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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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옷장 속에서 가벼운 옷들을 찾게 되는 계절의 5월입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57, 저는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개최된 청년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출범식 및 1차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출범하는 청년 네트워크이기에 경기도 청년인 저 또한 많은 기대를 안고 출범식에 참석했는데요.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앞서 청플이 무엇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청플(청년 플로우)”은 물 흐르듯 살고 싶은 청년들이 바꾸어 갈 사회의 물줄기라는 의미로 지역·주제별 공익활동 정보 교류, 토론 및 협업, 워크숍 기획, 청년위원 네트워크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등의 활동으로 경기도 내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익활동을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네크워크 위원회입니다.

     

      청플 주요 기능

      • 지역·주제별 정보 교류, 토론 및 협업, 워크숍 기획을 통한 신규 활동가 발굴

      • 청년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견 제시(센터 청년 네트워크 사업 추천 논의 등)

      • 청년위원 네트워크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위원별 현장 순회 간담회 응)

      • 공익활동 청년 활동가(저연차 활동가) 워크숍 프로그램 기획 및 개최

      • 위의 활동을 비롯한 청년 공익활동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

     

    청플의 주요 기능은 이와 같은데요. 저는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익활동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인 저연차 활동가를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 최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희망둥지협동조합[경기도기숙사]의 업무협약이 이루어졌다는 사실 아시나요? 청플과 함께 경기도기숙사의 입사생들을 위한 청년 공익 활동 프로그램을 센터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려요!

     

    출범식에 앞서 저는 10명의 위원분들을 어떻게 섭외하셨는지 담당자님께 여쭤보았는데요. 첫 번째로 출범하는 청플 위원은 분야·활동 지역·성별 등을 모두 고려하여 센터 협력 기관에서 활동하는 청년 또는 협력 사업을 추진했던 현장의 청년 활동가를 대상으로 섭외를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출범식 및 1차 정례회의 현장을 전달해 드릴게요~

    출범식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정책협력팀 강민진 대리님이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아주 재치 있고 활기차게 진행해 주셔서 참석한 모두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ㅎㅎ 출범식을 시작하며 환영사를 맡아주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정선미 운영총괄실장님은 청플의 장기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청년 활동가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센터의 활동과 청플의 출범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소통협치관 도민협력팀 김보혜 주무관님의 축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이 공부하고 배우며, 언제나 청년들이 주도하는 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통해 센터가 느끼는 든든함이 참석자 모두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어서 강민진 대리님은 사업 담당자로서 청플(청년 플로우)” 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요. 청플(청년 플로우)는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어 하는 요즘 청년들의 조그만 움직임들이 모여 흐름을 바꿔보자는 응원의 메시지와 의지를 담아, 틀에 갇히지 않고 청년 공익활동가들이 하고 싶은 바를 마치 물이 흘러가듯 펼치도록 또, 그들이 모여 하는 공익활동이 사회에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렇게 담당자분들의 청년 활동가들과 그들의 활동에 대한 애정 및 관심을 아낌 없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 이후 출범식에 이어 1차 정례회의에서는 먼저 위원들의 각자 현황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문화뉴스, 대안 학교, 지역 공동체, 환경단체 등 다양한 공익 관심사를 가지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위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 너무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플을 이끌어 갈 임원분들을 선출했는데요. 강성혁 위원분이 청년다운 패기로 위원장에 지원해 주셨고, 뜨거운 박수와 함께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정효 위원님의 추천으로 이슬기 위원님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선출 이후 강성혁 위원장님은 당찬 포부를 밝혀주셨는데요.

    지금까지 공익활동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습니다. 선배 공익활동가분들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지만 제가 먼저 일을 하면서 더 부딪혀 보고자 위원장에 자청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모르고 실수도 많이 하겠지만 청플과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가장 기대했던 순서인 청플이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로 청년 활동가 워크숍 및 네트워크 사업의 대상, 주제 및 내용, 일정 등의 세부 사항을 정했는데요. 위원분들의 지금까지의 활동 경험과 공익활동가로서 겪고 있는 고민에 비추어 저연차 청년 활동가 혹은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의 워크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센터 협력 사업(경기마을주간) 참여 협력 제안공릴라(공익활동 릴레이 라디오)”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취자인 주민들에게 어렵거나 너무 무겁지 않되,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선정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도출되었고, 모두가 이에 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차기 회의 일정을 논의하여 63일 월요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결정되었고, 청플출범식 및 1차 회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4기 아카이브 에디터에 지원하고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저도 공익활동에 더욱 관심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청플출범식 및 1차 회의는 공익활동가 꿈나무인 저에게도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곧 있으면 쨍쨍한 해가 내리쬘 여름이 다가올 텐데요. 여름 햇빛과 바다처럼 강렬하고 시원한 파도 같은 청년 활동가들의 활기찬 공익의 물줄기가 기대되지 않으신 가요? 앞으로 청플의 활동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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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가 세상을 구한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약 30%의 가구가 반려동물 을 양육1)하고 있는 요즘, 강아지들은 사람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러운 강아지! 이러한 감성은 단순히 양육한다는 보호자의 태도에서 바라보는 관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인간의 생존과 보호를 위해 도우미 임무를 수행하는 강아지들도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걸 알고 계시는가요?

     

    이번 웹진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여러 도우미견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에 관해서도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강아지가 세상을 구한다는 말이 사실임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에디터의 강아지 '초코'

     

    도우미견이라고 하면 대부분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시각장애인 안내견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안내견 이외에도 많은 도우미견이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국내에서는 안내견을 포함해 총 4종류의 다양한 장애인 도우미견이 있습니다.2) 예로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지체장애인 도우미견, 치료 도우미견이 있습니다. 이들은 도우미견 양성이 시작된 1992년부터 교육기관에서 훈련을 통해 양성되며 올해까지 총분양 두수가 561마리가 된다고 합니다.3) 종류별로는 시각 271마리, 청각 134마리, 지체 142마리, 치료 14마리 규모라고 합니다.4)

    평소 우리가 알던 바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도우미견들 처지에서는 사람들의 무관심이 서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따라서 지금부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우미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시각장애인 안내견입니다.

    골든 리트리버 안내견

    - 출처: 삼성화재안내견학교5)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항상 이들의 옆에 상주해 독립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6) 안내견의 기원은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시력을 잃은 군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양성이라는 목적으로 1916년 독일 몰덴부르크에서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학교를 개설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합니다.7) 주로 훈련이 쉽고 성실한 래브라도 레트리버와 온순하고 지능이 높은 골든레트리버가 많이 양성된다고 합니다.

     

    둘째.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입니다.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은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소음을 듣는 것을 도와주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전자 소리, 비상벨 소리, 누군가 부르는 소리 등을 인지하고 보호자에게 신호를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이삭 도우미 개 학교에서 청각장애인 도우미 개를 최초로 훈련한 것이 그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8) 주로 명량하고 호기심이 강한 종 즉, 푸들과 슈나우저 등과 같은 소형 개들이 자주 양성된다고 합니다.9)

     

    셋째. 지체장애인 도우미견입니다.

    지체장애인 도우미견은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의 활동을 보조해주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떨어진 물건 주워오기, 긴급한 상황에 구조 요청 버튼을 눌러 구조 신호 보내기, 신체를 일으키거나 지탱하는 것을 도와주기 등의 직무를 수행합니다.10) 지체장애인 도우미견의 역사는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안내견의 역사와 출발을 같이 한 후 분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양성되는 품종으로는 골든레트리버와 래브라도레트리버 혹은 재가 지체장애인 경우에는 코카스파니엘 등 소형 개가 주로 양성된다고 합니다.

     

    지체장애인 도우미견 달리

    - 출처: 서울신문11)

     

     

    넷째. 치료 도우미견입니다.

    치료 도우미견은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지속적이고 조건 없는 사랑을 제공함으로써 사회화 능력과 정서적인 안정, 나아가 치료와 재활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12) 현대 치료 도우미견의 역사는 18세기 말, 정신장애인 수용시설이었던 영국의 요크 수용소에서 정신장애인들을 관리하기 위하여 동물을 활용하였는데 이 치료법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3) 주로 양성되는 품종으로는 온순하고 적응력이 좋은 골든레트리버, 래브라도레트리버가 양성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국내 도우미견의 종류에 대해서 흥미롭게 알아보았는데요. 현실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만큼 이에 걸맞은 지원과 복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문제점을 세 가지로 추려보았습니다.

     

    첫째. 교육기관(프로그램)의 부재입니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장애인 도우미견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은 총 3곳에 불과합니다. 예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와 도우미견협회,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가 있습니다. 3곳의 훈련소에서 기존에 분양된 약 570마리를 넘어 앞으로도 늘어날 수요를 감당할 도우미견을 양성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반대되는 해외사례를 보면 일본은 29, 미국은 80곳의 훈련 기관이 존재한다고 합니다.14) 또한 양성되는 도우미견의 종류도 노인보조견, 치료탐지견, 범죄자들의 교화를 돕는 도우미견처럼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보면 우리나라의 제한된 도우미견의 종류와 교육프로그램의 부재로 인한 피해가 상당수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우려하게 됩니다.

     

    둘째. 교육 인력의 부재입니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도우미견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사들의 인력은 매우 부족합니다. 예로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의 경우 사무국장을 포함해 4명의 훈련사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한 사람당 50마리의 강아지들을 양성하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또한 도우미견 한 마리를 양성하는 데에는 평균 5000만 원가량이 들지만, 협회가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연간 예산은 보건복지부 9500여 만원, 경기도 1억여 원을 합쳐 약 2억여 원 정도입니다. 이렇다 보니 도우미견의 활발한 인재(?) 양성이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될 수밖에 없습니다.15)

     

    셋째. 도우미견에 대한 인식 부족입니다.

    안내견의 식당 출입, 마트 출입 거부에 대한 문제는 여러 미디어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소식입니다. 저도 살면서 외부에서 퍼피워킹을 포함한 도우미견의 바깥출입을 목격한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정부의 지원, 시민들의 캠페인 등도 도우미견의 양성과 공존을 위한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도우미견에 대한 인식 제고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도우미견에 대한 인식과 권리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국회의원 김예지의 안내견 조이가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거부당하면서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의 반입을 금지'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서 발생한 일이었는데요.16) 이후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의 장애인 보호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내는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17)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안내견의 국회 출입은 가능하다는 국회 내부 지침이 마련되면서 안내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권리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시민들은 지원과 기부활동을 합니다.

    시민들은 도우미견을 위한 자발적인 지원과 기부활동을 합니다. 예로 도우미견 훈련 기관을 지원하거나 자발적으로 강아지들을 양육하고 도우미견 훈련을 시키는 퍼피 워킹에 참여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자원봉사자 모집, 기부 모금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보다 많은 사람이 도우미견 양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셋째. 도우미견과 관련한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장애인 도우미견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회원들이 보조견의 품종 연구와 일상 혹은 관리법 등의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서로 교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강아지들이 어떠한 노력과 체계 속에서 도우미견으로 거듭나게 되는지 체감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상호발전해가는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일조를 하게 됩니다.

     

    문득 글을 쓰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코가 10년 동안 나에게 줬던 기쁨과 위로들을 너무 간과했었던 것 같아." 강아지가 주는 행복과 헌신의 가치가 이토록 크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며 우리 사회도 모든 생명체가 서로 사랑하며 상생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사이트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자원봉사/분양 신청): 삼성화재안내견학교 (guidedog.co.kr)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자원봉사/분양 신청):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helpdog.org)

    -반려마루 화성(구 도우미견나눔센터): 반려마루 화성(구 도우미견나눔센터) - 입양센터 - 시설정보 -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gg.go.kr)

    -은퇴검역탐지견 민간입양국가를 위해 봉사한 탐지견들도 우리의 도우미견입니다검역탐지견 입양 공지사항 (qia.go.kr)

     

     

     

    [출처자료]

    1) 출처: 수의사신문 데일리벳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206485

    2) 출처: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http://www.helpdog.org/sub/kind.php#dog

    3) 출처: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plan/social/2021/04/26/20210426016002

    4) 출처: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plan/social/2021/04/26/20210426016002

    5) 출처: 삼성화재안내견학교 https://www.guidedog.co.kr/kor/social/guideBreeds.do

    6) 출처: 삼성화재안내견학교 https://www.guidedog.co.kr/kor/social/guidedog.do

    7) 출처: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http://www.helpdog.org/sub/kind.php#dog

    8)  출처: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http://www.helpdog.org/sub/kind.php#dog

    9)  출처: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http://www.helpdog.org/sub/kind.php#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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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4기 아카이브 에디터 심지입니다. 벚꽃이 피는 예쁜 4월에는 기억해두어야 할 중요한 날들이 많은데요. 그 중 42일과 420일은 장애와 관련된 제정일이에요. 세계 자폐인의 날(4/2)’장애인차별철폐의 날(4/20)’을 맞아,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OTT 콘텐츠를 공유하려고 해요. OTT로 장애 인권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가 봅시다!

     

     

    <코다(CODA)>(2021)

    신이 방귀 냄새를 만든 이유를 아니? 못 듣는 자도 즐길 수 있으라고.”

    코다(CODA)Children Of Deaf Adults의 줄임말로 청각 장애인 부모의 자녀를 뜻합니다. 주인공 루비는 가족 중 유일한 비청각장애인으로 거의 모든 시간을 가족과 붙어 지내며 가족구성원의 대변인 역할을 해냅니다.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려는 때, 가족의 생업에 문제가 생기고 이 둘 사이에서 루비는 갈등을 겪습니다. 몇 년 전부터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촉구되었는데, 비슷한 측면에서 장애인 가족의 돌봄에 대한 지원이 더 다각화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소재의 한국영화로는 다음에 소개할 나는 보리가 있습니다.

    - 감독: 션 헤이더

    - 출연 : 에밀리아 존스, 퍼디아 월시-필로, 트로이 코처, 다니엘 듀런트, 말리 매트린, 에우헤니오 데르베스

    - 콘텐츠 제공 OTT: 넷플릭스, 시리즈온, 웨이브, 쿠팡플레이

     

    <나는 보리>(2020)

    난 집에 가면 맨날 전화 받어. 여보세요? 지겨워.”

    제목 나는 보리보리(주인공 이름)의 이름, 날아가는 보리, 나는 보겠다라는 세 가지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바닷마을에 사는 열한 살 소녀 보리는 점점 수어로 소통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낍니다. 보리의 소원은 소리를 잃는 것입니다. 이어폰 소리를 크게 틀어보고, 귀에 물이 들어가게 잠수를 해보고, 또 안 들리는 척 연기를 해보기도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소원을 가진 보리의 복잡한 감정과 가족의 이야기를 강릉 바닷가마을 풍경에서 담아냈습니다.

    - 감독 : 김진유

    - 출연 :  김아송, 이린하, 곽진석, 허지나

    - 콘텐츠 제공 OTT: 쿠팡플레이, 시리즈온, 웨이브

     

    <원더> (2017)

    어기의 외모는 바뀔 수 없어요. 우리의 시선을 바꾸는 게 낫지 않나요?”

    영화 제목 원더(wonder)’의 의미는 극중 대사 넌 정말 놀라운 아이야(You are really a wonder.)”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 어기는 태어날 때부터 안면기형장애가 있었는데, 홈스쿨링을 받다가 학교 가게 됩니다. 어기는 이제 헬멧을 벗고 사람들을 직접 마주하게 되는데요. 동급생들의 차별과 폭력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는 어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장애극복신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어기의 부모를 통해 드러내는 뜻깊은 영화입니다.

    -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 출연 : 제이콥 트렘블레이,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이자벨라 비도빅

    - 콘텐츠 제공 OTT: 넷플릭스,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왓차

     

    <37> (2019)

    작가가 경험이 없으면 좋은 작품은 못 나와.”

    태어나고 37초 동안 숨을 쉬지 못해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게 된 유마는 항상 휠체어를 탑니다. 대중 앞에 나서지 못하고 보조 작가로만 일하면서 동업 작가에게 이용당합니다. 엄마의 과잉보호와 자기실현의 벽에 회의를 느낀 유마는 독립을 위해 성인 만화를 그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성 경험이 없으면 좋은 만화를 그릴 수 없다는 상사의 말을 듣고,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성 서비스를 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주체적인 모험을 떠납니다.

    - 감독 : 히카리

    - 출연 : 가야마 메이, 칸노 미스즈, 다이토 슌스케

    - 콘텐츠 제공 OTT: 넷플릭스

     

    <그것만이 내 세상> (2018)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왕년의 복싱 챔피언 조하는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와 재회하고, 숙식 해결을 위해 따라간 집에서 처음 동생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자폐스펙트럼과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진태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진태를 데리고 다니던 조하는 진태가 피아노 천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진태는 콩쿨대회에 나갔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습니다. 이후 유명한 피아니스트였지만 뺑소니로 다리를 잃고 지체장애인이 된 가율이 진태를 돕게 됩니다.

    - 감독 : 최성현

    - 출연 :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 콘텐츠 제공 OTT: 넷플릭스,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왓차

     

    <네이든>(2015)

    네이든, 가끔은 사람들이 너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네가 특별하기 때문이야.”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태어난 네이든은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습니다. 그에게 특별한 존재였던 아빠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아빠의 죽음이 이해되지 않는 네이든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숫자에만 몰두합니다. 네이든의 엄마와 수학선생 험프리스는 네이든이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험프리스는 네이든처럼 수학 천재였지만 병이 생기고 나서 꿈을 포기한 채 지내다가 수학 선생이 된 인물입니다. 영국 대표로 선발된 네이든은 합숙 훈련에서 장메이를 만나게 되고, 숫자로만 풀리지 않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네이든은 불확실한 세상을 용서하고 아버지를 진정으로 애도할 수 있게 됩니다.

    - 감독 : 모건 매튜스

    - 출연 : 에이사 버터필드, 샐리 호킨스, 라프 스팰, 조 양

    - 콘텐츠 제공 OTT: 시리즈온, 웨이브, 왓차

     

     

     

    <나의 특별한 형제>(2019)

    누구나 태어났으면 끝까지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거야

    비상한 두뇌를 가진 지체장애인 세하’, 수영을 매우 잘 하는 지적장애인 동구’. 이 둘은 혈연관계가 아니지만 20년 동안 서로의 머리와 손발이 되어주며 한 몸처럼 살아왔습니다. 두 사람이 지내온 책임의 집의 운영지원금이 끊겨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고 동구와 함께 있기 위해 수영코치 미현을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킵니다. 하지만 동구는 결전일에 실수를 하게 되고 책임의 집 폐업은 확정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살 아파트를 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던 중, 갑자기 동구를 버렸던 친모가 나타나 동구의 보호자로 나섭니다. 동구는 세하와 함께 살고 싶었지만 미현과 세하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엄마를 선택하고,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깊어집니다.

    - 감독 : 육상효

    - 출연 : 신하균, 이광수, 이솜

    - 콘텐츠 제공 OTT: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왓차

     

     

    추천드린 OTT 콘텐츠 하나씩 감상해 보시면서 세계 자폐인의 날(4/2)’장애인차별철폐의 날(4/20)’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사회제도 개선에도 모두가 관심을 가진다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기 좋은 세상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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