 하려면 무엇을 수집하고, 어떻게 정리하고, 어디에 보관해야 할지 실무적인 내용을 차근차근 짚어보았습니다.
○ 3강. 저작권 및 개인정보의 이해 | 이선민 (한국저작권보호원 변호사)
: 아카이빙할 때 꼭 알아야 할 저작권과 개인정보에 대해 배웠습니다.
○ 4강. 공익활동 구술 아카이브 제작하기 | 손동유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원장)
: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술 인터뷰를 기획하고, 인터뷰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배워보았습니다.
○ 5강. 아카이브 활용법 | 김태현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겸임교수)
: 기록은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하면 콘텐츠가 되고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증평 아카이브 등의 생생한 사례로 살펴보았습니다.
○ 6강. 현장탐방 및 수료식 | 민주화운동기념관
: 6월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기록이 남긴 흔적을 직접 걸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문시설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어떻게 기억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는지 들으며 깊은 울림을 나눴습니다. 현장탐방 후에는 경기시민사회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 과정에 참여한 소감과 앞으로 해보고 싶은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수료증을 전달하며 전체 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참가자 소감으로 살펴본 교육의 의미
“전문적인 내용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이론을 배운 만큼, 실제 프로젝트로도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지역에서는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볼 수 있었어요.”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아카이빙에 대한 감각을 넓히고,
단순히 ‘기록하는 법’을 넘어서 공익활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아키비스트 활동이 이어집니다
이번 양성과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교육에 참여한 아키비스트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톺’**을 중심으로
직접 아카이빙 활동을 기획·실행해보고자 합니다.
교육 참여자들이 중심이 되어 7월 28일(월)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경기시민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남기고 알리는 실천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경기시민사회 공익활동 아카이빙의 시작이 되었고,
참가자 한 명 한 명이 **‘기록의 주체’**가 되어가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앞으로 ‘톺’을 통해 이어질 아키비스트들의 활동도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